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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그런 관심 필요 없어” 스키점프 ‘성기 확대’ 논란→선수 반응은 냉담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의 화두 중 하나는 성적 향상을 위한 ‘성기 확대’ 논란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일부 선수들은 “이런 종류의 관심은 필요하지 않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스키점프 선수들은 ‘성기 확대’ 주사 보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 등 외신은 지난달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복 사이즈 측정 과정에서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일시적으로 음경을 두껍게 만들고, 더 큰 사이즈의 경기복을 착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스키점프는 경기복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헐렁한 경기복을 착용한 뒤 공기 저항을 활용해 더 긴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경기복의 크기가 2㎝ 커질 경우, 점프 거리가 최대 5.8m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에 국제스키연맹(FIS)은 해당 주장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선수들 반응 역시 냉담하다. 매체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키점프 선수 요한 안드레 포르팡은 최근 논란에 대해 “그런 종류의 관심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크리스티안 메이어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 코치 역시 같은 의견을 내고 “여자부에선 이 주제에 대해 꽤 차분하다. 나는 그런 걸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믿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노르웨이 대표팀 여자부 안나 오디네 스트룀도 “스키 점프를 보게 만들기 위해 이런 것이 필요하다면, 나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우리 종목을 사랑스럽거나 흥미롭다고 여기기 위해 논란이 필요하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꼬집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0:01
동계올림픽

"날렵하고 절제된 분위기" 차준환, 보그 홍콩판 선정 '미남 선수' 1위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한 패션 잡지 선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빛내는 ‘미남 선수’로 꼽혔다.보그 홍콩판은 6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남자 선수 13명을 꼽았다. 매체는 “대회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가장 멋진 남자 선수들을 살펴보겠다”며 “한국 대표팀의 ‘빙상의 왕자’ 차준환 등,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선수 명단을 소개한다”고 전했다.해당 명단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게 차준환이다.매체는 차준환을 ‘한국의 빙상 왕자’라 소개하며 “깔끔하고 차가운 느낌을 지닌 그는 선이 또렷하고, 분위기를 절제하는 타입”이라고 평했다. 이어 “얼음 위에 올라서는 순간, 즉시 다른 사람처럼 변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 기록(5위)을 쓰며 메달 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호평했다.매체는 차준환이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광고, 드라마도 촬영한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마주해 온 경험이 풍부해 피겨스케이팅 연기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매체는 끝으로 “한때는 그의 외모를 두고 한국 드라마 배우 송강, 한소희의 아들이라고 표현되기도 했다”며 “이번 올림픽은 그의 3번째 올림픽 무대다. ‘기술’과 ‘감정’을 동시에 열어, 쿼드 점프의 착지를 깨끗하게 하고 스텝에서도 과감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차준환은 7일 오전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아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차준환의 첫 무대는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페어 종목 출전 선수가 없기에, 상위권에 입상하긴 어렵다. 대신 전초전에 나서 현장 분위기와 빙질에 적응할 기회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11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19:01
스포츠일반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도 확진, 노로바이러스 공포 확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노로바이러스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 1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는 개회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앞서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 13명이 지난 3일부터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복통 증세를 호소해 격리됐다.결국 6일 열릴 예정이었던 핀란드-캐나다 조별리그 A조 경기는 12일로 연기됐다.핀란드올림픽위원회는 "선수들은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며 "격리 중인 선수는 9명으로 줄었고, 8일에 열릴 미국전은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7 18:07
프로야구

대만, 한국계 빅리거 4명에 경계령…"WBC 합류→상당한 위협 될 것"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30명이 확정됐다. 관심을 끈 한국계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는 총 4명이 발탁됐다. 역대 가장 많은 한국계 혈통 참가 인원이다. 복수의 빅리거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 8강 진출을 놓고 경쟁할 대만 야구대표팀도 경계령을 내렸다.대만 현지 매체 TSNA는 '2026 WBC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MLB에서 활약하는 4명의 한국계 선수들을 포함했다. 이 선수들은 한국 야구 대표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대만 대표팀에 위협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같은 조에 속했다.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한국 야구대표팀에는 우투우타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투우타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계 빅리거 4명이 발탁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까지 합하면 해외파는 총 7명이다.한국계 빅리거 4명은 어머니나 아버지 중 한 명이 한국계인 혼혈선수들이다. WBC 규정에 따르면 부모나 조부모가 특정 국가의 국적을 갖고 있거나 그곳에서 태어난다면 해당 국가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지난 2023 WBC 대회에서 토미 현수 애드먼(다저스·미국)가 해당 제도를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뛰었다.류지현 감독은 "존스와 위트컴은 우선적으로 뽑으려고 했던 선수들이다. 다행히 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한국대표팀으로 WBC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했다"며 "오브라이언은 강력한 공을 던지는 투수다.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어 한 경기에 선발 투수 유형이 다수 필요하다. 더닝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이어 류지현 감독은 한국계 빅리거들의 합류 시기에 대해 "MLB에서 선수들을 보내주는 시기와 선수 보험에 대한 여러 행정적인 부분이 있다. (이달 중순 소집돼 전지훈련 할) 오키나와부터 손발을 맞추면 좋겠지만, 절차상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한국계 선수들이 오사카에 도착하는 일정을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앞당겨서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했다.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은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7 00:01
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올림픽 직격! 캐나다-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당일 전격 연기[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대회 개막일 열릴 예정이던 캐나다와 핀란드의 경기가 경기 당일 아침 전격 연기됐다.A조 캐나다-핀란드전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에 위치한 로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핀란드 대표팀 내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해당 경기는 일주일 뒤인 12일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핀란드 대표팀 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선수들의 건강과 대회 운영 전반을 고려해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캐나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최강국 중 하나다. 2022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는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역사에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패한 적이 없다.핀란드와의 최근 맞대결 역시 캐나다의 우위였다. 캐나다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핀란드를 11-1로 대파했다. 다만 핀란드는 당시 대패 이후 빠르게 전력을 추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어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한편 로 아레나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을 위해 건설된 임시 경기장으로, 대회 기간 여자 아이스하키를 포함한 아이스하키 예선 경기들이 이곳에서 열린다. 개막 직후부터 일정 조정이라는 변수를 맞이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이건 기자 2026.02.06 00:01
동계올림픽

'턱뼈 박살나고 1300억' 돈방석 인플루언서의 화끈한 응원, '나홀로 전용기' 네덜란드 스타의 럭셔리 올림픽 출근길 [2026 밀라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유타 레이르담의 '올림픽 출근길'이 화제다. 다른 선수들은 경험하지 못한 호화스러운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이 모든 게 약혼자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레이르담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이크 폴이 선물한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로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전용기 내부에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풍선과 장식으로 꾸며졌고, 레이르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가 담긴 맞춤형 디저트 등이 준비되어 눈길을 끌었다.레이르담의 약혼자는 구독자 2100만 명의 유명 유투버 제이크 폴이다. 단순 유튜버가 아니라 은퇴한 복서 및 UFC 선수들을 상대로 복싱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으는 세계적인 스포츠 인플루언서다. 2024년엔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과 경기를 해 판정승을 거뒀고, 지난 12월엔 현역 랭커 앤서니 조슈아(영국)와 맞붙어 KO패를 당했다. 특히 폴은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턱뼈 두 곳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약 9200만 달러, 한화 약 1365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챙기며 돈방석에 앉았다. 폴은 지난해 3월 레이르담과 약혼한 사이다. 폴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약혼녀를 위해 특별한 응원 선물을 준비, 큰 무대를 앞둔 연인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폴은 그간 레이르담의 훈련과 경기 현장을 직접 찾으며 적극적인 외조를 이어온 바 있다.레이르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은메달리스트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주 종목 1000m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500m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고 연맹의 추가 배정을 통해 1000m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약혼자 제이크 폴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현지에 도착한 레이르담이 실전 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전 세계 빙상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6.02.05 17:01
프로야구

"진정성 어필" 30만원 일당과 포상금뿐? WBC 한국계 선수들의 별도 '혜택' 없다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계 선수들에게 별도의 혜택이 주어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선수들과 차별화된 혜택은 사실상 없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6 WBC에 나설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한다. 관심이 쏠리는 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본인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도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대회에서는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재 야구계 안팎에서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한국계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다만 이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추가적인 혜택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KBO 규약상 WBC 무대를 밟는 국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1일 30만 원에 해당하는 대표팀 소집 기간 일당, 둘째 성적에 따른 포상금(우승 시 12억원),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관심이 가장 큰 등록일수 보상이다. 2017년 KBO는 대표팀 참가 일수만큼 주어지던 FA 등록일수 보상을 '포인트제'로 바꿨다. 국제 대회 출전에 따른 기본 포인트와 성적에 따른 추가 포인트를 보상하고, 선수는 1포인트를 자유계약선수(FA) 등록일수 1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WBC에서 우승할 경우 최대 60일(참가 기본 10일)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수에 따라서는 이 제도를 활용해 FA 취득 시점을 1년가량 앞당길 수도 있다. 하지만 리그가 다른 MLB 선수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내용이다.KBO 고위 관계자는 "일당과 포상금을 제외하면 별도의 혜택은 없다"며 "축구의 월드컵에 비할 바 못 되지만 WBC는 야구에서 가장 큰 대회다. (한국계 선수들은) 거기에 대표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계 선수들을 개별 접촉하면서 선수들의 국가대표 유니폼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유니폼까지 따로 만들어가기도 했다"며 "진정성을 많이 어필했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09:43
NBA

‘역사적 트레이드’ 1년 후…LAL 돈치치의 솔직 평가 “좋은 위치에 있다”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1년 전 트레이드를 돌아보며 “우리는 지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답했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된지 1년 후, 시즌 중간 평가를 전했다”고 조명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0-112로 졌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거두는 등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서부콘퍼런스 6위(29승19패)가 됐다. 6연승을 달린 뉴욕은 동부콘퍼런스 2위(31승18패)다.뉴욕 OG 아누노비(25점) 랜드리 샤멧(23점) 조쉬 하트(20점)가 나란히 20점 이상 경기를 했다. 에이스 칼-앤서니 타운스(11점 13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12점 13어시스트)의 지원도 있었다. 레이커스에선 원투펀치 돈치치(30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22점 6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골밑과 외곽 싸움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한편 이날은 돈치치가 댈러스 매버릭스서 레이커스로 합류한 지 1년이 지난 날이었다. 댈러스의 프랜차이즈로 활약하던 그는 1년 전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당시 레이커스, 댈러스, 유타 재즈 사이에서 이뤄진 3각 트레이드였으나, 큰 골자는 돈치치와 데이비스의 맞교환이었다. 20대 중반의 엘리트 볼핸들러와, 검증된 올스타 빅맨이 새 행선지를 찾았다.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속한 특급 선수들끼리 트레이드된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직후 성적표는 비슷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만나 1승 4패로 탈락했다. 댈러스는 아예 PO 무대도 밟지 못했다.올 시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레이커스는 여전히 PO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댈러스는 11위(19승30패)에 머무른 상태다. 전체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의 빠른 적응은 위안이다.ESPN에 따르면 돈치치는 뉴욕전 패배 뒤 “나는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평했다.같은 날 제임스는 “좋은 순간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걸 바탕으로 계속 쌓아가려고 한다”며 “부상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시즌 내내 힘들었다. 불행히도 우리의 올스타 가드(오스틴 리브스)가 한동안 빠져 있다”고 아쉬워했다. 리브스는 뉴욕전을 앞두고 실낱같은 출전 가능성이 있었다가, 최종 결장으로 하향 조정됐다. 리브스-제임스-돈치치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48경기 중 단 8경기만 함께 코트를 밟았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5:31
프로농구

'트리플더블 여왕' 아산에 내리는 '김단비' [IS 피플]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김단비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1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지수(청주 KB) 정선민(은퇴·이상 8회)을 제치고 해당 부문 역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청주 KB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까지 작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해낸 건 신정자(은퇴·3경기 연속) 엘리사 토마스(전 삼성생명·2경기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 KB전에서는 팀 패배로 활약이 다소 빛을 잃었지만, 삼성생명전에서는 대승을 이끌며 기록과 결과를 모두 챙겼다.올 시즌 김단비는 경기당 평균 16.3점 11.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평균치가 두 자릿수라서 어시스트에 따라 트리플더블이 달려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달 12일 인천 신한은행전(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에서는 어시스트 2개가 부족해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최근 우리은행 선수들의 살아난 슛감은 기록 달성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생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말띠 스타'인 그는 "(2008년 프로 입단 후) 말띠해를 두 번 겪는 거 같다.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김단비는 2026년 들어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평균 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김단비의 전천후 활약은 3위 경쟁 중인 우리은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일 기준 우리은행은 10승 10패로 부산 BNK와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가드 세키 나나미(무릎) 포워드 한엄지(어깨)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 김단비가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단비는 지난달 12일 후반기 첫 경기를 마친 뒤 "매년 발전하고 싶다고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버겁기도 하더라. 이젠 욕심 같다"며 몸을 낮췄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트리플더블 여왕'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2 00:02
국가대표

"한국 언론 아연실색?" 일본 매체, IFFHS 선정 결과로 한일 축구 격차 강조

한국 축구 기대주 양민혁(19·코번트리 시티)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세 이하(U-20) 선수 명단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보도했다.IFFHS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유스(Youth) 팀'을 발표했다. 20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베스트 11이 선정됐다. 이 명단에 한국 선수로는 양민혁만 포함됐다. 양민혁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 자리에 포진해 2년 연속 IFFHS가 선정한 AFC 남자 유스 팀에 포함됐다. 지난해 발표 때도 한국 선수는 양민혁 혼자뿐이었다.반면 일본 선수는 7명이나 선정됐다. 시오가이 겐토(Vfl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 VV), 사토 류노스케(FC 도쿄·이상 미드필더), 고스기 게이타(프랑크푸르트), 이치하라 리온(RB 오미야 아르디자), 사이토 슌스케(KBC 베스테를로·이상 수비수),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1913, 골키퍼) 등 포지션별로 골고루 선정됐다.일본 현지 축구전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일 '한국 언론이 아연실색! 1년 만에 한일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명확한 선정 기준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한국과 일본의 선정된 선수의 숫자 차이를 강조했다. 이어 여러 한국 언론이 해당 결과를 아쉬워했다는 반응을 전했다.실제로 IFFHS가 선정하는 유스 팀 명단을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격차가 한 차례 역전된 뒤 다시 뚜렷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3년 명단 선정에서는 한국 선수가 5명이고, 일본 선수는 1명이었다. 그러나 2024년 역전됐다. 한국 선수가 양민혁뿐이었지만 일본은 3명 선정돼 뒤집혔다. 그리고 2025년 그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한편, IFFHS가 최근 발표한 연령 제한 없는 베스트 11에는 일본이 5명, 한국이 3명이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사노 가이슈(마인츠),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하타테 레오(셀틱 FC), 스즈키 자이온이 선정됐다. 스즈키 자이온은 두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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