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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부터 액션까지…전천후 배우 탄생 '펜트하우스3' 한지현

배우 한지현이 감정과 몸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는 수준급 연기력을 자랑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지현은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선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한지현(주석경)은 죄책감 속 친엄마 이지아(심수련)와 호텔 문을 사이에 두고 재회 아닌 재회를 했다. 그간의 악행, 엄마를 향한 모진 말들과 자신의 철없었던 과거 등 복잡한 감정이 터져 나왔던 상황.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차마 엄마품에 안기지 못하는 주석경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오열로 토해냈다. 호연한 한지현 덕에 주석경이 했던 만행들을 잠시나마 잊었다는 평을 얻었다. 이어 지난 11회에서 한지현은 액션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내비쳤다. 극 중 엄기준(주단태)을 실은 배를 쫓아가기 위해 로프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거침없이 바닷물에 몸을 던지고 배를 따라가 오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미 기도원 탈출 장면에서 범상치 않은 액션 실력을 보여줬으나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액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첫 작품이나 마찬가지인 '펜트하우스'를 통해 한지현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꾸준히 꺼내 보이며 전천후 배우의 탄생을 스스로 입증했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펜트하우스'의 결말까지는 물론, 종영 후에도 한지현이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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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독자노선 한지현, 복수의 키 등극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이번에는 복수의 키로 한 회를 장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3'에는 한지현(주석경)이 엄기준(주단태)의 실체에 대한 각성 후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독자 노선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라팰리스까지 거침없이 달려온 한지현은 엄기준의 뒤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박호산(유동필)이 이를 제지했다. 그 정도로는 엄기준을 이길 수 없다는 것. 가까스로 김영대(주석훈)를 만난 한지현은 유진(오윤희)의 죽음에 자신이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진이 죽던 날 안연홍(진분홍)을 도왔던 과거를 떠올리며 안연홍이 최예빈(하은별)을 납치했음을 확신하게 했다. 또한 한지현은 김소연(천서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고, 그 증거를 최예빈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이지아(심수련)에게 알리며 그들의 복수에 결정적인 키가 됐다. 시즌3 초반까지만 해도 엄기준의 편에서 그에게 이용당하며 잘못된 길을 가는 듯했던 한지현은 이제 확실하게 노선을 정한 모양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그의 죄가 지워질 수는 없겠으나 각성하고 자신이 가진 패를 이지아에게 전하며 복수의 쾌감을 선사하는데 공을 세웠다. 한지현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주석경의 심경과 캐릭터가 처음 맞닥트릴 극한의 위기를 남다른 표현력으로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를 통틀어서 손에 꼽히는 악행을 이어갔음에도 개연성 있는 캐릭터에 개성까지 입히며 미워할 수 없는 악인을 만들었다. 엄기준, 김소연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가 예고된 가운데, 한지현이 어떤 활약으로 이들의 응징에 획을 긋게 될지, 또 어떤 변곡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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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한지현=이지아 친딸...반전의 반전

'펜트하우스3' 한지현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강렬하게 대립하는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감도장을 주단태(엄기준)에게 전달한 주석경. 평생을 아빠의 밑에서 잘못된 삶으로 살아온 주석경과 이를 바로잡으려는 심수련은 점차 등을 지며 극도의 갈등을 만들어냈다. 주석경으로 인해 천수지구와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의 명의가 주단태와 주석훈의 공동명의로 바뀌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윤희(유진 분)으로 인해 주석경이 심수련의 죽은 줄 알았던 쌍둥이 친딸 중 한 명이었음이 밝혀지며 상황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복잡다단한 전개와 반전 아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한지현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SBS '펜트하우스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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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한지현, 엄기준과 손잡았다···악행의 서막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엄기준의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동맹을 맺은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석경은주단태에게 내려진 접근금지 명령을 풀어주며 그를 헤라펠리스에서 다시 살 수 있게 만들었다. "살인죄도 무혐의 처분 받았는데 아빠가 여기 못 살 이유 없잖아"라며 주석훈(김영대 분)과 당당하게 맞선 주석경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걱정하는 심수련의 말에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라이벌이자 눈엣가시인 배로나를 보호하려는 심수련과주석훈에 대한 실망, 서울대 음대를 향한 갈망, 자신이 왕따 주동자였던 제니의 아빠까지 등장해 위기일발의 상황까지 더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수련은 이사장이 되자 마자주석경의 서울대 프리패스권이었던 학교장 추천제까지 폐지시켰다. 주석경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빠인 주단태뿐인 상황. 주석경은 악마의 손을 잡으며 악행에 시동을 걸었다. 악행의 첫 타겟은 유제니(진지희 분)였다. 주석경은 유제니에게 유동필(박호산 분)의 살인죄와 복역에 대해 전하며 그의 실기시험을 망쳐 놨다. 겉잡을 수 없이 삐뚤어지는 주석경에게심수련은학폭 등의 이유로 퇴학이라는 징계를 내렸고, 주석경의 폭주는 더욱 폭주했다. 급기야 주석경은심수련의인감도장을 훔쳐오라는 주단태의 부탁까지 들어주며 그의 악행을 도왔다. 시즌3를 시작하며 복수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는 '펜트하우스'. 한지현은 그릇된 욕망을 지닌 주석경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매회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악행에 본격적으로 서막을 올린 한지현이 엄기준의 손을 잡고 '펜트하우스3'에서 또 어떤 위기와 갈등들을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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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3' "주단태 죽이기!" 그의 등에 칼 꽂을 사람은…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가 유진(오윤희) 김소연(천서진) 이지아(심수련)가 엄기준(주단태) 죽이기에 뜻을 내비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끓게 했다. 제작진은 '결국은 '주단태 죽이기'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있는 세 여인이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 뜻을 이루어 갈지 지켜봐 달라. 동시에 그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사, 위기 또는 기회를 가져다줄 반전들까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엄기준을 향한 복수에 시동을 거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미스터리하고 과감한 방법으로 시선을 모았던 세 여성의 행보를 인물별 키워드로 분석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 유진 : #박은석(로건리) 비밀금고 #새로운 숍 점장 #안연홍(진분홍) 박은석이 차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 수많은 금괴와 지폐가 쌓여있는 그의 금고에 나타난 사람은 유진이었다. 유진이 박은석의 이름이 선명하게 찍혀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방에 지폐를 쓸어 담는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유진은 헤라팰리스 내에 새로운 숍을 차리는 모습으로 이지아에게 의심을 샀다. 그런가하면 이지아가 서울음대 실기시험장에 최예빈(하은별)의 학부모로 온 안연홍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안연홍이 최예빈의 주머니에 김현수(배로나) 휴대폰을 몰래 넣어놔 최예빈을 실격 당하게 한 후 김현수까지 누명을 쓰는 위기를 맞았다. 과연 유진은 박은석의 금고 열쇠를 어떻게 손에 쥐게 된 것일지, 딸 김현수에게 누명을 씌운 안연홍의 악행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 김소연 : #쇼윈도 부부 #박은석 차 폭발사고 현장 사진 #도청 유진과 이지아의 연대 제안에 "주단태, 내 손으로 먼저 죽일 거니까"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던 김소연은 청아그룹 주주총회에 나선 엄기준을 찾아가 기자들 앞에서 쇼윈도 부부 행세를 펼쳤다. 이와 더불어 '로건리 차 폭발사고' 현장에서 노인 분장을 했던 엄기준을 CCTV 사진으로 협박하면서 동거 계약을 하고 헤라팰리스에 재입주하는 쾌속 질주를 이어나갔다. 더불어 엄기준의 휴대폰에 도청앱까지 설치, 그를 비롯한 헤라클럽 멤버들이 천수지구를 다시 재개발 지역으로 만들려 도모하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청아재단을 되찾으려 욕망을 드러내는 김소연이 엄기준을 무너뜨리고 복수를 이룰 수 있을지. ◇ 이지아 : #청아예고 이사장 #한지현(주석경) #온주완(백준기) 김소연이 수감생활을 할 당시 청아재단을 인수했던 이지아는 청아예고 임시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각종 비리의 중심에 있던 하도권(마두기)을 해고시키고 학교장 추천 제도를 폐지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그동안 김현수에 대한 질투심과 엄기준과 접촉으로 인해 갈등을 빚어왔던 딸 한지현이 이지아의 결정에 화를 품으며 아빠 엄기준을 찾는 심상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후 박은석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던 온주완을 찾아 나선 이지아는 다른 곳도 아닌 엄기준-한지현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총을 겨누고 있던 온주완을 발견했고 이를 제압한 뒤 분노를 터뜨리면서 긴박감을 고조시켰다. 박은석의 죽음 후 "내가 아직도 나약해 빠진 심수련으로 보이니?"라며 더욱 독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이지아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인 엄기준에게 처절한 단죄를 내릴 수 있을지.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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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김영대, 엄기준에 분노···서울대 입시도 포기

'펜트하우스3' 김영대가 분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가족으로 인해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주석훈(김영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늘 최고여야 한다는 과도한 교육 아래 압박을 받으며 자란 주석훈. 비뚤어진 시기를 지나 최근 마음을 다잡은 그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엇나가는 동생 주석경(한지현) 그리고 변함없이 쌍둥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아버지 주단태(엄기준) 때문에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석훈은 목숨만큼 아끼는 쌍둥이 동생 주석경(한지현 분)과 사이가 멀어져 마음이 아픈 상태. 석훈은 주단태의 악행에 치를 떨었고 자꾸 그를 끊어내지 못하는 석경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급기야 주단태가 받은 접근금지 명령을 석경이 풀었다는 이야기에 황당해하며 잘못된 부분을 따졌다. 석훈은 드디어 주단태라는 숨 막히는 감옥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그가 돌아오자 압박을 느꼈고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 로나, 석경을 흔들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가만히 있기 어려웠다. 하지만 애정결핍의 석경은 오빠도 엄마 심수련(이지아 분)도 본인보다 로나(김현수 분)만 위하는 것처럼 느껴 분노를 쏟아냈다. 수련은 로나를 적대시하는 석경에게 "로나가 피해자잖아.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랑 같은 아파트에 살아?"라고 달래려 했지만 "엄마도 로나아줌마 꼴 보고 살잖아. 엄마 딸을 죽인 살인자는 옆에 끼고 돌봐주면서 왜 아빤 그러면 안 되는데?"라는 답이 바로 날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석훈은 이에 버럭 했고 석경이 "난 아빠도 필요하다. 엄만 내가 서울대 가는 거 원하지 않는다", "펜트하우스 엄마 혼자 차지하려고 하냐" 등 선을 넘는 발언을 서슴지 않자 뺨을 때렸다. 석경은 로나와 엄마 때문에 남매 사이가 틀어졌다고 뒤틀린 오해를 하며 화를 냈다. 석훈은 그런 석경을 보며 절망했다. 헤라팰리스 키즈들의 서울대 음대 실기시험날은 혼돈 그 자체였다. 역시 기악과 시험을 보기 위해 고사장에서 준비 중이던 석훈은 화장실에서 의문의 남자와 마주친 후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 의문의 남자의 정체가 주단태가 포섭한 시험관이었던 것. 자식들을 도구처럼 생각하며 서울대 음대에 보내 자랑스러운 장기말로 쓸 주단태의 계획에 놀아나고 싶지 않았던 석훈은 미련 없이 시험을 포기했다. 수험표를 집어던지며 분노하면서도 비장해 보이는 석훈의 표정에서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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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펜트하우스3' 최후의 전쟁

마지막 복수전이다. 4일 SBS '펜트하우스3'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치열한 최후의 전쟁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펜트하우스' 성공 주역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을 중심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한 애끓는 모성애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던 유진과 이지아, 부와 명예를 향한 일그러진 욕망으로 악랄함의 끝을 표현했던 김소연과 엄기준을 비롯해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하도권 김동규 김도현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나소예 신서현 등 배우들은 각자 색깔을 오롯이 담아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시즌을 거듭하며 이제는 ‘펜트하우스 황금 군단’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신뢰와 응원을 받고있다. ‘펜트하우스2’에서는 하은별(최예빈)의 개인 학습플래너 진분홍(안연홍), 로건리(박은석)와 미국에서부터 동행했던 의문의 인물 준기(온주완), 주단태(엄기준) 대신 감옥살이를 한 후 출소한 강마리(신은경)의 남편 유동필(박호산) 등 새로운 인물이 합류하면서 미스터리함과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펜트하우스3’ 티저에서는 준기가 주단태를 단번에 제압한 후 광기 어린 웃음을 보인 데 이어 “백준기?”라는 물음이 더해졌고, 캡라이트 쓴 유동필 역시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호탕하게 웃는 모습으로 정체와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펜트하우스’ 악인들과 과거부터 현재까지 얽히고설켜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최후의 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는 대한민국 최고 화두인 키워드 부동산과 교육을 둘러싼 가진 자들의 핏빛 욕망, 그 민낯을 꼬집는 스토리로 극강의 강렬함을 선사했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들이 드러나면서 가해지는 복수와 이를 통해 추락하는 악인들을 보며 느끼는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서스펜스 복수극을 완성시켰다. ‘펜트하우스3’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또 한 번 떠나보낸 비극 속에서 복수의 판을 새롭게 짜는 인물들과 끝없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악인 등, 이제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물들의 면면들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고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의 자수로 민설아(조수민) 살인사건의 재판이 다시 진행되면서 헤라팰리스 악인들 역시 법의 심판을 받았던 상태. 그러나 주단태가 구치소에서 ‘로건리 아웃 디데이 9’라고 표시돼있는 신문을 받아들고 섬뜩한 미소를 보인 얼마 후 로건리가 심수련이 보는 앞에서 차 폭발사고를 당하는 비극적 엔딩이 그려지면서 복수의 판도가 뒤집어졌다. 밑바닥에서조차 악랄한 계략을 만들어 내는 악인들과 로건리의 죽음으로 또 한 번 비극을 마주하게 된 인물들이 이제는 복수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최후의 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복수심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고, 일그러진 욕망이 낳은 괴물들의 최후는 어떻게 그려질지, ‘펜트하우스’ 세계관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 첫 방송 역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단서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며 "시즌을 거듭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의문들이 풀림과 동시에 악인들의 욕망으로 인한 결말이 담길 ‘펜트하우스3’를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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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공개된 '펜트3' 6인 6색 키즈들의 변화

'펜트하우스' 아역들의 야망까과 각자의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금요극 '펜트하우스3'를 앞두고 김현수·진지희·김영대·한지현·최예빈·이태빈 등 일명 '펜트' 키즈들의 비주얼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김현수는 성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유진(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통해 최예빈(하은별)과 엄기준(주단태)의 악행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지만 이지아(심수련)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후 엄기준의 악행을 낱낱이 밝혀내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진지희는 신은경(강마리) 박호산(유동필)의 딸 유제니로 한지현(주석경) 최예빈 이태빈(이민혁)이 저질렀던 학교폭력을 폭로한 이후 김현수와 돈독한 관계가 됐지만 유진의 '민설아 살인사건' 자수로 인해 엄마 신은경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자 김현수에게 "각오해. 우리 아빠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며 등을 돌렸다. 김영대와 한지현은 이지아·엄기준의 쌍둥이 주석훈·주석을 맡았다. 김현수로 인해 서서히 각성하게 된 김영대는 시즌2에서 이지아와 김현수의 죽음에 엄기준이 깊은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 진실을 밝히려는 움직임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지현은 서울대 프리패스권인 청아예술제 대상을 향한 그릇된 욕망으로 청아재단 이사장 김소연(천서진)을 협박했지만 엄기준을 '심수련 살인사건' 진범으로 의심하게 된 후 김소연을 도와주면서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 최예빈은 김소연·윤종훈(하윤철) 딸 하은별로 청아예술제에서 트로피로 김현수의 목을 그으면서 돌계단 밑으로 추락시킨데 이어 결국 자신을 대신해 자수한 아빠 윤종훈을 지켜보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다. 이태빈은 봉태규(이규진) 윤주희(고상아) 아들 이민혁으로 분해 헤라클럽 키즈들과 함께 진지희를 괴롭히는가 하면, 진지희에게 신은경의 세신사 비밀을 폭로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3' 키즈들은 최후의 입시 경쟁을 위해 또 한 번의 치열한 격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 부모들의 그림자를 벗어나, 이제는 주체적인 인물로 변화해가는 키즈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즌3 첫방송은 6월 4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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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지현 "시즌3서 더 나쁜 행동해 큰 죗값 받길"

실제로는 통통 튄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녀 기대주'로 불릴 정도로 못된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한지현(25)은 실제로 또래처럼 밝고 명랑했다. 실제 모습을 마주하니 드라마와 전혀 딴판인 성격에 '연기 꽤나 하는구나'라는게 실감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펜트하우스'에 출연 전까지 3~4년간 오디션만 보러 다녔다. 고생의 결과가 '펜트하우스' 캐스팅으로 보상 받았고 드라마에서 보여준 역할 덕분에 따라온 인기는 덤이다. 드라마 방영 후 SNS 팔로워수도 급증했고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다. 시즌3 촬영을 앞두고 내용을 아냐고 묻자 "저 나오는 건 맞죠?"라도 되묻는다. -원래 꿈이 배우였나. "중학교 때 모델 일을 하면서 잠깐 연기를 배웠고 본격적으로 배우를 꿈꾸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다. 뭘 해야할지 모르는 시기였다.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며 대학 입시를 목표로 연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연기를 배우고 작품을 준비하면서 큰 재미를 느꼈다." -입시 7관왕을 했다고. "그 때는 '이 정도로 운이 좋다고' 싶은 해였다. 그때 점을 보러 갔는데 뭘 해도 대박을 터뜨린다고 했다. 입시 비결에는 운도 따른다. 그렇지만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놀지도 않고 쉬지도 않으면서 미친 듯이 수시 준비를 했다. 난 정시는 아니여서 수시만이 답이었다. 모든 걸 걸고 준비했다. 운이 좋게 대학에 가서 배우다 보니 연기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 됐다. 연기는 정말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와닿았다." -원래 연극을 더 선호했다던데. "연극에 큰 매력을 느꼈다. 대학교 다닐 때 영화는 많이 안 찍었다. 오로지 연극이었다. 친구들이랑 만드는 연극이 그렇게 재미있었다. 당시에는 감독님의 디렉팅에 따라 연기하는 건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펜트하우스'를 만나고 매체 연기에 매력을 느꼈다. 이렇게 스타트를 잘 끊었으니 앞으로 영화도 찍어 보고 싶다." -'펜트하우스' 캐스팅 과정이 궁금하다. "오디션에 참여했다. 당시 주석경과 배로나 역할이 있었고 두 배역의 대사를 하니 감독님이 '주석경에 더 적합하겠다'고 했다." -촬영장에서 배운게 많을텐데. "무궁무진하다. 촬영하면서 선배님들의 모니터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나도 저렇게 해야겠구나 싶다. 눈동자를 쓰거나 타이밍을 맞추는 등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성장했다. 긴 호흡으로 촬영하는 게 지칠 때도 있지만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 -학교 폭력 가해자 역할이다. "최대한 악랄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주석경은 분노조절을 못한다. 그걸 친구들에게 다 풀어내는 성격이다.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야만 연기가 됐다. 그냥 난 잘못이 없는데 왜 다들 날 힘들게 만드나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최근 연예계 학교 폭력 논란이 일어 마음가짐이 남달랐을텐데. "시즌2를 촬영하면서 연예인 학교 폭력 논란이 많이 나오더라. 사람들이 학폭에 관심이 많아지고 '펜트하우스'도 학폭을 다루니까 우리 드라마를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실제 성격은 주석경과 다른가. "똑같지 않다. 만약 주석경의 성격과 닮았다면 벌써 학폭 논란이 터져서 배우를 못 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주석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분노하는 장면이 유독 많다. "난생처음 책을 찢어보고 첼로도 부숴봤다. 무언가를 던지고 깨는 행동이 신기하더라. 시청자들이 '쟤 많이 해본 자세다'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 없다'는 말이 칭찬인걸 아는데 진짜 다 처음했다." -김소연과 대립신이 인상적이었다.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다. 일주일 전부터 그 대사만 봤다. 대본이 나오자마자 그걸 보면서 고민했다. 맞대응하면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엄청난 부담감이 됐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김소연 선배님이 잘 리드를 해줬다.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하니까 떨림이나 부담감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감사했다. 밀리지 않으려고 한 신이었는데 내가 원한대로 봐줘 너무 감사했다." -누가 가장 악인이라고 생각하나.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엄기준 선배님이 연기하는 주단태지 않을까. 지금 나오지 않은 수많은 인물들도 많이 죽였을 것 같다. '펜트하우스'가 시작되기 전 시점에도 주단태는 살인 등 죄를 엄청 저질렀을 것 같다. 주단태가 가장 나쁘고 교활하다. 특히 청아재단을 차지하기 위해서 뒤에서 일을 만드는 것을 보고 너무 소름돋았다.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한 악인이지 않나." -시즌3에서 주석경은 어떻게 될 거 같나. "계속 못 됐으면 좋겠다. 이미 죄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 조수민(민설아) 김현수(배로나) 진지희(유제니) 등을 다 괴롭혔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뉘우친다고 해도 진심으로 뉘우친 건지 확신을 하지 못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더 나빠져서 차라리 크게 죗값을 받고 들어갔으면 좋겠다." -인기를 실감하나. "사인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고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 게 정말 좋다. 기분이 좋아 매일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연기는 더 노력하고 잘해야 한다. SNS에 찾아와서 '주접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즐겁다. 요즘은 '주접 댓글' 읽는 게 취미다. 극중 벌이는 악행에 대해 시청자들이 욕할수록 칭찬을 받는 기분이라 더 좋다." -인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관심의 정도가 어마어마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다. 파도일 줄 알았는데 해일이 온 느낌이다. 솔직히 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고민이다. 그냥 내가 하고 있는 거 잘 하면서 소통도 하고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인물이 됐으면 좋겠다." -배우들도 대본을 볼 때마다 놀라울 거 같은데. "맞다. 매회 대본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다. 시즌2에서도 '로나가 죽어?' '아빠가 로나를 죽여?' '나애교가 살아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본을 받으면 내 이름부터 죽나 안죽나 확인했다. 석경이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으니…." -'펜트하우스' 이후 계획이 있나. "아직 잘 모르겠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밝고 명랑하고 로맨틱 코미디도 좋다. 한복을 좋아해서 사극도 하고 싶다. 연기 인생을 '펜트하우스'로 비유한다면 이제 1층에서 분수 보고 있는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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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김영대, 엄기준 향한 발톱 드러내며 강렬 카리스마

'펜트하우스2' 김영대가 엄기준을 향해 숨겨놓았던 발톱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김영대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2'에서 엄기준(주단태)의 쌍둥이 아들 주석훈 역을 연기하고 있다. 시작 전부터 김영대는 이지아(심수련)의 죽음으로 인해 캐릭터의 큰 변화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펜트하우스2’ 9회에는 김영대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유진(오윤희)을 통해 죽은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이지아를 죽인 진범이 엄기준일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하며 분노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사건들이 연속인 와중 감정적인 한지현(주석경)을 살뜰히 챙기며 믿음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엄기준과 김소연(천서진)의 결혼을 막고, 김현수(배로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예빈(하은별)과 위장 연애를 이어가며 바쁜 행보를 보여줬다. 이미 김영대는 최예빈이 김현수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심증을 가지고 있다. 최예빈의 기억이 돌아오면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복수하려는 계략을 꾸민 것. 이러한 김영대의 각성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기대하게 만들어 더욱 호응을 끌었다. 이번 회차를 통해 김영대는 주석훈이 느끼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감정을 넘나드는 연기 성장을 보였다. 친엄마와 수련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참담함부터 동생을 지키기 위한 결심까지 캐릭터의 감성적인 면모와 이성적인 면모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쳤다. 김현수의 죽음, 엄기준의 악행을 마주할 때는 단단하고 강인한 어조로, 한지현, 최예빈과의 관계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캐릭터의 몰입을 높였다. '펜트하우스2' 10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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