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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대전 동구 핵심입지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분양중

-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개통시 역세권 입지- 넉넉한 주차공간, 최대 2.5m 천장고, 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 돋보여대전 동구 핵심 입지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아파트는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이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편리한 교통을 비롯해 다양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착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동부역(가칭) 인근에 위치해 개통 시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바로 앞에 동서대로와 한밭대로가 위치한다. 한밭대로를 이용하면 둔산 생활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대덕연구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이마트,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대전한국병원, 금융기관, 상가 등이 있다. 이밖에 매봉 어린이공원과 성남 어린이공원, 고봉산, 매봉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또 단지 반경 1㎞ 내에 가양초, 가양중 등이 있으며, 단지 500m 내에는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2024년 12월 개관될 예정이다.해당 단지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역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위치한 대전시 동구의 경우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향후 대전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구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이 최근 16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면서 본격 시작됐고, 대전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발표, 삼정지구 신규 산단 조성지구 결정 등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착공을 하면 대세적인 지역 상승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외부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단지 자체의 상품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해당 단지는 세대당 1.71대의 주차 공간을 설계해 주차난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또 가로 2.6m, 세로 5.2m의 확장 주차형이 전체의 56%(전기차 주차공간 포함) 수준으로 여유로운 주차도 가능하다.천장고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20cm 가량 높은 최대 2.5m로 설계했고, 전세대에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전용면적 105㎡A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을 2개로 배치해 수납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거실 창은 2면으로 설계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4Bay 설계를 비롯하여 대형 드레스룸까지 선보이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힐스라운지(카페) 등을 설계해 차별화된 여가생활을 갖는다.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는 조명과 난방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등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과 음성으로 조명과 냉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홈(Voice Home)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녹물 방지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한 힐스테이트 만의 배관시스템을 적용시켰고, HEPA필터(공기청정기급)를 거쳐 신선한 공기도 내부 유입할 수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분양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26 14:41
배구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흥국생명 여전히 강해, 쉬운 팀은 없다"

V리그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연패를 위해 다시 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연패가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3~24시즌 우승 멤버가 그대로 남아 있다.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아시아 쿼터 위파이 시통이 2024~25시즌에도 함께 한다. FA(자유계약선수) 정지윤도 잔류했고, 이다현도 해외 진출을 미루고 팀에 남기로 했다. V리그 최다득점 1위 양효진도 건재하다.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도 있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 팀 전력이 워낙 많이 노출돼 걱정"이라면서 "(1차 목표인) 봄 배구에 진출하면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현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은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FA 영입 등으로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다. 강성형 감독은 "일부 구단과 연습경기를 해보니 흥국생명은 여전히 강하다. 공격 루트가 잘 분산됐다"라며 "(강소휘를 FA 영입한) 한국도로공사도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 수비는 7개 팀 중 최강이었는데, 삼각편대를 갖춰 위협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미들 블로커(이주아)와 함께 이소영의 합류로 짜임새가 좋아졌다"라며 "페퍼저축은행도 (3년 연속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한) 의지와 투지가 보이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관장도 공격력만큼은 이전부터 최강이었다. 센터진은 물론 세터도 안정적"이라면서 "GS칼텍스는 높이가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쉬운 팀은 없다.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할 것"이라고 점쳤다. 현대건설은 조금씩 전력을 갖춰나가는 과정이다. 강 감독은 "모마는 4~5개월 휴식 후 점차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 (양)효진이도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아시아쿼터 제도를 이용해 장신 미들블로커를 영입, 양효진의 공격력을 막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 강 감독은 "양효진이 좋은 컨디션일 때는 알고도 못 잡는다. 다만 (상대의 높이를) 돌파구를 찾는 게 필요한데, 본인은 항상 자신감을 보인다"라고 웃었다. 강성형 감독은 "백업 전력이 좋아졌다. 나현수는 배구를 조금 더 알고 한다는 느낌이다. 고예림은 무릎 통증에서 벗어났다"라며 "신예 선수 중에는 서지혜의 공격력이 좋아졌다. 좋은 자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걸었다.현대건설은 29일부터 통영에서 치러지는 2024 통영 KOVO컵대회에 출전한다. 용인=이형석 기자 2024.09.23 15:55
배구

읍소에도 취업률은 41%···2군은 먼 얘기, V리그 현실이다 [IS 시선]

"수련 선수 선발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구단마다 어려운 상황은 알고 있지만 마음의 문을 닫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심사숙고 해주시기 바랍니다."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사회자의 이런 간청에도, 추가 선수를 뽑은 구단은 없었다. 신인 드래프트는 취업률 41.3%로 막을 내렸다. 2005년 드래프트 도입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7개 구단은 1~2라운드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다만 3·4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한 구단은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뿐이었다. 나머지 5개 구단은 포기했다. 이후 3개 구단에서 추가로 수련 선수를 선발했다. 총 46명의 지원자 중 총 19명(수련 선수 3명 포함)이 프로행에 성공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직후 지명을 받지 못해 부모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는 학생도 있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올해 지원자의 기량이 뛰어나지 않아 16명 정도 선발을 예상했다. 그보다는 많이 뽑혔다"라고 했다. A 구단 관계자도 "즉시 전력감 선수가 거의 없다. 좋은 선수가 있다면 더 많이 뽑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각 구단이 지명권을 포기하는 사례는 비단 올해만이 아니다. 매년 반복되고 있다. 선수 기량의 문제만은 아닌 셈이다. V리그 구단의 구조적, 환경적 아쉬움도 있다. 구단별 국내 선수 등록 인원은 수련 선수를 제외하고 최대 19명(외국인 제외)까지 가능하다. A 구단 관계자는 "어차피 경기에 뛰는 선수는 10명 정도"라며 신인 선발에 미온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B 구단 관계자는 "선수 생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베테랑이 많이 뛰고 있다. 신예 선수가 입단하자마자 이를 뛰어넘기 쉽지 않다"라며 "또한 경기에 뛰는 선수는 정해져 있고 경기 수는 너무 적다 보니 많은 선수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런 현실이 계속되면 한국 배구의 경쟁력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취업 문이 좁아지면 "배구를 하겠다"는 유망주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특히 V리그 여자부 흥행은 역대급으로 치솟는데 내실을 다지지 않으면 특정 선수에 기댄 인기가 언제 사그라질지 모른다.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6월 중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위기에 빠진 한국 배구의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한 돌파구로 '프로배구 2군 리그 제도 도입'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구단들이 신인 선발에 미온적인 상황에서 이는 한낱 허상에 불과하다. B 구단 관계자는 "2군 제도를 운영하려면 19명의 선수만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더 많은 선수 필요하다"라며 "구단들은 2군 운영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7개 사령탑 중 최연장자인 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은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가 담긴 한마디를 했다. 그는 "많은 선수를 뽑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찮다.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초중고 배구단 창단을 늘리는 등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우승팀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구인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선수가 프로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9.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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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김종민, 현대 강성형 감독 신인 드래프트 추첨 '허허' GS 이영택 감독 '안도'

2024~25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2년 연속 1순위를 뽑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이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35%)-한국도로공사(30%)-IBK기업은행(20%)-GS칼텍스(8%)-정관장(4%)-흥국생명(2%)-현대건설(1%) 순이었다. 도로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목표여상 세터 김다은(1m78㎝)을 지명했다. 김다은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3위 성적을 이끌기도 했다. 김종민 감독은 "2년 연속 1순위를 뽑아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김세빈을 품에 안았다.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도로공사가 세터 이고은을 트레이드로 보내면서 1순위 지명권을 넘겨받았기 때문이다. 이영택 GS 칼텍스 신임 감독은 "100%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 최유림(근영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표여상)를 2~3순위로 각각 선발했다. 2022년 12월 리베로 오지영을 페퍼저축은행으로 보내면서 2024~25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덕분이다. 특히 이날 기계상의 오류로 추첨이 중단되는 우여곡절이 발생했다. 7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여 논의 결과 최초에는 GS칼텍스가 지명권을 쥔 2순위, 3순위 추첨을 무효하기로 했다. 그러나 추첨 영상을 다시 확인한 후 이를 번복, 기존의 1~3순위 추첨을 인정하기로 했다.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았던 페퍼저축은행이 3순위로 밀려 아쉬움은 있었지만, 자칫 2~3순위 추첨 무효화 시 맞을 뻔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이영택 감독은 "솔직히 다시 뽑지 않길 바랐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다행스럽게도 원하던 대로 결정이 났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라고 말했다. 4순위는 1%로 가장 확률이 낮았던 현대건설에 돌아갔다. 미들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뽑은 강성형 감독은 "정말 기분이 좋다.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4순위 지명권이 나오는) 운이 따라줬다. 미들 블로커를 고민했는데 잘 뽑은 것 같다"라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4.09.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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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 신인 선발 기계 결함으로 40분 중단···목표여상 김다은 1순위 도로공사행 [종합]

2024~25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기계상의 오류로 40여 분간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마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이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35%)-한국도로공사(30%)-IBK기업은행(20%)-GS칼텍스(8%)-정관장(4%)-흥국생명(2%)-현대건설(1%) 순으로 공이 차등 분배됐다. 가장 처음에 도로공사의 '하늘생' 공이 나왔다. 이어 2순위 GS칼텍스, 3순위 페퍼저축은행이 뽑혔다. 그런데 이내 추첨이 중단됐다. 기계상의 오류라는 공식 발표가 이어졌다. 7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여 예정보다 훨씬 오래도록 논의했다. 일부 관계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도 했다. KOVO 운영팀 관계자가 마이크를 들고 "기계상의 결함이 발생했다. 첫 번째 추첨은 확률상 문제가 없어 인정한다. 그러나 2~3순위 추첨은 (이전 순위에서 나온) 공이 1개 빠진 상태로 진행돼, 확률상의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재추첨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KOVO 관계자에 따르면 1순위 추첨 후 이 공을 다시 추첨기에 집어넣고 다음 순위 추첨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를 넣기 전에 2순위 공이 나왔다는 것이다. 3순위 역시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일부 구단에서 반발했고, 결국 추첨 영상을 다시 확인했다. 일종의 VAR이 이뤄진 셈. KOVO 관계자는 "확률상의 문제가 전혀 없었음을 확인했다"라며 "1~3순위 추첨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신무철 사무총장은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사죄드린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4~7라운드는 현대건설-흥국생명-IBK기업은행-정관장 순으로 정해졌다. KOVO 관계자는 "리허설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1순위 지명권을 쥔 도로공사는 전체 1순위로 목표여상 세터 김다은(1m78㎝)을 지명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3위 성적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GS칼텍스가 미들블로커 최유림(근영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표여상)가 2~3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022년 12월 리베로 오지영을 페퍼저축은행으로 보내면서 2024~25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4~7라운드는 현대건설 강서우(일신여상), 흥국생명 이채민(남성여고), IBK기업은행 최연진(선명여고), 정관장 전다빈(중앙여고)이 순서대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이형석 기자 2024.09.03 15:55
배구

'챔피언' 현대건설 7년 만의 일본 전지훈련, 강성형 감독 "모마·위파이 믿는다"

V리그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 통합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 선수단은 지난 26일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에 도착, 일주일 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일본 현지에서 웨이트와 전술훈련을 소화하면서 덴소, 도요타와 총 3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형 감독은 "일주일의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타이트한 일정을 준비했다"면서 "일본 배구 특유의 빠른 플레이를 경험해보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현대건설의 일본 전지훈련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배테랑 황연주는 "정말 오랜 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5개월 만에 팀에 합류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일본은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다. 현대건설 소속으로는 처음 오게 됐는데,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성형 감독은 짐을 풀자마자 곧장 선수단을 소집했다. 비행시간은 2시간으로 짧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이동의 연속인 상황에서 신체 컨디션이 늘어지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마침 숙소 앞 강변에는 러닝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가 조성돼 있었다. 선수들은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푼 뒤 곧장 달리기 시작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30명이 넘는 선수단의 전력질주를 주민들은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했다. 한 사람의 낙오 없이 전원 30분의 전력질주를 소화했고, 힘찬 박수와 함께 그렇게 첫 훈련은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강성형 감독은 "첫날은 주도적으로 훈련을 시작하고 싶었다. 힘차게 뛰는 모습을 보니 체력 준비를 잘 해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을 앞두고 전 선수가 모여서 훈련하는 건 이번 일본 전지훈련이 처음이다. 국가대표 차출, 외국인 선수의 합류 시기 등 지금까지는 100% 전력으로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일본 팀과 경기를 통해 더 나은 팀워크를 만들고, 우리 것을 확실하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함께 일군 모마, 아시아 쿼터 위파이 시통(등록명 위파이)와 2024~25시즌에도 함께 한다. 강성형 감독은 "모마는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5개월 정도 배구를 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제공한 체력 프로그램을 잘 소화했더라. 체지방 등 측정치가 시즌 때 베스트를 유지하고 왔다. 5개월 동안 볼을 만지지 않아서 감각이 떨어졌지만 일본과 국내에서 앞으로 치를 평가전을 통해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위파이는 태국 대표 팀에서 계속 배구를 해온 만큼 몸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생을 했는데, 현재 어깨 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새 시즌 아시아쿼터에서 많은 변화가 있는데, 우리는 위파이를 믿기에 그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4.08.27 13:42
프로야구

프로야구 아시아쿼터, '호주 포함' 신중해야 한다 [IS 시선]

지난 16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에선 아시아쿼터 도입 의견을 모아 이사회(사장 회의) 상정을 의결했다. 아시아쿼터는 팀당 3명씩 기용 중인 현행 외국인 선수 제도와 달리 아시아 대륙 선수를 추가로 영입, 기용하는 제도다. 회의에 참석한 한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큰 이견은 없었다. 제도 자체를 반대하는 구단은 없었다"고 말했다.아시아쿼터는 시대 흐름에 가깝다. 현재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다. 남자농구는 2022~23시즌 신인왕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전 울산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렌즈 아반도(전 안양 정관장) 이선 알바노(원주 DB) 등이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여자배구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와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판을 흔들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프로야구 도입도 시간 문제로 여겨졌는데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첫 실타래를 푼 셈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벽이 없는 건 아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관계자는 "이중국적 소유자를 비롯해 호주 선수를 어떻게 할지가 가장 관건"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아시아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미 호주 국적으로 영입돼 KBO리그에서 롱런한 외국인 선수가 꽤 있다. 2019년부터 2년간 활약한 워릭 서폴드(전 한화 이글스) 통산 49승 크리스 옥스프링(전 KT 위즈) 통산 44세이브 브래드 토마스(전 한화) 등이 호주 출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시아쿼터=호주 선수 영입'이라는 공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않다. 자칫 제도 취지에 맞지 않게 특정 국가의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 호주의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은 11위. 한국(4위)에 뒤지지만 푸에르토리코(12위)에는 앞선다.이번 실행위원회에선 호주에 대한 아시아쿼터 세부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하는 호주 출신 선수를 배제하고 선수협에서 우려하는 이중국적 소지자를 금지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현장의 우려와 기대는 여전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기존에 너무 설익은 제도가 많았던 만큼 확실한 원칙을 갖고 적용해야 한다. 호주도 마찬가지"라며 "자칫 현장의 우려만 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7 15:22
배구

"여자배구 미래 준비하는 시간" 모랄레스호 유럽 전지훈련 떠난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 명단을 떠난다. 대한배구협회는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 기간 27일부터 29일까지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루마니아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한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세터진은 김다인(현대건설)과 박사랑(페퍼저축은행)이 뽑혔고, 미들블로커는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함께 고교생 이주아(목포여상)가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나현수(현대건설)와 문지윤(GS칼텍스)이 동행한다. 리베로는 박수연(흥국생명)과 한다혜(페퍼저축은행)가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이한비와 나현수는 모랄레스호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모랄레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국제 대회였던 VNL에서 대표팀은 2승 10패, 전체 15위(16개국 참가)를 기록했다. VNL 1주 차에서 태국을 3-1로 꺾고 대회 30연패를 탈출했고, 또한 프랑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2승째를 올렸다. 현재 한국의 세계랭킹은 36위다. 루마니아가 세계 30위, 크로아티아는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37위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 지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다.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대표팀은 당초 7월 3일부터 모여 손발을 맞출 계획이었으나 일부 구단이 전지훈련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소집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표팀은 14일부터 흥국생명 체육과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다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4.07.15 18:03
배구

김연경 총액 8억원 3년 연속 '연봉퀸' 강소휘와 공동 1위···한선수 4연속 '연봉킹'

김연경(36·흥국생명)이 3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 김연경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일 발표한 2024~25시즌 선수 계약에 따르면 연봉 5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 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강소휘와 함께 새 시즌 여자부 최고 보수를 받게된 김연경은 2022~23시즌부터 3년 연속 여자부 최고 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V리그 여자부는 2024~25시즌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25%에 해당하는 5억원과 인센티브캡 50%에 준하는 3억원을 합쳐 최대 8억원이다. 전성기가 지난 김연경은 여전히 V리그에서 최고 기량을 자랑한다. 2023~24시즌 775득점을 올려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6위), 공격종합(44.98%) 2위, 서브 6위(0.207개)로 통산 6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리시브 5위, 디그 7위 등 수비력도 뛰어나다. 인지도가 높아 구단 마케팅 수익에도 크게 기여한다. 김연경은 코트 안팎에서 몸값 이상의 활약과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 도중 은퇴 고민을 드러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최근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자 은퇴 의사를 잠시 접어두고, 1년 더 뛰기로 결정했다. 동갑내기 주장 김수지와 함께 팀 내 최고참인 김연경은 지난 29∼30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25시즌 대비 흥국생명 단합 워크숍에 참석해 새 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김연경과 강소휘에 이어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총액 7억 7500만원으로 최다 보수 3위다.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FA 이적한 이소영이 7억원,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6억원으로 4~5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4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연봉 7억 5000만원, 인센티브 3억 3000만원 등 총액 10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4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보수 자리를 지켰다. 이어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총액 9억 2000만원,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가 9억 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남자부는 총 108명, 여자부는 총 103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평균 보수는 각각 2억 2300만원과 1억 6100만원이다. 이형석 기자 2024.07.02 10:50
프로축구

'한여름 로맨틱 핑크' 울산 HD, 파스텔 핑크 색상 써드 유니폼 공개

울산 HD가 파스텔 핑크 색상의 써드 유니폼을 공개하며 울산의 새로운 매력인 로맨틱함을 뽐냈다.울산 구단은 5일 HD현대일렉트릭과 브랜드 데이를 기념하며 유니크한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K리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핑크, 그중 색상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파스텔톤을 사용하며 젊은 팬층을 집중 공략했다.울산은 2021시즌부터 모기업 그룹사 그리고 스폰서들과 함께 브랜드 데이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단순 스폰서십,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데이가 아니라 기념 유니폼 출시, 특별 이벤트 진행을 통해 팬 만족과 구단, 기업 홍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HD현대일렉트릭과의 브랜드 데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홈경기 하프타임 퀴즈쇼, 센터서클 현수막과 응원 대형 통천 등 여러 흥미 요소를 적재적소 배치시키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흰색 배경에 검은색 문양이 담긴 특색 있는 브랜드 데이 기념 유니폼을 출시하며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는 브랜드 데이가 성료됐다.올해 HD현대일렉트릭 브랜드 데이 기념 써드 유니폼은 작년과 180도 다른 분위기로 디자인됐다. ‘상큼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써드 유니폼은 핑크 배경에 퍼플 스트라이프가 조화롭게 가미됐다. 또한 핑크 색상이 주는 낭만적인 느낌은 한여름 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울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 선수단은 오늘 공개된 브랜드 데이 기념 써드 유니폼을 실제로 착용한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 하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는 HD현대일렉트릭의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이에 이날 경기에 나서는 울산 선수단은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부드럽고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풍기는 이번 써드 유니폼은 구단의 41년 역사 중 처음으로 필드 플레이어가 입는 핑크색 유니폼이 된다.써드 유니폼은 5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온라인 드로우를 통해 선판매된다. 울산 구단의 온라인 쇼핑몰 UHD SHOP 소셜미디어 계정에 접속, 프로필 상단 응모 링크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드로우 응모는 UHD SHOP 온라인 쇼핑몰 회원만 참여가 가능하며, 7일 오후 1시 당첨자에 한하여 당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후 HD현대일렉트릭 브랜드 데이 경기가 열리는 1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진행되고, 다음 날인 17일에는 온라인 판매가 이어진다.한편 이번에 공개된 울산의 올 시즌 첫 브랜드 데이 기념 유니폼은 리그 홈·원정 그리고 골키퍼 유니폼에 이은 네 번째 유니폼이다. 나아가 울산은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홈·원정 그리고 레트로 유니폼 2종과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하는 두 번째 브랜드 데이 기념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함께하는 브랜드 데이 협업이다. 그만큼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려 노력했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핑크 유니폼을 입고 뛸 울산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며 의미 있는 매치 데이의 방점을 찍었으면 좋겠다. HD현대일렉트릭의 모두가 경기장 안팎에서 울산을 응원하겠다”며 브랜드 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는 “경기장 행사와 유니폼, 그리고 구단을 후원해 주는 파트너가 있어 구단도 팬들도 든든하고 행복하다. 유기적인 그리고 시너지를 내뿜는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즐거움을 전하는 팬 프렌들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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