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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란봉투법 통과 노동계 '즉각 공포' vs 경영계 '거부권 건의'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노동계는 환영하고 경영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0일 노동계는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즉각 공포를, 경영계는 거부권 건의와 재검토를 각각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용자를 원청기업 등으로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손배 소송을 막는다는 취지다.한국노총은 법안 통과 후 성명을 내고 "노동자들의 숙원 과제였던 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개정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다단계 원·하청 관계에서 더 이상 '진짜 사장'을 찾기 위해 비상식적인 숨바꼭질을 하지 않게 됐다. 진짜 사장이 교섭함으로써 불필요한 쟁의행위와 노사갈등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쟁의행위를 한 노조와 조합원에게 무자비한 손배 가압류 폭탄으로 보복했던 악덕 관행도 개선될 것"이라며 "(손배 가압류로) 더 이상 억울하게 목숨을 버리는 노동자들이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주노총도 논평을 통해 "노동자 권리 보장과 거리가 멀었던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20년이 걸렸다"면서 "이날 개정으로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는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한국노총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거부권 행사 요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민주노총도 윤석열 대통령이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고 시행하라"고 요구했다.양대 노총은 오는 1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개정안 공포의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반면 경제단체들은 노란봉투법으로 일제히 반발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문을 통해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개정안은 노동조합법상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함에도 추상적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총은 "노동쟁의 개념 확대와 손해배상 책임 제한으로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로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기업들의 직접투자에도 큰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의 확대로 하청노조의 원청사업주에 대한 쟁의행위를 허용해 수많은 원·하청 관계로 이루어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킬 우려가 크다"며 "노동쟁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심화해 파업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경제6단체는 오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란봉투법'을 규탄하고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0 11:00
연예일반

음콘협, 11월 3-4일 개최 예정 ‘2022 MWM 페스티벌’ 잠정 연기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부산에서 개최되는 ‘MWM 페스티벌’에 대한 잠정 연기 결정을 30일 내렸다. ‘MWM 페스티벌’은 국내 음반제작사, 유통사,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뿐만 아니라 국제기관과 해외기업들이 함께하는 음악산업 관계자들의 행사다. 당초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음콘협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사고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행사 취소로 인해 참여하시기로 한 음악 산업 관계자들께서도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몰려둔 인파들 사이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0 17:07
IT

삼성·LG 미래 먹거리 '전장', 반도체·가전만큼 키운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불황 속에서도 1분기 깜짝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못 찾고 있다. 연초 대비 각각 15%, 17%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가량 하락한 것을 보면 마냥 외부의 환경을 탓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지만 두 회사를 바라보는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더는 단기 호실적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전장(전기·전자 장치)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나섰다. LG전자 CEO도 팔 걷어붙인 전장 사업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매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8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썼지만 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래도 작년 3분기에 5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 치고는 선방한 셈이다. 김주용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은 지난달 2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일부 생산·공급 차질이 있었지만 각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며 "IVI(인포테인먼트)를 포함한 스마트부문, LG마그나(전기차 파워트레인), ZKW(램프)가 70대 10대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흑자 전환 시기를 언급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2016년 1분기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장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3년 5월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를 품고 두 달 뒤 VS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2018년 8월에는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 ZKW를 1조400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지난해 7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VS사업본부·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ZKW는 LG전자 전장사업을 이끄는 삼각편대다. VS사업본부는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운전 공간)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담당한다. LG마그나는 구동모터와 전력변환장치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를 맡는다. ZKW는 전조등, 안개등, 주간 주행등과 같은 차량용 램프를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조주완 LG전자 CEO도 전장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 후 첫 출장을 ZKW가 있는 오스트리아로 갔다. 최근에는 2023년까지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멕시코에 구축 예정인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한국 인천과 중국 남경에 이어 3번째 공장이다. 2030년까지 자국 판매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미국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ADAS 전방 카메라를, 르노의 전기차 신모델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부품의 성장성은 여타 가전 업체와의 주가 차별화를 만들 수 있는 포인트"라며 "올해 VS사업본부 매출은 8조 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전사 매출의 12%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결실 본 삼성 하만 삼성전자 역시 일찌감치 전장사업에 발을 들였는데, LG전자에 비춰봤을 때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다. 2017년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인 80억 달러(약 9조3000억 원)에 커넥티드카·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끌어안았지만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과 협업은 하지만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던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하만은 JBL·AKG·하만카돈 등 오디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잘 알려졌지만 차량 보안·ADAS·텔레메틱스(차량용 무선 통신)·V2X(차량-사물 통신) 등 미래차 기술 역량도 뛰어나다. 아우디·BMW·크라이슬러·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미국 GM은 2년 연속 올해의 공급업체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주·유럽·아시아 전역에 약 3만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5000만대 이상의 차량에 자체 오디오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탑재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하만은 올해 2월 독일의 AR(증강현실) HUD 기업인 아포스테라를 흡수했다. 디지털 콕핏 제품에 실제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전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1년에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연간 영업이익은 6000억 원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 원으로, 이 흐름을 유지하면 전년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하만은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디지털 콕핏 중심으로 수주가 급증했다. 디지털 콕핏은 디지털 전장 제품으로만 구성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을 의미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EQS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플랫폼을, BMW 럭셔리 SUV 전기차 아이엑스에는 5G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전공을 살린 카오디오 시장에서는 1위를 확고히 했다. 각각 작년과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60과 G90에는 하만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아직 주력 사업과 비교해 매출 비중은 눈에 띄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가전과 TV가 아닌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지난해 차량용 통신장비 시장 현황 조사에서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절반에 가까운 47.9%였다. LG전자는 GM·폭스바겐과 손잡고 중국·미국 등에서 입지를 탄탄히 하며 35.2%의 점유율로 1위를 가져갔다. 하만은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 5G 장비에 집중하며 3위(12.7%)에 올랐다. 2위는 25.3%의 독일 콘티넨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만은 자동차 분야 전문성과 삼성의 강력한 유통채널로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면서 입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0 07:00
경제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글로벌 기업" 목표

차백신연구소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설명했다.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인 4개 파이프라인을 2026년에는 8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으로 매출이 늘면 2023년에 흑자로 전환한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B형간염 예방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은 기존 면역증강제 대비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에는 항암백신에 적용하는 면역증강제 기술을 이전하는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염정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차백신연구소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향상되면, 해외기업과의 기술이전 계약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성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395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434억5000만∼592억5000만원이다. 5∼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2∼1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05 18:06
경제

교원더오름, 베트남 현지 사업권 획득

교원그룹 네트워크마케팅 전문기업 교원더오름이 베트남 현지 직접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원더오름은 이달 중순 온라인 연말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 사업권 취득을 공표했다. 국내 사업 론칭과 함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계획하며, 베트남 법인 설립 후 약 1년간 베트남 정부의 심의를 거쳐 사업권을 획득했다. 베트남은 직접판매 시장은 지난해 6억23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3년간 14.9% 가량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97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전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교원더오름은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건전한 시장 구축을 위해 부정 기업의 사업권 박탈 및 폐업 조치를 취하고, 신규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쳐 사업권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다단계 기업 규제는 해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막는 장벽이 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교원더오름은 선호도가 높은 K-뷰티, K-헬스 제품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중 현지 브랜드를 론칭,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은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과 기회가 더욱 많아 진다는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추가 해외 시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교원더오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28 13:40
경제

SBJ은행-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진출 해외기업 금융지원

신한은행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과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성사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SBJ은행의 주선으로 일본 여성의류 전문기업인 쇼와인터내셔널 베트남 법인에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대출 규모는 50만 달러이다. SBJ은행은 일본 중소 은행들이 해외 네트워크는 부족한 반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고객의 거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신한은행의 탄탄한 동남아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에 진출하려는 해외 기업고객에 금융지원을 주선하기로 했다. 첫 번째 사례로 키라보시 은행을 거래하는 쇼와인터내셔널의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키라보시 은행이 베트남 현지 자금조달이 어려운 자국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신용장을 발행하고 신한베트남은행이 이를 활용해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거래 전반의 조율 및 진행은 SBJ은행이 맡았다. 일본과 베트남에 위치한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이를 통해 키라보시 은행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을 간접적으로 수행하고 신한은행은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뿐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그룹사 네트워크간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16 13:38
연예

닥터바이오핵산 "리보나 핵산원료 사용으로 국내 첫 허가"

핵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닥터바이오핵산이 식물성RNA핵산 제품 '리보나(RiboN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닥터바이오핵산은 2000년부터 미국특허 기술로 35년간 전 세계에 핵산을 공급하고 있는 해외기업과 20여 년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2018년 식약처의 각종 시험을 통과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진짜 핵산성분을 들여왔다. 핵산영양제 '리보나'는 1년여의 연구실험 및 제품개발 과정을 거쳐 국내 최초로 진짜 고분자 RNA핵산이 들어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핵산원료로는 국내 첫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명은 리보뉴클레익엑시드(Ribo Nucleic Acid)의 약자로 RNA라는 의미로 리보(Ribo)와 뉴클리익(N) 엑시드(A)를 의미한다. 인체가 간에서 데누보합성으로 생성하는 고분자 핵산과 같은 성분으로 고분자 셀비지합성 RNA핵산이 주원료다. 단순히 핵산이 풍부한 식품과 달리 순수하게 두류에서 추출한 RNA 핵산을 펩타이드(뉴클레오타이드)와 결합하여 생성된 고분자 합성 폴리펩타이드(폴리뉴클레오타이드) 핵산만을 사용했다. 이는 세포분열에 도움을 주어 세포분열을 활성화시키고 인체세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화학의 최소 단위는 원자이고 인체의 최소 단위는 세포다. 결국 세포가 없다면 인체도 없는 것이다. 리보나는 인체의 정상적인 세포분열을 돕는 제품으로 20세가 넘어 쇠퇴하는 기능에 도움을 준다. 인체는 근원적으로 세포로 구성되어 있기에 질병 등 문제가 생길 시 근본을 관리해야 한다. 세포분열에 도움을 주는 리보나를 통해 건강한 생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호기자 2019.12.10 15:39
연예

블록체인 기업 베론(Veron),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와 업무협약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f Cambodia)가 블록체인 기업 주식회사 베론(대표이사 다까하시 요시미)과 업무협약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0월30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작년 말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증권거래위원회(SECC), 그리고 캄보디아 경찰청(GCNP)의 공동성명에서 ‘관할당국의 허가 및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은 암호화폐의 홍보, 유통, 매입, 매각, 거래, 청산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라고 밝힌 기조 이후 맺어진 블록체인 민간기업과의 협약이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와의 MOU의 경우, 한국 내에서 한국금융감독원(FSS), 한국증권금융(KSFC)에 이어 민영기업으로는 베론이 처음이다.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는 재정경제부 산하 기관이며, 자국 내 자본시장 및 증권시장의 규제와 감독 및 은행, 보험,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최상위 기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인 소우 소치엣(SouSocheat)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소우 소치엣 위원장을 포함한 총 8명의 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의 주요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해외기업인 베론과 협약을 맺은 것은 베트남의 남아뱅크(NAM A BANK)와 베론이 공동설립한 암호화폐 자산 전문 투자사인 베론 에셋(VERON ASSET)의 자국 내 운용을 위함이 크다고 보인다. 총 5억달러 규모의 이번 펀드에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도 공동출자기 때문에, 자산 운용과 투자를 위한 라이선스 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이라는 분석이다.이소영 기자 2019.11.05 17:34
경제

정부, 내주 '특단의 일자리대책' 발표

정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특단의 청년 일자리대책을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년일자리 점검회의에서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간 긴급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청년일자리 대책에는 일자리와 연계해 청년들에게 보조금이나 세제혜택 등 직접지원을 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해외기업, 신(新)서비스업 분야 등 전방위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앞서 14일에는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도 발표된다. 지난 1월 4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취업자 수 증가 폭 개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저임금 상승 여파에 대한 우려에 숙박·음식점 취업자 수 감소 폭도 관심이다.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2월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한다. 전월처럼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주택 입주 등에 따른 자금수요로 기타대출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졌을지 관심이다. 1월에는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가 전월보다 1조1천억원 감소했다. 다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4천억원 증가하며 10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같은 날 2월 수출입 물가지수도 공개된다. 1월에는 국제유가 상승이 환율 하락 효과를 웃돌며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7% 상승,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tbc.co.kr 2018.03.10 10:36
연예

“박한별 남편은 유력 컨설팅 기업 N사 임원”

박한별(33)이 최근 임신과 혼인신고 사실을 깜짝 발표하면서 그의 남편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국내 유력 컨설팅 기업 N사의 임원으로 확인됐다고 스포츠 동아가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지의 해외기업을 상대로 컨설팅과 인수합병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는 곳이다. 특히 박한별의 남편은 능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지사장까지 지냈다. 국내 경제신문에도 몇 차례 소개된 인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5월 말 박한별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골프를 치고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여행 사진을 SNS에 여러 장 올린 배경에도 당시 연인의 근무지를 찾아 함께 휴가를 보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박한별의 남편은 훤칠한 키에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동갑인 만큼 첫 만남에서부터 격의 없는 사이로 지냈고, 골프라는 공통의 취미까지 맞아떨어지면서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별은 양가가 모여 간단한 가족행사로 예식을 치른 상태다. 다만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밝혀, 출산 뒤 정식 웨딩마치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한별은 동갑내기 금융계 종사자인 남편과 최근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임신 4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은 금융계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3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올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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