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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홀딩스, 미국 규제 없는 '안정적 리튬 공급망' 추가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사업을 위해 호주 광산기업과 손을 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손잡고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화상으로 진행한 체결식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과 게리 코르테 핸콕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와 핸콕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산 3만t 규모의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투자금액 등은 추후 구체화하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는 향후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또 리튬 광산·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양극재·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의 리튬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준형 총괄은 "포스코홀딩스는 핸콕과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도 최적의 사업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핸콕은 서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광산 전문기업이다. 철광석 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하면서 리튬, 천연가스, 희토류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2010년 핸콕의 로이힐 철광석 광산 지분 12.5% 투자를 시작으로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 공동 인수 등 핸콕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연산 2만5000t), 광석 리튬(4만3000t)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약 1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연산 6만8000t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기회로 활용해 광산, 염호 등 우량 리튬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시황 회복 시 리튬 시장 선점을 위한 자원 공급망 확대 및 사업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0 14:13
스포츠일반

사격 박하준 "올림픽 은메달 만족 안해", '세계 1위 과외·엄마 사수' KT 장국희·강지은도 LA 정조준 [2024 파리]

"다음엔 꼭 메달 색깔을 바꿔 올게요."2024 파리 올림픽에서 국민들을 웃고 울렸던 사격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했다. 이 중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박하준(24)을 비롯해 장국희(24) 강지은(34) 등 올림픽에 출전했던 KT 사격단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해 뜻깊은 시구·관람에 나섰다. 박하준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결선에서 금지현(24·경기도청)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첫 메달 데이에 나온 첫 메달이었다. 박효준은 당시를 돌아보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대표팀의 첫 단추를 잘 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는데, 은메달이라도 따서 한국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하준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이 부문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당시 박하준은 대회 후 "올림픽에선 메달 색깔을 (금으로) 바꿔 오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아쉽게도 박하준은 혼성전 은메달에 이후 개인전에선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하준은 "원래 목표는 메달 2개였는데 하나밖에 못 가져온 게 아쉽다. 은메달로 만족하지 않는다. 다음 AG와 올림픽에선 못 보여드렸던 금메달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장국희는 김민수(23·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출전한 5일 사격 스키트 혼성 본선에서 15팀중 7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소 흔들린 게 아쉬웠다. 장국희는 "점수상 마지막에 만점을 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다음 국제대회 땐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메달을 따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장국희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지난 겨울 미국 댈러스에서 세계적인 명사수 빈센트 핸콕(35)의 과외를 받으며 성장을 꾀했다. 핸콕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따낸 전설적인 사격 선수. 이번 대회에서도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장한 장국희는 올림픽 직전 국내 대회(홍범도장군배, 경호처장기, 창원시장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적인 면을 많이 배워왔다"고 말한 장국희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앞으로 몇 번 더 가서 더 성장해 온 뒤 국제대회 메달을 따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지은은 지난달 31일 열린 트랩 여자 개인전 본선에서 21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가능성도 함께 보였다. 클레이 사격 15년 차인 강지은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성적이 아쉬웠다. 다음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위해 새롭게 준비하겠다"라면서 "클레이 여자팀이 많이 없는데, 더 열심히 해서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격 대표팀에선 금지현(24·경기도청)과 김예지(31·임실군청) 등 '엄마 사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강지은 역시 2019년 태어난 첫째 딸과 작년 11월에 태어난 둘째 아들이 있는 엄마 사수다. "먼저 활약한 엄마 사수들이 존경스러웠다. 엄마의 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고 나 역시 힘을 얻었다"라고 한 강지은은 "아이들이 오히려 내게 힘을 줬다. 나중에 아이에게 들어보니 엄마가 올림픽에 나갔다는 사실을 주위에 자랑했다고 한다. 나 역시 대회를 마냥 쉽고 단순하게 여겨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명중하며 부활을 알렸다. 사격을 향한 국민적 관심도 한층 더 커졌다. 강지은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화성사격장에 이미 많은 분이 방문하고 있더라”며 “모든 사격 종목을 취미나 전문적으로 접하기 쉽다. (화성사격장에서는) 입문을 원하는 학생을 포함해 모든 분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한다”며 사격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KT 사격단 소속의 선수들이 성장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데에는 모기업 KT의 아낌없는 투자의 결실이 있었다. KT는 1985년 사격단을 창단한 이후, 40년 가까이 꾸준히 선수단을 지원하며 팀의 성공과 성장을 함께 꾀했다. 박하준은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KT 스포츠 임직원 분들을 위해 포상금으로 '커피차'를 불러드리고 싶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8.12 06:04
메이저리그

시애틀 76억원 유망주…2이닝 강판→어깨 문제로 IL행

오른손 투수 에머슨 핸콘(24·시애틀 매리너스)이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시애틀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핸콕을 15일짜리 IL으로 이동시켰다. 핸콕은 전날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 31개. 처음엔 광배근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IL 등록 이유는 어깨 문제로 명시됐다.현지 매체에선 핸콕의 이탈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려고 한 시애틀의 계획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선발 자원 중 브라이언 우(1승 3패 평균자책점 4.75)와 마르코 곤잘레스(4승 1패 평균자책점 5.22)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 우의 복귀가 임박했으나 핸콕의 이탈로 '복귀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하게 됐다. 핸콕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됐다. 계약금만 570만 달러(76억원)를 받은 대형 유망주로 올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휴스턴전까지 3경기를 뛰었다.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12이닝 13피안타 6실점).선발 투수로 좀 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공백기를 갖게 됐다. 시애틀은 핸콕의 IL과 맞물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샘 해거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내려보냈다. 대신 유격수 JP 크로포드를 IL에서 복귀시켰고 오른손 투수 대런 맥콘을 콜업해 로스터 빈자리를 채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2 09:29
메이저리그

2년 간 MLB 22승해도...전 두산 에이스, 트레이드 '유력 후보'

KBO리그에서 활약으로 '역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던 크리스 플렉센(28·시애틀 매리너스)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2023시즌을 앞두고 당장이라도 트레이드될 수 있는 10인의 후보군에 플렉센을 포함시켰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다. 당시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했다. 규정 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대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3위였던 두산을 한국시리즈(KS)까지 올렸다. 정규시즌 성적이 정상급은 아니었지만, 한국 타자들을 압도하는 그의 구위를 MLB가 주목했다. 2020시즌 종료 후 시애틀이 그와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로 복귀시켰다. 큰 규모의 계약은 아니었지만, 어린 투수들을 콜업하기 전 시간이 필요했던 시애틀의 상황과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이 플렉센과 잘 맞았다. 그는 첫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맹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한 사람이 됐다. 플렉센은 올 시즌에도 33경기에 등판, 8승 9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2년 동안 300이닝 조건을 충족하면서 내년 연봉 8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자동으로 실행됐다. 1년 더 시애틀에서 뛰게 됐지만, 팀 상황이 1년 전과 달라졌다. 본격적으로 우승 도전에 들어간 시애틀은 올 시즌 와일드카드로 가을 무대를 밟았다. 시즌 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고, 훌리오 로드리게스 등 타자 유망주는 물론 조지 커비 등 젊은 투수들도 대거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의 강속구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를 영입했고, 연장계약까지 안겼다. MLB.com은 "시애틀은 풍부한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 키스티요, 로건 길버트, 마르코 곤잘레스, 커비에 유망주 에머슨 핸콕까지 있다"며 "시애틀이 이번 스토브리그서 거액의 FA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전력을 보강하는 최선의 방법은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로 2년 동안 실력을 보여준 플렉센이 제격이라는 뜻이다. 선발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고, 플렉센은 불펜으로 쓰기엔 아쉬운 카드다. MLB.com은 “카스티요를 영입했기 때문에 플렉센은 불펜으로 이동했던 것"이라며 "여전히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5 15:22
스포츠일반

라바리니호, 랭킹 1위 미국에 0-3 완패...VNL 6연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 중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6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3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16-25, 12-25, 14-25)로 완패했다. 지난달 26일 태국전 승리 뒤 6연패. 대회 전적은 1승7패(승점 4점)을 기록했다. 출전 16개국 중 15위. 한국은 주포 김연경(상하이), 이소영(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독일전을 대비해 휴식을 부여받았다. 선발 출장한 레프트 표승주가 1세트 초반 공·수 활약하며 득점 쟁탈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높이과 힘 그리고 스피드도 한 수 아래 전력이 드러났다. 세트 중반까지 1~2점 차 박빙 승부를 이어갔지만 급격하게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상대 주포 워싱턴을 막지 못했다. 결국 1세트를 9점 차로 내줬다. 2세트도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극복하지 못했다. 3세트는 4~5점 차 추격을 이어갔지만, 8-15에서 미샤 핸콕에게 3연속 서브 득점을 내주며 전세를 내줬다. 결국 이 경기는 3세트에서 승부가 났다. 한국은 표승주와 육서영이 각각 5점을 기록했다. 육서영이 출전 기회를 얻고 분전한 게 위안이다. 한국은 오는 9일 독일과 VNL 9번째 경기를 치른다. 안희수 기자 2021.06.08 08:07
야구

'페르난데스 사망' 사고로 요절한 ML 유망주

메이저리그 유망주가 또 한 명 요절했다.마이애미 에이스였던 호세 페르난데스가 25일(한국시간) 보트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마이애미 헤럴드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탄 것으로 보이는 보트가 전복돼 있었고, 그 안에서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전성기를 펼치기도 전에 커리어를 끝냈다.2013년 12승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페르난데스는 통산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비교되는 몇 안 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복귀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었다. 탈삼진 253개로 맥스 슈어져(워싱턴)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 9이닝당 삼진은 12.49개로 1위였다. 하지만 그의 등판은 9월 21일 워싱턴전이 마지막이 됐다.2009년에도 투수 유망주가 사고로 사망했다. 바로 닉 아덴하트다. LA에인절스 투수 유망주였던 아덴하트는 2009년 4월 지인들과 차량을 타고 가다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음주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덴하트는 에인절스의 미래 그 자체였다. 2006~2009년까지 4년 연속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리그 톱 유망주 10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승을 거두고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2014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외야 유망주 오스카 타베라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타베라스는 2013~2014년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2년 연속 3위를 차지한 세인트루이스의 미래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과 장타율이 0.320, 0.516일 정도로 힘과 정교함을 모두 갖춘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선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세인트루이스는 2007년에 이미 주축 선수가 사망하는 악재를 경험했다. 그해 4월 불펜투수 조시 핸콕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다.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핸콕은 200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62경기 출장해 3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9로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그의 나이 스물아홉 때였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9.26 09:46
연예

"5명 함께 할때 가장 행복" 10주년 빅뱅 美CNN 인터뷰

빅뱅 데뷔 10주년을 CNN도 주목했다. 8일 오후 4시 30분(홍콩 시각), CNN 'TALK ASIA(토크 아시아)'는 빅뱅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 빅뱅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음악 역사와 앞으로의 계획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진행자 폴라 핸콕스는 "작년 한 해,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유명 남성그룹 '마룬5'의 연간 수입을 뛰어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빅뱅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빅뱅은 "무대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형화된다. 그러나 빅뱅의 경우, 각기 다른 5명의 개성이 무대 위 고스란히 녹아들어 더욱 특별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청소년기부터 함께 성장했다. 지금까지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받았다.리더 지드래곤은 "멤버이기도 하지만 가족이기도 하다. 다른 보이밴드와 차원이 다른 끈끈함, 친밀감이 있다"고 전했고, 태양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할수록 서로를 더 웃게 만든다. 5명이 함께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10년 후 모습에 멤버들은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많은 과제들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릴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토크 아시아'는 각 분야에서 인정 받은 글로벌 리더들을 게스트로 초빙하는 'CNN 인터네셔널'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제42대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 유명 뮤지션 패럴 윌리엄스를 비롯해 가수 싸이, 에픽하이 등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들이 대거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 6월 30일 개봉한 영화 ‘BIGBANG MADE’, 10주년 콘서트 ‘0.TO.10’를 성료했으며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관하는 전시 ‘A TO Z' 등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09.09 16:10
연예

빅뱅, CNN '토크아시아' 출연..데뷔 10주년 기념

그룹 빅뱅이 미국 CNN ‘토크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해 데뷔 이후 소회를 털어 놓는다.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CNN ‘Talk Asia’ 인터뷰에서 빅뱅은 CNN 국제 특파원 파올라 핸콕과 과거의10년과 미래의 10년에 대해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가수에 오르기까지 여정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CNN ‘토크 아시아’는 정치,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를 초청해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국내스타로선 에픽하이, 김연아, 박지성 등이 게스트로 나선 바 있다.방송을 앞두고 CNN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빅뱅의 ‘Talk Asia’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5일에는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의 본 인터뷰 영상은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CNN ‘Talk Asi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빅뱅은 지난 6월 30일 개봉한 영화 ‘BIGBANG MADE’와 10주년 콘서트 ‘0.TO.10’를 성료했으며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관하는 전시 ‘A TO Z' 등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미현 기자 2016.09.05 16:21
스포츠일반

‘금메달=돈방석’ 공식 틀렸다

올림픽 금메달 딴다고 무조건 돈방석에 앉는건 아니다.뉴욕타임스(NYT)는 5일(한국시간) 금메달 획득 이후에 `노다지(pot of gold)'가 따라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보도했다. NYT는 올림픽 후 부자가 되는 스타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예외에 속한다고 했다.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옥타곤의 피터 칼라일은 "올림픽 인기종목인 수영만 보더라도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내야만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건 모든 미국 수영 선수가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 등장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비인기 종목 금메달리스트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거의 없다. 미국의 사격 국가대표인 빈센트 핸콕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올림픽 챔피언으로 자신의 삶이 바뀌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군 복무 중인 핸콕은 "오는 11월에 제대하면 후원 기업을 찾아볼 생각이지만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1팀 2012.08.05 04:27
연예

내한하는 윌 스미스, 원더걸스 만난다 ‘역시 월드스타’

할리우드의 월드스타 윌 스미스와 원더걸스가 만난다.인기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의 주연배우 윌 스미스가 내한하는 행사에 원더걸스가 참석한다.윌 스미스는 7일 방한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원더걸스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윌 스미스를 비롯해 조쉬 브롤린·베리 소넨필드 감독 등이 무대에 올라 원더걸스의 두 멤버 선예·혜림과 포토타임 등을 한다.윌 스미스는 '맨 인 블랙'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히트시킨 톱스타다. 이밖에도 '아이, 로봇' '나는 전설이다' '핸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부인 제이다 핀켓과 아들 제이든도 배우다.원더걸스는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팝 싱글차트 '핫100' 76위에 올랐다. 평소 윌 스미스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팬임을 밝혀왔으며 지난 3월 31일 LA에서 열린 '2012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즈'(Kids Choice Awards)에서 좋아하는 아시아 배우 부문 후보에 올라 사회를 맡은 윌 스미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4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한국 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제공 2012.05.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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