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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선수 시즌 첫 우승 희망↑…신지은, 숍라이트 2R 단독 선두 등극

신지은(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 기대감은 커졌다.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신지은은 종전 2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알베인 발렌수엘라(스위스)와는 한 타 차다.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2개 이븐파로 마친 신지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한 계단 점프했다.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했다. 8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올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될지도 관심사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연이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4.06.09 12:31
LPGA

‘8년 만의 우승 도전’ 신지은,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단독 2위…안나린도 3위

신지은(32·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신지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신지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에 2타 뒤진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볼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쳤다.신지은에 이어 안나린도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고, 이정은도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정상에 올랐던 신지은은 이번 대회를 통해 8년 만의 투어 우승(2승)에 도전한다.10번 홀에서 시작한 신지은은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 이어 17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았다.3번 홀(파5)부터 4번 홀, 5번 홀(이상 파4)에서 3연속 버디까지 낚으며 기세를 이어간 그는 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한국 선수들은 2000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시즌 개막 후 최다 대회 무승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긴다. 올해 열린 13개 대회에서 아직 한국 선수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8 09:31
산업

K방산으로 잘 나가는데…김동관 주력 한화솔루션 골머리

한화그룹이 K방산으로 위용을 떨치고 있지만 김동관 부회장의 주력인 한화솔루션이 발목을 잡고 있다. 태양광 사업이 핵심인 한화솔루션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고전하며 후계자 김동관 부회장의 ‘앓는 이’가 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0대 매출 기업 중 한화솔루션 등 4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을 포함해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엘앤에프가 1분기에 영업손실을 적으며 체면을 구겼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영업손실이 21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71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2조3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2%나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첨단소재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손실을 봤다. 태양광 사업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손실 1871억원, 케미칼 부문은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부회장이 장기간 애정을 쏟고 있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한화그룹 입사 후 한화솔루션의 주요 보직을 맡으며 임원직을 달았고, 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왔다. 2010년 초부터 김 부회장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한화솔루션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K방산이 주목을 끌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오션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는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성장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저가공세에 한화솔루션도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의 대량생산으로 태양광 모듈의 과잉 공급을 가져왔고, 가격 하락 등 수익성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 모듈 공급 과잉 현상은 올해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500GW) 대비 모듈 공급 과잉량이 200GW를 넘어설 전망이다.한화솔루션은 중국 시장 전략을 새로 짜며 한화큐셀 중국 법인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이달 30일부터 중단한다. 이 중국 법인의 영업정지 금액은 5310억원에 달한다. 김 부회장은 중국 대신 미국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사업 역대 최대액인 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조지아주 달튼 공장 증설을 마쳤고, 연간 5.1GW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올해는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8.4GW로 확대하고, 2025년 미국 태양광 모듈 점유율 25% 목표를 내걸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중국 태양광 패널 관세부과 유예조치 종료도 호재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태국·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태양광 업체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돼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 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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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양평] "버디보다 노보기" 퍼펙트 3승 일군 이예원 "목표는 일단 4승, 그 뒤로는.."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무결점 스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출전한 9개 대회 만에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승을 더해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상금 랭킹(6억4463만3038원)과 대상 포인트(249점) 1위에 올랐다.이예원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보기를 한 개도 작성하지 않았다. KLPGA 투어에서 54홀(3라운드) 경기 노보기 우승은 2008년 신지애, 2016년 배선우, 박성현, 2017년 지한솔, 2018년 이승현 이후 이예원이 6번째다. 대회 후 만난 이예원은 "평소에도 버디를 하는 것보단 보기를 안 하는 걸 더 좋아한다. 노보기를 하는 게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올랐지만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는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그는 "시즌 전 목표가 '작년보다 1승 더'였다. 4승을 한 뒤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예원은 오는 7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개인 첫 LPGA 투어 출전이다. 이예원은 "코스(에비앙 리조트 GC)가 한국 선수와 잘 맞다는 생각이 들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LPGA 대회라고 소심하게 칠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유민은 전반 8번 홀까지 4언더파 선두로 순항하다 9번 홀(파4)에서 벌타 2개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박주영(34·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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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양평] '1~3R 노보기' 마지막날 버디 8개 몰아친 이예원, '무결점' 3승 수확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8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3라운드 노보기 퍼펙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무결점 스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승에 이어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지난 5월 19일에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 준우승을 포함해 3개 대회에서 모두 톱2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올랐지만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은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시작했다. 상위권에 위치한 선수들은 선두인 신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과 공동 2위 황유민 등 장타자들. 두 선수가 260야드(약 238m)가 넘는 장타를 펑펑 때려내는 사이, 이예원은 평균 251.93야드(약 230m)의 비거리에 78.5%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75%의 그린 적중률 등 정교함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과 3번 등 초반 파5 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기록한 이예원은 8번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순항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예원은 13번과 14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과 0.4야드(약 0.37m) 떨어진 곳에 붙이며 3연속 버디를 만들어냈다. 선두로 치고 올라선 이예원은 끝까지 보기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날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유민은 전반 8번 홀까지 4언더파 선두로 순항하다 9번 홀(파4)에서 벌타 2개에 이어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황유민은 11번 홀(파4)에선 드라이브로 무려 307.8야드(190m)의 티샷을 날리며 이글에 도전했으나 퍼트가 살짝 빗나가면서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황유민은 11언더파 20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6개의 버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김민선7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박주영(34·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평=윤승재 기자 2024.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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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1위로 출발한 이소미

이소미(25·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소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이소미에 이어 2위인 안드레아 리(미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사이고 마오(일본), 가브리엘라 루펠스(호주·이상 4언더파 68타) 등이 2타 차로 공등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5승을 기록한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열린 LPGA Q시리즈에서 전체 2위에 오르며 LPGA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 데뷔 후 이 대회 전까지 치른 6개 대회에서 4번이나 컷 탈락했을 만큼 고전했다. 이 기간 최고 성적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였다.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이소미는 첫날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이후 13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16번홀(파4) 보기 후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2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3)과 5번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고 경기를 마쳤다.신지은(32·한화큐셀)도 버디 4개를 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셀린 부티에(프랑스), 이민지(호주), 메간 캉(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5위)이 가장 높은 고진영(29·솔레어)은 첫날 2언더파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지난주 개인 6연속 우승에 실패한 뒤 다시 출격한 넬리 코다(미국) 역시 이들과 같은 공동 18위로 첫날을 시작했다.지난주 파운더스컵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로즈 장(미국)은 기권했다. 로즈 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데뷔 첫 우승을 거뒀던 이 대회는 내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나는 불행하게도 지난 12시간 동안 심한 장 통증을 겪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김식 기자 2024.05.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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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예원부터 '신인상' 김민별까지, 2024년 빛낼 제16대 KLPGA 홍보모델 발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1일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의 명단을 발표했다.제16대 KLPGA 홍보모델은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민별(19·하이트진로) ▶김재희(22·메디힐) ▶박결(27·두산건설)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방신실(19·KB금융그룹) ▶유효주(26·두산건설) ▶이가영(24·NH투자증권) ▶이예원(20·KB금융그룹) ▶임희정(23·두산건설) ▶최예림(24·SK네트웍스) ▶허다빈(25·한화큐셀) ▶황유민(20·롯데) 등이다. 2023시즌 3승을 차지하고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모두 휩쓴 이예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돼서 기쁘다. 상금왕 자격으로 자동 선정돼 더더욱 영광이다. KLPGA 홍보모델로서 투어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예원과 더불어 박결, 박현경,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이 지난 해에 이어 연속으로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2022시즌 홍보모델로 활약했던 김재희와 허다빈은 2년 만에 홍보모델에 복귀했다.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했다. 2023시즌 신인상 수상자 김민별을 비롯해 공격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골프 팬들을 매료시키며 각각 1승과 2승씩을 거둔 2023 루키 황유민과 방신실이 홍보모델로 선정됐다. 지난 2022시즌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 Golf’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팬덤을 형성한 유효주도 생애 첫 홍보모델 활동을 앞뒀다. KLPGT는 “뜨거웠던 2주간의 온라인 투표의 득표 결과를 기준으로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통해 제16대 KLPGA 홍보모델 선정을 완료했다”면서 “2024년에도 KLPGA 홍보모델과 함께 골프 팬 여러분께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은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해외투어 및 타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를 후보로,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내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최종 선정된 총 12명의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돼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선다.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 참여하며, 유소년 골프 클리닉,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등 KLPGA의 CSR 활동도 함께한다. 또한, KLPGT는 홍보모델 화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멤버스 등)을 제작해 골프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3.12.21 16:45
산업

SK·LG·롯데·한화, 지금 대기업들은 희망퇴직 중

글로벌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여파 등의 ‘경제 한파’로 인해 ‘칼바람’이 불고 있다. SK·LG·한화·롯데 등 대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상 전 직원 대상인 1년 이상의 근로자에게도 희망퇴직 불똥이 튀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임원 인사가 끝난 기업들이 내년을 대비해 비용 절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인 긴축 경영이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이다.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가 200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11번가는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했다. 희망퇴직 확정자에게 4개월분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15년 만의 첫 희망퇴직 단행 배경은 11번가의 실적 부진에 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냈고, e커머스 시장의 출혈 경쟁으로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도 3분기까지 영업손실 9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1번가의 희망퇴직은 매각을 앞두고 ‘몸집 줄이기’라는 시선도 있다. 아무래도 직원수의 감소로 고정비용이 줄어들면 매각 협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5년 이내 기업공개(IPO) 약속을 지키지 못한 11번가는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보유 지분 18.18%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강제 매각 위기에 처했다. SK스퀘어는 우선매수청구권 포기로 11번가를 제3자에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파주와 구미 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 급여 36개월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초에 비용 절감을 위해 이미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시행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의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인력 운영 효율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 탈출을 위한 구원투수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 대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강한 드라이브를 천명하고 나섰다. LG디스플레이 측은 “LCD 생산을 줄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인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마트가 대표적이다. 11월부터 직급별 10년 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 퇴직 확정자에게 최대 27개월치 급여와 직급에 따른 재취업 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실적 부진으로 점포 12개를 정리한 롯데마트는 이듬해인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9월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침체로 한화큐셀도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음성 사업장의 근속연수 1년 이상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전 직원이 대상자가 되고 있다. 근속 기간에 따라 3년과 5년 미만에 각 10개월과 13개월분의 위로금을, 5년 이상에는 1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한화큐셀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중점적으로 진두지휘했던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 시장 침체에 따라 모듈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구조조정 결단을 내렸다. 한화큐셀은 올해 3분기부터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고, 공장 가동률도 80% 초반까지 내려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1 07:00
IT

삼성,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서 친환경 미래형 주거 형태 선봬

삼성전자가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 곳곳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운영한다.삼성전자 IFA 전시장인 시티 큐브 외곽에 1인 가구 콘셉트의 타이니 하우스를 친환경 미래형 주거 형태인 '넷 제로 홈'으로 선보인다.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인 카우프하우스 데스 베스텐스에는 프리미엄 체험존을 마련했다. 유럽 최대 전자 제품 판매점인 미디어 마크트·자툰과 협업해 알렉산더 플라츠·유로파 센터 등 중심가에 위치한 주요 매장에서도 운영한다.체험존에서는 다양한 가전과 조명을 제어해 맞춤형 집안 환경을 조성하거나 냉장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홈 컨트롤', '구글 네스트'의 도어벨을 누른 사람을 확인하거나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안과 반려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과 케어', 가전의 전원을 끄고 켜거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세이빙' 등 스마트싱스가 선사하는 일상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넷 제로 홈은 삼성전자 TV와 비스포크 가전, 갤럭시 기기, 히트펌프뿐 아니라 한화큐셀 태양광 패널, SMA 솔라 테크놀로지의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ABB의 스마트미터와 스위치, 필립스 휴의 스마트 전구 등 스마트싱스 파트너사의 제품들로 구성됐다.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집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기기들이 소모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1 09:55
LPGA

'가을 메이저퀸' 김수지·'LPGA 신인' 티티쿨의 코스레코드, '세계 대회 도약' 노린 한화클래식 성료

하반기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한화 클래식 2023(Hanwha Classic 2023)’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한화 클래식은 올시즌 최고액 상금인 17억원(우승상금 3억600만원)이 걸린 메이저 골프 대회인만큼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메이저퀸에 등극한 김수지는 4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오른 아타야 티티쿨과 이예원을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타야 티티쿨은 4라운드에만 8언더파 64타를 기록,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등 한화 클래식이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하는 데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이렇게 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고, 우승했다는 자체가 저에게 값진 의미가 있다”며 “(대회가 열린) 제이드팰리스 골프 클럽은 모든 코스가 절묘하고 또 매 홀을 실수 없이 넘겨야 하기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 내년에도 꼭 잘 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시상식에서 우승자인 김수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트리 전나무를 수여했다. 해당 에코트리는 한화 클래식과 우승자의 이름으로 지난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760만㎡의 대규모로 조성되는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될 예정이다.한화 클래식은 지난해 개최 11주년을 맞아 대회의 자체 브랜드 슬로건인 ‘Beyond Excellence(최고를 넘어)’를 발표한 후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올해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다운 품격을 보여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2022년 국제적인 품질 관리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실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국내 정규 스포츠 대회 최초로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획득했고, 그에 걸맞은 대회 준비는 물론,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친환경 대사로 앞장서는 ‘그린 키퍼(Green Keeper)’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했다.한화큐셀의 이구영 대표이사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갤러리, 대회 관계자 모두 노력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한화 클래식이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서의 품격과 긍지를 지켜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대회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한화 클래식이 열린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2004년 정식 개장한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클럽으로 331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낸 전설적인 골프선수이자 코스 설계자인 그렉 노먼이 설계했다. 71개의 벙커 및 6개의 폰드를 포함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그대로 살린 입체적인 설계를 통해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에 최적화된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3.08.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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