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가 허웅(28)의 스페셜 유니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3892만원을 원주시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허웅은 지난 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수익금을 원창묵 원주시장에 전달했다. 판매 수익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946만원씩 전달된다. 기부금으로 만든 어린이용 마스크 8만2800장을 원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된다.
DB는 지난 6월 허웅의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 2종(골드, 핑크)을 출시하고 수익금 전액을 허웅 명의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 유니폼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일주일간 총 1793장이 팔렸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