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우 김민석, 말년 휴가 중 ‘몰카범’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겨
배우 김민석이 말년 휴가 기간 중 ‘불법 촬영범’을 직접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민석의 소속사 리스펙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민석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몰래카메라·불법촬영카메라)범을 발견한 후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20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정기 휴가를 보내고 있던 김민석은 말년 휴가 기간이었던 지난 19일 한 카페에 들렀다. 이때 한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찍고 있던 범인을 발견하고는 도망치지 못하도록 직접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 해당 몰카범은 휴대폰에 상당수 여성의 몰카 사진 등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2018년 12월 현역 입대해 지난 20일 전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5일 미복귀 상태로 말년 휴가를 보낸 뒤 만기 전역했다. 김민석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 군 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다. 팬 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선물도 정말 잘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전역 인사를 남겼다. 김민석은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로 연예계에 진출해, 드라마 ‘후아유’, ‘태양의 후예’, ‘닥터스’,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에 출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7.2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