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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하승진-진종오 "'버럭' 허재, 과거 항상 무표정 무서웠다"
하승진, 진종오가 '버럭' 허재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정말 무서웠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실게임이 이어졌다. 뇌파를 통해 속내를 확인하는 동시 익명의 진실 폭로가 이어진 것. 첫 번째 질문은 '허재가 만만하다'였다. 긍정 답변은 1명이었다. 허재의 뇌파가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하승진은 "좋게 표현하면 옛날에는 호랑이 선배님, 감독님이었다. 드래프트 당시 KCC에 가는 걸 기피했다. 허재 감독님의 레이저가 무서웠다. 웃으면 더 무서웠다. 맨날 레이저 쏘다가 웃으면 진짜 화난 거였다"고 전했다. 진종오는 "웃음기가 지금은 많지만 선수촌에서는 웃음기가 전혀 없었다. 항상 무표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재는 "그때 좀 예민할 때였다. 승패가 달렸고 잘못하면 감독직을 내려놔야 하니까 책임감에 예민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