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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 “위버스콘, 대중예술 무대 적용 가능한 방법론 총망라 쇼케이스 돼야”

어느 축제현장에나 있는 부스 앞 줄서기가 없다. 공연장에 입장하니 데뷔 2년차 신인 그룹 르세라핌과 31년차 관록의 가수 엄정화가 한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구현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음성 디자인 기술이 남성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여성 가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하이브가 지난달 주최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특정 아티스트가 그들의 팬들을 상대로 펼치는 공연과는 사뭇 다르게 진행됐다. K팝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엔터 산업의 대표주자인 하이브는 왜 이런 페스티벌을 기획했을까. 글로벌 대세상품인 K팝의 미래와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5일 하이브에 따르면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통해 하이브가 꾸는 꿈은 크게 ‘통합’, ‘고품질’, ‘신기술’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통합의 장이 필요하다’는 방시혁 의장의 소신이 반영됐다. 특히 올해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뿐 아니라 위버스에 입점한 타 엔터사 소속 아티스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통합의 의미가 더욱 살아났다. 14년 만에 합동 콘서트 무대에 선 김준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활동 무대를 펼쳐 나가고 있는 문차일드 등이 소속사, 지역, 나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한 무대에 섰다. 고(故) 신해철, 서태지 등 전설의 뮤지션들을 기리는 헌정무대를 3년째 중요 순서로 포함시키는 것도 K-팝의 과거와 현재를 통합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방 의장은 헌정무대에 대해 “대중음악의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그 사실들을 기념하며 헌정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그렇게 시대적 의미를 살려가는 무대가 돼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올해 헌정무대의 주인공이었던 엄정화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기억하고 싶은 무대...너무 행복하고 감동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보다 더 고품질의 공연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의도도 반영됐다. K팝과 K댄스가 전 세계인을 파고 들었지만 고품질의 공연 서비스는 또 다른 영역이다. 무대에 아낌없이 투자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설치된 LED 패널은 통상 단독 콘서트에 비해 4배가 넘는 양이 투입돼 8개의 초대형 화면을 제공, 아티스트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비춰주며 현장 몰입감을 높였다. 무대 일부를 들어올리거나 이동, 회전시키는 트롤리, 로테이트, 리프트 등 다양한 설비도 동원돼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틀간 20개 팀, 84곡을 무대에 올리려면 고도의 연출력과 기술력이 필요하다.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오르고 싶은 무대로 만들어야 전세계 관객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무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공연의 질을 끌어올려 K팝과 K댄스 뿐 아니라 K콘서트 자체를 히트상품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미다. 세 번째 이유는 예술과 신기술의 융합이다. 하이브는 QR코드를 접목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로 페스티벌 현장 곳곳에 설치된 행사 부스 앞 줄서기를 없앴다. 위버스 앱 내 ‘줄서기’ 서비스를 통해 부스 방문을 예약하면 순서가 됐을 때 알람으로 알려준다. ‘위버스 바이 팬즈(Weverse by Fans)’ 메뉴에 들어가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디자인을 활용해 머치를 제작할 수 있다. 대량 생산된 공식 상품이 아닌 개인 맞춤 상품 제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콘서트 무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해 전 세계 팬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대형 야외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의 관람도 가능해졌다. 공연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달라진 서비스는 ‘눈앞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것이야말로 혁신’이라는 방시혁 의장의 철학이 공연 현장에 투영된 결과다. 하이브는 궁극적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지속성장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방 의장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대해 “대중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신기술과 예술적 방법론들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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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위버스콘' 신해철 이어 서태지 헌정무대 펼친다

고(故) 신해철에 이어 이번엔 서태지다. ‘2022 Weverse Con ’(이하 ‘2022 Weverse Con’)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 시대를 연 기념비적 아티스트 서태지의 음악을 되짚는 헌정 무대를 펼친다. 하이브(HYBE)는 20일 "오는 31일 개최되는 '2022 Weverse Con'에서 서태지 헌정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Weverse Con'만의 차별화 프로그램인 헌정 무대는 대중음악사에 영향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 그의 음악을 공유하며 그 해 공연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 깊은 울림으로 전달하는 시간이다. 헌정 무대를 통해 ‘Weverse Con’은 세대와 장르, 국경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New Year’s Eve Live’의 故 신해철 헌정 무대에 이어 새 포맷 ‘Weverse Con’에서 펼쳐지는 첫 헌정 무대 주인공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 아무도 가지 않은 경계를 초월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New Era’를 연 아티스트이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을 담아 시대를 노래한 뮤지션 서태지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무대가 펼쳐진다. ‘2022 Weverse Con’ 참여 아티스트들은 각자 나름의 해석과 색깔을 담아 편곡한 서태지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를 위해 하이브는 세트리스트, 인트로 VCR, 스피치를 비롯한 무대 전반에 대해 서태지컴퍼니와 소통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Weverse Con’은 한 해를 닫고, 또 다른 한 해를 여는 순간을 아티스트와 팬이 한자리에서 즐기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음악과 토크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구성에 5개의 멀티 스테이지,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은 올해 공연 주제인 ‘New Era’를 중심으로 각자 개성을 한껏 펼친다. 'Weverse Con'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2022년 새로운 음악 패러다임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만들고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로 별도 송출될 예정이다. 이날 서태지 헌정 무대 예고와 함께 ‘2022 Weverse Con’ 홀리데이 포스터도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무드의 포스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쓰고 그린 손글씨와 그림을 활용해 제작됐다. 한편, ‘2022 Weverse Con’은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 개최되며, 범주(BUMZU), 다운(Dvwn), ENHYPEN(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이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한다. 저스틴 비버의 무대는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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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라디오' 양준일 "갑작스런 대중 관심 두려웠다"

양준일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신곡 'Rocking Roll Again'으로 돌아온 양준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윤정수는 “양준일에게 바치는 헌정무대다”라면서 V2의 '판타지'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양준일은 “나보다 열정이 높으신거 같다. 100점 만점에 110점이다”라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최근 새 음반이 나왔다. 이렇게 다시 가수 활동을 할 거라 생각했냐"는 질문에 양준일은 "전혀 못했다. 지인이 이런 일이 생길꺼다고 했어도 웃었을 거다. 유튜브에서 옛날 무대가 재조명 됐을 때도 이제야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데, 대중의 관심이 사실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또 ”팬들이 양준일에게 바라는 Do & Don’t 라는 걸 썼더라.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보톡스 맞지말기’가 있다. 지킬수 있나"고 묻자 양준일은 “못 지킬거 같다. 팬들에 대한 예의인거 같다”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보낸 "후배들 중에, 정말 멋지다. 하는 후배가 있냐"는 메시지에는 "사실 너무 TV를 안보다가 갑자기 보니까, 파악이 잘 안된다. 내가 너무 늙었다, 하는 생각도 했다"고 답했다. "그럼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가수 중에는 있냐"고 묻자 양준일은 "V2 활동할 때 싸이가 데뷔했다. '새'도 좋고, 그 자유로움이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싸이한테 가서 “너무 멋있다”고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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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그래미' 케샤, 여성인권 헌정무대…로드 대우는 씁쓸 [종합②]

'2018 그래미어워드'가 전세계인들의 음악축제로 막을 내렸다. 전설들을 위한 헌정 공연을 비롯한 스타들의 수준높은 무대가 이어졌고 한켠에선 흰색 장미로 타임즈업 지지 운동이 전개됐다. 비극적 사건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지며 음악으로 전세계를 위로했다. 그러나 시상식에선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라는 씁쓸한 뒷말도 남겼다.2018년 제60회 그래미 어워드가 28일(미국 기준)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진행됐다. 60주년을 기념해 15년 만에 개최 장소를 LA에서 뉴욕으로 이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레드카펫부터 행사 열기가 뜨거웠다. 타임즈업 운동을 지지하는 의미로 흰 장미를 달고 참석한 스타들이 많았다. 카밀라 카베요, 할세이, 신디 로퍼, 리타 오라, 캘리 클락슨, 두아 리파 등 여성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체인스모커스, 샘스미스, 아델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그렉 커스틴 등 남성 들도 동참했다.무대에서도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화이트로 의상을 맞춰 입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케샤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몄다. 음악으로 강력하게 뭉친 이들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쿠바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온 카밀라 카베요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반면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른 로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로 올해의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로드는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다른 후보들에게 단독 공연 시간이 주어진 반면, 로드에겐 다른 제안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이에 헌정공연도 취소하고 무대 아래에서 시상식을 지켜봤다. Mnet 생중계 첫 공연 포문을 연 켄드릭 라마는 독보적 랩 퍼포먼스로 환호를 불렀다. 지난해를 휩쓴 '데스파시토'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토니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의 패티 루폰과 지난해 토니상 뮤지컬부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벤 플랫이 펼치는 스페셜 브로드웨이 헌정 공연을 가졌다. 레이디가가는 피아노 연주로 '조앤'의 감동을 선사했다. 핑크도 맨발의 디바의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다.미국 로큰롤 전설 척베리와 패츠 도미노을 위한 헌정공연도 있었다. 1950년대 로큰롤 선구자로 활약한 두 별을 추모하는 의미였다. U2는 야외 무대에서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올해 시작하는 투어를 끝으로 투어 은퇴를 예고한 엘튼 존의 특별한 무대도 있었다. 마일리 사일러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국 자살방지센터 전화번호를 곡목으로 한 로직의 무대 또한 힘을 줬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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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유희열X아이유, 26년만에 부른 '내사랑 내곁에'

유희열과 아이유가 '2017 SBS 가요대전' MC 호흡에 이은 콜라보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은 '넘버 원' 특집으로 올 한해 1위를 차지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갓세븐, NCT127, 레드벨벳, 헤이즈, 블랙핑크, 비투비, 여자친구, 선미, 위너, 트와이스, 아이유,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엄정화, 유희열, 이적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아이유는 오프닝에 이어 올 한해 사랑받은 '밤편지'로 무대에 올랐다. 가을 밤을 형상화한 화려한 무대 속에서 등장해 노래를 불렀다.고 김현식 헌정무대도 펼쳤다.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는 1991년 12월 '인기가요' 1회 1위곡. 26년만에 '인기가요' 최장수 MC 아이유가 재해석했다.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아이유의 보이스가 어우러졌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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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엄정화 "섭외 요청 잘못 온 줄"

가수 엄정화가 '주간아이돌' 섭외에 당황했다고 말했다.13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엄정화만을 위한 헌정 무대로 시작했다. '포이즌' 가발을 쓰고 '몰라' 헤드폰에 '디스코' 어깨 뽕까지 장착했다.엄정화는 MC의 헌정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특히 정형돈의 '디스코' 댄스에 폭소했다.정형돈은 "'주간 아이돌' 사상 최초로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며 엄정화를 소개했다. 엄정화는 "원래 하는 것 아니냐. 처음에 섭외요청이 들어왔을 때,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며 "날 섭외한 것이 맞았는 지 물어보려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2017.12.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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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s'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휘트니 휴스턴 헌정무대 '소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휘트니 휴스턴 헌정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가 진행됐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AMAs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이 시상식은 미국 지상파 방송국 ABC를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되며 국내에선 오전 10시 개그맨 김구라, 음악평론가 임진모, 방송인 안현모 진행으로 Mnet에서 위성 생중계된다.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휘트니 휴스턴 헌정 공연을 준비했다. 영화 '보디가드' 개봉 25주년을 맞아 발매된 앨범 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아임 낫띵' '런 투 유' 등 총 4곡을 연달아 불렀다.검은 옷을 입고 마이크를 잡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함성이 곳곳에서 터지며 감탄을 불렀다. 김구라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죽지 않았다"고 놀라워했다.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는 브루노 마스가 올해의 아티스트 등 총 여덟 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다. 체인스모커스,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 등이 각각 다섯 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방탄소년단의 축하 무대도 예고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7.1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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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빅병을 노린다"…'히트제조기' 정승환·아스트로·크나큰 등 출격

새로운 프로듀서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형돈과 용준형이 '국민응원송'의 보컬을 찾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5일 방송될 MBC 에브리원 '도니의 히트제조기'에는 2016 하반기 차트를 석권했던 1위 가수 정승환을 시작으로 아스트로, 크나큰, 펜타곤 등 쟁쟁한 후보들이 대거 참가해 접전을 펼치는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오디션에는 비스트 팬클럽(뷰티)이라 밝힌 크나큰의 비스트 헌정무대부터, 청량돌로 알려져 있는 아스트로의 복근 공개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실력을 가진 후보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발라드 황태자로 불리는 정승환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열창하, 뜻밖의 선곡에 흥이 오른 심사위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추며 흥겨움을 감추지 못한다.특별 심사위원으로는 갓세븐 잭슨도 함께한다. 그는 '히트제조기' 지난 시즌 화제의 프로젝트 그룹 빅병(VIXX 엔, 혁, BTOB 육성재, GOT7 잭슨)의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우주대스타가 된 다른 멤버들을 대표해 왔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국민응원송을 부르기 위한 스타들의 치열한 접전은 5일 오후 6시, 8시 30분 MBC 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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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이시언, 데뷔 20주년 H.O.T. 헌정무대 '당신은 센스쟁이'

이시언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H.O.T.의 헌정무대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토크에선 솔직함으로 무장했다면 노래와 춤을 선보인 방송 말미엔 기괴한 춤과 어설픈 노래 실력으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명품조언 구역-주연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해균, 최귀화, 오대환,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이시언은 '라디오스타'에 두 번째 출연, 처음보다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MC들의 도발적인 질문 세례와 이어지는 공격에 이시언은 슬슬 입담에 시동을 걸었다. 누구보다 솔직한 발언들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 김우빈, 수지가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와 동 시간대 경쟁을 벌이는 MBC 수목극 'W(더블유)'가 조금은 불리하다고 생각했다는 이시언. 그때 당시 여론의 흘러가는 방향이 그쪽으로 기울었다는 김구라의 말에 "그래서 많이 흔들렸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W'가 장안의 화제"라면서 'W부심'을 드러냈다. 주변의 친했던 배우들이 잘되면 배가 아프다는 말에도 쿨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이는 무작정 배가 아프다는 뜻이 아니었다. 잘 나가는 스타들을 보면서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한다는 의미였다. 비교 레벨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김구라의 지적에 순간 크게 당황했지만 그 당황한 모습조차 웃음을 전해주며 호감 지수를 높였다. 이시언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만든 건 뭐니뭐니해도 노래를 불렀던 마지막 무대. H.O.T.의 '열맞춰'에 맞춰 흐물흐물 춤을 추기 시작한 이시언은 불안한 음정으로 열창했다. 꺾기춤은 흡사 좀비가 됐고 해석 불가능한 속사포랩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구라와 윤종신은 배꼽을 잡으며 "역세 예능을 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H.O.T.를 위한 헌정무대를 선사하는 센스를 발휘, 이시언은 팬심과 센스를 갖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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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포미닛, 쥬얼리 ‘원 모어 타임’으로 헌정 무대

포미닛이 2008년을 대표하는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을 불렀다. 포미닛(남지현·허가윤·전지윤·김현아·권소현)은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2부(음반부문) 무대에 올라 '원 모어 타임'을 불렀다. '원 모어 타임'은 제2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쥬얼리의 5집 타이틀곡. 쥬얼리는 6년 전은 물론 현재까지 대중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명곡을 부르며 쥬얼리를 향한 헌정무대를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골든디스크는 대중가요의 창작 의욕 진작과 신인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하여 결산하는 자리다. 골든디스크상의 가장 중요한 시상 기준은 지난 1년동안의 음반과 음원판매량이다. 앞서 이날 진행된 1부에서는 '월드스타' 싸이가 '젠틀맨'으로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음반은 어느 가수의 것인 지는 2부에서 공개된다. 특별취재팀 2014.01.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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