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32건
뮤직

아이브, 日 오리콘 차트 커리어 하이…올해 해외 女아티스트 최고 성적표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5일 일본 오리콘 기사에 따르면, 아이브의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이 발매 첫 주 약 16만 5,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8월 11일 자/집계 기간 : 7월 28일~8월 3일) 1위에 올랐다.이는 전작인 일본 두 번째 앨범 ‘얼라이브’의 첫 주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로, 아이브는 신보를 통해 자체 최고 발매 첫 주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들은 오리콘 기준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내 독보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신보 ‘비 올라잇’은 동명의 타이틀곡 ‘비 올라잇’을 비롯해 일본 NTV 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 OST ‘데어 미’, 정규 2집 ‘아이브 스위치’ 수록곡 ‘아센디오’, ‘블루 하트’, ‘와우’ 일본어 버전까지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타이틀곡 ‘비 올라잇’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지난달 16일 선공개 이후 빌보드 재팬의 ‘핫 백’, ‘핫 샷 송’, ‘다운로드 송’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같은 기세를 몰아 아이브는 오는 9월 15일 일본 대표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첫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서머소닉 2024’를 통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들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아이브는 오는 25일 한국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를 발매하고 국내 컴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8:06
산업

K뷰티로 미국 달군 CJ올리브영… 역대 최대 규모 KCON LA 부스 성황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규모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130평(430㎡) 규모로 꾸며진 올리브영 부스는 K뷰티의 상품 경쟁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66개의 브랜드, 164개의 상품들이 올리브영 부스를 통해 현지 관람객과 만났다. 사흘간 12.5만 명이 ‘KCON LA 2025’를 찾은 가운데,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3.6만 명의 관람객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한눈에 소개하는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이다.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K-스킨케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K뷰티 상품 40여 종을 한 곳에 모았다.외국인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던 선케어존에는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K-선케어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고, 올해 KCON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현지 뷰티 팬들을 위해 단계별 K뷰티 스킨케어 루틴을 담은 ‘스킨케어 스타터 키트(Skincare Starter Kit)’도 마련했다. 닥터엘시아, 라운드랩, 메디힐, 바이오던스, 아이소이, 넘버즈인(이상 가나다순) 등 6개 브랜드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키트 체험을 위한 긴 대기 행렬도 이어졌다. 올리브영은 이번 KCON LA 2025를 통해 한국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 또한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수출 잠재력이 큰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총 30개사(社)의 34개 제품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집중 소개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나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다.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3종 또한 전용 체험 부스로 선보였다. 바이오힐보, 브링그린은 각각 슬로우에이징, 트러블케어 솔루션을, 미국 Gen-Z세대에게 특색 있는 패키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컬러그램은 ‘미술실’을 콘셉트로 본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KCON LA 2025는 미국 현지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사들과 함께 K뷰티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2025.08.05 16:27
산업

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강남에 ‘슈퍼스타 by 폴스타’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하이엔드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인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가 문을 열었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 매장으로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오픈한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감도 높은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을 겨냥해 칵테일과 위스키, 그리고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됐다.‘슈퍼스타 by 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Polestar)의 캐주얼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위스키바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정상 위스키바 반열에 올라선 폴스타와 협업하여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경험을 섬세하게 설계했다.‘슈퍼스타 by 폴스타’ 매장에서는 낮과 밤의 분위기에 맞춰 논알콜 메뉴부터 하이엔드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료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를 상시 펼쳐 보이면서 마치 해외의 고급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공간은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유선형 천정 구조와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일반 칵테일바 보다 좌석간 간격을 더 넓게 두어 혼자 바에 방문하더라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바 기획에는 전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요시후미 츠보이’가 대회에서 수상한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상시 판매하는 시그니쳐 메뉴로는 마티니(2만원), 김렛(2만 2천원), 화이트레이디(2만원), 시소진토틱(2만 3천원) 등이 있다. 칵테일 바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면 영화에서 봤을 법한 화려한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수준 높은 바텐더가 음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레시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이외에도 파마산 튀일 시저샐러드(2만 2천원), 크림치즈 연어샐러드(2만 4천원), 치즈 칠 파스타(3만원), 만체고 치킨 파니니(2만원), 누텔라 바나나 파니니(1만 8천원)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에 하우스오브신세계를 오픈하며 백화점의 정형화된 F&B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신세계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에서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희귀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1잔 단위로 마실 수 있는 ‘바이더글라스(by the Glass)’를 오픈하는 등 업계 최초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자 올해 상반기 와인 장르 매출이 21.8% 가량 큰 폭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업계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F&B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1
생활문화

가성비 좋은 생활용품, 특수 소재 행주+수세미 인기

해외 유명 생활용품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상륙하면서 생활용품 업체들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주)상품(대표 원욱환)은 생활용품 수입․유통 전문 기업이다. 중국 포함 해외에서 품질이 우수한 주방/청소/위생용품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을 직수입하여 합리적 가격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상품의 우수 아이템은 많은데 그 중 눈에 띠는 것은 특수 코팅된 섬유 소재 수세미이다. 이 제품은 철 수세미보다 마찰력이 강해서 냄비, 솥에 눌어붙은 음식이나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탄 냄비도 힘들이지 않고 닦아낼 수 있다. 또한 한 장씩 뜯어 쓰는 타입으로 제작해 위생적이며 한 장으로도 냄비, 프라이팬, 싱크대까지 깨끗하게 닦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상품은 이 수세미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중 품질에 불만을 나타내는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하는데 지금까지 반품 비율이 0.3%밖에 안 된다. 이 업체의 또 다른 혁신 제품은 대나무 섬유 소재 친환경 행주다. 이 제품은 매우 부드럽고 일반 면 행주에 비해 흡수력이 2~3배 우수하며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서 화학섬유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이뿐 아니라 대나무 섬유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기름을 분해하며 탈취 작용을 하고 퀴논 성분이 항균, 진드기/악취 방지 효과를 발휘하므로 최고의 행주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욱환 대표는 “소비자들이 자사 브랜드를 믿고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기능과 성능, 품질을 확인한 후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이 구현된 제품을 신중하게 엄선하여 수입․판매하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5.08.01 12:00
연예일반

갓세븐 잭슨,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美 ‘빌보드 200’서 최고 순위

갓세븐 출신 잭슨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지난 29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일 자)에 따르면, 잭슨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2집 ‘매직 맨 2’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진입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 순위를 기록해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특히 이번 성적은 2022년 발표된 전작 ‘매직 맨’(‘빌보드 200’ 15위)을 뛰어넘으며, 잭슨이 자신의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매직 맨 2’는 발매 첫 주 3만 2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톱 앨범 세일즈’ 4위, ‘바이닐 앨범’ 3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2위를 기록했다. 또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미국’ 차트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앨범에 대해 애플뮤직 라디오 호스트 제인 로는 “현대 팝 음악 속에 인간 본연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라며 극찬했고, 아마존 뮤직의 자크 생은 “앨범과 음악 모두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라고 평가했다.잭슨은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집약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 산업과 사회, 가족, 현실에 대한 내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 인생의 기복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한 기록”이라고 전했다.발매 후 잭슨의 글로벌 영향력은 SNS와 현지 행사에서도 확인됐다. 뉴욕의 반즈앤노블 팬사인회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인근 거리까지 줄이 이어졌으며, 틱톡에서는 ‘Made Me a Man’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싱글 ‘GBAD’는 5만 5천 건 이상의 틱톡 영상과 3천 2백만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잭슨은 빌보드, 하입비스트, WWD, NME 등 해외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파리 등 10개 국판 로피시엘 글로벌 커버를 장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6:18
산업

코스맥스, 식약처와 K뷰티 미래 전략 논의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30일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 방문해 AI를 활용한 K뷰티 글로벌 활성화 및 미래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신준수 국장을 비롯한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중 최대 규모 연구소인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 센터를 둘러보고 K뷰티를 견인하는 핵심 기술력들을 살펴봤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코스맥스의 화장품 제조·개발 선진화 사례도 이날 주요 관심 사안이었다.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코스맥스는 전 세계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AI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CAI(코스맥스 AI) 연구소를 개설하고 디지털전환(DX)과 AI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후 코스맥스는 다인종 국가의 메이크업 시장을 겨냥해 색조화장품의 색상을 원료 단계부터 조절하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또한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자동처방과 함께 로봇 기반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을 인수했다. 아트랩은 ‘핸드폰 기반 피부분석 AI 기술’과 ‘피부과학 지식 기반 화장품 상담 AI 챗봇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코스맥스와 식약처는 K뷰티 수출 확대와 AI 전환에 따른 산업전략, 국내외 규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규제 변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식약처 역시 해외 당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4500여 곳을 통해 매년 8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화장품 처방과 생산 기술을 AI화하고 로봇 자동생산과 연결하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 법규 대응까지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K뷰티 세계화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신준수 국장은 "한국이 세계적인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은 코스맥스와 같은 제조 업체와 혁신적이고 창의성을 갖춘 책임판매업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룬 결과"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법·제도 등에 대해 수출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31 16:06
산업

애경산업,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84.6% 증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36.1% 각각 감소했으나, 화장품사업의 중국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한편 애경산업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224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45.7%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지난해 2분기 고성장으로 역기저효과가 나타났으나,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중국에서는 틱톡 채널에서 왕홍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이 성장했으며,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시그니처 마스터 어드밴스드 에센스 팩트, 벨벳 래스팅 팩트 등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메이크업 색상 확장과 더불어 아마존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에 참여해 메이크업 부문 1위에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선정되는 등 브랜드의 혁신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루나(LUNA)가 오프라인 매장 입점 및 SKU(상품 발매 수) 확대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디지털 채널, 다이소 등에 신제품 입점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실적 달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브랜드 및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국내에서는 쿠팡, 네이버 등 주력 디지털 채널의 성장세가 회복됐다.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신규 국가 및 채널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실적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애경산업은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6:03
연예일반

‘지드래곤 하이볼’ 품절 대란... 누적 판매량 1000만 캔 돌파 [왓IS]

가수 지드래곤이 론칭한 하이볼이 열풍이다.31일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제품 3종이 지난 4월 30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 캔을 돌파했다.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 개인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세계관을 담은 제품으로, 출시 이후 초동 물량 88만 캔이 단 3일 만에 완판되며 오픈런 현상까지 일으켰다. 이어 5월 27일에는 ‘우주항공의 날’을 맞이 신제품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출시됐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16일 출시된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데이지 꽃 원화를 바탕으로 디자인됐으며, 온라인 예약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 종합 주류회사 부루구루는 이번 판매 기록은 당사 창립 이래 모든 기록을 경신한 수치이며, 특히나 해외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독창적인 마케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열린 공식 론칭 파티 ‘더 시그널’에서는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해당 장면은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과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현재 전국 CU에서 판매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5:47
산업

빌리엔젤, 여름 디저트 '떠먹는 스쿱 케이크' 선보여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BILLY ANGEL)이 새로운 홈디저트를 정의한다. 집에서 쟁여놓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떠먹는 케이크'를 출시하면서, K뷰티 같이 K디저트를 글로벌로 갖고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29일 빌리엔질은 서울 영등포구 빌리엔젤 여의도점에서 신제품 시음회를 열고 여름철 대표 디저트 '떠먹케(떠먹는 케이크)'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떠먹케 시리즈는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와 떠먹는 복숭아 요거트 스쿱 케이크 등이다.동시에 빌리엔젤 운영사 그레닉스는 글로벌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로의 도약 비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 로드맵을 공개했다.곽계민 그레닉스 대표는 이날 "케이크를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언제든 꺼내 먹는 일상 디저트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떠먹케(떠먹는 케이크)를 통해 디저트 소비문화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여기에는 그레닉스가 구축해 놓은 자체 운영 공장이 밑바탕이 됐다. 이를 통해 그레닉스는 지난 2023년부터 B2B 비즈니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CJ푸드빌·대상 등 프랜차이즈 본사에도 납품하고 있다.이를 위해 빌리엔젤은 8월 중 휴대성과 보관성을 강화한 파인트 사이즈 제품을 추가 출시한다. 파인트 사이즈는 아이스크림 파인트처럼 더 작고 간편한 형태로, 캠핑이나 피크닉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곽 대표는 "떠먹케 개발에 약 1년이 소요됐으며, 이미 4가지 맛의 라인업이 추가로 개발 완료돼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월 1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에는 떠먹케를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떠먹케는 스푼이나 포크로 떠먹다가 뚜껑을 덮어 다시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동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덜 녹인 상태에서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사각거리는 식감을, 충분히 녹이면 부드러운 케이크 본연의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곽계민 대표는 "빌리엔젤은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을 개척해 왔다"라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고, 5성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 납품되는 것과 동일한 원재료로 제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9 17:25
산업

"이거 K보톡스 인가요?" 휴젤·대웅·메디톡스...해외로 꽃길 열린 보톡스 빅3 경쟁

미용 시술에 쓰이는 보툴리늄 톡신(보톡스)이 대중화하면서 국내 보톡스 ‘빅3’ 기업인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의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K뷰티가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받자 화장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한국산 보톡스를 찾는 해외 시장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들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규 톡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제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24일 IB업계에 따르면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 3사가 올 2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웅제약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난 3823억원으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5% 증가한 472억원이었다.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재 ‘나보타’의 선전 덕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고마진 품목인 나보타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툴렉스’를 판매하는 휴젤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2% 늘어난 1185억원, 영업이익은 39.9% 증가한 593억원으로 제시됐다.‘메디톡신’을 앞세우고 있는 메디톡스 역시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714억원, 영업이익은 앞선 1분기 대비 13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해외 소송에 사용됐던 법무비가 줄며 2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휴젤을 선두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각각 2032억원, 1864억원, 1093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들 3사는 정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국과 미국과 유럽, 남미 등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톡스 수출액은 3억6600만 달러(약 5000억원)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올해는 4억 달러(약 5883억원)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휴젤은 유럽,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제품 등록을 마쳤다. 전 세계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젤은 2028년까지 80개국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5년 전 획득한 이후 미국 현지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전체 2위(점유율 13%)에 올랐다. 현재 30개국 이상에 수출 중인 메디톡스는 중동과 무슬림 시장을 잡기 위해 UAE 정부와 손잡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신규 톡신 개발에도 경쟁적으로 참여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E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돌입했다. 투여 후 24시간 내 효과가 나타나는 E타입 톡신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사례가 없어서 개발 뒤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휴젤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후보 물질(DWP71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는 등 다양한 유형의 균주 확보에 적극적이다.업계 관계자는 “국산 보톡스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으로 글로벌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추가 톡신 개발과 공장 증설로 K톡신의 해외 시장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5 08: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