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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황도 초대형 섭→소조도 바지락 '내손내잡' 베스트5

매주 월요일 야식을 부르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공복 시청 금지령'까지 내려졌을 정도로 다채로운 자연 요리들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내손내잡'이란 '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의 줄임말로, '안다행'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신조어. 출연자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채취하고 요리하는 '내손내잡' 컨텐츠가 시청자들의 마음 속을 빠르게 파고 들었다. 재미 포인트로 최근 '안다행'이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가운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본방 사수 욕구를 상승시킨 '안다행' 속 '내손내잡' 베스트5를 짚어봤다. ◇ 1위 안정환X이영표X최용수X현주엽도 극찬한 '황도 섭' 안정환이 첫 '청년회장'을 맡고, 허재와 김병현이 '혹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황도. 안정환은 섭을 위해 천혜의 섬 황도까지 2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갔을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안정환이 고생한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섭이 그를 반겼고, 맛 또한 출중해 보는 이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사랑을 넘어 예찬 수준에 다다른 안정환은 손님들을 초대할 때마다 웰컴 푸드로 섭을 대령하기도. 특히 허재는 처음 황도산 섭을 맛보고 "소 등심을 먹는 거 같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황도는 섭 외에도 성게, 전복,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품고 있어 예비 '안다행' 출연진들이 갈망하는 섬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안정환은 "황도 섭은 크기가 엄청나다. 그동안 다닌 섬들에서 먹어본 해산물 중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맛"이라고 전했다. ◇ 2위 '황도 지박령' 안정환 이사하게 만든 '납도 멍게' '황도 지박령'으로 남을 것 같았던 안정환이 새로운 섬 납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최고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멍게를 발견했기 때문. 그는 멍게를 맛보자마자 극찬과 함께 납도에 터를 잡고 '납도 이장'으로 거듭났다. '청년회장' 현주엽도 꽃멍게, 돌멍게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신션한 쉥션(?)'만 찾던 최용수 역시 안정환, 현주엽 몰래 멍게를 흡입할 정도로 그 맛에 매료됐다. ◇ 3위 "이 크기 실화야?" 허재X김병현이 독립한 섬 '초도 전복' 남부러울 것 없는 '납도 이장' 안정환과 '청년회장' 현주엽도 탐낸 초도 전복. 허재, 김병현이 독립한 섬 초도는 자연산 전복으로 유명하다. '안다행' 역사상 가장 놀라운 크기를 자랑한 황도의 섭보다 큰 사이즈를 과시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초도 첫 집들이 손님 문경은과 우지원도 쫄깃쫄깃한 전복 맛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초도를 방문한 사람들 중 전복을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정도다. ◇ 4위 국가대표 허웅X허훈 형제도 인정한 천연 자양강장제 '제임스 아일랜드 낙지' 현역 농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허웅, 허훈 형제의 원기회복 일등공신은 제임스 아일랜드의 낙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 허재와 함께 제임스 아일랜드에서 '내손내잡'을 펼친 두 형제는 직접 잡은 낙지로 만든 요리를 먹고 자신이 소속된 프로 농구팀의 우승을 확신했다. 이들이 선보인 낙지 면치기 또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허삼 부자'의 낙지 먹방은 아버지 허재의 자식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 5위 하하X백지영 감탄 넘어 황홀…성시경 손맛 빛내준 '소조도 바지락' 하하, 성시경, 백지영이 사랑에 빠진 소조도의 바지락. 특히 소조도 바지락은 성시경과 만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성시경이 진정한 '내손내잡'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 것. 그는 야외 주방에서 바지락 육수를 베이스로 밥을 짓는가 하면 된장국, 미역국, 부침개 등 바지락 하나로 코스 요리를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을 선사했다. 성시경의 바지락 요리를 맛 본 하하, 백지영은 감탄을 넘어 황홀함에 취해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 끝나지 않은 안정환, 현주엽, 허재, 김병현의 초도 '내손내잡' 두 번째 이야기는 28일 오후 9시 '안다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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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안다행' 조원희, '츤데레 끝판왕' 최용수에 손하트

조원희, 최용수가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묵은 오해를 풀고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 조원희의 납도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진 가운데 6.6%(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납도 팀에는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조원희가 합류하며 시너지를 높였다. 이 가운데 최용수가 조원희에 대한 오해 때문에 뒤끝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온라인 축구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에 안정환과 함께 출연했던 조원희가 최용수 캐릭터로 게임을 하던 중 "최용수 너무 못하네"라고 실언했던 것. 결국 조원희는 최용수 앞에 무릎을 꿇었고, 최용수는 너그럽게 용서했다. 특히 최용수가 현주엽에게 구박받는 조원희를 감싸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 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원희는 최용수에 "사랑합니다"라며 손하트를 날렸고, 이를 지켜보던 허재는 "있을 때 잘해야지"라고 탄식했다. 이에 힘입어 조원희는 꼼꼼하게 재료를 세척해 안정환, 현주엽에 칭찬받았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 조원희는 운동선수 출신다운 체력과 지구력으로 완벽한 자급자족을 완성했다. 이들은 맨몸으로 밭을 가는 것은 물론, 간조 시간에 맞춰 맨손으로 문어를 잡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문어 뿔소라 밥, 문어 양념 통구이, 뿔소라 구이, 현주엽 표 문어 간장 술찜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적재적소의 입담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리액션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빽토커' 허재, 김병현의 활약 또한 빛났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초도에 안정환, 현주엽을 초대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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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안정환-현주엽-최용수, 역시 믿고 보는 찐친 조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믿고 보는 조합'이 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자급자족이 그려진 가운데 6.5%(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은 1.9%(닐슨, 수도권)였다. 이날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가 황도에 이어 납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보여줬다. 세 사람은 자연 먹거리가 풍부한 납도의 매력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멍게 쫄면, 현주엽 표 거북손 삿갓조개 파스타 먹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별 손님 최용수는 안정환, 현주엽의 '칭찬 조련법'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섬에 입성하자마자 잡일 굴레에 빠진 그는 투덜거린 것도 잠시, 안정환과 현주엽의 칭찬 세례에 힘입어 재료 손질에 집중했다. 세 사람은 섬 입성부터 첫 식사를 마칠 때까지 티격태격하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재료를 손질하던 최용수가 안정환, 현주엽 눈을 피해 멍게를 몰래 먹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8.7%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용수는 "적당히 하시죠?"라는 두 사람의 말에 "기생충 있을까 봐"라고 변명해 배꼽을 잡았다. '빽토커'로 처음 등장한 초도 이장 허재와 청년회장 김병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안정환, 현주엽을 시기하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일꾼으로 거듭난 최용수에게 감정 이입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특별 손님의 합류가 예고됐다. 안정환은 "최용수와 풀 사연이 있는 분"이라고 귀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베일에 싸인 주인공과 함께한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납도 자급자족 두 번째 이야기는 27일 오후 9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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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초도 이장 허재-청년회장 김병현, 설움 폭발 빽토커

'안싸우면 다행이야' 허재와 김병현이 불타는 질투심에 돌직구를 날린다. 오늘(2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납도 이장 안정환과 청년회장 현주엽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도 이장 허재와 청년회장 김병현이 처음으로 '빽토커'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납도 팀의 자급자족을 모니터 하기 앞서 "안정환과 현주엽의 텃세가 정말 심했다. 궂은일은 우리가 다했다"라고 그간의 설움을 쏟아낸다. 허재는 안정환과 현주엽이 손님맞이 낚시를 시작하자 "우리가 납도에 갔을 때는 구박을 엄청 받았다"라며 발끈한다. 이어 최용수 감독이 초대 손님으로 합류하고, 허재와 김병현은 세 사람이 섬 생활을 얼마나 잘하는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본다. 특히 안정환과 현주엽은 생선을 손질하는 최용수에 "허재 형보다 낫다"라고 칭찬해 허재를 분노케 한다. 허재와 김병현의 질투는 납도 팀의 멍게 먹방에서 극에 달한다. 급기야 세 사람의 먹는 모습에 "꼴 보기 싫다"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황도에 이어 납도에서 펼쳐지는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자급자족 라이프와 '빽토커' 허재, 김병현의 활약은 이날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0 08:13
스포츠일반

'연예계 골프 최고수' 임창정-'작년 신인왕' 유해란, 함께 웃었다

26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 프로 골퍼와 함께 골프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유명인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허재(농구), 이승엽(야구), 이동국, 최용수(이상 축구) 등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과 가수 임창정, 배우 이재룡, 이정진, 개그맨 김준호 등 연예계 스타들이 프로골퍼들과 각 조에 편성돼 골프대회에 나섰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몸 개그’를 보인 골퍼도 있었다. 함께 경기한 유명인들의 응원에 프로 골퍼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24일부터 사흘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는 프로 선수들과 유명인이 최종 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108명이 출전해 1·2라운드를 치르고서 컷 통과한 상위 60명이 30명의 유명인과 3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했다.기존 대회처럼 골퍼들 간의 우승 경쟁이 펼쳐졌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우승자를 따로 가리면서, 팀 베스트 볼 방식으로 30개 팀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베스트 팀을 가렸다. 유명인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8개 홀에 ‘핸디캡 홀’을 지정했다. 해당 홀에서 유명인이 적어낸 스코어보다 한 타씩 줄여 계산했다.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실력을 발휘한 골퍼들이 힘을 냈다. 유해란, 김지영2와 짝을 이룬 임창정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샷과 퍼트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임창정은 동반 플레이한 선수가 버디를 넣었을 땐 자신이 넣은 듯 기뻐했다. 이승엽은 8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2.5m에 붙인 뒤 깔끔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환하게 웃었다.반면 몸 개그를 펼친 골퍼도 있었다. 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은 12번 홀(파3)에서 시도한 티샷이 땅으로 깔려 앞으로 나아간 걸 보곤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날 조아연, 박서진과 짝을 이뤄 팀 순위로 공동 26위(5언더파)에 머물렀던 허 전 감독은 “다음엔 연습을 더 하고 나와야겠다”고 말했다.라운드 내내 유쾌한 몸짓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김준호는 “멋을 부린다고 영국식으로 니트에 조끼를 입고 나왔다가 더워서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18번 홀(파5)에서 파 퍼트를 성공한 뒤엔 우승을 차지한 듯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이날 팀 경기에선 임창정과 유해란, 김지영2가 1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임창정과 동반 플레이하면서 힘을 얻은 유해란은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유해란은 1~3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최혜진과 동률을 이룬 뒤, 18번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통산 3승을 거둔 유해란은 우승 상금 1억800만원을 받았다. 유해란은 “셀럽과 경기하면서 긴장이 많이 풀린 채 경기했다.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9.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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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청년회장' 안정환, '안다행' 재출격…강력해진 황도살이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재출격한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측은 21일 '황도 청년회장'으로 화제를 모은 안정환이 다시 한번 황도를 방문해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알렸다. 앞서 안정환은 황도 2호 주민으로 입성, 꾸밈없는 황도살이를 선보였다. 황도 이장으로부터 청년회장을 임명받은 상황. 노련미 가득한 바다살이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한 것을 물론, 절친 최용수, 허재, 현주엽을 황도에 초대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관계자는 "안정환이 어떤 멤버와 황도를 재방문할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더욱 강력해진 황도살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늘(21일) 방송에는 god 박준형과 KCM의 두 번째 자급자족 이야기가 그려진다. 안정환의 귀환을 알린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기존보다 20분 빠른 오후 9시로 시간을 옮겨 매주 월요일 밤을 책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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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안다행', 초심 찾고 잃었던 시청률 되찾았다

초심을 찾으니 집 나갔던 시청률도 돌아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파일럿 당시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의 청신호를 켰다.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절친들이 찾아가 자급자족 라이프를 펼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의 시작을 담당했던 '2002년 월드컵 영웅' 안정환·이영표 조합으로 정규 첫 회를 장식했다. 이후 박명수·하하 문희준·토니안 윤두준·이기광 박중훈·허재 한혜진·이현이 신현준·김수로 안정환·현주엽 김준호·김대희 지석진·김수용 등 다양한 절친 조합을 구성해 자급자족 라이프를 꾸려갔다. 하지만 시청률은 좀처럼 파일럿 당시만큼 올라가지 못했다. 5%대를 전전하더니 이내 최저 시청률 2.8%(2020년 12월 5일)까지 추락했다. 떨어진 시청률은 7개월 만에 회복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 2부는 9.1%(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드라마를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자연산 더덕 양념구이 먹방은 분당 10.3%까지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화제성도 동반했다. 바로 초심 찾기가 성공한 것. '안싸우면 다행이다' 측은 안정환이 파일럿 때 다녀왔던 황도에 대한 추억을 잊지 못하자 본격적인 황도살이를 할 수 있게끔 터를 마련했다. '황도 2호 주민'이자 '청년회장'이란 수식어를 달고 황도에 입성해 자신이 직접 집을 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황며든다'라는 표현처럼 안정환의 황도 생활은 보는 것만으로 청량한 에너지를 전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황도의 살아 숨 쉬는 자연환경이 감탄을 불러왔다. 풍성한 자연산 먹거리도 관전 포인트. 황도사랑으로 똘똘 뭉친 황도 이장과 안정환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여기에 시너지가 더해졌다. 황도 청년회장의 집들이가 진행되며 안정환의 측근들이 황도를 찾았다. 특히 전 축구선수 최용수는 예능에 출연해 이미지가 소비된 적 없는 예능 새내기 중 새내기.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담겼다. 거친 사투리로 연신 "신션한 쉥션(신선한 생선)"을 외치는 생선 집착남이었다. 투덜이계의 최고봉이었다. 그러나 원하는 바를 이루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순박한 매력을 뽐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처음 만난 '농구 대통령' 허재와 '허수커플'을 형성하며 활약했다. 섭외 기간만 6개월이 걸렸으나 공들인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밝힌 제작진의 말이 방송을 통해 입증된 셈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김명진 PD는 "시청률이 좀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파일럿 때 잘 나오다가 잠깐 주춤하다가 다시 오르니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타 방송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게 황도다. 황도에 있을 때 화장실이 없다는 점과 마음대로 씻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지만 다른 건 그렇게 힘들지 않다. 황도에만 가면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자연이 주는 매력은 자연에 직접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하면서) 축구에 버금가는 벅찬 기분을 느낀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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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안정환 "내 인생에 '황도 청년회장'이라니…"[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황도 청년회장'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황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도시에서 묵은 때를 자연을 통해 치유받는 느낌이라면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17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정환, 김명진 PD, 붐이 참석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다. 이영표와 함께 황도로 향했던 안정환은 이곳에 반해 '황도 청년회장'을 자처하며 황도 정착에 나섰다. 지난 방송엔 허재와 최용수가 황도를 찾아 '허수커플'을 결성해 케미스트리 포텐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동 시간대 1위를 달렸다. 김명진 PD는 "시청률이 좀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파일럿 때 잘 나오다가 잠깐 주춤하다가 다시 오르니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안정환은 "타 방송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게 황도다.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대한 궁금증이 많더라"라고 답했다. 황도 청년회장 취임식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안정환은 "황도 청년회장 취임식을 이렇게 (크게) 할 줄 몰랐다"고 운을 떼면서 황도 생활의 고충에 대해 "황도에 갈 때 어려운 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점과 씻을 수가 없다는 점이 힘들다. 다른 건 그렇게 힘들지 않다. 그에 반해 도시에서 많이 찌든 것 같은데 황도만 가면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자연이 주는 매력은 자연에 직접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하면서) 축구에 버금가는 벅찬 기분을 느낀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황도로 초대하고 싶은 손님은 누구일까. 김명진 PD는 "손흥민 선수를 초대하고 싶다. 코로나19 때문에 섭외가 힘들지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을 이용해 섭외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안정환은 "내 인맥은 거기까지 안 닿는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럼에도 김명진 PD는 흔들림이 없었다. "1박 2일, 2박 3일만 빼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절친과 다니고 있는데 힘들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배우나 가수를 만나고 싶다. 서태지 씨나 나훈아 선생님과 황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하루를 지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김명진 PD는 지금까지 출연한 게스트 중 최용수 감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초대할 때 (예능을 안 해봐서) 많이 망설였다. 그런데 정작 해보니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할 때마다 편집이 안 될만한 것만 하더라. 부활의 김태원 씨를 예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있더라.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였다"라고 털어놨다. 평소 투덜이 캐릭터인 안정환을 섭외한 이유를 물었다. 김명진 PD는 "과거 '궁민남편'을 같이 했었다. 무뚝뚝하게 지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머리가 엄청나게 좋더라. 축복받은 유전자였다. 자연에 던져놓으면 배우는 속도가 빠르겠다 싶었다. 일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한결같은 모습 역시 매력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안정환은 "아내가 청년회장이라고 하니 웃더라. 제 인생에 청년회장이란 단어가 있을 거라곤 나도, 아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들 리환이가 대체 '황도 청년회장'이 뭐냐고 궁금해하더라. 우리 식구들은 재밌다는 반응이다"라면서 "도시 생활 반, 황도 생활 반 이렇게 살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이야기 역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 20분에는 안정환, 허재, 최용수가 함께한 '안싸우면 다행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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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PD "최용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김태원과 비슷"

'안싸우면 다행이야' 김명진 PD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최용수 감독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정환, 김명진 PD, 붐이 참석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다. 이영표와 함께 황도로 향했던 안정환은 이곳에 반해 '황도 청년회장'을 자처하며 황도 정착에 나섰다. 지난 방송엔 허재와 최용수가 황도를 찾아 '허수커플'을 결성해 케미스트리 포텐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동 시간대 1위를 달렸다. 김명진 PD는 "지금까지 출연한 게스트 중 최용수 감독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초대할 때 (예능을 안 해봐서) 많이 망설였다. 그런데 정작 해보니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할 때마다 편집이 안 될만한 것만 하더라. 부활의 김태원 씨를 예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있더라.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였다"라고 전했다. 평소 투덜이 캐릭터인 안정환을 섭외한 이유를 물었다. 김명진 PD는 "과거 '궁민남편'을 같이 했었다. 무뚝뚝하게 지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머리가 엄청나게 좋더라. 축복받은 유전자였다. 자연에 던져놓으면 배우는 속도가 빠르겠다 싶었다. 일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 20분에는 안정환, 허재, 최용수가 함께한 '안싸우면 다행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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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안정환 "어릴 때 좋아했던 나훈아-서태지 초대하고파"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서태지, 나훈아와 황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안정환, 김명진 PD, 붐이 참석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다. 이영표와 함께 황도로 향했던 안정환은 이곳에 반해 '황도 청년회장'을 자처하며 황도 정착에 나섰다. 지난 방송엔 허재와 최용수가 황도를 찾아 '허수커플'을 결성해 케미스트리 포텐을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동 시간대 1위를 달렸다. 김명진 PD는 섭외하고 싶은 사람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 선수를 초대하고 싶다. 코로나19 때문에 섭외가 힘들지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을 이용해 섭외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내 인맥은 거기까지 안 닿는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럼에도 김명진 PD는 흔들림이 없었다. "1박 2일, 2박 3일만 빼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초대하고 싶은 손님에 대해 "절친과 다니고 있는데 힘들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배우나 가수를 만나고 싶다. 서태지 씨나 나훈아 선생님과 황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하루를 지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 20분에는 안정환, 허재, 최용수가 함께한 '안싸우면 다행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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