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스포츠일반

[경마]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 개최...글로벌히트, 스테이어 시리즈 3연승 겨냥

2024년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마지막 관문,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3경주로 펼쳐진다. 부산광역시장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한 2005년 신설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주가 열리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9회째다. 부산광역시장배는 경상남도지사배와 함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위치한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 명칭 경주다.부산광역시장배는 헤럴드경제배, YTN배와 더불어 장거리 명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다. 앞서 열린 두 대회는 모두 글로벌히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대회까지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번 경주에서 주목받는 경주마들을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2전·레이팅 110·한국·수·4세·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8.3%·복승률 75%)글로벌히트는 지난해 1800m 경주였던 코리안더비, 2000m 경주였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됐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인 헤럴드경제배와 2관문 YTN배에서 1위로 골인했다. 부산광역시청배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글로벌히트는 YTN배에서 14번 게이트에서 출발, 자리 선점 과정에서 주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코너 곡선 주로에서 5위권으로 올라선 뒤 결승선을 앞둔 직선 주로에서 아웃 코스를 공략해 12㎝ 차이로 투혼의반석을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투혼의반석(22전·레이팅 109·미국·수·6세·갈색·임병효 마주·라이스 조교사·승률 31.8%·복승률 50%)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2·3관문에서 정상에 오른 말이다. 부선광연시장배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3년 3세 이상 장거리 최우수마로도 선발됐다.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헤럴드경재배에서 3위, YTN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 건재한 기량을 증명했다. 투혼의반석은 YTN배에서 레이스 막판 글로벌히트에 추입(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에 밀렸다. 부산광역시장배에선 스퍼트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너트플레이(17전·레이팅 102·한국·수·4세·흑갈색·조현영 마주·최영주 조교사·승률 35.2%·복승률 47%)지난해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클 크라운 시리즈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KRA컵 마일에서 4위, 코리안더비에서 3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3위에 올랐다. 이후 열린 9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에서는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글로벌히트와 라이벌 구도를 구축한 너트플레이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헤럴드경제배에선 인상적인 추입력으로 2위, YTN배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경주가 통산 두 번째 부산 원정 출전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영(14전·레이팅 95·한국·수·4세·갈색·(주)디알엠씨티·방동석 조교사·승률 35.7%·복승률 50%) 2022년 2세 챔피언을 가리는 브리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말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치른 지난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1·2관문에서는 각각 7위와 6위에 그치며 경마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3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2위, 대통령배에서 3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헤럴드경제배에서는 5위, YTN배에서는 3위였다. YTN배에서는 10번 게이트에 배정받아 추입 전개를 펼쳤고, 경주 종반 빼어난 스퍼트를 보여줬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생활/문화

최강 3세마 가리는 ‘트리플크라운’ 첫 관문 ‘KRA컵 마일’ 개최

올해 삼관경주의 첫 무대인 ‘KRA컵마일(GⅡ,1600m, 총상금 6억원)’ 대상경주가 오는 5일 부산경남 제5경주(국3세,암‧수)로 막이 오른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상경주는 삼관경주(트리플크라운)의 첫 관문이다. 최고 3세마의 탄생을 알리는 삼관경주는 전 세계 경마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시리즈 경주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KRA컵마일(GⅡ)’ ‘코리안더비(G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이며 3개 경주에 총 상금 20억원이 걸려 있다. 모두 우승해 삼관마되면 1억원의 보너스와 함께 씨수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한국은 2007년 삼관경주를 시작한 당해 초대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가 탄생했으며 9년 후인 2016년 부산의 ‘파워블레이드’가 두 번째 삼관마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세 번째 영광의 삼관마는 아직까지 탄생하지 않고 있다. 트리플크라운의 첫 번째 대결에 도전하기 위해 서울 5두, 부경 9두 등 총 14두가 출전의사를 밝혔다. 최강팀(수, 3세, 한국, 레이팅 59, 박남성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60%, 복승률 100%) 2억원이 넘는 몸값으로 잠재능력에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8월 ‘육성심사합격 조기출전마 특별경주’(1200m)에서 ‘롤러블레이드’를 6마신차로 제치며 ‘롤러블레이드’ 성적에 준우승이라는 오점을 남긴 유일한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후 문화일보배와 농협중앙회장배에서는 ‘롤러블레이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절치부심, 호흡을 가다듬고 돌아왔다. 케이앤로드(수, 3세, 한국, 레이팅 46, 조경수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4.3%, 복승률 28.6%) 브리더스컵 이변의 주인공이다. 당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레이팅 37을 보유했으나, ‘롤러블레이드’를 약 2마신까지 따라가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경주를 거듭하며 점차 순발력이 좋아지고 있으며, 박대흥 조교사의 관리 하에 선입·후입 등 다양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라온터프맨(수, 3세, 한국, 레이팅 50,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100%) 지난달 21일 경마공원 휴장을 중단한 첫 주 열린 헤럴드경재배 대상경주를 우승한 박종곤 조교사 마방의 슈퍼루키 경주마다. 총 3전 3승으로 단거리 능력을 입증하며 단숨에 4등급으로 승급했다. 최근 주행심사에서도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여주며 상승중인 컨디션을 과시했다. 통산전적 804승의 최범현 기수와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승승장구중인 라온터프맨의 파죽지세가 부산 원정경주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이브더월드(수, 3세, 한국, 레이팅 75, 신우철 마주, 김영민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83.3%,) 지난해 브리더스컵 부경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부경의 대표 2세마로 우뚝 선 주인공이다. ‘메니피’의 자마답게 빠른 순발력과 근성을 겸비하여 막판에 스피드를 과시하는 것이 주특기. 지난해 12월 브리더스컵에서는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움을 많이 겼지만 4개월의 휴장기간 동안 훈련에 매진하며 물오른 기량으로 대상경주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스피드를 활용한 경주전개로 3세 최고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터치스타맨(수, 3세, 한국, 레이팅 58,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66.7%) 부경의 떠오르는 슈퍼루키다. 데뷔 신고식을 치룬지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출발부터 선두를 지키며 경주를 전개하여 승률 50.0%, 복승률 66.7%를 자랑한다. 탄탄한 지구력에 스피드까지 더한 부경의 샛별. 경주마의 일생동안 단 한번인 KRA컵 마일 경주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03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