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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까지 달릴 것” 코요태, 데뷔 25년 차에 완성한 ‘코요태스러움’ [종합]

이보다 ‘코요태스러운’ 노래는 없었다. 명불허전 데뷔 25년 차다운 완벽한 무대가 그룹 코요태를 더욱 빛나게 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코요태의 신곡 ‘바람’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곡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서머송 ‘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종민은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 드는 생각은 ‘올해도 신곡이 나올 수 있었구나’하는 안도의 마음이 든다. 올해도 꾸준하게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이어 세 사람은 신곡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요태의 신곡 ‘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이다. 파워풀하고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주가 된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소란 밴드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연주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신지는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는 파워풀하지만 가사는 좀 슬픈 댄스곡이다. 듣기 신나고 따라부르기도 어렵지 않은 코요태 음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이드가 처음 나온 후 여러 차례 수정 작업을 겪었다”라며 “이전과는 조금 다른, 늘 새로운 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과 빽가는 “이전 다른 코요태 노래들보다도 더 코요태스러운 노래다. 계속 듣다보니까 너무 좋아서 작업하는 데 내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코요태는 ‘바람’을 통해 무더위도 단숨에 날려버릴 청량함과 함께 ‘여름 시즌 대표 그룹’의 저력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바람’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세 사람에게서 프로 중 프로다운 무대 퍼포먼스를 엿 볼 수 있었다. 신지의 안정감 넘치는 보컬과 더불어 김종민, 빽가의 멋들어진 래핑까지 모든 게 완벽한 무대였다.코요태는 현재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음악과 예능, 각종 페스티벌까지 쉼표 없는 활동은 물론 ‘리빙 레전드’로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코요태이기에 앞으로 행보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 세 사람은 “우리가 환갑이 되는 향후 17년 이상 더 활동하려고 한다. 해체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활동 하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신지는 “코요태스러운 음악이 뭘까 계속 고민하고 있다. 요즘 스타일 음악도 많이 들으며 새로운 것, 익숙한 것에 대해 분석하며 공부하고 있다”라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 말미 이번 ‘바람’을 작곡한 아크로펀치 팀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이들의 컴백을 축하했다. 아크로펀치는 “이번 신곡에 참여해 너무 영광이었다. 올 여름 가요계 큰 바람이 돼서 크게 휩쓸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들에게 케이크를 전달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코요태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 코요태스러운 음악들로 찾아뵐 예정이다. 우선 이번 신곡부터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고민하는 그룹이 될 것”이라며 끝인사를 전했다. 코요태는 올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 예정이다. 작년 개최했던 전국투어 ‘렛츠 코요태’에 이어 코요태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2 17:57
배구

'배구 여제' 김연경의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 배구가 김연경(35)의 '결단'에 주목하고 있다. 2022~23시즌은 끝났고, 배구 여제의 시간이 왔다. 모두가 그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월 중순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다. 우리 나이로 서른여섯이다. 높은 자리(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어쩌면 이번 챔프전이 그가 선수로 뛰는 마지막 무대일 수 있어 더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14년 만의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 김연경은 한국도로공사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2022~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다. 2승 뒤 3연패.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사상 첫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이 됐다. 6일 경기 뒤엔 이례적으로 패배한 팀의 김연경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다. 김연경은 "오늘도 경기장에 많은 팬이 오셨다. 내가 더 뛰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뿐 아니라 배구계 관계자의 생각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요소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며 선수 생활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의 거취는 2주 안에 결정날 전망이다. 사실상 해외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9일 발표한 여자부 총 20명의 FA(자유계약선수) 명단에 김연경이 포함되어 있다. FA 협상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다. 김연경은 "아무래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많은 분이 원하시기 때문에 나 혼자만의 결정으로 모든 걸 결정하기가 어렵다. 쉬운 결정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만일 우승했다면, 결정이 달라질 수 있었느냐'는 말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선수 생활 연장과 FA 계약 여부, 그의 선택은 초미의 관심사다. 김연경이 갖춘 실력과 상징성 등 때문이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V리그에서 최고 실력을 자랑한다. 정규시즌 공격성공률 1위(45.76%), 득점 전체 5위(669점,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리시브(8위)와 수비(10위)에서의 역할도 컸다. 권순찬 전 감독 경질 여파로 팀이 휘청일 때, 정신적 지주로서 흥국생명을 이끌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솔직히 김연경 한 명이 팀(흥국생명)을 단단하게 만들고, (상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어떤 볼이든 처리할 능력 갖췄다. 김연경을 견제하다 보면 (흥국생명) 다른 선수들이 편해진다"고 했다. 당연히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는 김연경이다. 정규시즌부터 몇몇 팀이 김연경의 영입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구단이라면, 누구나 김연경을 탐낼 만하다. 팀 전력 상승은 물론 시청률과 관중 입장 등 구단 마케팅 등에서도 김연경의 영향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김연경이 2023~24시즌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은 7억 7500만원이 최대치다. 그가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다면 구단 입장에서 어떻게 김연경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다. 선수 생활 연장 시 김연경이 흥국생명과 동행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김연경은 국내에선 2005~06시즌 입단한 흥국생명 유니폼만 입고 활약했다. 그런데 해외 진출 과정부터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권순찬 전 감독 경질까지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김연경은 "FA 신분이 되는데, 원소속팀 흥국생명과도 얘기를 나누고 있다. (동행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잘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김연경은 10일 열리는 2022~23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하다. 이 자리에서 향후 진로 및 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다. 배구 여제의 '입'에 이목이 쏠린다. 이형석 기자 2023.04.10 08:44
배구

[IS 승장] '승장' 김종민 감독 "선수들에게 감동했다"...''패장' 아본단자 "김연경과 함께했으면"

'승장' 김종민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3, 23-25, 25-23, 15-13)로 승리했다. 1·2차전에 패했던 도로공사는 내리 3~5차전을 모두 잡았다. 먼저 2패를 당한 팀이 리버스 스윕을 해내 챔프전 정상에 오른 건 도로공사가 처음이다. 경기 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리 팀은 어떤 한 포지션에서 구멍이 생기면 이기기 어렵다. 모두 똘똘 뭉쳐서 잘 해야 한다"고 했다. 결과는 우승 등극. 모든 선수의 힘으로 만든 게 맞다. 외국인 선수 캣벨은 시리즈 내내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주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에이스 박정아는 5세트 막판 14·15번째 득점을 해내며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듀오 배유나와 정대영도 고비마다 네트를 장악했다. 리베로 임명옥은 배구 여제 김연경과 옐레나가 있는 공격진의 폭격을 막았고, 아포짓 스파이커 문정원도 알토란 같은 득점을 해냈다. 김종민 감독은 "(역대 챔프전 기록으로 봤을 때) 0%였던 확률을 100%로 만들었다. 기적을 일군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도 마음이 아팠다. '그냥 살살하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 있었다. 나도 오늘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감동했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패장'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챔프전 세트 후반에 리드를 잡고도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관리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이미 4차전 패전 뒤 "우승하기를 두려워하는 거 같다"고 말한 바 있는 아본단자 감독이다. 경기 내용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후반 선임됐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향후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인 선수 영입 등에 대해 팀과 상의하며 리빌딩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김연경 등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배구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연경에 대해 "흥국생명과 계속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3.04.07 00:38
연예

김종민 측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스케줄 취소"[전문]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민의 소속사 제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김종민은 오늘 오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자가키트 검진 결과 양성을 확인해 PCR 검사를 진행하였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종민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에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종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MBC에브리원 '떡볶이 그 오빠' 녹화가 향후 예정된 상태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안녕하세요. 제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가수 김종민이 오늘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종민은 금일(18일) 오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자가키트 검진 결과 양성을 확인하여 PCR 검사를 진행하였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김종민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으며, 현재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은 모두 중지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02.18 14:27
스포츠일반

'흔적 지우기' 필요한 라바리니호, 김연경 새 파트너는?

라바리니호도 학폭 가해자 '흔적 지우기'가 필요하다. 공석이 된 주전 레프트, 세터 자리를 채워야 한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 동료에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며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45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1월 아시아 대륙 예선 결승에서 태국을 꺾고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9년 1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세계적 트렌드인 '토탈 배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국 여자 배구의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평가.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도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국내 무대 복귀를 선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생겼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본선행을 이끈 주전이다. 이재영은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다영도수년 동안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 세터로 자리 잡았다. 한 박자 빠른 세트를 구사하는 장점은 라바니리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와 부합했다. 그러나 이제 두 선수는 없다. 전력 저하를 논할 때가 아니다. 협회도 "향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선수만을 선발하겠다"며 쇄신 의지를 전한 상황. 새 주전 레프트 후보는 GS칼텍스 듀오 이소영(27)과 강소휘(24), 한국도로공사 에이스 박정아(28)가 꼽힌다. 박정아는 올 시즌 기복이 있다. 1~2라운드에서 부진했고, 3라운드에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최근 다시 주춤하다. 강소휘는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했다. 최근 복귀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전반적인 성적과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2019~20)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이소영은 꾸준하다. 김연경에 이어 국내 선수 공격 종합 2위(40.52%)에 올라 있다. 득점(357점)은 국내 선수 중 4위다. 레프트 포지션은 안정감 있는 서브 리비스 능력이 필요하다. 이소영은 올 시즌(16일 기준) 리시브 효율 42.36%를 기록했다. 공격수 중에서는 문정원(한국도로공사)에 이어 2위다. 39.58%를 기록했던 이재영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연경의 파트너로 제격이다. 새 세터는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효희(현 한국도로공사 코치)가 은퇴한 뒤 이다영이세대교체 선두 주자로 나섰지만, 이제 그는 없다. 올 시즌 세트 부문 2~4위에 올라 있는 조송화(28·IBK기업은행), 안혜진(23·GS칼텍스), 이고은(26·한국도로공사)가 후보로 꼽힌다. 조송화는 2018~2019시즌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끈 세터다. 이다영처럼 장신 세터이기 때문에 블로킹에 기여할 수 있고, 센터를 활용한 중앙 공격 세팅도 능한 편이다. 안혜진은 서브가 강점이다. 올 시즌 세트당 0.256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안혜진은 2019년 7월 열린 도쿄 올림픽 대륙 간 예선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이력이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당시 "원포인트 서버를 위해 대표팀에 가는 게 아니다. 시합을 뛰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대표팀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며 소속팀 세터를 향한 믿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고은은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김종민 감독, 이효희 코치의 지도 아래 점차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3라운드부터 '강팀' 저력을 발휘하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이고은의 안착이 영향을 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2.16 11:42
스포츠일반

'한국 바이애슬론 간판' 랍신 "흔들렸던 마음 잡을 수 있었던 건..."

"애국가가 나올 때 눈물나올 것 같았다." 지난 23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라우비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대회 수퍼 스프린트에서 한국 사상 첫 이 대회 금메달을 딴 귀화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31)의 이 한 마디는 큰 화제를 모았다. 랍신은 태극마크를 달고 러시아, 슬로베니아 등 바이애슬론 강국 선수들을 제치고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 이후 1년6개월 동안 있었던 힘든 순간들을 이겨낸 그는 이번 겨울 열릴 2019~2020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지난 2017년 2월 체육 분야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심사를 통과해 평창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출전 꿈을 이뤘던 랍신은 이젠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메달을 바라보고 힘찬 질주를 다시 시작한다. 하계 세계선수권 뒤 랍신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평창올림픽 그 후'를 들어봤다. 평창올림픽에서 스프린트 1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낸 랍신은 올림픽 후 큰 기대감을 안고 '4년 후'를 바라봤다.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랍신은 평창올림픽 전 십자인대를 다쳐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 나름대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정반대였다. 올림픽 이후 그는 오히려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해야 했다. 먼저 실업팀들이 랍신을 눈여겨보지 않았다. 외국에서 귀화한 선수라는 '보이지 않은 차별'을 당했다. 랍신은 이같은 한국 내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과정에서 국내 동계스포츠들이 전반적으로 위축됐고, 바이애슬론도 다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대한체육회 지원금이 올림픽 때에 비해 크게 줄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4명, 피겨 스케이팅 1명 등 평창올림픽을 통해 외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간 사례가 적지 않았다. 바이애슬론에서도 랍신과 함께 귀화했던 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가 러시아로 돌아갔다. 랍신도 한때 고민을 했다. 금전적인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올림픽 이후 시즌이었던 2018~19 시즌엔 훈련 오버 트레이닝으로 슬럼프까지 빠졌다. 당연히 흔들릴 법도 했다. 이때 랍신의 마음을 잡은 건 그에게 처음 한국 귀화를 제의했던 김종민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이었다. 러시아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랍신의 은인으로 알려져 있다. 랍신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김 회장에게 큰 제안을 했다. 자신과 과거 호흡을 맞췄던 지도자(안드레이 프라쿠닌)를 코치로 영입하고, 해외 전지 훈련을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제안을 받지 않으면 아예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단 의사까지 드러냈다. 김 회장은 랍신의 이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 랍신의 가능성을 본 것이다. 그리고 김 회장은 랍신이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총기 변경 등 훈련에 필요한 것은 모두 지원해줬다.그런 과정 속에서 랍신이 하계 세계선수권에서 큰 일을 냈다. 랍신은 자신에게 다시 기회를 준 한국을 버리지 않았고, 노력을 거듭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 2관왕이라는 결과로 보답했다. 랍신은 "팀이 없어 급여 등 어려운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김 회장에게 얘기했고, 그는 늘 도와줬다. 그 때문에 생활비 걱정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선 바이애슬론의 선배님들도 잘해오셨기에 이번처럼 메달이 나올 수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미래에 대한 투자는 더욱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연맹 차원에서 지도자 해외 연수, 외국인 지도자 초청, 초-중 선수 조기 유학, 해외전지훈련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 가겠다"고 말했다. 하계 세계선수권 2관왕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랍신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이제 겨울 시즌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조만간 강원도 평창에 아파트까지 마련해 장기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갈 작정이다. 30대 초반인 랍신은 한국 국가대표로 향후 두 차례 겨울올림픽에 더 도전할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김지한 기자 2019.08.31 07:00
스포츠일반

한국 지킨 랍신,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2관왕으로 보답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31)이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 그는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랍신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라우비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대회 수퍼 스프린트에서 14분07초6을 기록, 클레멘 바우어(슬로베니아·14분22초1)를 14.5초 차로 따돌리고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다. 이어 다음날에 열린 7.5km 스프린트 결선에서도 20분48초를 기록해 알렉산데르 포바르니친(러시아·20분52초1)을 4초1 차로 제치고 2관왕까지 달성했다. 7.5km 스프린트 결선에선 초반 1차례 사격 실수로 인한 열세를 빠른 주행으로 극복해내면서 간발의 차로 정상에 올랐다. 눈 없는 도로 위에서 경기를 치르는 바이애슬론 하계 세계선수권은 선수들이 롤러 스키를 신고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 바이애슬론은 지난 2016년 대회 때 러시아에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가 여자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딴 게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태어난 랍신은 2008년부터 8년간 러시아 국가대표를 지낸 실력자다. 그러나 내부 파벌 문제로 마음 고생을 하던 그는 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귀화 제의를 한 김종민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의 손을 잡고 한국 국가대표에 도전했다. 지난 2017년 2월 체육 분야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심사를 통과한 그는 2017~2018 시즌부터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러시아에선 꿈꾸지 못했던 겨울올림픽 출전의 꿈을 한국 국가대표를 통해서 이룬 그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스프린트 종목에서 1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까지 냈다.올림픽 이후 한국 바이애슬론은 연맹 회장이 사비를 터는 등 힘겨운 여건 속에서 대표팀 운영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랍신은 한국을 지켰다. 나이 서른에 올림픽 출전 꿈을 안긴 한국에게 큰 보답을 하고 싶었다. 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랍신은 은퇴 후에도 한국 내 후진 양성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고 싶어 한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설명했다. 보쌈, 삼겹살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틈틈이 한국 동료들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그는 최근엔 강원도 평창에 아파트까지 마련해 장기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랍신 개인에게도 이번 금메달은 뜻깊었다. 지난 시즌 고질적이었던 오른 무릎 십자 인대 부상 치료에 전념했던 그는 새 시즌 좋은 컨디션으로 개인으로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랍신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딴 뒤 "한국이 내게 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애국가 나올 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두 번째 금메달을 딴 뒤엔 "두 개 금메달은 내가 예상한 걸 넘어선 것이었다. 사격 실수가 있었지만 어떤 부담도 느끼지 않았다"며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평창 겨울올림픽 이후 한국 겨울스포츠에선 귀화 선수 논란이 이어졌다. 여자 아이스하키 4명, 바이애슬론 2명, 피겨 스케이팅 1명 등 외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간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랍신은 귀화 국가대표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하계 세계선수권 2관왕으로 랍신은 겨울에 열릴 2019~2020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 30대 초반인 랍신은 한국 국가대표로 향후 두 차례 겨울올림픽에 더 도전할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꾸준하게 무릎 관리를 하면서 2년 반 뒤 열릴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게 그의 큰 목표다.김지한 기자 2019.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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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김종민, "악플, 선플 모두 환영..독특한 예능"

방송인 김종민이 JTBC2 '악플의 밤' 첫 녹화를 마친 뒤 "독특한 예능"이라고 했다. 21일 첫 방송 예정인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MC 신동엽·김숙·설리·김종민의 악플 낭송이 담긴 강렬한 티저 예고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MC 김종민의 유쾌하고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JTBC2 '악플의 밤'의 첫 녹화를 마친 김종민은 "자신의 악플을 직접 낭송한다는 컨셉이 독특했다"라며 강렬했던 첫 느낌을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댓글을 자주 보진 않지만 제가 나온 기사의 댓글은 훑어보는 편"이라고 운을 뗀 후 "현장에서 악플을 읽으니 시청자들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음이 훨씬 편안하고 친근했다"라고 말해 '악플의 밤'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악플의 밤'에 가장 최적화 된 MC는 설리”라며 한치의 고민도 없이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설리가 SNS 상에서 설전도 많았고 핫했는데 ‘악플의 밤’에 나온다고 했을 때 약간 놀랬다"며 설리 합류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설리가 악플을 직접 읽으면서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굉장히 의연하게 잘 했다. 우리 중에 가장 최적화 된 MC는 설리였다"며 향후 설리의 무한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종민은 "이제는 악플러 분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악플의 밤'을 통해 악플러 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악플도 좋다. 하지만 이왕이면 악플보다는 질책, 따뜻한 조언과 선플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방송은 21일 오후 8시. 김연지 기자 2019.06.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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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범바너' PD "멤버 7인 처음엔 멘붕…점점 호흡 좋아져"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 김주형 PD가 멤버들의 성장기에 집중해서 봐달라고 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 김주형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의 허당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SBS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을 연출한 조효진 PD, 장혁재 PD, 김주형 PD가 의기투합했다. 멤버들은 주어진 상황에 직접 투입되어 가상현실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방식. 조효진 PD는 "김종민 씨는 아직까지 게임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 같다.(웃음) '너무 재밌어요. 근데 3회는 언제해요?'라고 묻더라. 시청자 마인드로 참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주형 PD는 "정확하게 회차를 말하긴 어렵지만 3, 4회부터 캐릭터 빌딩이 된다. 드라마 타이즈적인 상황과 예능을 섞는다는 걸 기본하에 제작됐다. 플레이는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 방식대로 하되 드라마 안에 들어가려면 최소한의 설정이 필요하다. 아예 힌트를 주지 않고 히작했더니 호칭이 헷갈릴 정도로 처음엔 혼란스러워했다. 적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멤버들 캐릭터가 좀 더 보일 것이다. 향후엔 멤버들의 합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다. 7명의 호흡이 좋다. 멤버들에게 정이 드실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이어 조효진 PD는 "위클리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친해지는 팀은 찾는 건 쉽지 않다. (이)광수가 바보지만 때론 (박)민영이보다 잘하는 게 있다. 팀을 이뤄 사건을 따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덤앤더머 같은 사람들의 관찰기, 성장기의 포인트가 강하다. 그 점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매주 2편의 에피소드가 5주에 걸쳐 공개된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5.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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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10년만 더"…10주년 '1박2일'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종합)

말많고 탈많았던 '1박 2일'이 10주년을 맞이했다.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3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서로의 온기가 되어'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 날 멤버들은 지난 10년의 '1박 2일'을 추억하며 향후 10년을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1박2일'을 통해 대상 예능인으로 거듭난 김종민은 "20대, 30대, 40대를 '1박2일'과 함께 했다. 재미가 없을 때도 분명히 있었는데 시청자분들이 의리로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1박2일'은 2007년 8월 시즌1으로 첫 방송을 시작, 2012년 3월 시즌2, 2013년 12월 시즌3까지 이어졌다. 김종민은 군 복무를 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1박2일' 전 시즌과 함께 하며 '1박2일' 터줏대감이 됐다. 김종민은 “여기까지 오는 데 우리가 크게 한 것 없는 것 같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이렇게 온 것 같다. 10년만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큰 절을 올렸다.하지만 차태현은 "인터넷에 '그만 하라'는 댓글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팩트폭행을 날려 명불허전 입담꾼의 면모를 뽐냈다.이와 함께 멤버들은 10주년 어워즈를 통해 10년간 '1박 2일'과 함께 한 원년멤버, 여행지, 게스트 등을 되짚었다.최고 여행지는 백두산이 선정된 가운데, 최고 여신상은 최지우·박보영을 제치고 한효주가 꼽혔고, 최고의 케미를 발휘한 남자 게스트는 박찬호·조인성을 넘어 박보검이 1등으로 선정됐다.원년멤버 미남상 1위는 이승기로 예측됐지만 실제 1위는 24% 득표율로 은지원이 차지했다. 이승기는 21%를 얻은 이승기였다. 3위 윤시윤, 4위 정준영, 5위 김주혁이 이어진 가운데 차태현은 8위에 랭크되는 반전 결과를 낳았다.이와 함께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멤버들을 표현해준 별명을 직접 읽어 감동을 이었다.윤시윤은 "1%의 멋짐과 99%의 허당미가 돋보이는 뿜뿜이다", 김준호는 "미러볼이다 멀쩡해 보이다가도 스위치만 ON하면 유치찬란하다", 차태현은 "가속페달이다. 멤버 한 사람이 장난을 치려고 하면 차태현이 끼어들면서 가속도가 붙는다. 그렇게 일이 커져서 재미있는 경우가 많다", 데프콘은 "무게감을 지닌 귀요미다", 정준영은 "또치다. 또라이지만 치명적이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종민은 스스로 못 읽겠다며 윤시윤에게 넘겼다. 김종민은 '10년묵은 산삼'으로 표현됐다. 시청자는 "1년 묵은 산삼과 10년 묵은 산삼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김종민은 10년간 묵묵한 자신의 일을 하며 마침내 그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멤버들은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를 외치며 10주년을 또 하나의 추억으로 품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7.10.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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