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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솔비, 데뷔 19주년 근황→출연 다큐 美 시상식 은상

가수 겸 화가 솔비가 화가로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소속사 지안캐슬은 솔비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이 최근 미국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페인팅 스루 페인’은 솔비가 온라인 루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폭력에 시달린 뒤 불안과 우울을 경험했던 여정을 되짚어본 단편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미국 국제방송국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52’(Voice of America 52)를 통해 송출됐다. 이란 출신 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해당 작품은 소셜 미디어에서 유의미한 활동을 펼친 개인과 기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제16회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가수 데뷔 19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일 솔비는 “시간 참 빠르죠, 벌써 데뷔 19주년을 기념하는 날이 올 줄이야!”라며 “6575일. 제 인생에서도 선물 같았던 시간입니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솔비 올림”이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함께 공개된 근황 사진에서는 검은색 민소매 상의를 입고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체중감량 성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솔비는 본명 권지안으로 오는 21일부터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K컬처 박람회 연계 특별 기획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참여한다. 오는 6월 12일부터 서울 아트노이드178에서 열리는 단체전 ‘사이버 불링’에서 작품을 선보인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2:59
연예일반

저스틴 비버, 결혼 6년 만 아빠된다…“아내 임신 6개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빠가 된다.10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의 대변인은 그의 부인 헤일리 비버가 임신 6개월차라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도 자신의 SNS에 헤일리 비버와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들 부부가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하얀 드레스를 입은 헤일리 비버의 배가 살짝 튀어나와 눈길을 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9년 데뷔 이후 ‘베이비’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러브 유어셀프’, ‘피치스’ 등 수많은 곡으로 튼 사랑을 받았다. 헤일리 비버는 패션 모델로, 배우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자 알렉 볼드윈의 조카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지난 2018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약 6년 만에 첫 아이를 가지게 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09:17
연예일반

저스틴 비버 처형, 바에서 쓰던 생리대 던지고 난동부리다 체포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처형인 알라이아 볼드윈(Alaia Baldwin)이 체포됐다. 폭행, 무단 침입 등의 혐의다.2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알라이아 볼드윈이 지난달 24일 미국 조지아주의 한 바에서 바텐더와 시비가 붙어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알라이아 볼드윈은 바텐더와 화장실 사용 문제로 다투면서 자신이 사용하던 삽입형 생리대를 빼내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알라이아 볼드윈은 잠긴 직원 화장실에 강제로 들어가려고 했으며, 이를 제지하는 바텐더에게 “생리대를 바꿔야 하니 몇 분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마저 거부당한 알라이아는 직원에게 탐폰을 던졌고, 이후 경비원에 의해 클럽에서 쫓겨났다. 볼드윈은 쫓겨나면서도 경비원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확인됐다.알라이아 볼드윈은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헤일리 비버의 언니이자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다. 여러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얼굴을 알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3 10:31
연예일반

셔츠 단추 잠그는 걸 잊은 저스틴 비버, 아내 헤일리 비버와 슈퍼볼 관람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를 관람했다.이날 포착된 사진을 보면 제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 비버와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헤일리 비버가 퍼 재킷으로 꽁꽁 싸맨 데 비해 저스틴 비버는 얇은 셔츠 하나만 걸치고 있다. 심지어 단추 잠그는 걸 잊은 듯 속살이 전부 모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날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 사이의 경기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승리로 끝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2 16:53
세계

트럼프, 공화당 경선 3연승…네바다주 코커스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경선에 이어 9일 네바다주 경선까지 이기며 3연승을 기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이날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사실상 단독 후보로 올라와 98%에 가까운 득표율을 차지했다. 이에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을 확보하게 됐다.네바다주 경선은 지난 6일 네바다주 정부가 주관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이어 이날 공화당이 연 코커스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코커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다며 네바다주가 상징적으로 실시하는 프라이머리에만 참여했다.그런데 여기서 헤일리 전 대사는 유권자 63%가 '지지하는 후보 없음'에 표를 던지며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9 16:42
연예일반

“셀레나 고메즈와 사진 찍지 마” 카일리 제너, 남친 티모시 샬라메 단속

카일리 제너가 셀레나 고메즈와 신경전을 벌였다.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셀레나 고메즈가 절친한 사이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모델 켈레이 스페리에게 고자질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이 영상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스위프트를 비롯한 자신의 친구들에게 “내가 그(티모시 샬라메)에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카일리가 ‘안 돼’라고 했어”라고 말하고 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는 고메즈의 입모양을 토대로 보면 이 같은 말을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고메즈의 말을 들은 스페리가 “티모시랑?”이라고 물었고 고메즈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여 이 같은 의혹에 불을 지핀다.셀레나 고메즈와 테일러 스위프트, 켈레이 스페리는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절친들이다. 카일리 제너는 킴 카다시안과 이부형제다. 킴 카다시안은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 생활을 할 당시 웨스트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저격하며 논란이 되자 남편의 편에 서서 스위프트를 깎아 내렸다. 이때 킴 카다시안이 스위프트와 카니예 웨스트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후에 이 음성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카일리 제너는 또 헤일리 비버하고도 절친한 사이인데, 헤일리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의 전 남친인 저스틴 비버의 부인이다.셀레나 고메즈 측은 관련 내용이 확산되자 “티모시 샬라메와 만난 적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9 17:03
영화

[IS리뷰] ‘더 마블스’ 압도적 스위칭 액션, 박서준은 1분 등장에도 ‘웃기네’

*이 기사는 쿠키영상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세 히어로의 몸이 바뀐다는 설정은 기발했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스피디한 연출은 이 장면을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로 만들어냈다.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9년 국내에서 580만명을 동원했던 ‘캡틴 마블’ 후속작이다. 박서준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더 마블스’는 가볍게 봐도 좋을 1시간 45분이란 짧은 러닝타임, 재기발랄한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MZ 세대에 어필할 만하다. 특히 초반부 갑작스레 몸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적응하며 전투를 이어 나가는 브리 라슨, 테요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의 스위칭 액션은 놓치면 아쉽다. ‘더 마블스’는 아이맥스나 돌비 등으로 봤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만한 작품이다. 주인공 세 명이 활동하는 주요 공간이 다른 만큼 굉장히 많은 배경들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면 개안(開眼)하는 느낌까지 든다. 그만큼 화면이 시원시원하다.마블 역사상 가장 짧은 러닝타임은 극장에 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해준다. 특히 최근들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작품들이 새로운 캐릭터, 멀티버스 등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만큼 ‘콤팩트’하게 구성된 ‘더 마블스’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만 아쉬운 건 ‘미즈 마블’과 연계성이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미즈 마블’을 본 사람이라면 ‘더 마블스’에 초반부터 쉽게 이입할 수 있겠지만, 보지 않았다면 이만 벨라니가 연기한 카밀라 칸, 즉 미즈 마블이 너무 갑자기 등장한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되도록 ‘미즈 마블’을 본 뒤 ‘더 마블스’를 관람하길 권하는 이유다. 이 두 작품은 장면도 서로 연결돼 있다. ‘더 마블스’의 오프닝은 ‘미즈 마블’ 시리즈의 엔딩과 이어진다.영화는 엔딩과 쿠키 영상 등을 통해 MCU의 확장은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디즈니플러스 ‘호크아이’ 시리즈에 나왔던 케이트 비숍(헤일리 스타인펠드)이 등장하니, 호크아이 팬들은 반가워할 준비를 하고 극장을 찾으면 좋겠다. 쿠키에서 짧게 나오는 엑스맨 또한 엑스맨의 MCU 합류를 기대케 한다. 박서준의 분량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공산이 크겠다. 얼굴이 나오는 부분을 다 합치면 등장 시간이 약 1분 정도. 나오는 장면은 모두 셋이다. 다만 이 사이에 노래도 하고 유창하게 영어 대사도 하고 브리 라슨과 춤도 추며 액션도 한다. 분량은 야박했지만, 박서준은 그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의 연기를 보여준 셈이다. 빌런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유머까지 마블 영화로서 갖춰야 할 미덕은 다 갖췄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처럼 히어로를 망가뜨리거나 액션인 척하면서 공포를 보여주는 뒤통수치기도 없다. 여기에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실망할 수가 없다. 12세 관람가. 105분. 쿠키영상은 하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8 10:00
산업

[스타의잇템] 시대의 아이콘 모두 품은 휠라

스포츠 패션 브랜드 휠라가 일주일 간격으로 시대의 패션 아이콘을 모델로 발탁했다. 세계적 모델이자 패션 사업가인 헤일리 비버에 이어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 한소희까지 휠라의 품에 안기자 업계가 적지 않게 놀라는 분위기다. 휠라는 한소희를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한소희는 '마이네임', '알고 있지만', '부부의 세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기대작 '경성크리처'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소희는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본인만의 스타일을 즐기는 이 시대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도 정평이 나 있어 패션과 광고계를 넘나들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휠라는 한소희의 진취적이고도 세련된 이미지가 휠라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패션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인물로 판단하고,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팬들과 교감하는 한소희의 소통 노력 역시 브랜드의 지향점과 닮아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휠라는 한소희를 잡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한소희의 활동 범위가 세계 전역인 만큼 휠라코리아를 주축으로 휠라 그룹의 글로벌 전략 마케팅 조직이 계약 추진 단계부터 면밀히 협의해 왔다고 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한소희는 "112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휠라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지난주 글로벌 셀럽인 헤일리 비버를 글로벌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하기도 했다. 휠라는 앞서 헤일리 비버와 두 차례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물을 공개했는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헤일리 비버가 계약과 함께 공개한 화보집에서 착용한 'F-BOX 컬렉션'은 글로벌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헤일리 비버는 "우아하고 과감하며,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휠라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휠라 글로벌 관계자는 "패션과 문화에 대한 헤일리 비버의 막대한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며 "유대관계가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휠라는 그룹의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위닝 투게더'에 맞춰 브랜드를 변화시키고 있다. 헤일리 비버에 이어 한소희가 함께하면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3 07:04
산업

휠라, ‘헤일리 비버’와 함께한 ‘F-BOX컬렉션’ 글로벌 캠페인 공개

휠라(FILA)는 세계적인 모델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헤일리 비버를 글로벌 공식 앰버서더로 임명하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F-BOX’ 로고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컬렉션 영상과 화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휠라 글로벌은 스포츠, 패션 문화를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들과 휠라만의 유산을 구축해 오고 있다. 헤일리 비버는 스타일리시하고 아이코닉 한 인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고 브랜드의 클래식 디자인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제시하며 소통해오고 있다.앞서 두 차례 선보였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헤일리 비버는 공식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휠라와 첫발을 내딛으며 시그니처 로고를 필두로 한 컬렉션 화보와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화보 속 헤일리 비버는 휠라 F-BOX 컬렉션의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휠라의 이탈리안 헤리티지와 헤일리 비버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캠페인에서는 테니스 코트에서부터 스트릿 패션을 아우르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하는 동시에 패션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화이트-레드-네이비의 활용은 물론, 테니스 오리진에서 영감을 얻은 폴로 셔츠, 트랙수트, 자켓, 크루넥 등을 현대적인 요소들과 결합한 모습도 눈에 띈다. 헤일리 비버가 착용한 ‘F-BOX 컬렉션’은 글로벌 동시 론칭되며 국내서도 6일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다년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휠라와 헤일리 비버는 특별한 협업을 통해 시그니처 스포츠 웨어 컬렉션도 별도 선보일 계획으로, 이 컬렉션은 오는 2024년 FW 시즌에 첫 발매될 예정이다.헤일리 비버는 “우아하고 과감하며,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휠라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휠라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저의 시각이 만나 탄생할 다양한 시도들이 기대된다”라고 휠라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소감을 밝혔다.휠라 글로벌 관계자는 “패션과 문화에 대한 그녀의 막대한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으며 브랜드에 늘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라며 “그녀는 브랜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왔기에 우리의 유대가 오래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6 08:53
연예일반

‘미션 임파서블7’보다 ‘엘리멘탈’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오동진 영화만사]

일사 파우스트(레베카 퍼거슨)를 그렇게 다뤄서는 안될 일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2,30대 여성 관객들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여성을 다루는 데 있어 시선이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 영화의 치명적 약점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진 셈이다. ‘미션 임파서블7’의 관객 수는 지난 25일 310만명이다. 심상치가 않다. 4백만은 갈 것으로 보이지만 전편들이 600만명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로그네이션’ 610만, ‘폴 아웃’ 650만) 하향세가 뚜렷하다. 게다가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바싹 뒤를 쫓을 터. 8월이 넘어 가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라는 대형 폭탄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단 한 명의 캐릭터를 어떻게 다루는 가에 따라 영화의 주관객층, 주소비층의 마음과 지지의 낙차가 이렇듯 커진다. 영화가 얼마나 섬세한지, 사회정치적 이슈나, 젠더, 환경생태, 동물보호 등등 각종 어젠더에 얼마나 민감한 지를 나타낸다. 왜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일사 대신 그레이스(헤일리 앳웰)를 선택했는가. 충분히 반발할 만 하다.현재 극장가의 진정한 위너는 ‘엘리멘탈’이다.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상찬하는 소리가 들린다. 네이버 관객 평점 8.94이다. 애니메이션계의 전설적인 회사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늘 기발한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드는 창작 집단 답게 이번엔 지구의 4가지 원소를 의인화 했다. 곧 불과 물, 공기와 흙이 주인공이다. 오래 전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이 여기에 가상의 원소를 하나 더 붙여 ‘제5 원소’라는 영화를 만들긴 했으나 지구는 기본적으로 4원소 설(說)로 그 운행이 해석된다. 이 원소들은 겉으로는 대립하고 충돌하는 척 하지만 사실은 기묘한 조화로 지구와 인간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 ‘엘리멘탈’은 가장 기본적이고 교육적인 얘기를 통해 인간사회의 가족애와 우정, 사랑 등에 대해 얘기를 넓혀 나간다. 그 확장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답게 전체 관람가이지만 아이들만이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대거 몰리게 하고 있다. 25일까지 516만명을 넘겼다. 극장가에는 속설이 있는데 하나는, 관객 수가 400만을 넘기려면 전 연령층의 호응이 있어야 한다는 점, 일단 관객 수가 450만을 넘기면 이후 그 고삐를 잡기가 어렵고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 이후 픽사의 작품들은 대중적으로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해 왔다. 이번 ‘엘리멘탈’도 그렇게 예상됐다. 그러나 불 앰버와 물 웨이드의 키스 신에서 ‘꼬맹이’들의 탄성,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이 영화는 현재 일단 600만 고지는 떼어 놓은 당상으로 간주된다.‘엘리멘탈’의 흥행은 ‘명탐정 코난 : 흑철의 어영’의 흥행(누적 42만)과 함께 극장가가 명백히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으로 돌입했음을 보여 준다. 그렇지만 ‘엘리멘탈’의 흥행은 이미 그보다는 다른 지점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희대의 애니메이션 감독 존 래스터가 창립한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들은 늘 조화와 평화를 얘기해 왔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인물들은 갈등은 하되 그게 전쟁 상황까지 이어지게 하지는 않는다. ‘토이 스토리’의 카우보이 우디와 비행사 버즈는 자신들의 주인인 앤디의 사랑을 독차지 하겠다며 경쟁을 하지만 그 선을 넘지는 않는다. 우디는 버즈를 구하고 버즈는 옆집 악동 시드에게 붙잡힌 우디를 구해 낸다. 픽사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괴이하거나 평범하게 생겼지만(‘몬스터 주식회사’) 다들 착하고 순진하다. 코믹하기까지 하다. 몬스터 세계로 잘못 들어 온 아이를 어떻게든 구해서 인간세상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픽사 작품 ‘엘리멘탈’의 성공은 아마도 지금 우리 사회의 화두가 조화와 화합이어서일 수 있다. 미국 사회나 한국 사회나 진영 논리가 극단적으로 나뉘어져 있고 갈등의 정도가 일정 수위를 넘은 상태다. 이데올로기 갈등, 역사 갈등, 계급 갈등, 젠더 갈등 등등으로 일반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도로 치솟은 상태다. 사람들은 당연히,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하려 한다. 극한의 사회가 역설적으로 사람들을 사유하게 하고 철학적인 질문에 도달하게 만든다. ‘미션 임파서블7’보다 ‘엘리멘탈’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마음만이라도 편해지고 싶어 한다. 무수한 사회적 오류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어 한다. 세상이 재앙일 때 영화는 착해지고 좋아진다. 이상한 역설이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7.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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