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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이솔이, ♥박성광과 데이트 근황… “생각의 한 끗 차이”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근황을 전했다.7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월요일 잘 보내고 계시냐. 저는 치과에서 마취하고 치료 기다리고 있다”며 “무서운 마음 달래려 피드 쓰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박성광과 야구장에 방문한 사진도 공개했다. 이솔이는 “근데 피드 작성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뭐든 문제라 생각하면 불편한 문제가 되는데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니 별스럽지 않게 느껴지더라”며 “생각의 한 끗 차이가 그렇다. 긍정으로 귀결되는 생각이 사람을 얼마나 홀가분하게 하는지 참 신기하다”고 전했다.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 퇴사 후 임신을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여성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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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암투병 고백 이유 “이유없는 악플, 억울한 마음 강하게 들더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고백 후 소회를 전했다.6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던 진짜 일상, 그리고 나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최근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솔이의 일상 모습이 담겼다. 이솔이는 “원래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암 투병기를 공개하고 싶어서 진정성 있게 영상을 찍고 싶었다. 저한테 중대한 사건이기도 했고. 제가 왜 이렇게 건강과 식단을 챙기고 체중 관리를 하는지까지 다 그 이유에 포함됐기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제가 ‘나 억울해!’ 하면서 감정적으로 확 오픈을 해버렸다”고 털어놨다.이솔이는 “저와 관련된 기사는, 제가 한 어떤 말들에 대한 것보다도 사진에서 딱 눈에 띄게 보이는 부분을 타이틀 삼아서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있다”며 “그래서 기사를 잘 안 보는데 어느날 댓글을 봤는데 100%가 욕이더라. 근거도 없는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욕이었다. 감정 쓰레기통에 퍼붓듯이 툭툭 던지는 악플들이더라”고 악플을 마주한 당시를 떠올렸다. 이솔이는 “제가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아니고 못 갖는 거라고 누누이 얘기했는데도 가십거리로 이용되고 있더라”며 “억울한 마음이 강하게 들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솔이는 “퇴사와 아이를 낳지 않는 것 때문에 내가 욕을 먹고 있더라. 나는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들이 있는데. 악플을 아예 막을 수는 없지만 내가 이런 상황이라는 것은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여성암 투병을 털어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 퇴사 후 임신을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이같은 사싱를 알리며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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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이솔이, ‘♥박성광’과 봄맞이 데이트…“벚꽃 얼마나 볼 수 있을지 세어본 날들”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벚꽃 데이트를 즐겼다.4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 남편 박성광과 외출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특히 벚꽃 사진을 올린 그는 “앞으로 몇 번의 벚꽃을 더 볼 수 있을지 세어본 날이 있었다. 그날부터 벚꽃은 내게 너무 애틋해. 다음주까지 만개라니 많이 보자!”라며 봄을 즐겼다.앞서 이솔이는 여성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이솔이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며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했다.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2020년 결혼했우며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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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고백’ 이솔이, 밀었던 머리 공개…“♥박성광, 도토리 같다고”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항암 치료를 받았던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3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1년 전쯤,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중 “솔이씨는 아무 걱정 없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부러워요”라는 글을 보고.. 순간 울컥해서 살짝 눈물을 보였는데, 그 때 눈치채신 분들도 계셨을까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이와 함께 암 투병 과정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수술 당일 팔에 링겔을 꽂은 모습과 항암치료를 위해 머리를 전부 밀었던 모습도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솔이는 이에 대해 “항암 마치고 머리가 자랄 때 도토리 같다고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이솔이는 투병 사실을 고백 후 후련하다며 “대다수의 여자들처럼 외모를 가꾸는 것도 많은 관심을 갖고 살고 있지만, 사실 건강하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이 아무 소용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할 자신은 부족했지만, 저처럼 좌절과 고통을 겪는 분이 단 한명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신하고 싶었는지 모른다”며 “그래도 이제는 건강을 외치는 저의 말에 작게나마 힘이 실릴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안도가 된다”고 덧붙였다.또한 이솔이는 “암이 가져오는 두려움, 고통과 동시에 의외의 행복과 소중한 깨달음도 있다는 걸 조금씩 나눠보겠다”고 예고했다.앞서 이솔이는 여성 암 투병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일 이솔이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면서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면서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며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적었다.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부부의 연을 맺은 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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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고백 후 정말 많은 위로에 감동…오래 살 것” [전문]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솔이는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문득, 제가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남편과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며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저처럼 다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다음은 이솔이 글 전문.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일일이 답하지 못해 죄송할 만큼요..문득, 제가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남편과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국민들께 웃음을 전하는 것이 행복이자 업인 남편에게제 그림자가 드리워질까 걱정도 되고요.참고로,, 저는 3년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정기검진 중이에요.건강하다고 믿고있지만,아직은 항암약을 복용 중이라 교수님들께서늘 경계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하세요.‘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사실이 아닙니다.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거예요!진단받았던 그날은 잊을 수가 없네요.그 후 죽을 만큼 아파보니,죽음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결코 남의 일이 아니더라고요.그만큼 삶은 축복이고, 선물이고,찰나 같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그래서 지금은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보고,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하고,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표현하며 살아야후회가 없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그 이후로 제 삶의 모토는“후회를 덜어내는 삶”이 되었답니다.그러다보니 예전보다 더 아끼지 않고,더 밝고, 더 자유롭고,더 많이 즐기며 지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지만,수많은 분들께서 “힘내세요”라고 해주신 만큼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만 기억하며,이 이야기를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어요.많이 궁금하실 수도 있지만,앞으로는 자주 언급하지 않으려 해요.(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잘 정리해 전할게요.)정말 무섭고 두려운 경험이었고,이후 병원에 다닐 만큼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시간이라그 기억을 자꾸 되새기기보다는천천히 묻어두고 싶어요.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리고 투병에 대한 내용은글로 쉽게 써내려갈 만큼가볍게 여길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니기도 하니까요.그럼에도 사적인 사정을 털어놓은 것은여러 의미가 있어요.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저처럼 다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고,SNS 속 이미지 뒤에 눈치채지못하는 아픔과간절함과 치열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살다 보면,각자 감당하게 되는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다들 그렇게 절실하고 애처롭게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거라고 믿어요.서로가 그런 나약한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면막연히 미워할 이유도,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도 없을텐데 말이죠..제겐 오늘 과거처럼 스트레스에 지지 않고다시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용기와 온기가 필요했어요.그만큼 용기 내 솔직하게 써내려 간 글에공감해주셔서 더더욱 감사했고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제 SNS는저의 소망과 희망,그리고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고 싶은 공간이에요.어둡고 슬픈 내면보다는행복한 일상들을 나누고 싶어요.앞으로도 이전처럼 시시콜콜 수다 떨고, 사진 올리고,유튜브 하고, 마켓도 하고, 공부도 하고,운동도 하고,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완치의 그날까지 저의 일상을 가꿔가려 해요.그게 제가 다시 되찾은, 소중한 삶이니까요.다시 한번이 작은 공간에 찾아와마음을 나눠주시고, 힘을 주셔서정말 감사합니다.모두 건강하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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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미스터황, 혈액암 소견→항암치료…“10기 영자 도움으로 삭발” [왓IS]

‘나솔사계’ 미스터황이 혈액암 소견을 받고 항암에 돌입한다. 미스터황은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안녕하세요. 나솔사계 돌싱민박에 출연했던 미스터황입니다”라며 “최근 갑작스러운 일들이 많아서 10기 영자의 도움을 받아 삭발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미스터황은 “2년 전부터 쇄골 쪽에 멍울이 있었고 최근에 갑자기 크기가 커지기 시작해서 제거하려고 했는데 초음파 검사상 모양이 좋지 않고 항암을 준비하라고 하셔서 상급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상급병원 진료 시 혈액암이 확실한 것 같고 빠르게 항암 사전검사 및 항암을 바로 시작 해야겠다고 해서 삭발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진단 사실을 밝혔다.미스터황은 지난 1월 ‘나솔사계’ 출연 당시 10기 영자를 선택했으나 10기 영자가 미스터 흑김과 최종 커플이 되면서 엇갈린 러브 시그널을 보였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뒤엔 미스터황과 10기 영자가 실제 커플로 발전하게 됐다. 미스터황은 “여러 의사분들의 소견상 혈액암이었지만 총조직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왔고 종양 부위를 제거하는 절개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조직 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면 아마 다른 부위에 조직을 제거하는 조직 검사가 다시 들어갈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 주변에 초음파, CT상 암으로 보이는 조직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암이 아니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희망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응원을 부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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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아이콘' 원종현, 재기 신호탄...중신전 1이닝 2K 쾌투

'불굴의 아이콘' 원종현(38)이 재기 신호탄을 쐈다. 원종현은 지난 20일 대만 가오슝 핑둥 CTBC파크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키움이 1-7로 지고 있던 8회 말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원종현은 첫 타자 리우찐웨이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에 몰렸고, 5구째도 낮게 들어가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마강은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코스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냈고, 다시 같은 코스 같은 구종을 구사해 허를 찌르며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원종현은 쉬사우위도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파울을 유도했고, 앞서 마강을 삼진 처리한 가운데 슬라이더로 타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8회 대만의 다음 타자는 없었다. 원종현은 이어진 린루이쥔과의 승부에서 파울 유도로 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가운데 공으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이닝 종료. 키움은 이 경기에서 1-8로 졌지만, 올 시즌 허리 강화를 이끌어야 하는 이강준, 주승우가 무실점 투구를 하며 기대감을 줬다. 여기에 '노장' 원종현도 포함됐다. 원종현은 굴곡 많은 야구 인생을 걸었다. 2006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1순위)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던 그는 팔꿈치 부상 탓에 한 번도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채 방출됐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9구단' NC 다이노스에 합류한 뒤 2014시즌 11홀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2015년 1월 대장암 2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이겨낸 원종현 2016년 다시 마운드에 오르며 기적을 보여줬고, 이후 7시즌(2016~2022) 동안 81세이브·75홀드를 기록하며 KBO리그 대표 불펜 투수로 거듭났다. 원종현은 2023시즌을 앞두고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키움과 계약(4년 25억원)에 계약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3년 여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과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차례로 받고 1년 넘게 재활 치료로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2024) 막판 1군 복귀한 뒤 4경기에 등판했지만, FA 선수에게 기대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 그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2025시즌을 준비 중이다. 키움은 임창민(현 삼성 라이온즈) 김재웅(상무 야구단) 조상우(KIA 타이거즈) 등 불펜 주축 투수들이 차례로 이탈하며 허릿심이 약해졌다. 지난 시즌(2024) 입단 3년 차였던 우완 주승우가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고,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좌완 김성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내세울 수 있는 불펜 투수가 부족하다. 원종현이 150㎞/h대 강속구를 뿌렸던 기량을 되찾는다면, 홍원기 키움 감독도 고민을 덜 수 있다. 2025년 첫 대외 실전 경기에서는 노련한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2:19
프로축구

‘암투병’ 유병수 향한 응원 목소리…“잘 이겨내고, 다시 꼭 돌아오기를”

“잘 이겨내고 회복해서, 다시 꼭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유병수(36·화성FC)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 화성 구단은 물론 오랫동안 뛰었던 태국에서도 응원이 전해지는 중이다.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꼭 이뤄달라는 당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유병수의 팀 동료 임창균은 본지와 통화에서 “후배들에게 (유)병수 형은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강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 강한 모습으로 잘 이겨내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재미있게 같이 축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창균은 치앙마이(태국)에서 유병수와 뛰다 함께 화성에 입단한 ‘룸메이트’다.임창균은 “병수 형이 라커룸에서 선수단에 직접 알리기 2~3일 전에 (투병 소식을) 먼저 알았다.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지는 않을까 알리지 못하다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기를 고민하는 걸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구단 구성원 모두가 응원하고 진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점을 알고 치료에 힘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구단 관계자도 “선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빨리 나아서, 건강하게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선수라면 그라운드에서 뛰는 게 제일 행복하지 않나. 빨리 투병을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3리그에 속한 구단 재정상 경제적인 지원은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다.화성 입단 전 촌부리, 치앙마이 등 태국에서 오래 뛰면서 좋은 활약을 했던 만큼 태국 시절 동료나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유병수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태국 매체들을 통해 현지에 보도됐다. 이후 개별적인 연락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이 유병수에게 향하고 있다. K리그 시절 그를 기억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등 팬들의 응원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유병수는 화성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과정에서 ‘비활동성 결핵’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은 뒤, 정밀 검사 결과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달 초 경주한수원전을 앞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최근 SNS를 통해 팬들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한 가운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된 데다 예후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유병수는 “혈액암 판정을 받고 믿어지지 않았다.이렇게 축구가 재밌고 즐거운데 여기서 멈춰야한다는 사실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다”면서도 “제가 팀에 보답할 수 있는 건 항암치료를 열심히 하고 완치 후 복귀하는 것이다.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유병수는 지난 2009년 인천에 입단한 뒤 이듬해 22세의 나이로 K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공격수다. 그의 당시 기록은 여전히 국내 최연소 득점왕 기록으로 남아 있다.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3경기에 출전했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로스토프(러시아) 등에서 뛰다 2019년 화성에 잠시 입단해 활약한 뒤, 태국을 거쳐 최근 화성으로 복귀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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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 출신’ 유병수, 혈액암 투병 고백…"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유병수(36·화성FC)가 혈액암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유병수는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유병수는 16일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길고 무거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화성에 입단하고 의례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비활동성 결핵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CT를 다시 찍어보자고 하셨고 이후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추천했다. 조영제를 맞고 CT도 찍고 조직검사를 하고 한 달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이어 “그날부터 어떤 병일지 모르지만 식단관리를 시작했고, 오진일 수도 있다고 스스로 되뇌었다. 식단관리를 하고 나서부터 몸이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전성기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매 경기 골을 넣었고, 전반기 성적이 안 좋았던 화성FC도 연승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수는 다만 “하지만 오진은 없었고, 결국 림프종이라는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면서 “믿어지지 않았다. ‘내가 암 환자라고? 이렇게 몸이 좋은데? 이렇게 축구가 재밌고 즐거운데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이 사실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거 같다. 다행히 암 증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멘털만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고, 차분히 두 달간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유병수는 “다행히 초기라고 한다. 90여 가지의 혈액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은 종류라고 했다”며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1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화성FC에서는 제가 완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기다려주시겠다고 했다. 제가 팀에 보답할 수 있는 건 이대로 항암치료를 열심히 하고, 완치 후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보며 화성FC 구단에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유병수는 “화성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참 의미 있는 팀”이라며 “저는 누구보다 탄탄대로의 축구선수의 길을 밟았다. 고등학교 시절 수많은 득점왕을 수상했고, 좋은 대학의 여러 팀들에게서 환영을 받았다. 프로 1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중동으로 이적했고, 러시아에서 프로 생활을 하며 유럽도 경험했다. 국가대표도 경험했고, K리그 최연소 득점왕 타이틀도 가졌다”고 했다.이어 “그러다 제 축구 인생에 첫 위기가 찾아왔다. 경찰청과 상주 상무가 입대 시기를 맞추며 저는 일반인과 동일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군 전역 후 들어갈 수 있는 해외 팀을 찾았지만, 군 복무 기간을 공백으로 보았기에 입단이 쉽지 않았다. 화성은 이때 저를 받아준 고마운 팀이다. 그후 태국리그로 진출한 뒤 그곳에서 어느덧 5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돌아봤다.유병수는 “올해 화성 이적을 결정할 때도 태국리그에서 오퍼를 많이 받았지만, 치앙마이FC에서 회사원 원봉 수준의 금액을 임금체불로 받지 못했다. 다른 태국팀과 연봉 계약을 한들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컸다”며 “화성에서는 감사하게도 꾸준히 저에게 러브콜을 보내주셨다. 급여 문제가 안전한 한국을 선택했다. 2019년에 화성FC에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적 후 등번호도 19번으로 달았다”고 설명했다.유병수는 “제가 화성FC에 돌아오지 않았다면, 저는 절대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쯤 되니 화성FC와 저와의 인연이 보통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운 순간에도 저를 믿고 신뢰해 주시는 코칭스태프들과 팀 동료 선수들, 대표이사님과 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앞으로도 화성FC와 함께 성장하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된다. 간간이 항암치료의 과정도 올려보려고 한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대구 신암초와 둔촌중, 언남고, 홍익대를 거쳐 지난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인천에 입단한 유병수는 프로 데뷔 첫 시즌 12골에 이어 이듬해 22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왕을 차지했다. K리그 득점왕에 오를 당시 나이는 22세였다. 그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 3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로스토프(러시아) 등 해외 리그를 거쳤고,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태국 리그에서 뛰다 지난여름 2019년 잠시 연을 맺었던 화성으로 복귀했다.김명석 기자 2024.10.17 05:40
예능

[TVis] 정애리 “교통사고로 죽을 뻔…데뷔 상금, 집 한 채 값” (같이 삽시다)

배우 정애리가 드라마 촬영 당시 당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정애리, 조은숙이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애리는 4년 전 조은숙과 함께 찍었던 드라마 ‘간택’을 언급하며 “그때 교통사고 났었다. 촬영 일정에 차질이 있을 뻔했는데 빠르게 복귀했다. 그때 정말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과거 복막염, 난소암 등을 앓으며 항암치료로 밀가루 끊어야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정애리는 “모든 밀가루가 나쁜 건 아니다. 다만 글루텐 성분은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애리의 데뷔 시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1978년에 KBS에서 상금 받고 들어왔다. 3400대1 경쟁률을 뚫고 1등 했다. 상금이 200만원이었다”며 “당시 집 한 채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애리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3세대 트로이카 배우 중 한 명으로, 시청률 72% 대기록을 달성한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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