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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호랑이’ 이승현, KCC 떠난다…전준범과 함께 현대모비스행 [공식발표]

프로농구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CC는 이승현(33)과 전준범(34)을 보내고, 빅맨 장재석(34)을 품었다.KCC는 17일 “구단은 이승현, 전준범을 보내고 장재석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이승현의 이탈이 눈에 띈다. 고려대 출신의 이승현은 정규리그 통산 460경기 평균 10.6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한 국가대표 포워드다. 지난 2014년 고양 오리온스에서 지난 2022~23시즌부터 3시즌 동안 KCC에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를 이끌었다. 수비에 능하고,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KC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가드 허훈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빅5’를 이뤘다는 시선을 받았다. 허훈의 형인 허웅을 비롯해,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까지 더해진 슈퍼 팀을 꾸렸다. 이들 모두 국가대표 출신이다.하지만 농구계에선 KCC의 샐러리캡 문제를 지적했다. 차기 시즌 샐러리캡인 30억원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란 지적이었다. 결국 KCC는 이승현과 전준범을 트레이드하며 문제를 해결한 모양새다. 장재석은 정규리그 통산 517경기 평균 6.4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 KT(현 수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오리온스, 현대모비스를 거쳐 KCC에 입단하게 됐다. KCC는 “장재석의 영입을 골밑의 높이 보강,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전준범은 친정팀인 현대모비스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3~14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20~21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다.현대모비스는 “이승현 선수는 KBL 최고의 4번 포지션 선수로서 공격 옵션과 수비 전술 다양화가 가능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골밑 수비와 득점 능력을 모두 갖춰 현대모비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준범 선수는 현재 취약 포지션인 스몰포워드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6.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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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문경은호’ KT, 포워드 한희원과 3년 재계약

프로농구 수원 KT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한희원(32)과 동행을 이어간다.KT는 26일 오후 “구단은 FA 한희원과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최근 문경은 감독을 선임한 KT의 올 시즌 첫 FA 영입이다. KT는 허훈을 포함한 7명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왔다. 그중 포워드 한희원과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다.한희원은 지난 2015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안양 KGC(현 정관장)를 거쳐 2018년 KT 유니폼을 입었다.한희원은 지난 2023~24시즌 52경기 평균 8.3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44경기 평균 5.8점 2.8리바운드를 올렸다. 구단은 “한희원은 1m95㎝의 신장과 빠른 발로 상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악착같은 수비를 보여주고,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로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선수”라고 평했다.이어 “문경은 감독 선임 뒤 첫 FA 계약으로 한희원을 잡으며 새롭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앞으로 남은 FA 협상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희원은 구단을 통해 “KT와 다시 계약하게 돼 기쁘다. 문경은 감독님도 나를 원하신다고 했다. 다른 구단보다는 KT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 구단에서도 좋은 대우를 해주신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KT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KT에서 나에게 계속해서 믿음을 주셨고,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꼭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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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끈한 반격 1승...허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죽기살기로 할 것" [IS수원]

수원 KT가 안방에서 서울 SK에 화끈한 반격 1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77-64로 이겼다. KT는 3쿼터 한때 30점 차로 앞서가는 등 공수 양면에서 SK의 기세를 한풀 꺾어 놓았다. KT는 1, 2차전에서 SK에 2연패를 당한 후 1승을 신고하며 4차전 홈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4강 PO는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지면 탈락하는 벼랑에 몰린 채 경기에 나선 KT는 독한 수비 작전을 들고 나왔다. SK의 주득점원 자밀 워니를 철저하게 봉쇄하는 수비 작전이다. 워니는 이번 PO 시리즈에서 2차전까지 KT를 상대로 평균 25.5점 11.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모두 팀 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실상 워니 한 명에게 압도당했던 KT는 이날 선발 대부분이 워니의 공격력을 틀어막는데 집중했다. KT의 빅맨 하윤기와 레이션 해먼즈, 포워드 문정현까지 워니를 막는데 힘을 보탰다. 전희철 SK 감독은 "KT 선수들이 골밑에 있는 워니에게 도움 수비를 강하게 붙다 보니 골밑을 파고들어 공격할 여지가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SK는 2점슛 시도(29개) 보다 3점슛 시도(34개)가 더 많은 비정상적인 공격을 해야 했다. 워니는 3쿼터까지 10득점에 그쳤다. 2쿼터는 무득점이었다. 4쿼터에 KT가 주전 일부를 빼자 그때 9점을 몰아쳐 19득점을 올렸다. KT는 공격에서 허훈이 빛났다. 송영진 KT 감독은 1, 2차전과 달리 허훈에게 볼핸들러 임무를 내려두고 프리스타일 슈터에 가까운 공격을 하도록 했다. 허훈은 1쿼터부터 날아다녔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었고, 이날 SK를 상대로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허훈은 “SK가 볼핸들러에 대한 수비를 잘 한다. 드리블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편하게 스크린을 받으면서 공격을 하니까 더 잘 됐다. 어떻게 하면 공격 성공률을 높일까에 대해서만 생각했다”고 했다. KT는 전반을 45-28로 마쳤다. 3쿼터에 전희철 SK 감독은 워니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휴식을 줬다. 3쿼터는 66-37로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승패가 KT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SK는 3쿼터 9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는 KT가 주전들을 빼면서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SK가 62-70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KT 문정현이 3점슛에 이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굳혔다. KT의 해먼즈가 19점 11리바운드, 허훈이 17점, 문정현이 13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SK는 워니가 19점, 오재현이 13점을 넣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은 워니에 대한 수비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4쿼터에 득점을 많이 허용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워니가 전혀 신이 나지 않도록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훈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다 같이 힘을 내서 3차전은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선을 다 하다 보면 기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힘을 다 해서 죽기살기로 하겠다”면서 4차전 각오에 대해 “홈에서 열리는 4차전인데, 지면 끝이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차전 보다 더 중요한 경기다. 모든 걸 걸고 하겠다”고 말했다. KT와 SK는 29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4차전을 치른다. 수원=이은경 기자 2025.04.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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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슛 시도하는 허훈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피해 슛을 노리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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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훈, 공격 시작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제치고 공격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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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훈, 맹렬한 돌파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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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돌파하는 허훈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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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골밑 돌파하는 허훈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피해 골밑을 파고 들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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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훈, 막아도 안돼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피해 슛을 노리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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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슛 노리는 허훈

27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SK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 허훈이 SK 수비를 피해 슛을 노리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27. 2025.04.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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