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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혼산’ 유니버스→본방‧유튜브로 재미 확산…조합 화제성 입증 [줌인]

‘나 혼자 산다’ 유니버스가 TV를 넘어 유튜브로도 확장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모인 팜유 조합이, 유튜브 채널에선 기안84, 이시언, 한혜진 조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멤버들의 바디 프로필 촬영 현장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팜유는 지난 2022년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맛있게 많이 먹으면서 화제가 된 조합이다. 팜유 바디 프로필 프로젝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들이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자 이장우가 소감으로 “건강한 팜유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하며 시작했다.이날 방영분에선 팜유 멤버들이 저마다 다이어트를 통해 날렵해진 몸매로 근사하게 화보를 찍어 시청자의 감탄을 샀다. 다만 이장우는 22kg을 감량하고도 키와 코드쿤스트에게 “어중간하다”, “애매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먹는 모습으로 재미를 줬던 팜유 멤버들이 진지하게 임한 바디 프로필 촬영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역시 팜유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내달 3일 방영분에서 소고기와 라면 먹방을 통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 본방에선 팜유 멤버들이 화제를 주도하고 있다면, 최근 유튜브에선 ‘나 혼자 산다’ 출신인 기안84를 비롯해 이시언, 한혜진 조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안84, 이시언, 한혜진 조합은 지난해 11월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토바이 라이딩으로 뭉쳐 화제를 모았다. 한혜진과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이후 세 명의 조합을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유튜브를 통한 이들의 조합을 반겼다.이후 5개월 뒤인 지난 25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기안84, 이시언, 한혜진이 함께한 ‘홍콩 2박 3일 여행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단숨에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나 혼자 산다’ 유니버스 조합의 화제성을 입증했다.기안84, 이시언, 한혜진 등의 여행은 팜유 멤버들이 떠났던 식도락 여행과 차별점을 분명히 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멤버들이 먹을 것 위주로 여행을 계획하거나 음식 앞에서 찰떡궁합으로 살가운 가족 같았다면, 유튜브 삼남매는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배려하는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유튜브 콘텐츠 특성상 ‘나 혼자 산다’와 다르게 툭툭 끊기는 편집도 영상의 매력을 더해준다. 영상 중간에 들어가는 기안84 특유의 내뱉는 듯한 내레이션도 독특한 재미를 더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 혼자 산다’는 기획 의도인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이제는 연예인들이 서로 관계성을 형성하는 과정과 방식으로 인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며 “멤버들 간의 관계성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멤버들의 개인 캐릭터가 매력이 있고 멤버들 조합 사이에서 진실한 관계성을 보여준다. 이런 조합이 유튜브 콘텐츠로도 확장돼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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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춘기 시절 회상 “엄마 얼굴만 봐도 짜증 났다”(티처스)

방송인 전현무가 중2병이 극에 달했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회상했다.10일 방송될 ‘티처스’ 6회에는 지난해 거친 방황을 거쳐 영어 내신에서 100점 만점에 ‘11점’을 받은 중3 이민성 학생이 등장했다. 공개된 일상 VCR에서 도전학생은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힘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휴대전화를 만지다 침대에서 단잠에 빠졌다. 이후에도 PC방에서 게임에 몰입했다. ‘티처스’ 사상 처음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VCR에 장영란은 “이런 VCR은 처음이다”라며 생소해했고, 한혜진도 “도대체 공부는 언제 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도 “오늘 안에는 공부 힘들 것 같은데”라며 농담을 건넸다.스튜디오에 나온 이민성 학생의 어머니는 “작년엔 정말 우리 아들이 아닌 것 같았다”고 ‘중2병’이 심각했음을 밝혔지만, 전현무와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입을 모아 “사춘기에 저 정도면 다정한 아들”이라고 평했다. 특히 전현무는 “저는 사춘기 때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어머니가 그냥 싫었다”고 충격 고백을 전했다.결국 장영란이 “어머니께서 보고 계신다”며 만류했지만,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어머니 들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또 전현무는 “엄마가 잔소리를 안 했는데도, 그냥 엄마 얼굴만 봐도 너무 짜증이 났다”며 “어머니가 잘못하신 것은 없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인 채널A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10:27
연예일반

‘신성한, 이혼’ 조승우 “내 바람 100% 충족시켜 준 작품…큰 위로 받아” 종영소감

‘신성한, 이혼’의 주역들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8일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 제작진은 조승우(신성한 역), 한혜진(이서진 역), 김성균(장형근 역), 정문성(조정식 역)의 종영 소감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피아니스트에서 변호사가 된 남자 신성한 역으로 사람 냄새나는 따스함을 보여준 조승우는 “‘신성한, 이혼’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작품이었다. 12부작인 게 아쉬울 정도로 떠나보내기 힘들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인사로 운을 뗐다.“언제나 추구해왔던 ‘작은 의미라도, 작은 메시지라도 품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저의 바람을 100% 충족시켜주었던 소중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너무나도 따뜻했던 관계들로 인해 제겐 큰 위로가 되어 주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작품을 함께 한 모두를 사랑했고 덕분에 무지 행복했다.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마음을 전했다.극한 역경 속에서도 강한 모성애를 보여준 라디오 DJ 이서진 역의 한혜진은 “따뜻한 사람들과 언제나 웃음이 넘쳤던 참 감사했던 현장”이라며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좋은 연기자들과 좋은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겐 아직도 꿈만 같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잘 달려올 수 있었다. 신성한처럼, 그 곁의 친구들처럼 라면집 사장님과 사무실 식구들 또 방호영 PD(유주혜 분)처럼 저희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 준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잊지 않겠다”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별거 중인 남자의 고독함부터 연애를 시작한 이의 떨림까지 장형근의 섬세한 감정선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김성균도 마지막을 앞둔 섭섭한 마음을 가득 담았다.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나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다.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 라면집, 조정식 부동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았던 따뜻한 인간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작품과 함께한 순간들을 되새겼다.이어 “함께 울고 웃었던 배우들, 제작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담긴 ‘안녕’을 고해 작품 속에서 다시 만날 김성균을 기대케 했다.마지막으로 조정식 캐릭터를 통해 현실 친구 그 자체를 보여준 생활 연기의 진수 정문성은 “저에게 ‘신성한, 이혼’은 따뜻하고 행복한 작품이었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웃고 응원하며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우리 드라마가 여러분들에게도 따뜻함을 주었길 바라며 언제나 사랑 가득하시길...”이라는 말로 인사를 마쳤다.‘신성한, 이혼’은 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9 08:28
드라마

한혜진, ‘신성한, 이혼’으로 2년만에 복귀...“역대 가장 부유한 캐릭터”

배우 한혜진이 드라마 ‘신성한, 이혼’으로 2년 만에 복귀한 심경을 밝혔다.2일 한혜진은 tvN드라마 ‘신성한,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식상한 이야기일수 있지만 대본 4권을 단숨에 봤을 정도로 몰입감있고 재미있었다”며 복귀 이유를 전했다.한혜진은 “제가 맡은 역이 쉽지 않은 캐릭터여서 두려움이 있었지만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 세 배우가 먼저 캐스팅되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이 세 분과 언제 같이 연기해볼수 있을까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한혜진은 “이혼에 유책사유가 있는 캐릭터를 맡으며 ‘시청자들을 잘 이해시킬 수 있을까’ 고민되었다”며 “또 라디오 DJ역할이어서 말투와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썼다. 제가 여태 맡은 역할 중 가장 부유한 캐릭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항상 억울하고 가난했는데 이번엔 가장 부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다. 3월 4일 공개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2 15:02
연예일반

한혜진, 이태원 참사 애도 “현장서 사람들 바로 못 빼내” 대처법 소개

가수 한혜진이 이태원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혜진은 1일 오전 10시 방송된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게스트로 참여, 안전 대처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방송에 함께했다. 이날 한혜진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말만 들어도 너무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한혜진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바로 빼내지 못했다”, “상황을 인식하고 현장을 피하기 어려웠다”고 말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폐소생술 시연 등에 참여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처법과 더불어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한혜진은 ‘쓰러졌을 경우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한다’와 같이 잘못 알고 있는 사고 대처법에 대해 다시 한번 전달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1 15:02
연예

'연참3' 한혜진 "너무 화날 때 하는 일? 분노의 한강 달리기"

시한폭탄 같은 여자 친구와의 버라이어티한 연애가 공개된다. 오늘(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3회에는 5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찾아온다. 무던하고 화를 잘 내지 못하는 고민남과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여자 친구,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에 이끌려 연인이 된다. 그러나 여자 친구는 늘 과격한 대응으로 일을 크게 키운다. 새치기한 사람과 몸싸움이 붙어 경찰서를 가거나 운전하면서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을 다하는 것.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남은 여자 친구가 단순히 불의를 못 참는 게 아니라 그저 화가 많은 사람인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제대로 화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나는 소리를 지르면서 한강을 달린다"라고 털어놓고, 곽정은은 "화를 꼭 내야 할 상황이 있다. 대신 화내는 모습이 녹화되어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된다고 하더라도 떳떳한 정도라면 괜찮게 화를 낸 거다"라고 팁을 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남은 여자 친구를 알고 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고민남의 가족에게서는 걱정 섞인 연락을 받는다. 이에 한혜진과 김숙은 "어마어마한 일인가보다", "무슨 짓을 했길래 그러냐"라며 궁금해 한다. 과연 여자 친구의 실체는 어떤 모습일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여자 친구와의 연애 이야기가 전해질 '연애의 참견 시즌3' 93회는 오늘(12일)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2 08:16
무비위크

한혜진, K-모델어워즈 엔터테인먼트 부문 스타상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한국모델협회 주최로 개최된 ‘2021 K-모델어워즈(2021 K-MODEL AWARDS)’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2021 K-모델어워즈(이하 ‘K-모델어워즈’)’에서는 한혜진부터 신인 모델 정하영까지 총 5명의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가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 스타상에 한혜진, 올해의 모델상 모델테이너 부문에 이현이, 정혁, 올해의 신인모델상 모델테이너 부문에 정하영, 그리고 포토그래퍼상에 이세형까지 각 분야 한국 최고의 엔터테이너부터 모델, 포토그래퍼에 이르기까지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엔터테이너 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한혜진은 “언제나 저를 잊지 않고 불러주시는 한국모델협회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니로서, 그리고 모델로서 더 잘하라는 말로 듣겠습니다. 모두가 정말 어려운 시기를 함께 지나가고 있는데요. 특히나 패션 업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라 오랫동안 일해온 현역 모델로서 마음이 안 좋은 일이 많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자리에서 주변을 항상 도울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한혜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모델어워즈’는 국내 최고의 전문 모델과 패션, 디자이너, 메이크업, 헤어, 포토, 전문 에이전시 등 관련 산업 분야 아티스트와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모델이 선정한 엔터테인 분야별 셀럽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사전 전문가 및 관계자 추천을 통해 작년 한해 동안의 분야별 모델분야, 산업분야, SNS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기준으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30 10:53
연예

[초점IS] '안다행', 초심 찾고 잃었던 시청률 되찾았다

초심을 찾으니 집 나갔던 시청률도 돌아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파일럿 당시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의 청신호를 켰다.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절친들이 찾아가 자급자족 라이프를 펼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의 시작을 담당했던 '2002년 월드컵 영웅' 안정환·이영표 조합으로 정규 첫 회를 장식했다. 이후 박명수·하하 문희준·토니안 윤두준·이기광 박중훈·허재 한혜진·이현이 신현준·김수로 안정환·현주엽 김준호·김대희 지석진·김수용 등 다양한 절친 조합을 구성해 자급자족 라이프를 꾸려갔다. 하지만 시청률은 좀처럼 파일럿 당시만큼 올라가지 못했다. 5%대를 전전하더니 이내 최저 시청률 2.8%(2020년 12월 5일)까지 추락했다. 떨어진 시청률은 7개월 만에 회복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 2부는 9.1%(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드라마를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자연산 더덕 양념구이 먹방은 분당 10.3%까지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화제성도 동반했다. 바로 초심 찾기가 성공한 것. '안싸우면 다행이다' 측은 안정환이 파일럿 때 다녀왔던 황도에 대한 추억을 잊지 못하자 본격적인 황도살이를 할 수 있게끔 터를 마련했다. '황도 2호 주민'이자 '청년회장'이란 수식어를 달고 황도에 입성해 자신이 직접 집을 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황며든다'라는 표현처럼 안정환의 황도 생활은 보는 것만으로 청량한 에너지를 전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황도의 살아 숨 쉬는 자연환경이 감탄을 불러왔다. 풍성한 자연산 먹거리도 관전 포인트. 황도사랑으로 똘똘 뭉친 황도 이장과 안정환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여기에 시너지가 더해졌다. 황도 청년회장의 집들이가 진행되며 안정환의 측근들이 황도를 찾았다. 특히 전 축구선수 최용수는 예능에 출연해 이미지가 소비된 적 없는 예능 새내기 중 새내기.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담겼다. 거친 사투리로 연신 "신션한 쉥션(신선한 생선)"을 외치는 생선 집착남이었다. 투덜이계의 최고봉이었다. 그러나 원하는 바를 이루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순박한 매력을 뽐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처음 만난 '농구 대통령' 허재와 '허수커플'을 형성하며 활약했다. 섭외 기간만 6개월이 걸렸으나 공들인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밝힌 제작진의 말이 방송을 통해 입증된 셈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김명진 PD는 "시청률이 좀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파일럿 때 잘 나오다가 잠깐 주춤하다가 다시 오르니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타 방송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게 황도다. 황도에 있을 때 화장실이 없다는 점과 마음대로 씻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지만 다른 건 그렇게 힘들지 않다. 황도에만 가면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자연이 주는 매력은 자연에 직접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하면서) 축구에 버금가는 벅찬 기분을 느낀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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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SNS 심경글 '우리를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한혜진이 괴로운 심정을 격하게 토로했다. 26일 한혜진은 SNS 계정을 통해 그간의 심경에 대해 얘기했다. 남편 기성용에 대한 성폭행 의혹과 가족들을 둘러싼 비난을 겪은 몇달 간의 심정을 고백하는 내용이었다. 한혜진은 '최근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고 무너졌던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 부부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됐다.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다'고 어려웠던 그간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한다'며 격한 분노와 함께 결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겠다. 다만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라며 기성용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지난 3월 기성용은 자신에게 과거 동성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학교 후배 둘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또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기성용의 후배로 알려진 두 명은 20여년 전 초등학생 시절 선배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 중 기성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해 큰 화제가 됐었다. 다음은 한혜진 SNS 글 전문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합니다.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합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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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기성용 논란에 결백 호소 "끔찍한 거짓" [전문]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며 심경을 밝혔다. 한혜진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의 초대와 위로.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연 한혜진은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이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 한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한혜진은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보내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 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하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한혜진의 남편이자 축구선수 기성용은 현재 초등학교 시절 동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축구선수 출신 A씨와 B씨는 2000년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로 생활하던 당시 기성용과 선배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제보자들을 고소,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한 상태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이하 한혜진 SNS 글 전문 한혜진 SNS 글 전문 친구의 초대와 위로.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 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합니다.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 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합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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