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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강사 무안하게 자버려” 슈가, 복무태만 의혹 또…추가 목격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복무태만 의혹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A씨는 최근 사회복무요원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공익인간’을 통해 추가글을 올려 “슈가 때문에 나 뉴스 나옴. 난 내 글을 퍼가도 된다고 한 적도 없고 이젠 소해 말고는 관심도 없는데. 나 아미(BTS 팬덤명)한테 맞아 죽을 수도 있음”이라고 적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간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슈가와 함께 복무기본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문제 삼는 건 분임장으로 특휴까지 받을 걸 알고 있으면서도 참여도가 저조했다는 거랑 강사가 언질까지 줬는데 공인이라는 직급 달고 강사 무안하게 바로 다시 자버린 게 내 기준에선 사람 자체가 별로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슈가가 지난해 11월 당시 분임장(조장)을 맡았으나 제대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물이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당시 A씨는 “슈가는 4박 5일 동안 수업시간(교육시간)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강사도 너무 심하다고 느꼈는지 언질까지 줬고, 자다가 일어나서 뭔지도 모르지만 일단 고개 끄덕이고 휴대전화를 보다 다시 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가 분임의 참여율은 최하위였다”며 “학창시절 학기 초 가오 잡는 어중간한 일진 느낌이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병무청에는 슈가의 근태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으며, 해당 민원은 서울지방병무청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로,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슈가는 사건 다음날인 7일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져 사건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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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슈가 ‘음주운전’ 논란, 진은 한라산 등반…BTS 다른 행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또 다른 멤버 진은 한라산 등반을 하는 등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 EP.1 | 나 전역 5일 됐는데 한라산 가란다’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진은 이른 새벽부터 등산복 차림을 한 채 한라산을 등반했는데 “이건 재미보다 포부”라며 “앞으로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에정인데 이번에는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 느낌이다. 열심히 등산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약 4시간 20분 만에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제가 해냈다”고 감격스러움을 내비쳤다. 총 7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마무리한 진은 하산 후 “다치지 않고 전역과 등산을 모두 끝냈다”며 “이번 코스는 멤버 정국에게 추천하고 싶고, 물론 저는 같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너무 좋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며 “’달려라 석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은 지난달 30일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고 알렸으며, 지난 13일 위버스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회를 공개했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ARMY.팬덤명)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단독 예능이다. 한편 슈가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당초 슈가는 사건 다음날인 7일 위버스를 통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졌고, 지난 13일 연합뉴스TV가 보도한 CC(TV) 영상에는 슈가가 집앞이 아닌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지는 모습이 담기면서 또 다른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소환 조사를 위해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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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슈가, 또 거짓말 논란…집앞 아닌 인도 질주하다 ‘꽈당’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당초 입장과 다른 사실이 드러났다. 만취 상태로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추가 공개됐는데, 이는 슈가가 앞서 “집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다”는 설명과 배치돼 ‘거짓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13일 연합뉴스TV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렸다. 슈가는 인도를 달리다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잠시 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슈가를 발견한 후 인근 파출소에 지원 요청을 했다. 10분도 안돼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음주 측정이 진행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앞서 슈가는 사건 다음날인 7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입장을 밝히면서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공식입장을 통해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두고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를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빅히트뮤직은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며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소환 조사를 위해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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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슈가, 의문 투성이 사과가 불어온 나비효과..BTS에 미칠 영향은 [줌인]

BTS 멤버 슈가가 지난 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군복무 중에도 BTS 멤버들의 개인 앨범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데다 내년에 이뤄질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라, 슈가의 음주운전 여파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늦은 저녁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슈가가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소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적발돼 입건됐다는 소식이 이날 알려지자, 빅히트뮤직과 슈가가 차례로 사과 입장문을 낸 데 이은 것이다. 빅히트뮤직은 2차 입장문에서 앞서 슈가가 음주를 한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표현한 데 대해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이 슈가의 면허를 취소했고,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자신들이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사와 슈가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추어,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앞선 입장문에서 슈가의 면허가 취소됐고,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자신들이 밝혔지만 추후 경찰에서 아직 슈가 사건을 종결한 게 아니라고 하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빅히트뮤직은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지만 2차 입장문이 이날 JTBC에서 슈가가 전동 스쿠터로 보이는 이동수단을 타고 음주운전을 한 CCTV를 공개한 뒤 나왔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슈가가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탔다고 경찰이 판단할 경우 처벌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김기윤 변호사는 “전동 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최고 속도 25km에 무게가 30kg 미만인 것들이 해당된다.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및 10만원의 범칙금의 대상이 된다”면서 “반면 전동 스쿠터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0.2%미만일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원동기장치자전거 음주운전의 경우 자동차와 같은 처벌을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을 경우, BTS 향후 활동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7일 군복무 중인 BTS 멤버 RM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지니어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앨범 25개 리스트에는 자신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가 포함됐다는 소식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BTS 멤버들은 군 복무 중이데ㅗ 개인 앨범을 발매하며 군백기를 최소화하고 있는데, 슈가의 음주운전이 알려진 뒤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의 앨범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 앨범을 발매할 수는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또한 내년 6월 21일 슈가의 소집해제 이후 내년 가을부터 BTS가 7인 완전체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그 역시 슈가의 음주운전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전망이다.비록 슈가의 음주운전이 근무시간이 아닌 때 벌어진 일이기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별다른 처분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대전 BTS 병역면제가 화두였던 만큼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소집 해제 이후 그의 자숙 여부에 대해선 소속사 측은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번 슈가의 음주운전은, 음주운전 뿐 아니라 하이브PR의 부적절한 대응이 더욱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빅히트뮤직은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처럼 하이브에서 PR를 담당한다. 즉 사건이 알려진 뒤 빅히트뮤직 입장문과 슈가의 사과문, 2차 입장문 모두 하이브 PR의 대처였다는 뜻이다. 애초 슈가의 사과문부터 논란을 키웠다. 슈가는 사과문에서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등으로 사과보다는 변명에 초점을 맞춘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불법인지 몰랐다 하더라도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란 생각을 못했다는 걸 인정한 것이란 누리꾼의 비판이 쇄도했다. 술을 마시러 가면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갔다는 걸 인정한 셈이란 지적도 많다. 2차 입장문에서도 하이브PR은 슈가가 탄 게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라는 건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했을 뿐이다. 소속사 1차 입장문 역시 논란을 자처했다.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등의 입장문이 대중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탓이다. 누리꾼들은 500m 정도 이동 후 집 앞에서 주차를 하다가 넘어졌다고 하는데 JTBC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집쪽이 아닌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 500m는 직선 거리이지 차도 경로를 예상하면 1.5Km 정도는 된다는 점, 주차 후 넘어졌는데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것인지 아니면 만취해 쓰러졌으니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는지 등 계속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때문에 슈가의 음주운전은 본인의 잘못에 더해 하이브PR의 의문점 가득한 변명 같은 사과문으로 쉽게 가라앉기는커녕 향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로 불러올 나비효과에 깊은 우려가 생기는 부분이다.물론 피해자가 없었다는 점 등으로 슈가의 음주운전이 그간 BTS가 쌓아온 명성에 큰 상처를 낼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BTS는 그간 착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슈가의 사태가 큰 충격으로는 올 수 있으나, 슈가의 경우 사태가 커지기 전에 혐의를 인정했고, 본인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BTS 활동에 엄청난 스크레치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과연 슈가의 이번 음주운전이 BTS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망한 대중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지, 하이브의 대처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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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사회복무기간 연장 없다…병무청 “근무외 시간엔 처벌규정 적용 X”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다만 이로 인해 현재 사회복무요원 근무 기간이 연장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 발견됐는데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슈가는 즉시 범칙금 및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다만 슈가의 이번 혐의가 현재의 사회복무요원 근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 근무시간이 아닌 때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근무시간 중의 업무부실 등에 대해서는 신분상의 조치를 받지만 근무시간 외 일은 일반 형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병무청이 발표한 사회복무요원 금지행위 및 벌칙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근무 시간 중 음주, 도박, 풍기문란, 그 밖 근무기강 문란 행위를 한 경우 1회 경고시 마다 5일간 연장복무가 추가된다. 근무 시간 중의 일에만 해당된다. 이번 사건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6일 밤 음주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헬맷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어떠한 처분도 받겠다”고 덧붙였다. 슈가 역시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그는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7 14:58
연예일반

[왓IS]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찰·수사관 등 6명 불구속 송치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고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수사관, 그리고 이들로부터 정보를 받은 기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측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각각 지난달 2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어 “또 개인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제공받은 서로 다른 언론사의 기자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A씨는 마약 범죄 수사와 관련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알려졌으며 이선균의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해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해당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A씨는 이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기자에게 건네거나 전화통화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수사 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통해 보고서 혹은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확보한 기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지역 한 신문에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정보를 전달받은 기자가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단독보도를 내고 후속보도가 잇따르며 사건이 알려졌으며, 이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6개월 가까이 수사를 진행한 끝에 수사당국 관계자 2명, 언론사 관계자 4명 등 총 6명을 형사 처벌하기로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7:40
스포츠일반

'경기보조원 추행 혐의'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 감독, 항소심서 유죄

경기보조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직 감독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감독 A(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40시간)을 선고했다.피해자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감독을 음해했다는 증언이 1심 무죄 판결의 근거가 됐지만, 항소심에서 해당 증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이제 유무죄는 대법원에서 가려질 예정이다.A씨는 감독 재직시절인 2020년 8월 국가대표팀 경기보조원 B씨를 전남 해남군 합숙훈련지 호텔 주차장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데이트하러 가자, 뽀뽀나 한 번 하자"고 말했고, 신체 부위를 수차례 두드렸다고 보고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봤다.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다른 선수들에게 알린 진술이 일관적이지 않고, 사건 당일 신체 접촉 행위를 추행으로 인식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법정 증인으로 출석한 선수 C씨가 "합숙 훈련 해산 전날 B씨와 다른 선수들이 'A씨를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고 말했고, 카카오톡으로도 관련 대화를 했다"고 증언해 이를 무죄의 근거로 봤다.1심 판결은 항소심에서 정반대로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경기보조원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적이고 모순된 부분이 없다"라며 "1심에서 선수들에 알린 시기에 대해 신빙성이 의심되긴 했지만, 진술 전체를 배척할 사정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선수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피해 진술 청취 시기를 바꾸기로 입을 맞추며 감독에게 잘못을 빌자고 대화한 것은 술을 마신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국가대표 선수로서 징계받을까 봐 우려해 나눈 말로 보인다"고 봤다.항소심 재판부는 "C씨의 (선수들 모의) 진술은 모두 전직 감독 A씨가 초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C씨는 피해자 B씨의 무고 혐의 수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A씨가 무서워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서로 작성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전직 감독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소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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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자수’ 식케이 불구속 송치…“필로폰 투약은 사실무근”[종합]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래퍼 식케이 측이 송치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 숙였다. 다만 필로폰 투약 등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하게 해명했다.식케이의 법률 대리인은 29일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점을 밝히고, 아래와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입원, 전신마취 동반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법률대리인은 “식케이는 1월 18일 퇴원할 때까지 수면제를 처방받았음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됐고, 퇴원 이후에도 간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있던 중, 1월 19일 아침 무렵 섬망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됐다. 의뢰인은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며 자수의사를 밝혔고, 지구대를 거쳐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임의동행 상태로 조사를 받고 훈방되어 귀가했다”고 자수 당일 정황을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어 “1월 18 오후 퇴원할 때부터 이튿날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면서 “식케이는 경찰 출석 당시엔 종류를 막론하고 마약을 투약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특히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식케이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망 증세가 심한 상황이었는데, 담당 경찰관들도 귀가 후 상태가 호전된 다음 다시 출석할 것을 권유할 정도였다”고 자수 당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음을 거듭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경찰 조사 당일 소변과 모발 시료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한 뒤 귀가했고, 바로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뒤 입원,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법률대리인은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다”며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경찰은 식케이에 대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수사를 마치고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법률대리인은 “식케이는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하였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어깨회전근개 수술 이전”이라 강조했다. 앞서 식케이는 28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1월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대마 자수 래퍼’가 식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었다.사건 당시 그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횡설수설하는 식케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경찰관이 인근 지구대로 보내 보호 조치를 했고,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식케이는 지난 2015년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에도 새 앨범을 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5월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대마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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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케이 측 “수술 후 섬망증세에 마약 자수…필로폰 NO” [전문]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래퍼 식케이 측이 송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식케이의 법률 대리인은 29일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점을 밝히고, 아래와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입원, 전신마취 동반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법률대리인은 “식케이는 1월 18일 퇴원할 때까지 수면제를 처방받았음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됐고, 퇴원 이후에도 간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있던 중, 1월 19일 아침 무렵 섬망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됐다. 의뢰인은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며 자수의사를 밝혔고, 지구대를 거쳐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임의동행 상태로 조사를 받고 훈방되어 귀가했다”고 자수 당일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1월 18 오후 퇴원할 때부터 이튿날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면서 “식케이는 경찰 출석 당시엔 종류를 막론하고 마약을 투약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식케이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망 증세가 심한 상황이었는데, 담당 경찰관들도 귀가 후 상태가 호전된 다음 다시 출석할 것을 권유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식케이는 경찰 조사 당일 소변과 모발 시료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한 뒤 귀가했고, 바로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뒤 입원,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법률대리인은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다”며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식케이는 서울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수사를 받았고,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위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식케이는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하였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어깨회전근개 수술 이전”이라 강조했다. 앞서 식케이는 28일 마약률관리법위반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1월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대마 자수 래퍼’가 식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었다.한편 식케이는 지난 2015년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에는 새 앨범을 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다음은 식케이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아티스트 식케이 님(이하 ‘의뢰인’이라고만 합니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담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점을 밝히고, 아래와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특히 현재 보도되고 있는 기사에는 아래와 같이 실제 일어난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재되어 있고, 이는 취재원이 잘못된 내용을 전달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의뢰인은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2024. 1. 15.부터 1. 18.까지 입원하여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뢰인은 수술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하였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습니다. 2. 의뢰인은 2024. 1. 18. 퇴원할 때까지 수면제를 처방받았음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되었고, 퇴원 이후에도 간병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있던 중, 2024. 1. 19. 아침 무렵 섬망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며 자수의사를 밝혔고, 지구대를 거쳐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임의동행 상태로 조사를 받고 훈방되어 귀가한 사실이 있습니다. 3. 따라서 2024. 1. 18. 오후 퇴원할 때부터 2024. 1. 19.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경찰 출석 당시인 2024. 1. 19.에는 종류를 막론하고, 마약을 투약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의뢰인이 2024. 1. 19.경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입니다.4.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의뢰인은 구체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망 증세가 심한 상황이었는데, 담당경찰관들도 귀가 후 상태가 호전된 다음 다시 출석할 것을 권유할 정도였습니다. 이날 의뢰인은 소변과 모발 시료 제출 등 수사에 협조한 뒤 귀가하였고, 바로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2024. 1. 20. 새벽 입원하여 치료를 마친 후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의뢰인은 2024. 1. 19. 마약류를 투약한 채 서울용산경찰서에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5. 그리고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습니다. 이는 해당 조사에 변호인으로서 입회한 저희 법률대리인 측이 서울용산경찰서에서 제시한 모발감정서를 통해 직접 확인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수사 중인 피의사실에 대하여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된 기사, 특히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중히 정정보도 내지는 반론을 반영한 보도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6. 의뢰인은 서울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수사를 받았고,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위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었습니다. 의뢰인은 대마 단순소지, 흡연혐의에 대해 자수하였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어깨회전근개 수술 이전입니다. 7. 의뢰인은 아티스트라는 직업의 특성 상 보도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면 이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 때까지 언론사 기자분들께서는 추측성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배려하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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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선균의 마약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경찰관 A씨를 체포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청은 이선균의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수사 정보를 보도한 언론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의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할 방침이다.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14일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달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선균은 두 달여간 세 번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후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터져 나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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