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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왕 0표였지만…포스트시즌서 빛나고 있는 ‘1순위’ 문정현

프로농구 수원 KT 포워드 문정현(21·1m94㎝)이 포스트시즌에서 신인왕 경쟁자들을 제압하며 1순위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문정현은 지난해 2023~24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다재다능한 포워드로 기대를 모았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KT에선 역할이 제한됐다. 긴 시간 출전하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신인왕 경쟁에서도 밀렸다. 결국 정규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2순위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3순위 유기상(LG)에게 밀려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문정현은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박무빈의 현대모비스와 만났다. 3승 1패를 기록한 뒤 오른 4강 PO에선 유기상의 LG와 만나는 기묘한 대진이 이어졌다. 박무빈과 유기상이 각각 리딩과 외곽슛이라는 장점을 뽐냈다면, 문정현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맞섰다.KT는 문성곤-패리스 배스-하윤기로 이어지는 강력한 프런트 코트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몸싸움이 거칠어지는 PO에서는 이들의 위력이 줄었다. 특히 센터 하윤기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영향력이 줄었고, 그 결과 공이 원활하게 돌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다. 장신 포워드 라인이 기동력은 물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도 여러 번 있었다.이때 송영진 KT 감독이 꺼낸 카드가 문정현이었다. 그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과 함께 상대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마크하며 팀 디펜스에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28.6%)은 기대 이하이지만, 시도 횟수를 늘려 팀이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능력은 보너스다. 문정현의 존재감이 빛난 건 지난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4강 PO 5차전이 대표적이었다. 그는 이날 35분 13초 동안 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5-65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4쿼터 1분 58초를 남겨두고 배스의 패스를 받아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점수이기도 했다.그는 이날 팀 내 득점 3위·리바운드 2위·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KT는 4강 PO에서 LG를 3승 2패로 꺾으며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무대로 향한다.신인왕 경쟁자들을 모두 제압한 문정현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더 강력한 상대와 마주한다. 상대인 부산 KCC에는 허웅·최준용·송교창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하다. ‘1순위’ 문정현이 이들을 상대로도 자신의 장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4.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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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맞이한 NBA 및 KBL 대상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NBA) 11경기 및 국내 프로농구(KBL) 3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6일(목)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는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게임은 28일(토) 오전 9시 2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NBA, 새크라멘토-골든워리어스, 댈러스-브루클린전 등 빅매치 다수 포함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대상경기 중 새크라멘토-골든스테이트(4경기)전은 가장 눈에 띄는 빅매치다. 양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나 7차전까지 혈전을 펼쳤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안방에서 경기를 펼치는 새크라멘토는 리빌딩의 핵심 디애런 팍스가 뛰어난 조력자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함께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케빈 허더, 말릭 몽크, 해리슨 반즈 등이 외곽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반대로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슈퍼스타 가드 듀오에 눈길이 간다. 새롭게 둥지를 튼 크리스 폴이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호흡을 맞추며, 뛰어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크라멘토-골든스테이트전 이외에도 댈러스-브루클린(1경기)전도 선수 변화가 많은 팀들이기 때문에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댈러스에서 루카 돈치치와 듀오를 결성한 카이리 어빙은 친정팀인 브루클린을 만나고, 반대로 댈러스에서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긴 스펜서 딘위디 역시 다시 한번 댈러스를 방문한다. 이외에 댈러스에서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 세스 커리, 마키프 모리스 등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고, 브루클린에서는 지난 시즌 LA레이커스에서 강렬한 모습을 연출했던 로니워커4세와 벤 시몬스, 미칼 브릿지스 등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DB-부산KCC, 한국가스-창원LG, KT소닉붐-안양정관장전 등 KBL 3경기도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대상경기로 선정이번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에는 지난 주말 새 시즌을 개막한 KBL 3경기도 대상경기로 선정됐다.특히, 국내 농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경기는 원주DB-부산KCC(5경기)전이다. 김주성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이 된 원주DB(1승)는 허웅, 최준용, 라건아로 역대급 전력을 꾸린 부산KCC이지스(1승)와 치열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한국가스(1패)와 창원LG(2패)가 시즌 첫 승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수원KT(1승1패)는 안양정관장(1패)과 경기를 갖는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개막 후 열기를 더해가는 NBA와 KBL 경기들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동일한 게임방식으로 단 한 경기만 선택할 수 있어, 경기 예측의 부담이 적은 프로토 승부식의 농구승5패 게임과 더불어 매치, 스페셜 등 다양한 상품에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3.10.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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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당나귀귀' 스페셜 MC…김병현에 "어디부터 손봐야 할지"

방송인 김나영이 첫 출연부터 김병현에 선을 그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13일) 오후 5시에 방송될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예능, SNS, 패션계까지 점령한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두 아들을 키우는 슈퍼맘 김나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당나귀 귀' 애청자라고 밝힌 김나영은 시작부터 MC와 보스들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허재를 육아 롤모델로 꼽은 김나영은 "아들들이 허훈, 허웅 형제처럼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는가 하면 "'스우파'에서 홀리뱅 팀을 응원했다"면서 허니제이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정호영 셰프는 김나영이 자신의 식당을 방문한 후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밝혀 69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김나영의 영향력을 실감했던 일화를 전한다. 하지만 보스들의 영상을 지켜본 김나영은 허니제이의 안무 콘티에 "신우가 그린 그림 같다"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아직 진행이 서툰 초보 MC 허재의 멘트에는 "AI 아니에요?"라고 돌직구 팩트 폭행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병현의 영상을 지켜본 김나영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해 그녀의 활약이 펼쳐질 본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6:49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DB, 허웅 스페셜유니폼 수익금 3892만원 기부

프로농구 원주 DB가 허웅(28)의 스페셜 유니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3892만원을 원주시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허웅은 지난 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수익금을 원창묵 원주시장에 전달했다. 판매 수익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946만원씩 전달된다. 기부금으로 만든 어린이용 마스크 8만2800장을 원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된다. DB는 지난 6월 허웅의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 2종(골드, 핑크)을 출시하고 수익금 전액을 허웅 명의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 유니폼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일주일간 총 1793장이 팔렸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02 16:41
스포츠일반

'대세 입증' DB 허웅 스페셜 유니폼 판매 마감…수익금 기부 예정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허웅이 다시 한 번 최근 대세임을 입증했다. DB는 1일 "지난달 출시한 허웅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 2종(사진)이 최종 1,739장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DB는 "판매시작 5분만에 신청이 300장을 넘어가며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으로 23일에 판매를 마감했다"며 "전체 주문수량중 여성구매자가 93%, 20~30대 여성팬이 전체 연령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허웅이 압도적인 여성팬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출시한 허웅의 스페셜 유니폼은 기존 DB홈 유니폼 디자인을 토대로 핑크 및 골드색상 2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유니폼에 허웅의 플레이 모습이 실루엣으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한편 DB는 "구매하는 모든 유니폼에 허웅의 친필사인이 들어갈 계획"이라며 "신청된 유니폼은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웅이 해당유니폼에 사인하는 모습 및 팬 감사 인사 영상이 구단 공식유튜브채널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끝으로 DB는 "스페셜 유니폼 판매수익금 38,920,000원 전액은 허웅 이름으로 기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1.07.01 14:42
스포츠일반

원주 DB, '허웅 스페셜 유니폼' 출시…수익금 기부 예정

원주 DB 허웅의 스페셜 유니폼 2종이 출시된다. 프로농구 DB는 14일 "허웅의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 2종을 출시한다"며 "사전접수를 통해 팬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DB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MBC), 뭉쳐야쏜다(JTBC), 업글인간(tvN) 등에 출연하며 20-30대의 두터운 팬층을 형성, 아이돌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허웅의 스페셜 유니폼 출시를 통해 비시즌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덧붙였다. 한편 판매방식은 선주문 후 주문수량에 따른 한정판매다. 이번 스페셜유니폼은 기존 DB프로미 홈 유니폼 디자인을 토대로 만들어진 핑크 및 골드색상 2가지 버전이다. 허웅의 플레이모습이 실루엣으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매하는 모든 유니폼에 허웅의 친필사인이 들어간다. 사전주문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58,000원)될 예정이다. 끝으로 DB는 "판매수익금은 허웅 이름으로 기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1.06.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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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송교창→정창영, 전주 KCC 이지스 뜬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감독으로 몸담았던 농구 명가 전주 KCC 이지스와 재회한다. 2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현역 프로 농구팀이 출격한다. 허재 감독의 친정과도 같은 전주 KCC 이지스가 상암불낙스와 농구대결을 펼친다. 전주 KCC 이지스는 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팀이자 허재 감독이 선수 생활 은퇴 후 10년간 감독으로 재직했던 곳.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서장훈, 하승진 등 이름만 들어도 탄성을 자아내는 농구 레전드들을 배출하고 다수의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대한민국 명실상부 농구 명가다. 상암불낙스는 전주 KCC 이지스의 연습 체육관에 비치된 수많은 트로피들 중 허재 감독이 이룬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들을 보며 다시 한번 그의 위상을 느낀다. 한껏 어깨가 올라간 허재 감독은 "선수 때 우승하고 감독이 된 후에도 우승한 사람은 내가 최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며 의기양양해진다. 큼지막한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발견하자 전설들은 앞다퉈 트로피를 만져보려 하고 심지어 안정환은 트로피에 입을 맞춰 웃음을 일으킨다. 김성주는 한술 더 떠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제안, 좋은 기운을 받아 1승을 거두고자 하는 전설들의 못 말리는 의지가 샘솟는다. 이날 '뭉쳐야 쏜다'에는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인 송교창과 유현준, 정창영이 등장한다. 송교창은 프로농구 첫 고졸 출신의 MVP를 따낸 전무후무한 인물. 정창영은 팀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서 기량발전상을 받은 주인공이며 유현준은 속공의 정석, 패스 마스터로 통하는 1번 포인트 가드다. 세 사람은 농구선수 허웅, 허훈에 이어 상암불낙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줄 스페셜 현역 코치로 활약한다. 상암불낙스는 더블 클러치부터 노 룩 패스, 스핀 무브, 스텝 백 등 화려한 농구 기술들을 전수 받는다. 실전에서도 배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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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허재-허웅-허훈, 이것이 바로 농구 명가의 클래스

허가네 삼부자가 상암불낙스를 상대로 완승, 농구 명가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는 시청률 7.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6.1%)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것. 이날 방송에는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자 농구 간판스타 허웅과 허훈이 스페셜 현역 코치로 등장해 알짜배기 속성 코칭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시청자들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 2위를 달리는 농구 선수 허웅과 허훈은 이날 스테판 커리 100초 챌린지에 도전하며 시작부터 안방을 후끈하게 달궜다. 100초 동안 20개 위치에서 슛을 성공시켜야 했다. 현재 농구계에 매우 핫한 챌린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먼저 도전한 허웅은 15-16시즌 평균 자유투 성공률 88.46%에 빛나는 슛 도사답게 거침없이 골인 행렬을 이어갔다. 마지막 하프라인 20번 위치에서 연이은 실패가 있었지만 차분하게 숨을 내쉬며 버저비터로 성공, 더없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어진 동생 허훈 차례 역시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 속 시원하게 쏘아 올린 20번 위치의 골이 버저비터로 한 방에 들어가면서 명불허전 농구 명가의 명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전설들은 스페셜 현역 코치 허훈의 주특기인 지그재그로 스텝을 옮기며 수비수를 따돌리는 유로스텝과 허재 감독이 강조해온 미트 아웃도 전수받았다. 스텝조차 꼬이는 전설들의 어설픈 몸짓과 에이스 이동국의 스펀지 같은 흡수력은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상암불낙스는 허재, 허웅, 허훈이 뭉친 허가네 삼부자와 3대 5 농구 대결을 펼쳤다. 수적으로는 상암불낙스가 우세했지만 허가네 삼부자 팀은 농구계 신구 전설들이 합친 드림팀이나 다름없기에 같은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으로도 농구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허가네 삼부자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암불낙스를 압도했다. 백발백중 3점 슛과 허점을 파고드는 드리블이 전설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특히 두 아들에게 집중해있는 수비수들을 유인해 골 밑에서 결정적인 순간 허웅에게 패스, 3점 슛을 이끈 허재의 어시스트는 '농구 대통령'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아들들과 달리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며 전반전에 턴오버 4개를 만드는 팀의 구멍으로 전락하기도 해 웃음을 더했다. 전설들도 한층 향상된 기량을 떨쳤다. 이동국은 배운 유로스텝을 경기에 적용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이형택과 김동현, 윤동식이 예상 밖 선전으로 득점을 해냈다. 일일 상암불낙스 감독이 된 코치 현주엽도 작전타임마다 열혈 코칭을 하며 전설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전설들은 그동안 배운 속공과 유로스텝들로 한 골 한 골 점수를 올렸으나 허웅, 허훈 형제의 속도를 따라잡을 순 없었다. 현란한 드리블과 빠른 패스 그리고 깔끔한 슈팅 능력은 두 팀의 점수 차를 점점 더 벌어지게 해 결국 36대 6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웅, 허훈 형제와 함께 한 상암불낙스는 비록 26점 차로 패배하긴 했지만 한층 높아진 실력을 보여줬다. 프로 선수들의 벽을 실감하면서도 배운 기술을 습득해 나가는 모습은 더 좋은 결과를 이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마저 심어줬다. '뭉쳐야 쏜다' 다음 방송에는 농구 대잔치 시절 또 다른 주역들인 '람보 슈터' 문경은과 '국보 센터' 전희철이 허재와 현주엽의 자리를 노리는 스페셜 코치로 등장해 2대 2 코치진 대결을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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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허재 가문 뜬다…허웅-허훈 형제, 스페셜 코치

‘뭉쳐야 쏜다’에 진짜 농구 명가가 뜬다. 28일 JTBC ‘뭉쳐야 쏜다’에 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가 출격을 예고, 농구 팬들의 기대감을 고공 상승시키고 있다. 허웅, 허훈 형제는 ‘상암불낙스’ 감독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로 KBL 올스타 1, 2위를 거머쥐고 있는 현 대한민국 농구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다. 아버지 허재 감독을 위하여 ‘상암불낙스’의 스페셜 코치가 되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두 사람은 농구 신생아들로 가득한 ‘상암불낙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수준 맞춤형 코칭을 선보인다. 현역 코치답게 화려한 시범과 핵심만 쏙 전하는 명품 코칭으로 전설들의 가려운 부분을 싹 긁어준다. 앞서 ‘상암불낙스’에는 ‘코트 위 황태자’ 우지원과 ‘스마일 슈터’ 김훈이 스페셜 코치로 출연해 드리블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조금 더 농구공과 친숙해진 ‘상암불낙스’가 허웅, 허재에게는 어떤 기술을 전수 받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또한 허재, 허웅, 허훈이 한 팀이 되어 ‘상암불낙스’와 스페셜 경기를 벌이는 장관도 펼쳐진다. 난생처음 한 팀으로 뭉치게 된 농구 명가 허가네 삼부자의 팀워크는 어느 정도일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상상을 샘솟게 한다. 방송에서는 전설들의 포지션을 결정하는 테스트가 진행된다. 가드부터 센터까지 전설들의 기량을 꼼꼼히 체크해 제대로 된 파트 분배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마음에 품은 포지션을 획득하기 위한 전설들의 승부 근성도 피어난다고 해 과연 누가 어떤 자리에 서게 될지 주목된다. ‘뭉쳐야 쏜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08:40
스포츠일반

KBL, 올스타 10인과 함께하는 스페셜 예능 'KBL 어몽올스타' 방영

KBL이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하는 스폐셜 예능을 방영한다. KBL은 8일 "오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올스타 선수 10인과 함께하는 스페셜 예능을 KBL TV 소셜미디어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올스타 팬투표 1,2위를 차지한 허훈(부산 KT), 허웅(원주 DB)을 비롯해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김시래(서울 삼성), 김종규(원주 DB), 변준형(안양 KGC), 양홍석(부산 KT), 이대성(고양 오리온), 송교창, 이정현(이상 전주 KCC)으로 구성된 10명의 선수들이 코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과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피아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 모바일 게임 ‘어몽어스’를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변형해 선수들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심리전이 펼쳐지며 최종 우승자는 ‘KBL 어몽올스타 MVP’로 선정된다. 스페셜 예능은 총 3편으로 이뤄져 있으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KBL 어몽올스타 MVP를 맞혀라!’ 및 ‘예능 후기 작성’ 등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끝으로 KBL은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기존 올스타전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올스타 10인 스페셜 예능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1.02.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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