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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드디어 한국 상륙…CGV서 싱어롱 개봉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드디어 한국 극장에 걸린다.20일 영화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이달 말 CGV에서 ‘싱어롱’(sing-along) 버전으로 개봉한다.이번 상영은 넷플릭스에서 핼러윈 시즌(10월 31일~11월 2일)을 맞이해 준비한 이벤트 일환으로 한정 기간 상영된다. 상영 국가는 한국 외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지난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데헌’은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공개 당시 전 세계의 관심을 독차지한 영화는 공개 11주 차에 누적 2억 66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제치고 넷플릭스 최고 시청 콘텐츠에 등극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북미에서는 지난 8월 이미 싱어롱으로 이틀간 상영됐다. 당시 ‘케데헌’은 1800만 달러(약 250억원)의 극장 수익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폐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싱어롱 버전으로 한 차례 상영, 7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0 17:17
e스포츠(게임)

NHN ‘다키스트 데이즈’, 신규 PvP ‘점령전’ 추가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에 PvP ‘점령전’과 길드 확장 콘텐츠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레드·블루 2개 팀이 대결하는 ‘점령전’은 화력 발전소인 ‘콜 툼 발전소’를 배경으로 한다. 다양한 구조물 및 지형에 따른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각 팀은 시작 지점에서 출발해 맵 중앙의 점령 포인트를 확보해야 한다. 100포인트를 먼저 차지하면 승리한다.모드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캐쥬얼 점령전’과 길드 간 대결인 ‘길드 점령전’으로 나뉜다. 각각 8대 8, 5대 5 교전 환경이다. 입장 가능 레벨은 ‘루트랜드’와 동일하게 40이며, ‘길드 점령전’에는 별도의 티어 시스템이 존재한다.이번 업데이트로 길드 시스템이 확장됐다. 다양한 커뮤니티 인물들이 제공하는 ‘길드 의뢰’를 수행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각종 의뢰, 콘텐츠를 수행하며 획득한 재화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길드 쉘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새로운 생존자 레벨 시즌과 함께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을 찾은 주민은 ‘데이지 서머스’다. 이용자는 이번 시즌의 코스튬 보상으로 ‘로맨틱 웨이트리스’, ‘러블리 웨이트리스’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편의성도 개선됐다. ‘아이템 잠금 기능’을 추가해 상점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SSR등급 무기의 견착 기능 도입, 카메라·견착 방향 반전 기능 추가, 적용된 능력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능력치 정보창’ 도입 등이 이뤄졌다.이 외에도 ‘다키스트 데이즈’는 10월 핼러윈 기간을 맞아 이벤트를 마련했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발전소를 배경으로 전략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점령전은 신규 PvP 콘텐츠를 기다렸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3:49
e스포츠(게임)

배틀그라운드, 신규 컨텐더 캐릭터 '도리언' 출시…10월 업데이트도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신규 컨텐더 캐릭터를 출시하고 건 플레이 개선, 핼러윈 한정 협업 모드를 포함한 10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컨텐더 시스템은 외형, 이모트, 킬 이펙트, 낙하 트레일 이펙트, 킬 배지 등 여러 컴포넌트가 결합된 유료 성장형 아이템이다. 새롭게 참전하는 '도리언'은 완벽한 음악에 집착하는 헤비메탈 밴드 기타리스트다.건 플레이 및 시스템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SMG 비조준 사격 정확도 하향, MP5K 피해량 감소, 판처파우스트 밸런스 조정, 리콜 시스템 개편, 미라마 지형 파괴 기능 추가, 탈 것 관련 조정 등 일반 매치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변화가 적용된다.또 핼러윈 시즌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IP '스키비디 토일렛' 협업 모드가 PC·콘솔에서 순차 오픈된다. 토일렛 보스가 등장하는 PvE 보스전으로, 4인 스쿼드 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 화학 캔'을 획득해 다음 매치에서 무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신규 이벤트 패스 '이벤트 패스: 스키비디 토일렛'가 함께 출시된다. 스키비디 토일렛 모드는 PC에서 10월 22일, 콘솔에서 10월 30일 시작되며, 2주간 한정 제공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3:34
e스포츠(게임)

컴투스 '아이모', 대규모 편의성 업데이트…가을 시즌 이벤트도

컴투스는 모바일 MMORPG '아이모'가 대규모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가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상점 시스템은 아이템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과 각 아이템의 정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바꿨으며, 서버에 보유 중인 가장 높은 캐릭터 레벨을 기준으로 소모성 상품 아이템을 창고에 보관하거나 개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채팅 기능은 지역 이동 시 이전 대화 내용을 유지하며, 새 메시지 수신 시에도 채팅 내용이 올라가지 않도록 개선했다.신규 사냥터인 모르포시즈 금서고의 '로프' 이용 방식은 체계적으로 강화했으며, 전사와 레인저 직업의 45레벨 스킬들도 쓰기 편하게 조정했다.이 외에도 길드 던전에서 상위 아이템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고, 몬스터 사냥 퀘스트 완료 시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컴투스는 업데이트와 함께 가을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11월 21일까지 '펌킨 파이', '저승사자 가면' 등을 상점에서 얻을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하고 얻은 '으스스한 장난감'을 핼러윈 가면과 먹거리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이벤트와 가을 시즌 가면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11월 7일까지 펼쳐진다.아이모는 2006년 출시해 피처폰과 스마트폰 통합 18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다. 레트로 감성 그래픽과 PvP(이용자 간 대결), 파티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1:49
프로축구

해외 원정 피로 딛고 다시 뛴다…포항, 동해안 더비 승리 정조준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울산 HD를 만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펼친다. 양 팀 모두 주중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을 치렀다. 포항 스틸러스는 머나먼 부리람 원정의 여파로 피로가 쌓였지만 동해안 더비만큼은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홈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델손의 오른발 슛에 힘입어 1-1 동점을 거뒀다. 이번 상대는 울산 HD다. 올 시즌 홈에서 펼쳐진 동해안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정조준한다.K리그 최고의 더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북문광장 ‘핼러윈 타투스티커존’에서 다가오는 핼러윈데이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어린이 관중 선착순 400명에게는 호박 바구니를 증정한다. 어린이들은 호박 모양의 가방을 소지한 스태프 혹은 입장 게이트에서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K리그1 200경기를 달성한 완델손의 기념 포토존이 설치된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맞춰 MD스토어에 담요와 쿠션을 판매한다.또한, 팬 사인회와 푸드트럭, 포토이즘이 홈 경기를 꾸민다. 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25 09:38
e스포츠(게임)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1 2차 업데이트…신규 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 공개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침공'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신규 계승자(캐릭터)인 '얼티밋 프레이나'를 선보인다. 강화된 버전의 '프레이나'로,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는 중화학 통제복 설정의 '악몽의 지배자'를 착용했다.다양한 신규 '모듈'도 도입했다.얼티밋 프레이나 전용 모듈로 중첩될수록 총기 공격력이 증가하며 최대 중첩 도달 시 총기 치명타율이 추가 상승하는 '독성 혼합물'과 스킬 위력을 증가시키고 적에게 독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맹독 투여'를 추가했다.'헤일리' 전용 모듈로 전용 무기 사용 시 약점 배율을 증가시키는 '초냉각 카이퍼탄'과 '극저온' 효과를 가진 적 사격 시 추가 광역 피해를 입히는 '극저온 환산탄'을 업데이트했다.또 신규 보스와 신규 궁극 무기를 공개했다.신규 보스 '데스스토커'는 어둠 속에서 생명체를 추적하고 독성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처치 시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왜곡된 집념'과 '침략자' 외장 부품 세트, 신규 궁극 무기 '서리 감시자' 도면을 획득할 수 있다.신규 궁극 무기 '서리 감시자'는 정찰 소총으로, 일정 거리 이상 적에게 치명타 적중 시 적의 '냉기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약점 명중 시 자신의 '냉기 속성 스킬 위력'을 증가시킨다.최상위 난도의 '400% 침투 작전'도 선보였다.침공 이벤트가 발생한 침투 작전에서 400% 옵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던전에 비해 많고 강력한 몬스터가 연속으로 등장한다. 전용 재화 등 더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여러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인 'ETA-0'가 나타난다. 알비온에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등장하고 계승자 도면과 재료 아이템 등 매주 다른 상품을 내놓는다.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핼러윈 접속 이벤트'로 게임에 접속하면 핼러윈을 연상케 하는 '소셜 모션'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1 16:05
연예일반

머라이어 캐리, 또 차트 점령… 캐럴로 스포티파이 1위 등극

머라이어 캐리의 계절이 왔다.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4일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일간 1위를 차지했다.‘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캐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1년 내내 사랑받는 곡으로 꼽힌다. 특히 매년 겨울 시즌이 되면 차트에서 역주행을 해 눈길을 끈다.머라이어 캐리는 핼러윈이 끝나면 자신의 SNS에 자신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상징하는 재치 있는 짤을 올리기도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20:05
프로야구

[PO 2] 외국인 투수가 모자에 '이태원'을 새긴 이유

5회 초, KT 위즈에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타구가 마운드 쪽으로 강하게 날아가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왼쪽 둔부를 강타한 것. 중계 화면의 느린 화면 상으론 강타 직전 벤자민이 몸을 틀어 충격을 흡수하는 듯했지만, 타구가 워낙 빨라 고통은 상당해 보였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벤자민은 곧바로 떨어진 공을 주워 1루로 연결해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후 벤자민은 잠시 절뚝이며 숨을 골랐고, 부상 우려에 달려나온 트레이너, 코치들 앞에서 연습 투구를 정상적으로 하면서 괜찮다는 의사를 표했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벤자민은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타구에 맞은 벤자민에게 사과하러 온 김주원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당황한 그를 달랬다. 따뜻한 장면은 하나 더 있었다. 방송 카메라에 잡힌 그의 모자 한 쪽에 ‘ITAEWON’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던 것. KT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이 핼러윈데이인데, 벤자민이 지난해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모자에 해당 글자를 새겼다”라고 한다. 전날(30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벤자민이 모자 한 켠에 단어를 새긴 것이다. 평소 팀원들에게 “정말 착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심성이 착한 것으로 유명한 벤자민은 이날 경기에서 훈훈한 장면을 여럿 연출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벤자민은 이날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2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홈런을 맞으며 선제실점한 벤자민은 3회 야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10.31 20:09
생활문화

[추석연휴, 뭐 할까] 슈퍼문 뜬 롯데월드, 한복 입은 에버랜드…민속촌·휴게소도 "놀러오세요"

임시 공휴일을 낀 6일의 추석 연휴가 달콤하게 다가오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자녀와 함께 들를 곳을 찾는 부모들은 어딜 가나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렇다고 모처럼의 기회를 허투루 날릴 수 없다. 그나마 연휴가 긴 것에 기대를 걸고 '대국민 눈치게임'에 뛰어들자. 올해도 테마파크와 민속촌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휴게소도 더는 먹방만 찍는 곳이 아니다. <편집자 주> 양대 테마파크가 여름 옷을 벗고 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었다. 하루 종일 빛나는 인공 달을 비롯해 추억의 민속놀이와 신명나는 풍악놀이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색 시즌 콘텐츠는 당분간 만날 수 없는 핼러윈 축제의 아쉬움을 달랜다.민속놀이는 기본, 체험형 콘텐츠 가득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실내 공간에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한 명절 분위기의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도 관람할 수 있는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만나볼 수 있다. 고수의 장단과 소리꾼의 재치 넘치는 재담으로 진행된다.서울스카이 120층에는 3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한가위 소원을 빌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시즌 콘텐츠가 한창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접목했다.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티 분위기의 포토존 '드셀리스 파티룸', 붉은빛의 블러드 문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인기다.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에 카니발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는 개장 시간에 맞춰 한복을 입고 등장해 고객들에게 인사한다.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한다.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 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진다.10월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 화분과 장미 꽃멍존 등을 연출했다. 에버랜드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아기 판다 푸바오를 콘셉트로 한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했다.10월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독일·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 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을 에버랜드 레스토랑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크레이지후라이와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도 바비큐 축제에 참여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딩거(독일)·바바리아(네덜란드)·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도 기다리고 있다.포시즌스가든은 '해피 땡스기빙' 콘셉트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주황빛 메리골드와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가을꽃과 열매는 물론 양배추·수수·기장 등 수확을 앞둔 작물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은 매일 낮 2회씩 펼쳐진다. 조선시대로 돌아간 한국민속촌명절에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곳이 한국민속촌이다. 한국민속촌은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10월 3일까지 운영한다. 전시 6종·체험 4종·시연 3종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한국민속촌 전시 가옥 소속 직원들은 조선사람이 된다. 가옥마다 상주해 체험 및 전시 콘셉트에 맞춰 마을의 추석 풍경을 보여준다.민속마을 9호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사댁의 차례상과 물레댁의 솜실, 흥선생의 죽책 등 가옥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했다.추석 당일에는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족의식 성주고사를 진행한다. 목교에서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마을 22호로 이동해 마당굿과 고사를 올린다. 기나긴 이동 시간 피로를 풀어주는 개방형 휴게소도 들러보자.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로 개설해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국토교통부가 2026년까지 11곳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읍휴게소가 지난달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VR(가상현실) 체험존,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구축했다. 이 휴게소의 '신가네정읍국밥'은 3대를 이어온 60년 전통의 맛집이다. 답답한 차 안에서 지친 반려동물을 생각한 휴게소도 이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덕평휴게소는 카페와 각종 용품점에 더해 반려견 호텔도 준비했다. 죽암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있다. 충주휴게소와 용인휴게소, 신탄진휴게소, 단양팔경휴게소, 금왕휴게소, 서산휴게소에도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이 중 서산휴게소는 572㎡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으며 놀이터·세면장·풀장 등 시설을 갖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8 09:15
프로야구

주장의 품격, LG 오지환 "다큐멘터리 출연료, 2군도 함께 나눠요"

LG 트윈스 오지환(33)이 다시 한번 '주장의 품격'을 입증했다. LG는 2022시즌 동안 스포츠 다큐멘터리 'OUR GAME'을 촬영했다. 올해 2월 중순 공개 예정으로 더그아웃과 경기 중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선수단이다. 훈련 모습이나 수훈 선수 인터뷰 등으로 카메라 앞에 선 선수들에게는 일종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1군 선수 위주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출연료 정산 역시 이들 선수 위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주장 오지환이 발 벗고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이 1~2군을 왔다 갔다 하는 선수들도 있고, 2군에서 오랜 기간 고생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출연료를 1~2군 선수들이 같은 비율로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군 선수들의 출연료가 절반씩 줄어들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이 고참 선수들과 상의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지환은 "선수단과 상의해 내린 결정"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다큐멘터리 출연료는 1군 고액 연봉 선수에게 큰돈이 아니다. 그러나 1.5~2군 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연말 보너스다. 더군다나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함께한다'는 느낌도 심어줄 수 있다. 오지환은 "선수단에 지급되는 억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직업 야구 선수이다 보니 (동료들과 나누기로 했다)"라며 "선수마다 촬영 시간은 다르지만 다 같은 한 팀이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나눠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군산초-자양중-경기고 출신의 오지환은 자신의 출신교와 관계없이 잠신중-안산공고에 재능 기부 및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팀 훈련을 돕는 구단 보조 요원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용돈을 준 미담도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오지환은 2022시즌부터 LG 주장을 맡아 한 시즌 동안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류지현 LG 감독은 "오지환이 주장으로 책임감과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자주 칭찬했다. 선수단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이끌며 신망도 두터웠다. 오지환의 희생 아래서 LG는 2022년 구단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인 87승(55패 2무)을 달성했다. 오지환은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25홈런 87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성적을 남겼다. 30대 내야수로는 가장 많은 1167이닝(전체 6위)을 수비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입단 14년 만에 처음으로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LG는 '프랜차이즈 스타' 오지환을 붙잡아두기 위해 비(非) FA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오지환은 "2군 선수들도 많이 고생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팀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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