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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래서 지드래곤의 남자”… 정형돈, 녹음 현장 뒤집었다 (‘굿데이’)

MBC ‘굿데이’가 12년 만에 다시 뭉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녹음실 작업기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8회에서는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소문난 노래 장인들의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로 음원을 완성하는 모든 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다 함께 부를 단체곡으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이어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의 비밀 병기 씨엘을 비롯해 홍진경, 정형돈, 데프콘, 기안84 등이 본격적인 녹음에 합류하며 음원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씨엘은 모두의 귀를 붙드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본업 천재의 진가를 드러낸다. 홍진경 역시 “진짜 멋있다”라며 홀딱 반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도 잠시, 씨엘은 난데없이 시작된 정형돈의 즉석 디렉팅에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안긴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하는 장면으로 반가움을 선사한다. 특히 정형돈은 “Chill하게 해주세요”라는 지드래곤의 주문에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창법을 선보인다는 전언. “이래서 지드래곤의 남자구나”라며 정형돈을 향해 감탄이 쏟아진 사연의 전말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지드래곤 덕후’ 홍진경과 기안84의 녹음 현장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오디션장에 온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홍진경은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이며 지드래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고. ‘굿데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러 온 주인공들의 만남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9:21
연예일반

싸이커스 “우린 보고 듣는 맛 명확한 그룹” [일문일답]

그룹 싸이커스가 10인 완전체로 가요계에 귀환했다.싸이커스는 지난 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왔다. 이들이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는 데뷔 이래 꾸준히 구축해 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이어간다. 특히 멤버 정훈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타이틀곡 ‘브리드’는 가혹한 환경 속 타깃을 정확히 조준하는 싸이커스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고 있다. 그간 곡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 온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이번에도 작사에 직접 참여해 더욱 짙어진 싸이커스의 음악색과 섬세한 감성을 녹여냈다.이 외에도 신보에는 ‘유 하이드 위 시크’ ‘롤러코스터’ ‘록 유어 바디’까지 싸이커스의 유니크한 음색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5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완전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가요계를 짜릿한 에너지로 물들이며 ‘5세대 톱 퍼포머’의 성공적 귀환을 알린 싸이커스가 일문일답을 통해 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를 직접 소개했다.다음은 싸이커스의 일문일답.Q. 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A. (현우) 정훈이가 합류해서 너무 든든하고, 또 다른 시작 같은 느낌이라 설렙니다. 빨리 우리 싸이커스 완전체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고,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타이틀곡 ‘브리드’는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A. (세은) ‘브리드’는 트랩 장르의 곡으로, 날카롭고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가혹한 환경이야말로 우리의 홈그라운드고, 모두가 허우적대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돌파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Q. ‘브리드’ 퍼포먼스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포인트 안무 설명도 부탁드립니다.A. (헌터) 곡명이 ‘브리드’ 즉 ‘숨’인 만큼, 숨에 대한 포인트가 안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떤 안무가 ‘숨’과 관련이 있는지 찾아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Q.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를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A. (준민) 앨범명의 ‘스퍼(SPUR)’. 의미 그대로 자극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자 합니다. 열정으로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는 뜨거움에 박차를 가하는 자극이 되거나, 고요한 일상을 살아가던 누군가에게는 삶의 온도를 과열시키는 자극이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자극적인 존재감을 발산하여 대중 여러분께 각인되고 싶습니다. Q. 데뷔 때부터 구축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잇는 앨범인데, 어떤 모습을 담고자 했나요?A. (민재) 데뷔 앨범부터 시작된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우리가 택한 방향으로 박차를 가해 나아가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타이틀곡 ‘브리드’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싸이커스의 아이덴티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Q. 2년 만에 팀 활동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들려준다면요?A. (정훈) 휴식을 취하며 재활도 꾸준히 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오랜만의 복귀에도 반겨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드디어 10명의 싸이커스로 무대를 하게 되었는데, 완전체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싸이커스만의 매력이나 강점이 있다면요?A. (수민) 싸이커스는 정체성이 뚜렷한 음악을 하는 팀입니다. 한 번 들으면 “아, 싸이커스 노래구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벌써 다섯 번째 앨범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강렬한 사운드로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듣는 맛부터 퍼포먼스를 가미한 보는 맛까지 배가했습니다. 보고 듣는 맛이 명확하게 있는, 정체성이 확실한 팀이라는 것이 저희만의 아이덴티티라 생각합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이나 수식어,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A. (예찬) 강렬하고 속이 뻥 뚫리는 매력으로 계속 찾게 되는 ‘퍼포먼스 맛집’이 되고 싶습니다. 싸이커스는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워 왔습니다. 저희가 무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Q. 녹음,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A. (유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아이스크림과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장면을 다 찍고 바로 먹었던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제가 말씀드린 장면을 찾아봐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Q.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하는데, 소감과 각오를 들려준다면?A. (진식) 감사하게도 데뷔 약 7개월 만에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일본, 미국, 유럽, 호주까지 많은 도시를 돌며 로디(공식 팬덤명)분들을 만났습니다. 곧 두 번째 월드 투어도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쌓은 경험치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와 주시는 관객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싸이커스의 완전체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로디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싸이커스)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기다려준 로디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기다려준 만큼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에너지와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 수 있게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15:35
뮤직

OGS·송소희·카디…롤링홀 30주년 기념 공연 참여

홍대 인디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개관 30주년 맞이해 OGS, 송소희, 카디 등 아티스트 11팀의 5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31일 롤링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5차 라인업에는 OGS, 송소희, 카디, 아디오스오디오, O.O.O, 오이스터, 김마리, 최정윤, dsel, 마인드유, 소란하는 밤 등이 라인업에 합류했다.한국 힙합의 정통 OGS, 국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송소희,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받는 카디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이며 공연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또한 5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5글자 기대평’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차 라인업 공연의 전체 관람 프리패스 1명(전체 공연 관람권, 1인 2매), 보고싶은 공연 관람 2명(1인 2매)에게 티켓을 증정한다.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얼마전 관객으로 온 20대 초반 여성 팬 분이 롤링홀은 공연 맛집이라고 하더라. 듣는 순간 감동과 함께 더욱더 다채롭고 다양한 음악 확장성에 대해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게 공개된 5차 라인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YB, 노브레인, 빅마마 이지영, 크라잉넛x킹곤즈, 허클베리피, 가리온, 브로콜리너마저, 서울전자음악단, 윈디시티, 크랙샷, 잠비나이, 박소은, 톡식(TOXIC)&더픽스(THE FIX), 9와숫자들, 암호, 주니엘, 전기뱀장어, 기프트, 바닐라유니티, 음율, 해서웨이, 맥거핀, 고고학, 스킵잭, 김승주, 안병웅, 찬민, 피에타, 중식이밴드, 홀린, 체인리액션, 아사달, 정효빈, 우예린, 벤치위레오, 캐치더영, 행로난, W24, 블루디, 공중그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적란운, 이글루베이, 손을모아, 심아일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1 11:27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만찢 드라마 등극… ‘선업튀’→‘정년이’ 흥행 잇는다

‘그놈은 흑염룡’이 ‘만찢 드라마’다운 매력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과 국내외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며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의 인기를 이어간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그놈은 흑염룡’의 6회 시청률은 5%를 돌파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 이목이 집중된다.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특히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 웹 소설, 웹툰 원작을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시켜 신드롬을 일으킨 tvN 흥행 드라마 계보에 합류했다. 웹툰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해 구축한 독보적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하는 CG 연출, 등장인물 간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흥미롭게 그려낸다.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문가영(백수정 역)과 최현욱(반주연 역)의 비주얼부터 회차를 거듭할수록 설렘을 폭발시키는 ‘딸기염룡’ 커플의 케미스트리는 ‘그놈은 흑염룡’ 가파른 상승세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서로가 흑역사 첫사랑인 줄 모르고 오피스 로맨스 썸 시동을 건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주연의 비밀을 알아갈수록 서서히 그에게 스며드는 수정과 수정에게 ‘남자’로 각인되고 싶은 주연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특히 5회 주연의 기습 입맞춤에 이어 흑염룡 비밀이 탄로 날 위험도 잊고 수정에게 달려간 주연의 모습이 돌격형 연하 본부장의 탄생을 알리며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하고 있다.또한 CG를 활용한 귀엽고 섬세한 연출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게임을 구현한 CG를 시작으로 아기자기한 CG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연이 자신의 PC 비밀번호를 발설하며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를 하는 중 주연의 머리와 등에 솟은 악마 날개와 뿔을 표현하는 CG, 주연이 초코우유를 먹으면 좋아지는 기분을 웃음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CG는 연하 본부장 염룡이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주연이 만화책을 읽다가 수정과 신원(곽시양)을 떠올리며 질투를 하는 장면도 만화 속 한 컷처럼 표현해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의 장면으로 떠올랐다.그런가 하면, 수정과 주연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케미스트리 역시 ‘그놈의 흑염룡’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수정이 게임으로 만난 하진(임세미)과의 친자매 같은 케미부터 용성백화점 기획팀 식구 준수(김우겸), 나나(임영주)와 팀장 수정의 현실 직장 동료 케미 역시 친근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주연의 비서 실장 인경(김영아)은 주연과 철저한 상하관계를 유지하다가도 주연의 연애 고민에 조언을 해주며 깨알 재미를 더한다. 이에 더해 스윗남 신원과 자유로운 영혼 하진의 러브라인 또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이처럼 문가영과 최현욱의 무르익어 가는 케미, 극의 몰입을 더하는 귀엽고 섬세한 연출,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관계성을 바탕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뿐만 아니라 국내외 화제성도 장악한 ‘그놈은 흑염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한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8:40
드라마

‘스터디그룹’→‘히트맨2’… 한지은, 장르불문 캐릭터 소화력

배우 한지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한지은은 지난달 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영화 ‘히트맨2’,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장르 불문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캐릭터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팔색조 올라운더’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스터디그룹’ 통해 증명한 연기 스펙트럼안방극장을 비롯해 OTT, 스크린, 연극 무대까지 섭렵한 한지은은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미와 지성, 그리고 능력까지 갖춘 MZ전자 대표 최고은 역으로 활약 중이다. 한지은은 가족에 대한 아픔뿐만 사랑에 대한 결핍을 품고 있는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약혼자 공룡(이민호)에게 배신당한 고은의 일편단심 순애보를 비롯해 이브 킴(공효진)을 향한 질투와 분노 등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스터디그룹’에서 유성공고 기간제 교사 이한경으로 분한 한지은은 열혈 교사 캐릭터에 착붙해 극의 중심을 다잡고 있다. 오로지 학생만을 생각하는 정의로운 선생님 한경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동아리 멤버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특히 피한울(차우민)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모욕까지 당한 한경은 꿋꿋하게 소신을 지키는 모습으로 짜릿한 감동을 안겼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한지은의 고밀도 열연은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견인하고 있다.◇ 장기 흥행 가도 ‘히트맨2’ 새롭게 합류한 한지은표 코믹‧액션지난달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지난 14일 누적관객수 239만 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술관 큐레이터 해인 역으로 ‘히트맨2’에 새롭게 합류한 한지은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비밀 병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덕규와 철에게 미스터리하게 접근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한지은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키플레이어 활약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코믹과 액션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적 서스펜스를 선사한 한지은은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10년여 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 한지은이 완성한 ‘애나엑스’한지은은 오는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애나엑스’에 출연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로 인기를 끌었던 ‘애나 소로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으로, 한지은은 소셜 미디어와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가짜 상속녀 애나 역을 맡았다.10년여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한지은은 100분간 완성도 높은 연기로 애나의 서사를 세밀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한지은은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기꾼 애나의 대담한 행동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장악, 한지은만의 애나로 극 완성도의 정점을 찍고 있다. 연기적 성장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연극 무대에 올랐다는 한지은은 관객들의 ‘N차 관람’을 부르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이처럼 TV, OTT, 스크린, 연극에 동시에 출연하며 유일무이한 올라운더 활약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한지은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열일 행보로 포문을 연 한지은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8 16:56
뮤직

10CM‧선우정아‧카더가든 CAM 전속계약… 다비치와 한솥밥 [공식]

가수 십센치, 선우정아, 카더가든이 씨에이엠위더스(이하 CAM)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3일 CAM은 “십센치, 선우정아, 카더가든이 CA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세 아티스트의 파파라치 컷을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십센치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각적인 송라이팅으로 대중에게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CAM에 합류 후 다채로운 앨범과 다양한 공연으로 팬들을 찾는다.선우정아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아티스트다. 자유롭고 인상적인 음악성으로 팬들은 물론, 뮤지션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향후 더 활발한 활동을 위해 CAM의 손을 잡았다.유니크한 목소리와 감성, 유튜브 채널 ‘카더정원’을 통해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는 카더가든 역시 CAM과 새 출발을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십센치와 선우정아, 카더가든과 전속계약을 알린 CAM은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다비치, 실리카겔, 정세운, 오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손을 잡고 폭넓은 장르의 음악과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아카이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8:10
예능

‘신들린 연애’ 시즌2, 2월 25일 첫 방송 [공식]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시즌2(이하 ‘신들린 연애2’)로 돌아온다.‘신들린 연애2’는 각 분야별 용한 MZ세대 점술가들이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점쳐보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신묘하게 서로를 꿰뚫고 꿰뚫는 러브라인을 담아낸다. 또한 시즌1과 동일하게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가 최강 MC 군단으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신들린 연애2’의 이해를 도와줄 박성준 역술가 역시 합류해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신들린 연애’는 지난해 6월 첫 방송된 시즌1을 통해 점술과 연애를 결합했다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새로운 ‘도파민 맛집’으로 등극, 방송 내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이를 증명하듯 ‘신들린 연애’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부터 아시아 최대 동영상 플랫폼 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도네시아에서 3주 연속 인기 예능 부문 1위,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2049 세대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았던 만큼 ‘신들린 연애2’는 한층 더 영험하고 매혹적인 MZ 점술가들과 출연진을 섭외한 것은 물론, 보다 과감해진 로맨스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구성을 통해 돌아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책임질 ‘신들린 연애2’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09:09
뮤직

블랙핑크 ‘셧다운’ 뮤직비디오 7억 뷰 돌파 [공식]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셧다운’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7억 뷰를 돌파했다.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셧다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2시 24분께 유튜브 조회수 7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 9월 16일 공개된 지 약 2년 4개월 만에 팀 통산 15번째로 7억 뷰 영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 뮤직비디오는 당시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압도적 규모의 세트와 화려한 영상미,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오마주한 장면들로 큰 인기를 끌었던 터다. 실제 해당 영상은 약 18시간여 만에 4400만 뷰를 기록하며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한 바 있다.‘셧다운’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원곡의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비트를 더해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래핑이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음원 역시 주요 차트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총 43개국서 아이튠즈 송차트 왕좌를 차지하더니 단숨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안착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서는 K팝 최초로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한편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우뚝 선 블랙핑크는 여전한 글로벌 파급력을 자랑하며 유튜브 내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들의 공식 채널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인 957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79억 회에 육박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5:03
예능

“유재석VS전현무”… ‘2024 SBS 연예대상’ 오늘(29일) 개최, 대상 주인공은?

‘2024 SBS 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20분에 생방송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누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2024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올랐다. ‘2024 SBS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과 전현무가 꼽힌다. 지난 28일 개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사상 최초 민족대명절 설 당일에 열리는 ‘연예대상’인 만큼 SBS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SBS 예능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연예대상’의 개최를 기념해 2024년 SBS 예능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 예능계 새 지평, ‘틈만 나면,’, ‘정글밥’, ‘더 매직스타’SBS는 작년 한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유재석과 유연석의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이광수, 조정석, 이서진,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다비치 등 대세 스타들이 시민들의 ‘틈’을 찾아가 예측 불가 미션을 수행하는 유쾌한 모습들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매주 다양한 현지 정글 식재료를 활용, 유용한 ‘K-집밥’ 레시피로 안방극장의 침샘을 자극한 ‘정글밥’은 올 상반기 시즌2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더 매직스타’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는 마술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마술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 한 명의 디지털 숏폼 조회수로만 5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의 기염을 토하며 역대급 화제성으로 오디션의 새 역사를 썼다. ◇ 국민 예능의 무한 질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런닝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적수 없는 예능 최강자 ‘미우새‘는 8주년을 맞이한 2024년에도 분당 최고 시청률 19.1%까지 돌파하며 굳건한 ‘국민 예능’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준호♥김지민의 프러포즈 현장 공개와 안문숙♥임원희, 김승수♥양정아 등 설레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국내 버라이어티 예능 최초 700회를 달성한 ‘런닝맨’은 황희찬, 변우석, 아이브 등 ‘MZ 워너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예능 최초로 도입한 임대 멤버 제도를 통해 강훈, 지예은이 신선한 예능감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22일 방송부터 정식 멤버로 합류를 알린 지예은은 앞으로도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안방극장의 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부부들의 생활상을 조명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백성현♥조다봄, 김윤아♥김형규, 장수원♥지상은, 김민재♥최유라 등 새 부부들의 다채로운 일상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국내 포털 누적 클립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돌싱포맨’ 또한 행복에 목마른 돌싱들의 거침없는 토크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2024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게스트 조합으로 호평받으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 예능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골때녀’는 세계관의 무한 확장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수요 예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사상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을 개최해 전세계 축구 팬을 하나로 만들었고, 최초로 K리그의 아마추어 고수들과 올스타전을 개최해 짜릿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했다. 지역의 대표 장소를 ‘핫플’로 재탄생시킨 ‘동네멋집’은 지역 상권까지 살리는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공간 장인' 유정수, 멋벤져스가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는 감동과 재미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용기를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2:05
프로야구

김택연 같은 1년 차? 문동주 같은 2년 차? 2025 신인왕, 누구에게 향할까 [IS 포커스]

2025년 신인왕의 주인공도 패기를 갖춘 1년 차일까. 아니면 육성과 적응을 마친 2년 차일까.지난해 KBO리그 신인왕의 주인공은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이었다. 인천고 3학년 때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프로 데뷔 전부터 정상급 구위로 이목을 끌었다. 일본프로야구(NPB) 구단과 연습 경기에서 호투하더니 3월 열린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에서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기세를 몰아 맞이한 정규시즌도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마무리 보직을 꿰찼다. 19세이브는 고졸 신인 역대 최다 신기록이었다.지난해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대형 신인들도 제2의 김택연을 꿈꾼다. 1년 차 신인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는 1순위 지명자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다. 정현우는 지난해 고교야구 16경기에 등판해 48과 3분의 1이닝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58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드래프트 전부터 최고 156㎞/h를 던진 강속구 우완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와 1·2순위를 예약했고, 보다 완성도를 갖춘 정현우가 1순위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정현우의 최고 라이벌도 단연 정우주다. 1군 캠프에 합류한 정우주와 달리 정현우는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래도 정현우가 신인왕 경쟁을 위한 기회에선 우위에 있다. 외국인 투수 2명과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가 있는 한화는 일찌감치 정우주의 불펜 기용을 예고한 바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너무 기대를 크게 가져도 안 된다. 선수도 부담을 느끼게 된다. 편안한 상황인 패전 처리부터 내보내고, 선배 타자들과 어떻게 싸우는지 한 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화와 달리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현우를 선발 경쟁 후보에 포함시켰다. 키움은 한화와 달리 선발진이 완전하지 않다. 지난해 규정이닝을 소화한 국내 투수는 하영민(9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이 전부다. 김윤하, 김인범 등이 선발로 가능성을 보이긴 했으나 풀시즌 선발 투수로서 기량은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정현우가 로테이션에만 안착해도 경쟁자들을 크게 앞설 수 있다.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박준순(두산 베어스)은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덕수고 3학년 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타격상, 타점상, 홈런상,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황금사자기 타격상과 MVP도 수상한 그는 야수 중 가장 빠른 순번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 2루수를 소화했는데, 마침 두산은 주전 2루수 강승호를 3루수로 전향시키려 한다. 그는 이유찬, 박계범, 박준영, 여동건 등과 키스톤 콤비 빈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확고한 주전이 없어 경쟁 우위만 점한다면 1군 연착륙을 기대해볼만 하다. 박준순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까지 1군에 올라가는 걸 목표로 잡겠다. 최종 목표는 신인왕이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겠다"고 다짐했다.신인왕이 1년 차 선수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KBO리그는 5년 차 이하, 투수 30이닝 이내, 타자 60타석 이하를 소화한 선수라면 1년 차가 아니라도 신인왕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김택연에 앞서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도 2년 차다. 광주진흥고 때부터 던진 강속구로 주목을 받았지만, 1년 차인 2023년엔 부상 회복에 집중하며 13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에 그쳤다. 첫 해 욕심내지 않은 덕분에 2023년엔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성장했고, 어렵지 않게 신인왕을 수상했다. 문동주보다 먼저 신인왕을 수상한 정철원(두산)도 '중고 신인' 출신이다. 2018년 입단했지만 1군 데뷔를 이루지 못했던 그는 5년 차인 2022년 1군에 데뷔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신인왕을 가져갔다.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 2년 차 투수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육선엽(삼성 라이온즈)이다. 육선엽은 지난해 1군 11경기에 나섰지만, 17이닝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1군 성적이 인상적이지 않아도 2군에선 기량을 증명했다. 퓨처스리그 20경기에 등판한 그는 2패 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피안타율 0.229를 기록했다. 다만 2군에서도 40이닝 동안 볼넷 31개를 기록한 제구 불안(1군 17이닝 볼넷 17개)은 숙제다.3년 차지만, 지난해 1군 데뷔하고 9와 3분의 1이닝만 던진 신영우(NC 다이노스)도 기대주다. 경남고 시절부터 정상급 구위와 제구 불안을 동시에 보여준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제구 불안은 여전하다. 4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40개, 사구 1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이 무려 69개에 달했다. 최근 호주프로야구(ABL) 퍼스 히트도 다녀왔는데, 31과 3분의 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팔꿈치 불편감(염증 진단)을 느끼고 조기 귀국했지만 2025년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한 비시즌이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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