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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최병찬 “각자 길 걷지만 이별 아닌 또다른 출발”…사실상 해체 수순

그룹 빅톤 멤버 최병찬이 전속 계약 만료 소식에 심경을 전했다. 20일 최병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 거 같다”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병찬은 “2016년부터 7년이란 시간 동안 정말 행복하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사랑만 받는 법을 알다 앨리스(팬덤)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절대 잊지 못한 순간들이었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라며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전속계약이 20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됐다”며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돼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며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6인 체제로 활동한 빅톤 멤버 3명의 계약만료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빅톤는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멤버 허찬의 팀 탈퇴로 6인조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아무렇지 않은 척’, ‘얼타’, ‘나를 기억해’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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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음주’→‘마약’→‘학폭’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 음주운전부터 마약까지, 연예계도 등돌린 스타들 매년 반복되는 연예계 음주운전이 2022년에도 어김없이 터졌다. 배우 김새론, 곽도원, 그룹 신화 신혜성,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작곡가 돈스파이크도 마약 투약 혐의로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의지를 보였으나 자숙 기간 중 음주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퍼져 비난을 받았다. 특히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와 능숙한 운전 실력을 드러냈던 터라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곽도원도 음주운전으로 배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곽도원은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잠들어 있다가 술에 취한 채 경찰에게 발견된 것. 당시 측정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곽도원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 공개는 무기한 보류됐다. 또 당시 공익광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에 출연했던 곽도원은 계약서상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해 출연료를 전액 반납해야 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이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지난 10월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신혜성을 적발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수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특히 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은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으로,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까지 받게 돼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신혜성의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19일 태진아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사고 직후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루는 KBS2 ‘신사와 아가씨’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팀을 탈퇴했다. 또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은 지난 3월, 배우 유건은 지난 4월, 방송인 MC 딩동, 공간디자이너 임성빈은 지난 2월, 방송인 서예진이 지난 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월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돈 스파이크는 경찰 조사를 끝내고 나온 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논란 이후 돈스파이크가 마약 초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지난 20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 학폭 논란에도 복귀할 결심, 믿었던 스타들의 민낯 연예계 학교폭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아이돌 그룹 멤버부터 믿고 보던 배우들까지 연이어 학폭 의혹이 터지며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 학창 시절 남기고 온 상처는 생각보다 깊다. “한순간의 실수다”, “오해가 있었다” 등의 사과문은 과거 피해자들에겐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데뷔 전부터 학폭 의혹이 불거진 김가람은 데뷔 2개월 만인 7월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이 학교폭력대책자치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난 뒤에도 일부 논란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동화는 지난 6월 그룹 ATBO 데뷔를 포기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학폭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과정에서 중학교 재학 당시 양동화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학우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데뷔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했다. 이에 양동화는 직접 과거의 피해자들에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배우 남주혁은 지난 6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남주혁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A 씨는 남주혁이 포함된 무리로부터 욕설, 폭력 등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세 번째 피해자까지 나오며 학폭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남주혁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B 씨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돼 남주혁을 포함한 12명의 남학생들에게 성희롱, 외모 비하, 성적 비하 등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남주혁은 지난 10월 영화 ‘리멤버’로 복귀했다. 박혜수도 지난해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의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 이후 약 1년 8개월만인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주연작 ‘너와 나’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박혜수는 “아마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됐을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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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신화와 IST의 다른 행보… ‘적당히’가 만든 신혜성 사태

‘적당히 넘어가는’ 태도가 결국 절도 음주운전 사태에까지 이어진 건 아닐까. 12일 허찬이 그룹 빅톤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지 약 20일 만이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빅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허찬 및 빅톤 멤버 전원과 신중히 이야기를 나눈 끝에 허찬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등 6인으로 팀을 꾸리게 됐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팬 콘서트 ‘크로니클’(CHRONICLE)에는 군대에 있는 한승우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IST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칼 같은 결정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6월 데뷔한 신인 보이 그룹 ATBO. 이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양동화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데뷔를 포기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6월 중순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동화가 중·고등학교 시절 담배를 피우고 화장실 문을 주먹으로 치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퍼졌다.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때도 미리 연습생을 거르지 못 한 책임을 통감하고 양동화를 팀에서 탈퇴시켰다. 그에 앞서 양동화가 과거의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비록 ATBO로 함께 갈 순 없지만 앞날이 창창한 젊은 친구가 조금이라도 성숙한 환경에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신경 쓴 셈이다. 이런 반면 신화 신혜성의 사태는 너무나 뼈아프다. 신혜성은 11일 오전 0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 모임을 가진 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이때 신혜성은 대리운전을 이용해 지인을 먼저 내려준 뒤 대리기사 없이 집으로 향하다 도로에서 잠들어 덜미를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그가 타고 이동한 차가 타인의 것임이 확인돼 더 큰 논란이 됐다. 사실 신혜성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7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7%였다. 자숙 기간은 길지 않았다. 관련 논란이 인 지 약 4달 만인 2007년 8월 정규 2집을 냈고 솔로 콘서트도 진행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5차례에 걸쳐 1억 4000만 원 상당의 원정 도박을 했다가 2009년 10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비단 신혜성뿐 아니다. 멤버 앤디는 2013년 차명계좌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다 적발된 바 있고, 전진도 2005년 음주운전으로 불구속입건된 일이 있다. 이민우는 벌점 누적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술자리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까지 받았다. 이민우 측은 “친근감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고, 피해자들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무혐의로 일단락됐지만, 이 일로 신화의 명성은 크게 흔들렸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멤버들의 사건사고. 신화에게 필요했던 건 어쩌면 잘못을 제대로 반성하는 자숙의 시간, 더 나아가 앞으로 벌어질 사건사고의 싹을 제대로 자를 수 있을 과감한 결단 아니었을까.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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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빅톤 허찬, 결국 팀 탈퇴… 6인조 재정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팀을 떠난다. 지난 11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에 “허찬을 포함한 빅톤 전원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허찬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총 6인으로 팀이 재정비된다. 오는 15~16일 예정된 ‘2022 VICTONFANCONCERT ’ 및 예정된 향후 스케줄은 군입대 중인 한승우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소화한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톤 멤버들은 현재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팬콘서트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 중인 빅톤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허찬은 지난 9월 지인들과 만남 뒤 귀가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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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허찬, 음주운전 적발→활동 중단…“진심으로 반성”

그룹 빅톤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허찬이 지난 20일 지인들과 만난 뒤 귀가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허찬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찬이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을 한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한 마음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찬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다음 달 15~16일 예정된 팬 콘서트와 향후 스케줄은 허찬을 제외한 5인 체제(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허찬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0일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대중과 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내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했음에도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기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받은 상처와 실망감의 몇 배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깊이 뉘우칠 것이며,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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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검거에 '결정적 기여' 오현택 "다음에도 주저하지 않겠다"

롯데 투수 오현택이 뺑소니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에서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일 음주운전 중 횡단보도를 지나던 사람을 치고 5㎞가량 도주한 범인을 검거하는 데 공헌한 오현택에게 감사장과 포상금(90만원)을 전달했다.오현택은 "우연히 교차로에서 보행자를 친 차량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무작정 따라갔다"며 "부산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정표를 보며 경찰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도 사고로 다칠 위험이 크다고 생각해 앞차를 추월해 막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다음에 이런 일을 목격해도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찬 해운대경찰서장은 "오 선수의 신속한 조처로 피의자를 검거한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가해 차량이 달아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감사를 표했다.오현택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10분께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을 우연히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차로 추격해 가해 차량을 멈추게 하고 경찰에 인계했다.안희수 기자·연합뉴스 2018.09.04 06:00
연예

[5대방송사 랭킹] '태후' 앞세운 KBS, 구겨진 자존심 제대로 세웠다

5대 방송사(KBS·SBS·MBC·JTBC·tvN) 시대다. 90년대 지상파 3사 위주였던 방송계가 채널의 다양화를 이루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로 지상파 3사를 압도하고 있는 JTBC와 tvN이 가세해 5대 방송사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일간스포츠에서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굿데이터M 연구팀이 발표하는 '온라인TV 화제성 주간 순위'(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를 기반으로 지난 한 주간 5대 방송사 순위와 함께 활약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화제성으로 본 '5대 방송사 한 주간의 핫클릭'이다.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SNS 화제성·동영상 조회 수를 정보가치와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 보존력 등을 고려해 계산된 결과다. 3월 셋째 주에는 '태양의 후예'와 '베이비시터'의 화제로 KBS 2TV가 큰 폭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드라마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드라마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S가 구겨진 자존심을 제대로 세웠다. ▶5대 방송사 지난주 랭킹3월 셋째 주 5대방송사 화제성 순위는 KBS 2TV가 압도적이었다. '태양의 후예'의 열띤 인기와 '베이비시터'의 논란 속 화제성 점유율이 무려 13.4% 포인트를 점프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응답하라 1988'과 '치즈인더트랩', '시그널'의 활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라마 왕국'으로 군림하던 tvN은 주춤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비드라마 부문에선 큰 변화 없이 방송사들의 순위가 유지됐다. 드라마 부문 순위 점유율1위 KBS 2TV 50.46% / 2위 SBS 21.38% / 3위 MBC 14.14% / 4위 tvN 6.42% / 5위 JTBC 3.43% 비드라마 부문 순위 점유율1위 MBC 23.63% / 2위 SBS 16.66% / 3위 KBS 2TV 14.54% / 4위 JTBC 9.51% / 5위 tvN 7.04% ▶드라마 부문 : '태후' 4주 연속 1위…따라올 자 없다'태양의 후예'(43.02%)가 드라마 부문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응답하라 1988'보다 빠른 속도로 화제성 점수 1만 점을 돌파했다. 그 뒤로는 유아인의 열연이 돋보인 SBS '육룡이 나르샤'(8.68%)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가 5배 이상 차이가 나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화제성 수치만으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첫 전파를 탄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5.81%)은 3위로 시작했다. 영화 같은 액션,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대진운이 나쁘다는 안타까운 반응이다. 안방극장의 웃음보를 자극한 JTBC '욱씨남정기'(3.43%)는 빵빵 웃음이 터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부문 5위를 나타냈다. '욱씨남정기'와 tvN '기억'이 같은 날 동시 첫 방송된 가운데, '기억'(3.32%)을 앞서 눈길을 끌었다. ▶ 비드라마 부문 : '무도'X'쇼미' 콜라보 단연 화제Mnet '프로듀스101'(8.68%)은 허찬미가 의도적인 편집으로 버려졌다는 의혹이 이슈가 되며 식을 줄 모르는 논란으로 화제성 1위 자리를 5주 연속 유지했다. 2위 MBC '무한도전'(6.79%)은 '쇼미더머니5'와의 콜라보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사 간의 벽을 허물고 협력, 두 프로그램의 '윈윈'을 이끌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던 길이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거부감 없이 복귀했다. 이에 정준하와 길의 포옹 장면이 화제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SBS 'K팝스타5'(2.91%)는 톱6가 확정되면서 화제성 순위도 5계단 급상승하며 4위에 안착했다. ▶2016년 3월 넷째 주 전망: '태후', '응팔' 최고 기록 넘어서나'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민 드라마'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기에 '응답하라 1988'이 세운 화제성 최고 기록 역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가 자기 자신뿐인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얼마나 더 치솟을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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