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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푼7리' 보려고 72억 투자했나, 안치홍 결국 말소...한화 2루는 문현빈? 황영묵? 하주석? [IS 포커스]

한화 이글스가 결국 결단했다. 팀의 주축 내야수 안치홍(35)이 1군 자리를 비운다.한화는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안치홍을 외야수 임종찬, 왼손 투수 권민규와 함께 말소했다.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결국 성적의 문제다.안치홍은 올해 한화 이적 후 2년 차를 맞았다. 10경기에 출전했는데, 데뷔 후 최악의 출발을 경험 중이다. 타율이 0.067(35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고 장타는 단 1개도 없다. 삼진(6개)이 많은 건 아니지만 맞아서 좀처럼 결과가 나오질 않는다. 안치홍은 한화가 기대한 상수였다. 그는 지난해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0.799였다. 중심 타자를 보기엔 부족했지만, 센터라인 내야수로서 안정된 공격력을 커리어 내내 꾸준히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타율 0.300 OPS 0.797로 커리어 평균 수준 성적을 또 한 번 남겼다.한화는 상수 안치홍을 계산에 넣고 내야진을 구성했다. 이적 첫 해인 지난해엔 그를 채은성과 나눠 1루수, 지명타자로 기용했으나 올해는 2루수로 고정해 준비시켰다. 채은성도 1루수로 고정됐고, 3루수는 노시환이 맡았다. 여기에 새 FA 심우준이 유격수에 안착했다. 주전 내야 4명 중 3명이 FA 선수였고, 나머지 1명인 노시환도 고액 연봉을 받는 4번 타자였다. 적어도 내야만큼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따랐다.주전이 안정적인 만큼 백업들은 생존하기 쉽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던 이도윤, 하주석, 2루수 주전 후보였던 문현빈, 황영묵 모두 센터라인 주전에서 밀렸다. 시범경기 경쟁 끝에 문현빈이 개막전 지명타자로 바늘 구멍을 뚫었다.하지만 안치홍이 시즌 초 복통 등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대타와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2루수 자리를 황영묵이 차지했고, 문현빈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대타로 활약했다. 그는 중견수, 좌익수, 3루수 등 볼 수 있는 모든 포지션을 다 소화 중이다. 황영묵과 문현빈이 가능성을 보여주던 중 안치홍이 완전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일단 2루수에 누가 안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가장 유력한 건 최근까지 2루수로 뛰면서 1번 타자로도 가능성을 보여준 황영묵이 유력하다. 그는 아직 시즌 타율이 0.200에 불과하지만 출루율은 0.333으로 끈질기게 역할을 하는 중이다.타격만 생각하면 문현빈이 최선이다.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활약한 그는 타율 0.259, 장타율 0.556으로 타격 성적을 끌어올렸다. 다만 문현빈이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만큼 다른 선수들을 함께 올려 써볼 수도 있다. 개막 우익수 임종찬도 말소된 만큼 외야진까지 폭넓게 재편해 문현빈을 써볼 수 있다. 또 주목받는 건 하주석이다. 하주석은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485(33타수 16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경문 감독은 그의 콜업에 대해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 삼성전에 앞서 1군 팀 훈련을 함께 했다. 8일 당장 올릴 가능성이 크고, 그렇지 않더라도 근시일 내 김경문 감독이 기회를 줄 거로 전망된다.치명적인 부상은 없었던 만큼 안치홍이 1군을 비우는 시간이 길진 않을 거로 보인다. 결국 2루수가 빈 사이 누가 치고 나가는지가 이들의 '생존'으로 연결된다.한화로서도 누군가 새 얼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화는 7일 기준 타율 0.169로 유일하게 팀 타율 1할대에 머물러 있다. 팀 순위도 '익숙한' 단독 최하위에 추락해있다. 타선에서 반전이 일어나지 않으면, 성적에서 반전도 기대하기 어렵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8 10:58
영화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지은이도 크게 한번 놀았죠” [IS인터뷰]

“정말 대단한 판이었잖아요. 그런 판에 낄 수 있었다는 자체가, 대사처럼 ‘지은이 크게 한번 놀았다’ 싶어요. 감사할 따름이죠.”어느덧 배우로서도 14년 차,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70년 세월을 아우른 시간여행을 마쳤다. 시대를 주름잡은 ‘국민 여동생’ 가수는 언젠가는 소녀였던 엄마를,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온전히 배우로서 또 한 계단 올랐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으며 공개 3주차엔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극중 아이유는 주인공 애순의 청년 시절과 그의 딸 금명 역을 소화했다.아이유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과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보람있고 행복하다”며 “넷플릭스 시리즈는 처음이라 흥행 기준은 잘 모르지만, 홍보 스케줄에서 뵙는 관계자들 표정이 매주 좋아져서 잘 되고 있구나 싶었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작가님을 만나 대략적인 설명을 듣는데 너무 가슴이 뛰었어요. 얼른 대본을 읽고 싶어 대화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죠. 그 정도로 심장을 때리는 소재와 이야기라 곧장 집에서 대본을 호로록 읽고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아이유는 극본을 쓴 임상춘 작가가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기 전부터 낙점해 둔 애순이자 금명이었다. 그는 “첫 미팅에서 2인 1역이자 1인 2역이라는 설명을 해주셨다. 그 부분이 제 심장을 뛰게 했다”며 “걱정도 있었지만 대본을 굳건히 믿고 있었고 김원석 감독님이 연출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더더욱 ‘나 혼자만의 외로운 작업이 되지 않겠다’고 믿는 구석이 많았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아이유는 전작 ‘나의 아저씨’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당시 삶에 시든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폭을 넓힌 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선 문학소녀 애순이 꿈을 뒤로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부터, 그의 딸 금명이 기대 속 흔들리면서 꿈을 이루는 모습까지 10대부터 중년의 모습을 폭넓게 소화했다. 자신이 지내보지 않은 세월, 애순은 먼저 그 길을 간 이들을 참고했다. 아이유는 “저희 어머니 역시 애순처럼 소녀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분”이라며 “세상을 아름답게 대하는 자세에서 알게 모르게 어머니를 떠올리며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엄마의 임신, 출산, 육아 연기를 위해 주변 경험자들의 조언을 구했다면서도 “가장 길잡이가 되어준 건 대본 그 자체였다. 마치 이미 완성된 드라마를 보는 듯 묘사가 상세했기에 떠오르는 대로 구현하는 게 1순위였다”고 부연했다.애순의 남편인 관식에 대해선 ‘팬’이라면서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스러운 인물인데 애순도 관식을 공평하게 사랑한 것 같다”며 “실제로 어진 성정의 박보검이 관식이를 맡아줘서 시너지가 나올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금명은 스스로에게서 발견했다. 아이유는 “어릴 땐 금명이 같은 구석이 있었다. 애교스럽지 못했던 딸인데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부모님을 자주 뵙고 사랑한다는 말도 습관처럼 하게 됐다”며 “서른 넘은 지금은 금명의 심경을 알면서도 ‘후회할 텐데’ 싶은 언니의 마음으로 보게 됐다. 철든 시점 금명이 가시 돋친 말을 후회하는 내레이션도 나오기에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나의 성공에 따라서 우리 식구의 가세가 달려있다는 부담이 느껴졌던 순간이 제게도 있었어요. ‘애순이는 그런 걸 네게 기대하고 지원한 게 아니야’ 싶어도 ‘무조건 성공을 보여줘야해’ 하는 금명의 심정에 이입이 됐죠.” 열여섯에 데뷔해 산전수전 겪으며 정상에 오른 아이유다. 왕관의 무게만큼 우여곡절이 매 순간 따랐다. 아이유는 “데뷔할 때는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건 오해인데’ 싶은 일이 없던 건 아니지만 실제보다 더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공연이든 작품이든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사랑을 보내주시는 게 더 크다”고 웃었다.‘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아이유는 “이 정도 긴 호흡의 촬영은 처음이라 돌아오면 지쳐 쓰러져 잠들 때가 많았지만 아쉽고 힘든 적은 없었다. 매일을 꼬박 잘하자는 마음으로 현장에 임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스스로 끈기를 테스트하고 싶어서 ‘이게 힘들어?’하며 몰아붙이곤 했어요. 그 하루하루가 제겐 좋은 훈련이 됐고 제 자신과 약속을 지켜 자기애도 생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05:45
드라마

박보검·변우석·주지훈·아이유·김태리·김혜윤…‘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영화·연극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방송 부문>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영화 부문>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연극 부문>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00
예능

추성훈♥은 유명해서 좋다는데… 야노 시호, 딸 대답에 오열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추성훈과 야노 시호의 러브스토리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5회에서는 사랑이 넘치는 두 가족 도가네와 추블리네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경완과 도도남매는 베트남 현지에서 특별한 수업과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추블리네 가족은 과거의 연애담과 가족 간의 유쾌한 일상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이날 도경완과 도도남매는 베트남의 한국어학당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연우와 하영이는 한국 여행 시 필요한 표현부터 K-메이크업 수업까지 알찬 구성으로 현지 학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장윤정 역시 “우리 애들 수업 너무 좋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후 세 사람은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베트남 무이네의 명소, ‘요정의 샘’으로 향했다. 예쁜 사진을 위해 드레스를 입은 하영이는 물에 발을 담가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고, 샘을 보자마자 “저건 아니야”라고 외쳤다. 이를 본 장윤정은 “하영이가 점점 나랑 비슷해진다”며 하영이의 말투가 자신을 닮았다고 인정했다.요정의 샘을 걸으면서는 하영이의 신발이 벗겨지는 일도 있었다. 연우가 무사히 신발을 구해줬지만, 시작부터 물에 젖고 신발까지 벗겨지는 등 일을 겪은 하영이는 더 이상 가는 걸 거부했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에도 앞으로 전진하는 오빠를 보며 하영이는 “뒤로 오라니까 말을 안 듣네?”라며 또 한 번 장윤정에 빙의한 말투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스윗한 연우의 배려로 두 사람은 화해했고, 도도남매는 요정의 샘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여러 위기를 함께 이겨내며 새로운 추억을 쌓는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힐링을 선사했다.이어 요즘 가장 핫한 ‘아조씨’ 추성훈과 추블리네의 일상이 공개됐다. 추성훈의 개인 방송을 통해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추블리네 집은 깔끔히 정돈된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침 식사를 위해 모인 가족들은 추성훈이 둘째 아들이라고 부르는 침팬지 키키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나 추성훈은 진짜 둘째 아이를 갖고 싶다는 야노 시호의 말을 계속 못 들은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사랑이와 야노 시호의 쇼핑몰 데이트 현장도 그려졌다. 야노 시호는 모델 경력을 살려 사랑이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추성훈이 운동을 마치고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추블리네는 이번에는 ‘연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들의 만남은 야노 시호가 TV에서 추성훈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어 성사됐다. 사랑이가 “누가 먼저 좋아했어?”라고 질문하자, 야노 시호는 “사귀기 전에 데이트 중, 아빠 눈이 반짝반짝 빛나서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포옹을 했더니 아빠가 놀랐다”라며 자신이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기억 안 나”라며 능청스럽게 웃음을 유발했다.야노 시호는 프러포즈 당시도 떠올렸다. 야노 시호의 생일에 정장을 입고 빌린 리무진을 타고 등장한 추성훈은 밥을 먹고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뛰어갔다고. 이는 사실 프러포즈를 위한 것으로, 야노 시호가 뒤늦게 집에 도착했을 땐 추성훈이 양초와 반지를 준비해 두고 있었다고 해 설렘을 전했다.좋은 분위기 속에서 야노 시호는 추성훈에게 “나의 어떤 점이 좋아?”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유명하니까”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분노한 야노 시호가 꼬치꼬치 캐묻자 그는 그제서야 “상냥해서”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스튜디오에서 추성훈은 “유명한 사람은 유명한 이유가 있다”며 야노 시호가 매력적이라서 반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이어 야노 시호는 자신이 사랑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사랑이는 항상 모두를 보고 주변 사람들을 챙겨서”라고 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사랑이가 “그건 엄마야”라고 말하자, 감동받은 야노 시호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어느새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동을 줄 정도로 성장한 사랑이. 이토록 사랑스러운 가족의 탄생 비화를 듣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추블리네가 그려갈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국에 온 사랑이와 유토가 배우 정해인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8:08
예능

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스타

김수현, ‘굿데이’ 단체 녹음에서 완전 실종 통편집 [왓IS]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완전 실종됐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애장품 경매 현장과 단체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해당 방송분 녹화에 참석했으나 실제 방송에선 편집돼 단 한 순간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애장품 경매에 이어 단체곡 ‘텔레파시’를 열창하는 모습고 함께 녹음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쿤,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조세호 등이 차례로 녹음실을 찾아 지드래곤의 디렉팅 속에 녹음을 진행했으나 김수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수현의 통편집은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달 3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간 교제했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세연이 공개한 유족 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10억원 소송가액의 손배소를 진행했다. 김수현이 유족 측을 상대로 강공에 나서며 공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으나 사생활 논란 자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김수현은 각종 모델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가 하면 ‘굿데이’ 통편집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넉아웃’도 표류하는 등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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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지드래곤, 도시아이들 ‘텔레파시’ 리메이크…데이식스까지 합류

MBC ‘굿데이(Good Day)’에서 지드래곤이 리메이크할 단체곡이 선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함께 밥정을 나누고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된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석해 다채로운 케미를 뽐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7회 선공개 영상에는 굿데이 총회 마지막 순서인 단체곡 공개 현장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드래곤이 고민 끝에 결정한 단체곡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였다. 펑키한 리듬의 한국의 대표적인 시티팝으로, 단박에 귀를 사로잡는 비트가 중독성을 느끼게 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홍진경은 단체곡이 공개되자 “이 노래 너무 좋아. 예술이야”라고 탄성을 내뱉었고, 정형돈과 데프콘 역시 춤이 절로 나오는 비트에 가벼운 몸짓으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도시아이들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의 출연진도 처음 노래를 듣자마자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지드래곤이 30여 명의 목소리를 모아 어떻게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프로듀서 지드래곤이 진두지휘에 나선 녹음 현장도 베일을 벗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등 직접 88즈 친구들을 위해 가장 먼저 녹음에 나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느낌대로 ‘텔레파시’를 재해석해 불렀고 즉흥으로 랩까지 얹어 완전히 색다른 노래를 탄생시켰다. 지드래곤의 빛나는 본업 모멘트에 황광희는 “미쳤어”, “진짜 아티스트야”라고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직접 녹음 디렉팅에 나선 지드래곤은 정해인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가사 한 줄에도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라면서 “연기와 똑같다”라고 조언했고, 정해인은 피드백을 받은 뒤 눈에 띄게 달라진 변화를 보여줬다.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까지 합류를 예고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프로듀싱한 결과물이 어떨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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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어 씨엘도 ‘굿데이’ 지원사격…지드래곤 “동생+믿음직한 친구”

MBC ‘굿데이’에서 지드래곤의 역대급 애장품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 7회에서는 점점 무르익어가는 굿데이 총회와 함께 출연자들의 치열한 애장품 경매 현장이 공개된다. 각자 사연이 있는 물건들로 경매를 진행, 적립 금액은 전액 기부하게 된다. 특히 지드래곤의 애장품 공개가 임박하자 수많은 출연자들이 술렁이며 장내 분위기는 뜨겁게 고조된다. 지드래곤의 찐팬인 기안84는 “이게 제일 비싸겠다”라며 확인 전부터 최고가를 예상하지만 이도 잠시, 의문의 봉투가 눈앞에 등장하며 모두의 의문을 자아낸다. 정형돈은 급기야 “행운의 편지 아니야?”라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현장을 폭소케 한다고. 과연 지드래곤이 애장품으로 내놓은 봉투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지드래곤의 애장품은 출연자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경매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스케줄로 인해 애장품 경매 현장에 뒤늦게 합류한 에스파 멤버들도 숨 막히는 눈치 싸움에 뛰어들어 열기를 더할 전망. 과연 지드래곤의 애장품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더욱 관심을 높인다.안성재 셰프의 애장품 역시 낙찰 경쟁에 불이 붙는다. ‘흑백요리사’ 신드롬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의 애장품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 임시완과 홍진경은 “이건 좀 솔깃한데?”, “사고 싶다”라며 관심을 보이고, 코드 쿤스트와 에스파 역시 만만치 않은 액수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언. 과연 모두가 욕심을 낸 안성재 셰프의 애장품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총회에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등이 참석해 다채로운 케미를 뽐낸다. 특히 지드래곤의 비밀 병기인 씨엘이 합류하며 든든함을 더한다. 지드래곤은 씨엘에 대해 “동생이자 믿음직한 친구”라며 남다른 신뢰를 보였고, 씨엘 역시 지드래곤의 요청에 바쁜 스케줄 속에도 흔쾌히 달려왔다는 전언.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찐 남매 케미를 뽐내며 함께할 활약을 예고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7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0:11
스타

임시완 SNS 팔로우 정리에 정해인도 ‘곤혹’…팬들 “김수현 손절하라” [왓IS]

‘88즈’ 배우 임시완, 정해인이 최근 불거진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에 불똥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2일 임시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공식 채널만 남겨둔 채 기존 87명이었던 계정을 모두 ‘언팔’ 했다.기존 팔로우 계정 중에는 김수현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임시완이 김수현의 최근 논란을 의식해 ‘손절’하면서 팔로우를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임시완은 가수 지드래곤이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에서 김수현과 함께 88년생 동갑내기 ‘88즈’로 출연했다. 임시완의 움직임에 또 다른 ‘88즈’ 멤버 정해인에게도 ‘김수현 손절’을 요구하는 댓글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개인 친분까지 검열해야 하나” “알아서 할 텐데 과하다”와 “오빠를 위해서라도 끊길 바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등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한편 김수현은 현재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07:55
연예일반

“소년과 남자 그 사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해인 업고 데뷔 [종합]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자강불식(自强不息) 데뷔 준비를 끝마쳤다. 멤버들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비 신고식을 치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파이널 1위 마징시앙을 필두로 전민욱,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만들고,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인 멤버 켄신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됐다. 빨리 많은 팬분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서툴지만, 또박또박하게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장여준은 “오랫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런 날이 실제로 일어나네요”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서바이벌을 거쳐서 결성된 팀인 만큼 우리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이 많다. 꼭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신인다운 당찬 패기를 보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를 발매한다.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 합성어다. 멤버들은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신보에 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정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가사 역시 ‘불현듯 네가 떠오를 때 어느새 미소를 짓곤 해’처럼 사랑에 서툴지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만의 섬세한 감정을 담았다. 장르는 2000년대 R&B 풍이다. 타이틀 곡 랩 메이킹에 참여한 전민욱은 “데뷔 타이틀곡에 참여해서 영광이다”며 “곡 자체가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들도 문한적이었다. 이런 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타이틀 곡 무대는 몽환적이면서도, 상큼한 과일을 한 모금 베어 문 듯 청량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넓게 활용하며 빈틈없이 노래를 채워갔다. 장여준은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칼군무보다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 우리만의 감성을 녹여냈다”며 “후렴구에 옷을 무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내면의 어두움이 찾아오는 순간을 정면으로 맞닥뜨리자는 내용의 ‘빗속에서 춤추는 법’ 사랑하는 이에게 영원히 머물러 달라고 말하는 ‘스테이 포 굿’ 등 총 8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각 트랙마다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있다.이 중에서도 그룹명과 동일한 첫 번째 트랙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궁금해진다. 김성민은 “이곡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곡 분위기, 멜로디까디 편안해서 듣기 좋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비주얼 디렉팅은 이해인이 맡았다. 그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장본인이다. 특유의 세련된 미감이 장점. 장여준은 “해인님과 작업한다는 걸 듣고 너무 좋았다. 우리에게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다”면서 “민욱이는 타이틀 랩 메이킹에 저는 타이틀 퍼포먼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년과 남자 그 사이에 끌리는 무언가를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프로젝트 그룹의 장점. 팬덤 형성에 용이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역시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그룹인 만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의 목표는 간단명료하다. 남들과 비교해서 더 잘나가는 게 아닌,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개성을 만드는 것. 멤버들은 “자연스러움을 무기로 차별화로 내세우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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