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프 해설가, 마이크 꺼진 줄 알고 "오늘 밤에 호텔에서…"
영국 BBC 방송 골프 해설가가 방송으로 나가는 줄 모르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약혼녀 옷차림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구설에 올랐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BBC 골프 해설가인 피터 알리스가 10일 끝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가르시아의 약혼녀 앤절라 애킨스를 보면서 '세상에 저렇게 짧은 치마는 없을 것'이라고 한 말이 방송 전파를 탔다"고 보도했다.알리스는 애킨스의 치마 이야기에 이어 "오늘 밤에 호텔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겠군"이라고도 말해 화를 키웠다.그는 BBC를 통해 "가르시아와 약혼녀가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광경을 보다가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가볍게 농담한 것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올해 86세인 알리스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현역 시절 통산 20승을 거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4.12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