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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손담비 H&엔터와 재계약...정려원·인교진과 한솥밥

배우 손담비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3일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전한 손담비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서로를 향한 끈끈한 유대감과 흔들림 없는 신의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동행을 알린 만큼, 손담비와 H&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만들어갈 긍정적인 시너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담비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가족끼리 왜 이래’, 영화 ‘탐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은 물론,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무대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배우로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한 작품인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멜리아 아르바이트생 향미 역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외적인 부분을 비롯해, 표정, 제스처, 대사 톤까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으며,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손담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손담비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털털하면서도 허당미 넘치는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을 통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손담비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손담비는 다방면에서 활약 가능한 배우”라며, “좋은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배우 정려원과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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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 론칭…활발한 소통 예고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열었다.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제작을 담당한 레드선스튜디오는 23일 "손담비가 어제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시작했다.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손담비가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채널 개설과 동시에 업로드한 첫 번째 영상에서 손담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노메이크업의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첫 스타트를 랜선 집들이로 시작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손담비는 세 마리의 반려묘를 돌보는 집사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인테리어와 소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직접 빚은 도자기 와인잔을 소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담비는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한 적 없는 드레스 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영상 말미에 손담비는 "유튜브는 처음이라 떨린다. 여러 가지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인데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버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손담비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허당 이미지를 탈피할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부터 스타일링 꿀팁까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레드선스튜디오는 F&B,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셀러브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한류 콘텐츠 플랫폼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레드선스튜디오 2021.02.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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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H&엔터 전속계약···소이현-인교진과 한솥밥 [공식]

배우 손담비가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14일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 Entertainment)는 손담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에이치앤드 홍민기 대표는 "손담비와는 2015년부터 호흡 맞추며 함께 성장해온 아티스트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드라마, 영화, 연극에 이르기까지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고, 작품뿐만 아니라 예능 등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으로 대중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대세 행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신뢰와 소통으로 함께 하는 매니지먼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밤에', 'Queen'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 정상에 올랐다. 2009년부터는 연기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캅2', 영화 '탐정: 리턴즈',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19년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세상의 편견에 갇혀 상처 가득한 삶을 살아온 향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 2019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는 등 반전의 허당미를 발산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에는 인교진, 소이현, 정인선, 곽동연, 강민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손담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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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가장 특별한 인연"…'나혼자산다' 안보현·손담비의 가족♥

안보현과 손담비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인연, 엄마와 따뜻한 하루를 보넀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 데이트에 나선 안보현과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 손담비의 하루가 그려졌다. 안보현은 17년 만에 집을 첫 방문한 어머니를 위해 간장 콜라 닭부터 갈릭 버터 새우 꼬치까지 알찬 보현표 ‘효도 풀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맛을 본 어머니는 말을 잃고 말아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짜긴 짜다”, “탄 냄새가 나는데”라는 어머니의 거침없는 팩트 폭력까지 이어져 안보현의 숨겨뒀던 허당미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식사를 마친 뒤 안보현은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주기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카페거리에서의 로맨틱한 티타임, 한강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으로 전매특허 ‘청춘 감성’을 알차게 챙긴 데이트를 이어갔다. 어머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사진을 찍는 안보현의 따뜻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해 질 무렵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낭만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힐링을 만끽했다. 안보현은 젊은 시절 자신을 키운 엄마에게 17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특히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어요”라며 어머니를 위하는 애틋한 속마음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고생했어. 잘 될 거야”라고 다독이는 어머니에게 “열심히 초심만 잃지 않고 하면 되지”라며 속내를 전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어머니는 “감회가 새롭네...”라며 기특해 하다가도 “시집이나 가지”라며 잔소리를 발동, ‘멍담비’를 소환해 폭소를 터뜨렸다. 그런가하면 “시집가면 BTS의 춤을 추겠다”라는 어머니의 파격 공약에도 개의치 않는 손담비의 티키타카는 유쾌함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김치를 담그기 시작한 뒤, 모녀는 앞 다퉈 허당미를 발산했다. 손담비는 여전히 느릿느릿한 손놀림으로 스릴 넘치는 솜씨를 뽐냈고, 어머니는 “맛이 좀 안 나는데”라며 의아해하다가 재료를 빼먹은 것을 깨달아 ‘망손’ 유전자를 인증했다. 급기야 2% 부족한 요리 실력으로 손담비의 걱정까지 자아내기도.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싱겁다가 짰다가 간이 안 돼”라며 귀엽게 투덜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좌충우돌 첫 김치 담그기를 마친 뒤 손담비는 어머니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 “해준 게 없는데 왜 저렇게 기쁘신지”라며 무심한 듯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눈가가 촉촉해진 어머니는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게...”라며 또 다시 ‘기승전 결혼’ 토크를 점화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나 혼자 산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그려내며 따뜻한 가족애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었다. 혼자 살아가는 이들의 생생한 일상에 더해, 모자(母子), 모녀(母女)의 애틋한 진심으로 전국 ‘혼자남녀’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 것. 회원들 역시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나혼산 챌린지’를 시작하며 시청자들과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가족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더한 뜻 깊은 하루는 진한 여운을 남기기 충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1부 5.6%, 2부 6.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손담비가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2%를 나타내며 안방극장의 알찬 재미를 책임졌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3.4%, 2부가 4.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명불허전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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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허당 손담비 컴백, 망손 탈출 도전

'허당' 손담비 선생이 컴백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망손 탈출에 도전하는 손담비의 하루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손담비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가지고”라며 달라진 주변의 반응을 실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다른 기종의 케이스에 스마트폰을 욱여넣은 짠한 모습을 본 팬들이 보내준 정성스런 선물들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하지만 허당 스타의 팬임을 인증이나 하듯 뜻밖의 함정(?) 케이스가 숨어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담비는 '집밥 손선생’으로 변신, 망손 탈출을 선언하며 요리에 도전하기도 한다. 직접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양파, 호박, 두부 등 재료를 손수 준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하지만 시작부터 “가위질도 못 해요”라는 임수향의 증언(?)과 들어맞는 남다른 실력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보는 사람마저 스릴 넘치는 재료 손질 시간이 이어진다. 특히 그녀는 요리하다 말고 자꾸 멍 때리기를 시전하는 등 명불허전 허당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과연 손담비의 우여곡절 요리 도전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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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손담비, 허당미 가득한 일상 "한남동 손여사"

손담비의 취향 저격 싱글라이프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28회는 1부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4%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부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8.6%로 전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날 방송에선 손담비의 털털하고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됐다. 반려묘들과 함께 잠에서 깬 손담비는 피부 비법이라며 직접 더덕주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드라마에서도 대역 없이 탔다”라며 스쿠터 드라이빙이란 깜짝 취미를 공개한 손담비는 호언장담과 달리 길에서 꽈당 넘어지며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무거운 TV를 계획도 없이 혼자 옮기다 현관의 턱 앞에서 멘붕에 빠지는 것은 물론, 주차 과정에서 TV를 부술 뻔한 위기를 자초하며 평소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손 여사’란 별명을 셀프 인증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여기에 어머니와 아웅다웅 현실 모녀 케미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너도 이제 38살인데”라며 자꾸 결혼을 언급하는 어머니와 “나 행복해”라며 해탈한 표정을 짓는 손담비의 모습이 상반되며 예기치 못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절친들과 통화를 하면서 유쾌한 하루의 마무리를 보여줬다. “이제 망손 아니야”라며 영상통화로 공효진, 려원, 소이 등에게 직접 피운 벽난로를 자랑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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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손담비, 열정과 허당 사이…얼간이 홍일점 예고

마성의 웃음소리로 무장한 손담비의 엉뚱하고 발랄한 일상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늘(1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아웅다웅 모녀 케미스트리를 폭발하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TV 배달기와 그녀만의 소소한 힐링 타임이 공개된다. 손담비가 한참 씨름하며 우여곡절 끝에 TV를 가져온 곳은 바로 어머니 집. 딸을 본 반가움도 잠시 어머니는 예상보다 큰 사이즈에 당황, "아휴 못살아"라며 점점 한숨이 깊어지는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안긴다. 특히 2% 부족한 손담비의 직진 본능이 또 한 번 발휘되며 어머니를 크게 놀라게 한다. 이어 손담비와 어머니는 아웅다웅 현실 모녀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TV를 옮기고 잠시 쉬고 있던 손담비에게 어머니의 잔소리 지뢰 주의보가 내려진 것. 모든 대화의 종점이 잔소리로 이어지는 어머니와 이를 피하기 위한 손담비의 때아닌 혈투가 벌어지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손담비는 이른바 '불멍 타임'을 위해 벽난로에 불을 붙이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손담비의 절로 유쾌한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절친들과의 수다 시간으로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를 담아낸다. 보는 이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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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손담비, 반전 허당美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손여사'

손담비의 허당미 넘치는 일상이 펼쳐진다. 내일(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손담비가 출연, 의외의 취미는 물론 내추럴한 모습으로 인간미를 발산한다. 먼저 정갈하게 꾸며진 포근한 느낌의 담비 하우스가 공개된다. 최근 배우로도 인정받은 그녀의 행보를 말해주듯 가수와 배우의 흔적이 공존하는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남다른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후 손담비는 새빨간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쿠터와 함께 외출에 나서며 눈길을 끈다. "드라마 촬영 때도 대역 없이 스쿠터를 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자칭, 타칭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손 여사'로 등극한 이유를 짐작케 할 상황이 벌어진다. 앞 뒤 재지 않고 무작정 TV를 옮기기 위해 나서는 '직진 담비'로 변신하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한참동안 TV와 씨름하다 멘붕에 빠진 손담비는 현관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미쳤어' 무대를 연상케 하는 행동을 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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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임수향 "부산↔서울 오가던 초심 잃지 않으려 노력"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배우 임수향(29)이 MBN 역사를 새롭게 썼다. MBN·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의 최종회 시청률이 8%를 돌파하며 개국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에서 웹툰과 싱크로율 높은 소심녀 미래를 연기한 데 이어 '우아한 가' 모석희 캐릭터로 사이다 재벌녀 매력을 장착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꽃길 행보를 기대케 했다. 임수향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도 "너무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취중토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평소 너무 솔직한 편이라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편안한 분위기 속 이야기가 오갔다. 자연 친화적인 것을 좋아하고 명상을 즐기는 20대 청년 임수향.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라면서 집에 있을 때가 가장 좋다고 했다. 강아지 세 마리와 동거 중인 그녀는 외로울 틈이 없다면서 강아지,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 에너지를 뿜어냈다. -누구나 쉽게 하지 못하는 선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죠.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때는 긴급투입, 종영 이후 곧바로 KBS 1TV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전, 그다음은 '강남미인' 성형미인 역이었죠. 한 번도 안 해봤고 역할 자체가 부담감이 커 남들이 보면 의외라고 할 수 있는데 도전한 것들이 잘 됐어요. 만약 스스로한테 선을 정해놨으면 이 작품들을 못 했을 거예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놓쳤겠죠. 물론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캐릭터와 작품, 대본이 좋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심플하게 생각하니 작품의 폭이 넓어졌어요." -도전을 즐기는 편인가요. "리스크를 딛고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요. 물론 '강남미인'은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정확하게 있었어요. 그런 것처럼 동기부여는 확실히 있어야 해요. 그래야 도전 의지가 생기니까요." -예능도 자주 도전하는 것 같아요. "예능이 재밌어요. 특히 지금까지 했던 예능 중에 SBS '미추리8-1000' 시즌1, 시즌2는 너무 재밌었어요. 새 시즌을 하게 된다면 꼭 하고 싶어요. 한 끗이 부족해서 상금을 못 받고 맨날 의심만 받는데 다음엔 상금에 도전하겠어요. 근데 하면서 노하우가 쌓여도 사람 표정을 숨길 수가 없어요. 그 사람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하니 '쟤는 평소에 안 그러는데 이상하다' 이렇게 의심을 하게 되죠. 확실히 사람이 이상해지는 게 있더라고요. 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으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져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누가 가장 눈치가 빨랐나요. "유재석 오빠는 눈치가 빨라도 진행자니까 참가할 수 없었잖아요. 그래서 부담이 덜했는데 양세형 오빠가 진짜 선수였어요. 손담비 언니는 진짜 허당이었고요. 다들 매력이 넘쳤죠." -2009년에 데뷔해서 올해로 데뷔 10년 째더라고요. "그간의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팬들에게 축하를 받고 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연극영화과 동기 중에 지금까지 연기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아요. 그중에 내가 한 명인 거잖아요.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천운이다 싶어요.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어요. 주말마다 기차 타고 서울로 올라와서 연기 공부하고 밤을 새우고 첫차 타고 갔던 그 간절했던 마음을 잃지 말자는 생각이죠." -연기 공부를 시작한 게 언제인가요.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기 시작한 게 중학교 때에요. 고등학교는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진학해서 수도권으로 유학을 왔거든요. 친오빠랑 함께 살았죠." -살아온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기를 위해 살았네요. "이 꿈을 꾸고 난 다음 다른 꿈을 가진 적 없어요. 힘드니 연기를 그만둬야지 그런 상황은 있었지만 이것보다 행복한 게 없었어요. 행복한 직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주위에 보면 안 힘든 건 없는 것 같아요. 모두가 힘들게 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건 각자의 몫이잖아요. 연기할 때가 제일 행복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에 그저 감사해요."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요. "우연히 미국 유학을 가게 됐어요. 유학 가기 일주일 전에 길거리 캐스팅이 됐는데 학교도 안 가니 심심해서 연기 수업 참관을 했죠. 연기할 때 부끄러움이 없었어요. 소리 지르고 오열하는 연기였는데 거침없이 했죠. 선생님이 잘한다고 칭찬하니 연기가 더 재밌었어요. 일주일 남았다고 생각하니 더욱 애틋해지기도 했고요. 미국 유학 생활 1년 만에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한국에 와서 연기하겠다고 떼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연기 공부를 시작한 거죠.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때도 댄스 경연대회에 나간 적이 있어요. 사람들 앞에 서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네요. "고등학교도 연기과, 대학도 연극영화과라 다른 경험이 없어요. 근데 연기가 참 재밌는 것 같아요. 연기하면 다양한 삶을 살 수 있어요. 간접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댓글을 자주 보는 편인가요. "댓글이나 반응을 자주 봐요. 궁금해서 보는 건데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보는 건 원하지 않아요. 도리어 왜 보냐고 화를 내요. 악플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모두에게 맞출 수 없고 각자 취향이란 게 있잖아요. 그럼에도 댓글을 보는 이유는 나쁜 반응보다 좋은 얘기가 힘이 되고 그 와중에서도 의미 있는 비판이나 예리한 지적들이 있기 때문이죠." -때론 쓴소리가 불편하지 않나요. "평소 주위에 많이 물어보는 편이에요. 가끔은 의미 없이 좋다는 얘길 듣고 싶지만 대부분은 그걸 원하고 물어보는 게 아니에요. 보완해야 하는 것, 이상한 점을 고치고 싶어 물어보는 거죠. 좋은 건 그냥 나가도 되지만 좋지 않은 건 안 되니까요. 고치면 고칠 수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는 거죠." -칭찬보다 쓴소리가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사실 진짜 좋은 사람에겐 제대로 된 평을 듣고 싶었어요. 나 역시 칭찬을 하지만 쓴소리도 잘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tvN '개똥이네 철학관'을 통해 생각을 달리했어요. 칭찬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쓴소리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칭찬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칭찬의 힘을 알게 된 거죠." -깨우침을 준 프로그램이네요. "'개똥이네 철학관'은 나의 철학이 없으니 가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출연한 거였어요. 나보다 오래 활동한 선배님, 교수님들과 함께 철학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경북 안동에서 녹화를 진행했어요. 진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어요. 게스트들도 오면 처음엔 멀다고 했지만 왔다 가면 힐링하고 간다고 했어요. 장소가 주는 힘이 강했죠. 자연과 고택 맑은 강과 공기 그것 자체가 힐링하러 가는 느낌이었어요.">>[취중토크③]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임수향 "터닝포인트는 '강남미인', 인생작은 ing"[취중토크②]임수향 "부산↔서울 오가던 초심 잃지 않으려 노력"[취중토크③]임수향 "30대 같은 10대로 살고파…행복이 최우선" 2019.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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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안세호, 분노 유발 연기로 강렬한 눈도장

배우 안세호가 옹산의 분노를 유발한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세호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 극 중 스타 야구선수 김지석(강종렬)의 스캔들을 파헤치며 그와 관련된 인물들 주위를 맴도는 선배 기자로 분해, 현실감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선배 기자 또한 손담비(향미)를 쫓고 있었다. 김지석의 스캔들 상대방을 손담비로 착각했기 때문. 그는 광고 촬영장부터 버스 터미널, 다방 앞까지 손담비의 동선을 따라 움직였다. 그리고 문제의 그 날 밤, 손담비를 뒤쫓던 김지석의 뒤도 밟았다. 김지석에게 들킬 위기도 있었지만 잠행은 계속됐다. 그러다가 우연히 김지석의 아들 김강훈(강필구)을 만났고 어린아이인 김강훈에게조차 질문을 건네는 치졸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선배 기자 다운 취재 스킬을 발휘한 그는 게장 골목 식구들에게 접근해 공효진(동백)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물었다. 비록 금세 정체가 탄로 나내쫓겼지만 공효진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까멜리아를 찾은 그는 공효진이 장본인인 줄 모르고 공효진에게 이미 김지석과 손담비의 만남을 체크했다며 "마지막 팩트만 좀 체크할게요"라는 속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 공효진의 반응을 보고 진실을 알아챈 그는 "애가 뭐가 있나 봐요? 뭐가 있네. 그죠?"라는 뻔뻔한 말과 마지막까지 공효진과 실랑이를 벌이며 공효진뿐만 아니라 보는 이마저 분노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세호는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공분을 살 정도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뻔뻔한 캐릭터를 십분 살려냈다. 특히 투철한 직업정신을 지녔지만 조금씩 드러나는 허당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기심을 자극, 실감 나는 열연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안세호는 그간 영화 '프리즌', '골든슬럼버'와 OCN '플레이어', MBC '이리와 안아줘', OCN '킬잇' 그리고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쿵짝'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다. 이에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 안세호의 남은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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