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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일화,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방문 "애도합니다"

배우 이일화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애도했다. 이일화는 1일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일화는 국화를 든 채 합동분향소에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까지 총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정부는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1 15:17
IT

'이태원 참사' 속 SNS 순기능…비난 대신 애도, 악플은 철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게 왜 그런 델 갔느냐" "놀다가 죽은 것도 애도해야 하나" 등 초기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고 대응 방법을 전파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등 자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이공원에서 머리띠 쓰고 페이스 페인팅하는 것처럼 핼러윈이라는 명분으로 평소에 쉽게 못 하는 코스프레도 하고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음이었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고 400개에 가까운 추천을 받았다. 이번 사고가 쓸데없이 다른 나라의 축제를 챙기다 생긴 것이라는 조롱에 맞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막 완화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만한 놀이가 한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또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추정하는 글과 현장 사진·영상 대신 축제 안전사고 예방법과 의식이 없을 때 의료진·구급대원들이 지문 없이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설정법 등 도움이 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인파가 몰려 질식 위험을 느낄 때는 팔짱을 끼고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동 중 스마트폰을 보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또 삼성 갤럭시는 설정 앱에서 안전 메뉴, 아이폰은 건강 앱에서 의료 정보를 등록하면 위급상황 시 가족들이 더 빠르게 연락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마련한 온라인 추모공간에는 수십만명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네이버는 추모 리본을 다는 기능을 넣었는데 이날 오후 2시 기준 38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다음에는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정해진 문구로만 글을 쓰도록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두 포털은 카페 공지를 올려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사진·영상 게시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 SNS 서비스는 사고 영상이 무분별하게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에 나섰다. 트위터는 한국 계정으로 올린 글에서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하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한다"고 했다.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은 '재난 안전 확인' 카테고리에 이번 사고를 추가했다. 사고 영향권에 있었던 지인들이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허위 조작 정보 대응을 위해 사이버검색을 강화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통신사업자에 63건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으며 명예훼손성 게시글에 대한 6건을 수사 중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01 07:00
경제

노회찬의 마지막 발걸음…‘영원한 지지자’ 어머니 병문안

노회찬 원내대표가 생의 마지막으로 택한 곳은 모친 집이었다. 그는 23일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에도 병문안을 다녀오는 등 모친 병환에 대해 근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전날 3박 5일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 모친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 노 원내대표는 치매 증상을 앓는 모친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유족은 “바빠도 2주에 한 번은 찾았고, 연락하면 바빠도 오셨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의 측근은 “효심 깊은 노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뒤 마지막으로 노모가 보고 싶었던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의 모친 원태순(90)씨의 고향은 함경남도 흥남이다. 교사를 하던 중 전쟁이 터져 1‧4 후퇴 때 거제도로 피난을 와 함경남도 정주가 고향인 노 원내대표의 부친 노인모(작고)씨와 인연을 맺었다. 원씨는 노 원내대표의 ‘영원한 지지자’였다. 노 원내대표가 고려대 재학 시절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모친은 “노동운동 하려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아야 한다”며 10년간 신문에 난 노동 기사를 모아 아들에게 전해줬다. 노 원내대표가 2004년 총선을 준비하며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 올린 ‘선거대책본부 일기’에 따르면 모친은 선거 구호를 정하지 못했다는 아들에게 ‘5번 찍어 오복(五福) 받자’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노 원내대표는 당시 “못난 아들 때문에 노모의 고심이 크다”고 썼다. 정의당은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상임장례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1:03
연예

[포토] 김장훈, ‘국화 한 송이 들고..’

가수 김장훈이 5일 안산에 있는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하고 있다.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2014.06.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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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장훈, ‘단원고 아이들에게..’

가수 김장훈이 5일 안산에 있는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하고 있다.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2014.06.05 15:18
연예

[포토] 김장훈, ‘단원고 합동분향소 조문’

가수 김장훈이 5일 안산에 있는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하고 있다.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2014.06.05 15:16
연예

KBS 새노조 “길환영 사장, 세월호 보도와 국장 발언 관련 사과하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측이 사장과 국장 등의 공개사과와 사퇴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9일 KBS 새노조 측은 긴급성명을 통해 전날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은 KBS간부들이 유족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한 데 대해 "KBS 사측이 '조문 갔던 보도본부 간부들이 폭행·억류 당했습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들을 성난 폭도로 묘사했다"며 "부끄럽고 참담하다. 길환영 사장과 소수 보도 책임자들의 인식이 부끄럽다. KBS앞에서 눈물로 외치는 유가족들의 소리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은 8일 오후 10시경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KBS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며 그의 파면과 함께 KBS 사장과의 대면을 요청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국장이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새노조는 "공영방송이라는 탈을 쓴 KBS는 수백명의 경찰과 경찰차로 KBS를 에워싸고 차디찬 콘크리트 위에 유가족들을 5시간이나 방치했다"며 "길환영 사장은 이미 퇴근했고 KBS의 사과 답변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시곤 국장이 자신의 발언을 부인한 데 대해 "KBS 본부는 당시 발언 자리에 있었던 복수의 기자들로부터 김 국장이 세월호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의 비교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 취지가 어떻든 간에 엄연히 성격이 다른 두 사안을 단순 숫자만으로 비교한 것은 공영방송 보도 책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입장을 앞서 분명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새노조는 "사측은 김 국장 발언의 진위 공방으로 이번 사태를 몰고가려 하고 있다. 이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KBS 보도의 문제에 대한 유가족과 국민들의 분노를 물타기하려는 것"이라며 "진도와 안산의 취재 현상에서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기레기 취급받았던 막내 기자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보고서도 진솔한 반성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김 국장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었다라는 일방적 주장으로 이번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측의 뻔뻔함에 우리는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임창건 보도본부장, 김시곤 보도국장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길환영 사장은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보도본부장은 이날 오후 KBS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발언에 관해 "일부를 부풀린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보도 중립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09 15:27
연예

세월호 가족 100여명, KBS 항의방문 “보도국장 사과하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KBS를 항의방문했다.KBS 관계자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경 현재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 100여명이 KBS 본관 앞에 집결해 보도국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유족들은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부터 들고 온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앞서 분향소에 등장한 KBS 간부들에게 김시곤 보도국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김 국장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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