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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세정, 넷플릭스 손잡은 ‘취하는 로맨스’로 ‘로코 여신’ 타이틀 다시 얻을까

배우 김세정이 ‘취하는 로맨스’로 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재도전한다. ‘사내맞선’으로 인기를 얻은 김세정이 다시 한 번 ‘로코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4일 첫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로맨스 드라마다. 김세정이 연기하는 채용주는 열정적 성격을 가진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이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털을 갖고 있으며, 6년 동안 키워온 지상주류의 부산 영업 지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다.‘취하는 로맨스’는 김세정이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호흡을 맞춘 박선호 감독과 재회하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사내맞선’은 GO푸드 대표인 강태무(안효섭)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오피스 로맨스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 ‘사내맞선’은 연애 소설에 담기는 클리셰가 많이 활용된 반면에, ‘취하는 로맨스’는 원작이 없는 작품으로 주류 회사 속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만들었다. ‘취하는 로맨스’ 극본을 맡은 이정신 작가는 “주류회사, 브루마스터 등 신선한 소재들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채용주를 통해 주류회사의 문화를, 맥주 향미를 결정하는 ‘홉’을 재배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담은 윤민주 역할을 통해 주류 제조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1회 시청률 1.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2회 2.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전작 ‘나의 해리에게’ 첫회가 시청률 2.0%로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지난 1월 종영한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후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 ‘크래시’,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등은 지니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취하는 로맨스’는 지니TV뿐 아니라 넷플릭스에도 송출돼 시청자 유입 창구가 다양해졌다. 특히 김세정이 출연했던 ‘사내맞선’은 방영 당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며 흥행한 바 있어 이번 작품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전에 방송됐던 ENA 월화드라마는 시간대에 관계 없이 시청할 수 있는 OTT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층이 적은 지니TV라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유어 아너’도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았음에도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시청률 상승에 제한이 있었다”며 “‘취하는 로맨스’가 방송되는 넷플릭스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플랫폼이다. 김세정 또한 ‘사내맞선’을 통해 인기를 얻고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이기에 그의 인지도와 작품의 완성도가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국내외로 다시 한 번 화제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5:55
산업

대상·아워홈·빙그레, 파리 국제 식품 박람회 참가

대상과 아워홈, 빙그레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K-푸드를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시알 파리는 식품 산업 전문가와 투자자 등이 모이는 식품 산업 박람회로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올해 박람회 주제는 '변화를 주도하라'로, 130개국 7천500개 기업이 참가해 약 40만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앞세워 K-푸드 홍보에 나선다.종가 제품 중 '백김치'와 사과·비트·당근으로 만든 'ABC 김치', '김치 스프레드' 등은 박람회 출품 제품 가운데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에 주어지는 '시알 혁신상 셀렉션'으로 선정됐다.대상 관계자는 "대표 K-푸드인 김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취식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떡볶이와 김밥 등 가정간편식(HMR)과 김치, 두부 등 식자재, 소스, 향미유 등 대표 제품 107종을 전시할 계획이다.시알 혁신상 간편식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구씨반가 청잎김치' 등도 박람회 내 메인홀에 전시된다.아워홈은 또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조리한 궁중 불고기 잡채와 겉절이 등 자사 상품의 맛과 편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아워홈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아워홈의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소개하고, 미주와 유럽, 중앙아시아, 남미 등 해외 시장 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빙그레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에서 '식물성 메로나' 홍보에 나선다.식물성 메로나는 기존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유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면서 맛은 유지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빙그레는 작년부터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럽 현지 입맛에 맞춘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군을 확대하고, 수출 대상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빙그레 측은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8 13:06
문화

[왓IS]뉴진스·아일릿 표절 의혹, 국회서도 논란... “연내 저작권 가이드 마련”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사이에 안무 표절 시비 논란이 한때 뜨거웠던 가운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이를 무거운 사안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양새다.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에는 양민석 YG 대표이사, 장철혁 SM 대표이사, 정욱 JYP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 컴퍼니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하며 “자세히 보면 안무가 굉장히 비슷하다. 안무 저작권에 대해 제기하는 분이 많은데, 검토하고 있는 게 있냐”고 질의했다.정향미 문체위 저작권국장은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재 연구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1월 정도 되면 안무 저작권에 대한 가이드라인 연구가 나올 것이며, 종합 가이드라인은 연말까지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안무 창작자들에게 종합적인 컨설팅과 자료도 배표할 예정이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가 지난 4월 아일릿이 뉴진스의 헤어, 메이크업, 의상,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아일릿은 데뷔와 동시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뉴진스 안무 카피 의혹이 한차례 불거졌었다. 데뷔곡 ‘마그네틱’ 안무와 이보다 1년 3개월 앞서 나온 뉴진스의 ‘디토’ 안무가 비슷하다는 것. 이를 두고 뉴진스와 아일릿 안무가 사이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문체위 국감에서는 대형 연예 기획사의 ‘아이돌 굿즈 갑질’과 ‘음반 밀어내기’, ‘랜덤 포토카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7 18:25
뮤직

문체위 국감 등장한 뉴진스-아일릿 안무 유사성…“연내 저작권 가이드라인 발표 예정”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유사성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유사성 논란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저작권 문제를 제기했다.이날 신 의원은 “자세히 보면 안무가 굉장히 비슷하다. 안무가 K컬처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해, 안무저작권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분이 많다. 검토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라고 질의했다.이에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은 “안무 저작권에 관해 관계자 의견수렴 거쳤고 연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안무에 대한 성명 표시 문제부터 시작해서 기획사가 안무 저작권을 관리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11월 정도면 관련 연구가 끝난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종합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서 안무 창작자에게 종합적인 컨설팅과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법적인 구속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정 저작권국장은 “안무는 저작권 해석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기에 법으로 규율하기보다 가이드 라인으로 관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 문제에 연초부터 관심을 갖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준비 중이다”며 “섬세한 조율이 필요하다. 잘 정리해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4:49
스타

유니스, 日 단독 팬미팅 성료... ‘슈퍼우먼→너만몰라’ 잇달아 선봬

그룹 유니스가 팬들과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 구민회관에서 ‘유니스 재팬 1st 팬미팅 큐리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유니스 재팬 1st 팬미팅 큐리어스’는 유니스가 데뷔 6개월 만에 개최하는 첫 단독 팬미팅이다. 처음으로 팬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30분 총 2회차에 걸쳐 열렸다.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연 곡은 ‘슈퍼우먼’. 이어 유니스는 신곡 ‘너만 몰라’를 잇달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공연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쉴 틈 없이 쏟아졌다.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유니스는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팝핀’’ ’도파민’, ‘꿈의 소녀’까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들로 무대를 채워 나갔다.이들의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호흡이 척척 맞는 완벽한 퍼포먼스는 팬미팅을 손꼽아 바라온 팬들의 기다림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듯했다. 오직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유닛 무대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진현주, 방윤하, 엘리시아, 임서원은 쿠라키 마이의 ‘러브,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를 선곡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드러냈고, 나나와 젤리당카, 코토코, 오윤아는 노아의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코너 또한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복불복 해적 통 아저씨, 페트병 세우기, 스피트 컵 쌓기, 컵에 탁구공 넣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팀별 케미를 보여주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그뿐만 아니라 랜덤 플레이 댄스와 배속 댄스 챌린지를 통해서는 화려한 댄스 실력까지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구기도 했다.공연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함성과 앙코르 요청에 유니스는 ‘왓츄 니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엔딩을 장식했다. 여덟 멤버는 마지막까지 팬 한 명 한 명과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유니스는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 에버애프터(공식 팬클럽명) 너무 고맙다. 여러분과 함께하다 보니 우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일본에서 데뷔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니스는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는 활동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4 16:20
경제일반

파리바게뜨, 대용량 커피 한 달 만에 100만잔 판매 돌파

파리바게뜨는 ‘빅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이하 빅아아)’의 누적 판매량이 한 달여 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빅아아’는 100% 스페셜티 커피만을 사용하는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 100% 스페셜티’ 커피를 620ml의 대용량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때이른 무더위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고물가로 인한 대용량 선호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선 커피 전문점과 비교해도 뛰어난 ‘카페 아다지오 100% 스페셜티’의 풍미가 급격한 인기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카페 아다지오 100% 스페셜티’는 다채로운 향미를 부각하기 위해 다크초콜릿과 진한 헤이즐넛의 풍미가 특징인 다크 로스팅 원두와 달콤한 향미가 매력적인 미디엄 로스팅 원두를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파리바게뜨는 ‘빅아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혜택가(2500원)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카페 아다지오’는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우수한 품질로 베이커리에서 파는 구색 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왔다”며, “이번에 출시한 ‘빅아아’도 100% 스페셜티만을 사용해 다채로운 향미를 뽐내며 빠르게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14:14
경제일반

오뚜기, 도산분식과 협업 카레 메뉴 선보여

오뚜기가 오는 7월 21일까지 도산분식 압구정점에서 오뚜기 대표 카레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오뚜기 카레 출시 55년을 기념해 많은 소비자가 카레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카레의 진하고 새콤한 맛을 활용한 메뉴로 건강하면서도 색다른 맛 조합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오뚜기와 도산분식의 컬레버레이션 팝업은 오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협업 메뉴를 위해 활용된 오뚜기 제품은 '바몬드 카레', '3일 숙성카레',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 '오뚜기카레', ‘백세카레’ 등이다. 3일 숙성카레는 쇠고기와 과일, 사골을 3일간 숙성시킨 소스에 향신료를 더했으며, 지난해 4월 출시된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는 새콤달콤한 토마토의 감칠맛과 오레가노, 월계수잎 등을 더한 이국적인 향미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오뚜기 카레X도산분식 팝업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6개다. 바몬드 키마카레, 코코넛 카레 에그누들, 카레 텐신항, 3일 숙성 비빔면, 카레 토스트, 카레 마요 김말이 등이다. 뿐만 아니라 도산분식 시그니처 메뉴 4개(어묵튀김도산떡볶이, 돈까스샌드, 육회김밥, 순대튀김)를 포함해 총 10개 메뉴를 즐길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친숙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분식메뉴를 선보이는 도산분식과 협업해, 오뚜기 대표 카레를 접목시켜 색다른 맛의 다양한 카레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팝업을 마련했다"며, “카레를 활용한 비빔면, 토스트 등 트렌디한 메뉴를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09:31
경제일반

국순당, ‘국순당 생막걸리’ 대한민국 주류대상 3년 연속 수상

국순당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국순당 생막걸리’와 ‘국순당 쌀막걸리’ 등 2개 제품이 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대표 주류 시상식이다.‘국순당 생막걸리’는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리뉴얼 이후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두 번의 쌀 발효 과정에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을 더해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했다.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기분 좋은 산미와 국순당이 직접 배양한 막걸리 전용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실 향미가 조화를 이뤄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게 한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우리술 탁주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첫 대상 이후 3번째 수상이다. 세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막걸리의 풍미가 특징이다. 제조일로부터 1년간 유통이 가능하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바나나 및 단팥 등과 접목해 ‘국순당 쌀 바나나’ ‘국순당 쌀 단팥’ 등 플레이버 막걸리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국순당 바밤바밤’ 등 콜라보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13
프로농구

"우리는 북한이 아니다, 제대로 불러라"…냉랭한 시선만 남긴 농구 남북전 [항저우 2022]

"우리는 'North Korea'가 아니다. 우리는 'D.P.R. 코리아다. 당신이 우릴 'North Korea'라고 칭한 건 좋지 않다. 아시안게임에선 모든 나라에 정확한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내 말이 맞지 않나?"예상은 했지만, 예상 이상이었다. 5년 전 단일팀 동료였다가 적으로 다시 만난 북한 대표팀의 풍경은 예상보다 더 차갑고 날카로웠다.한국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예선 C조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 두 팀은 5년 전인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만 해도 단일팀을 이룬 동료였지만, 5년이 지나 같은 조에서 숙적으로 마주했다.단일팀이 아니라고 선수와 선수 관계까지 차가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앞서 열린 이번 대회 다른 종목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 대부분이 한국 선수들과 거리를 뒀다. 25일 사격 남자 10m 러닝 타깃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딴 북한 선수단이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의 단체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 이어 시상식 때 애국가가 울릴 때는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회피했다. 이어 같은 날 열린 유도 남자 73㎏ 16강전에서는 북한의 김철광이 한국의 강헌철에게 승리했는데, 패자 강헌철이 김철광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거절당했다. 28일 열린 탁구 혼합복식 16강에서는 한국의 장우진-전지희 조가 북한의 함유성-김금영 조와 만났다. 러버 검사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하고, 승부처인 5세트 때도 양 팀 코치진끼리 신경전도 일었다. 그나마 선수들끼리는 경기가 끝난 후 가볍게 악수를 나눴다. 25일 유도 여자 70㎏급 16강전에서 악수를 나눈 한희주와 북한 문성희 이후 처음 나온 일이다.냉랭한 공기는 여자농구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북한 대표팀에는 로숙영, 김혜연 등이 지난 대회 때 박지수, 강이슬, 박지현 등과 함께 단일팀으로 뛴 바 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은 한국 선수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내내 거칠게 플레이가 오갔다.경기 후 만난 한국 대표팀 주장 김단비는 "북한이라서 (분위기가) 그런 게 아니라 경기는 냉정한 거니까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한 것 같다"며 손도 내밀어주지 않은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우리가) 많이 안 넘어진 것 같다"고 돌려 답을 했다.박지수도 상대로 만난 만큼 서로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는 데 중점을 뒀다. 박지수는 "사실 5년 만에 북한 대표팀과 만난다고 해 반가울 줄 알았는데 따로 인사도 하지 못했다"며 "대신 상대로서 두 팀 다 최선의 경기력으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북한 선수들이 정말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너무 반가웠다. 5년 만에 만난 것이고, 같은 팀을 했던 사이다. 코트에서는 상대이기 때문에 그저 농구에만 집중했다"고 정리했다. 박지수가 직접 나누지 못한 반가움을 전한 것과 달리 북한 선수단의 반응은 냉랭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이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거인 센터' 박진아(2m5㎝)를 부르며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취재진을 차갑게 바라본 후 그대로 지나갔다.잠시 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인터뷰실에서 진행된 북한 감독 인터뷰 때 통역을 자청한 이가 함께 테이블에 올랐다. 인터뷰 중 북한의 응원단 및 중국 방문에 대한 가벼운 질문이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나왔다. 그러나 정성심 북한 감독 옆에 있던 해당 관계자는 "우리는 'North Korea'가 아니다. 우리는 'D.P.R. 코리아다. 당신이 우릴 'North Korea'라고 칭한 건 좋지 않다. 아시안게임에선 모든 나라에 정확한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내 말이 맞지 않나?"라고 언성을 높이며 반응했다.해당 관계자는 영국 로이터 통신의 '지난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다시 한번 단일팀을 구성하고 싶은가. 그 시점은 언제가 되길 바라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당사자가 아닌데도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이 질문은 오늘 경기와 관계가 없다"며 “답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지침'이 먼저 박히자 정 감독과 대표로 참가한 강향미는 굳은 표정으로 허공만 바라봤다. 왜 북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 내내 눈길을 피해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30 05:58
산업

컬리-CJ 공동 개발한 햇반 "초도물량 3주만에 완판"

컬리는 CJ제일제당과 공동 개발한 ‘향긋한 골든퀸쌀밥’(이하 골든퀸쌀밥)이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달 6일 컬리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 골든퀸쌀밥은 30일 초도 물량으로 준비한 7000 세트(210g, 6개들이)가 모두 소진됐다. 골든퀸쌀밥은 같은 기간 동안 컬리에서 판매한 70여 종의 즉석밥 중 전체 순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후기 글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우자마자 구수한 냄새가 나서 신기하다’, ‘즉석밥에서 이런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한정식집 돌솥밥의 누룽지 되기 직전의 고소한 밥맛이 난다’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줄을 이었다. 골든퀸쌀밥은 순수 국산 품종인 ‘골든퀸 3호’로 만들었다. 골든퀸 3호는 밥 냄새가 갓 튀겨낸 팝콘처럼 구수한 향미 품종으로, 골든퀸쌀밥은 일반 즉석밥보다 풍미와 찰기가 뛰어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장점이다. 하루 내 도정한 쌀로만 밥을 지어 본연의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컬리는 CJ제일제당과의 협의를 통해 골든퀸쌀밥의 긴급 추가 생산을 결정하고 이날부터 2차 판매를 재개했다. 골든퀸쌀밥이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컬리 관계자는 “골든퀸쌀밥이 출시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컬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양 사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담은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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