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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워니 43점 합작' SK, 허훈 빠진 KT 완파하고 7연승 질주 [IS 잠실]

프로농구 서울 SK가 7연승을 달렸다. 장기인 속공은 물론 숙제였던 3점 슛까지 시원하게 터졌다.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수원 KT와 홈 경기를 100-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 2패(승률 0.846)를 기록하고 리그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13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시즌 1호)를 거둔 SK는 지난 11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시작해 최근 7연승도 이뤘다.7연승을 만든 건 3점 슛이다. 이날 SK는 총 12개의 3점슛(성공률 39%)을 적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3점 성공률이 28.3%(8위)에 그쳤지만, 이날은 와이드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외곽포를 폭격해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선봉에 섰다. 앞서 11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자유투로 결승 득점을 기록한 김선형은 이날 슛 감각을 살려내 3점 슛 4개를 꽂으며 19득점을 터뜨렸다. 외곽이 김선형이라면, 워니는 골 밑을 지배했다. 그는 2점 슛 10개를 넣으며 24득점을 기록했다.에이스 허훈(오른 손목 부상) 주축 센터 하윤기(오른쪽 무릎 통증) 포워드 문정현(오른쪽 발목)이 모두 빠진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19점, 포워드 박준영이 13점을 꽂았다. 하지만 허훈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3점 대결에서도 성공률 9%로 SK에 크게 밀렸다.1쿼터를 21-26으로 마친 SK는 3점으로 2쿼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2쿼터 시작 직후 김선형의 자유투 성공으로 점수 차를 좁힌 SK는 쿼터 시작 2분 25초 때 아이제아 힉스의 동점 3점이 터졌다. 이어 김선형이 와이드 오픈 3점 슛을 2연속 성공해 역전을 이뤘다.SK는 한 번 가져온 흐름을 그대로 끌고 갔다. 최부경이 속공 덩크와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린 SK는 워니가 바통을 받아 팁인과 속공 덩크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이어 안영준이 외곽포를, 워니가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51-36으로 마무리했다. 후반도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시작한 SK는 오세근까지 가세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KT는 허훈 없이 1옵션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와 박준영만 붙누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3쿼터 중반 워니가 3점을 꽂았고, 더블 클러치에서 골 밑 득점으로 기어코 20점 차를 완성했다. 안영준과 김선형이 골 밑을 파고들어 만든 기회를 손쉽게 받아먹었다.72-46, 26점 차로 3쿼터를 마친 SK는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페이스 조절에 나섰다. 힉스, 김형빈, 장문호 등이 기회를 얻었다. SK는 벤치 멤버들을 내세우고도 경기 종료 2분 55초 전 40점 차를 기록했고, 21초 전엔 100득점 째까지 채우며 7연승을 자축했다.잠실=차승윤 기자 2024.1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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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로슨·알바노·강상재 '83점' 합작…DB, 정관장에 15점 차 완승 '30승 선착'(종합)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위 수원 KT와 격차는 5경기 차로 늘렸다. 디드릭 로슨이 내·외곽을 지배하며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도 20점 이상을 책임지는 등 세 명의 선수가 무려 83점을 합작하며 정관장을 무너뜨렸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정관장을 99-84로 제압했다.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에 이어 3연승. 이날 승리로 30승(9패) 고지에 선착한 DB는 2위 KT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13승 25패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DB는 디드릭 로슨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득점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어시스트 5개와 스틸 6개도 더했다. 여기에 이선 알바노도 23득점에 8어시스트, 강상재도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각각 활약했다. 세 선수가 합작한 득점은 83득점에 달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와 최성원이 18점, 자밀 윌슨이 14점을 각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쿼터부터 크게 벌어진 격차를 벌어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DB는 이날 중요할 때마다 외곽포가 터지면서 정관장 추격 의지에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로슨이 8개 중 6개, 강상재가 7개 중 4개를 터뜨리는 등 팀 성공률이 56%(25개 시도·14개 성공)였다. 26개 중 6개만 성공하는 데 그친 정관장(성공률 23%)과 격차가 컸다. 여기에 속공 득점과 리바운드 등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시종일관 여유 있는 리드 속 경기를 치렀다. 한때 격차가 27점 차까지 벌어지고, 1쿼터 초반 잡은 리드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의 압승이었다.DB는 오는 6일 창원 LG 원정길에 올라 4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잠시 숨을 고르다 오는 10일 서울 SK 원정길에 오른다. 경기를 앞둔 김주성 DB 감독은 “지난 브레이크 이후 선수들 목표 의식을 심어주려고 우승 쪽으로 얘기를 했다. 확실히 안 좋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다시 한번 선수들과 같이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상대 팀 부상 등 운이 따랐는데, 운도 실력이라고 본다. 운이 계속 좋았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로슨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상대가 파악을 했다고 하더라도 로슨이 기량을 풀어나갈 수 있게끔 뒷받침해주려고 한다. 로슨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에 맞선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배병준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3~4주 간 이탈한다. 부산 KCC랑 할 때 뚝 소리가 났다고 들었다. (정)효근이도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빨리 올려야 될 것 같다. 오늘 관건은 리바운드다. 리바운드만 대등하게 하면 항상 좋은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진 경기는 10~20점 지는 경기가 나온다. 센터들, 외국인 선수들도 리바운드를 해줘야 하겠지만 가드들도 참여를 해줘야 한다. 디펜스와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1쿼터 초반엔 불꽃이 튀었다. 정관장이 정효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DB도 로슨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김종규의 득점엔 로버트 카터가 맞섰다. 박지훈이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하자 이번엔 김영현의 3점포로 DB가 재역전에 성공했다.DB가 빠르게 기세를 끌어올리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로슨이 골밑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이 과정에서 이종현의 파울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박지훈의 2점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가 득점을 쌓았다. 15-7, DB의 리드. 정관장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DB는 강상재와 알바노가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빠르게 벌려 갔다. 카터의 외곽포와 최성원의 득점으로 정관장이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이번엔 알바노가 3점슛 포함 5점을 책임지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로슨은 시원한 덩크슛에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마저 성공시켰다. 결국 1쿼터는 DB가 33-19로 크게 앞섰다. 로슨이 11득점 3리바운드, 이선 알바노도 11득점 2어시스트로 각각 활약했다. 정관장은 카터가 7득점으로 분투했다.DB는 2쿼터 출발도 좋았다. 로슨이 정면에서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들어갔다. 김경원의 슛이 무산되는 사이 알바노도 득점을 더했다. 38-19, 더블스코어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정관장도 힘을 냈다. 정준원이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켰고, 김종규의 슛을 자밀 윌슨이 블록해냈다. 알바노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최성원이 모두 성공시켰다.이에 질세라 DB도 알바노의 외곽포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준원이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오히려 로슨이 점퍼로 격차를 벌렸다. 45-25, 20점 차 DB의 리드. 정관장은 박지훈과 김경원이 잇따라 3점슛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DB는 김종규와 김영현의 속공 득점, 그리고 알바노의 외곽포까지 더해 격차를 더 벌렸다.52-27까지 격차가 벌어지자 DB는 로슨과 알바노, 김종규 등을 잇따라 빼며 변화를 줬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외곽포에 최성원과 카터의 연속 속공 득점을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종규 감독은 로슨과 알바노, 김종규를 다시 투입해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정관장의 기세가 한껏 오른 뒤였다. 이종현과 최성원, 박지훈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DB도 알바노의 득점을 맞섰다. 전반은 57-42 DB의 리드. 알바노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21득점을 쌓았다. 로슨도 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도 최성원이 2쿼터 8득점으로 살아나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정관장이 3쿼터 추격을 이어갔다. 44-59로 뒤진 상황 최성원의 외곽포가 터졌고, 최성원의 스틸에 이은 김상규의 추가 득점이 더해져 10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DB 역시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강상재의 외곽포에 로슨의 스틸에 이은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정관장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상재와 로슨의 연속 득점에 알바노, 강상재까지 가세했다. 격차는 순식간에 75-54, DB의 21점 차 리드로 다시 벌어졌다.정관장은 로슨과 알바노가 빠진 사이 윌슨의 추가 자유투에 이은 연속 득점으로 재차 추격에 나섰다. 최성원과 정준원의 연속 득점에 정효근이 버저비터를 더했다. 79-68, DB의 11점 차 리드 속 3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윌슨과 카터가 나란히 7점을 넣었고, 최성원도 6점으로 분투했다. DB는 강상재가 10점으로, 로슨은 8점을 넣었다. 알바노는 3쿼터 3점슛 2개가 모두 빗나가는 등 2점에 그쳤다.DB는 4쿼터 초반 강상재와 알바노가 잇따라 3점슛을 던졌지만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정준원의 자유투 1개와 윌슨의 외곽포를 더해 7점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 대역전극을 기대하는 팬들의 열기로 관중석도 뜨거워졌다. 그러나 DB는 강상재가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윌슨의 점퍼에 로슨도 점퍼로 응수했다. 87-74, DB의 13점 차 리드.정관장의 추격에 DB는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4쿼터 후반 로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효근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간 사이 정확한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다시 좁히자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흐름을 꺴다. 92-78로 앞선 상황에선 재차 외곽포를 터뜨렸다. 95-78. 마지막 추격 의지를 불태우던 정관장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로슨은 자유투 1개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3점슛으로 정관장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고찬혁 등의 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결국 경기는 DB의 99-84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거둔 승리였다. ‘승장’ 김주성 DB 감독은 “로슨의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서 좋은 경기를 했다. 2쿼터에 멤버 체인지를 할 때 ‘1분 사이에 뭔가 벌어질까’ 했는데 바로 격차가 줄었다. 어쨌든 상대가 그때 따라왔으니 내 책임이다. 식스맨들에게 자신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앞으로 더 심사숙고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김주성 감독은 “로슨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외국인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이 크게 왔다갔다 한다. 오늘은 로슨 선수가 잘해줬기 때문에 팀 에너지도 그만큼 올라왔다고 본다. 강상재도 막판에 잘해줬다”고 평가했다.쓰라린 패배를 당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속공도 많이 줬고 백코트가 안 됐다. 3명(로슨·알바노·강상재)에게만 80점 이상을 준 것 같다. 그만큼 디펜스가 잘 안 됐다. 리바운드는 수치(34-35)상으로만 대등했다”며 “좁혀졌다가 다시 20점, 좁혀졌다가 다시 20점으로 벌어졌다. 집중하고 쫓아갔을 때 넘겨야 하는데, 쉽게 허용하고 속공을 허용했다. 저도 반성하고,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 DB가 강팀은 강팀인 것 같다”고 했다.안양=김명석 기자 2024.02.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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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최근 5승 1패' 강혁 감독대행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PO는 아직 신경 쓸 때 아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위 서울 SK마저 잡아냈다. 최근 4연승 기세가 울산 현대모비스전 패배로 끊기는 듯했지만, 단번에 분위기를 바꾸며 최근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강혁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의지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플레이오프는 아직 신경 쓸 때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강혁 대행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원정경기 SK전 88-75 승리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대헌과 김낙현이 빠진 상황인데도 1쿼터부터 한고자 하는 의지들이 굉장히 강했다. 확실하게 수비를 해줬고, 앤드류 (니콜슨) 선수가 공격적으로 잘 풀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강 대행은 “그나마 안 좋았던 건 3쿼터 때 턴오버나 미스가 있었던 점”이라면서도 “선수들이 힘들 텐데 굉장히 집중을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고맙다. 적지에서 SK와 경기하는 건 올 시즌 처음인데, 굉장히 많은 팬들 앞에서도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게임을 잘해준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여러 활약을 펼친 선수들 중에서도 강혁 대행은 “신승민이 오늘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콕 집어 칭찬했다. 이날 신승민은 7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강 대행은 “기록을 떠나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필요한 선수였다. 수비도 굉장히 잘해줬다. 오세근, 최부경과 몸싸움도 잘해줬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도 신승민에게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했다.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 부진을 돌아보면 눈에 띄는 반전이다. 강혁 대행은 “초반엔 어수선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수비도 90점 넘게 실점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에서 서로의 신뢰나 믿음이 많이 생겼다. 팀이 끈적끈적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가파른 상승세 속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는 4경기까지 줄었다. 어느덧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는 상황. 강혁 대행은 그러나 “플레이오프 같은 경우는 신경쓸 때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팬들에게 보여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벨란겔도 17점 5어시스트, 박지훈은 13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5일 부산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잠실=김명석 기자 2024.01.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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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니콜슨 33점·9리바운드 ‘맹폭’…한국가스공사의 기세, 2위 SK마저 잡았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4연승 뒤 울산 현대모비스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2위 서울 SK를 적지에서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앤드류 니콜슨이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결국 귀중한 승전고를 울렸다.강혁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SK를 88-75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5승 1패를 기록, 12승 21패로 7위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6위 현대모비스와는 4경기 차다. 반면 SK는 2연패 뒤 선두 원주 DB를 잡았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23승 11패, 선두 DB와 격차는 다시 4경기 차로 늘었다.두 팀 모두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가운데, 김낙현과 이대헌이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벨란겔 등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니콜슨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등 한국가스공사가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24분 14초 뛰면서 33점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벨란겔도 중요한 순간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며 17득점 5어시스트로, 박지훈도 13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김선형과 안영준, 허일영 등이 전열에서 이탈한 SK는 자밀 워니가 워니가 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워니 외에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탠 선수는 없었다. 경기를 앞둔 전희철 SK 감독은 “(상대는) 김낙현과 이대헌이 빠졌지만, 그래도 에너지 레벨이 많이 좋아졌다. 특히 니콜슨이 워낙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 우리 순위가 위에 있다고 해서, 상대가 밑에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게임하자고 했다. 전과는 다른 느낌일 수 있다고 했다. 1쿼터나 전반 정도를 마치고 니콜슨의 컨디션에 따라 수비 형태에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 상대에 비해 우리는 최근 3경기 모두 속공 평균치를 하고 있다. 쉬운 득점을 8~10점 정도는 가져가야 한다. 트랜지션 게임에서 쉽게 점수를 따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평소처럼 하던 대로 준비했다. 김낙현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해줬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유일한 가드인 벨란겔도 마찬가지다.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요즘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 선수들이 한발 더 뛰려고 하고, 리바운드를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원정팀 한국가스공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전부터 전희철 감독이 가장 경계했던 니콜슨이 날아올랐다. 박지훈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포문을 연 니콜슨은 2-2로 앞선 가운데 코너에서 던진 3점슛으로 균형을 깼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박지훈과 신승민의 연속 스틸을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1쿼터 중반 11-2까지 격차를 벌렸다.SK는 득점 이후 3분 넘게 이어지던 침묵을 자밀 워니가 가까스로 깼지만,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맞섰다. 니콜슨은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점퍼를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SK는 오세근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며 맞섰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앤드원 플레이를 더해 20-1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1쿼터 막판 SK도 반격에 나섰다.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간 뒤 양우섭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가 벨란겔의 플로터로 SK 흐름을 끊자 오세근이 치열한 경합 끝에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이에 대한 한국가스공사의 답은 니콜슨의 외곽포였다.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5-17로 앞섰다. 니콜슨은 1쿼터에만 무려 14점을 몰아넣었고, 신승민도 5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워니와 오세근, 오재현이 4점씩을 넣었다. 2쿼터 초반 SK가 반격을 펼쳤다. 양우섭이 코너킥에서 던진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워니가 골밑 득점을 더해 단숨에 3점 차로 추격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의 득점으로 2쿼터 침묵을 깼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벨란겔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졌다. 벨란겔은 30-24로 앞선 상황에서 3점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0점 차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이후 두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받으며 SK는 최부경과 오세근이, 한국가스공사는 맥스웰과 차바위가 각각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가스공사가 꾸준히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니콜슨을 다시 투입했다. 니콜슨은 투입 직후 골밑 득점에 이어 최부경의 골밑 슛을 블록해낸 뒤, 박지훈을 향한 절묘한 어시스트로 3점슛까지 이끌어내며 1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니콜슨은 종료 0.1초를 남기고 워니의 파울을 유도해내며 자유투 3개를 얻어 2개를 성공시켰다.전반은 한국가스공사가 49-34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 3점슛 2개 포함 7점을, 니콜슨도 6점을 각각 책임졌다. SK는 워니가 6득점, 최부경이 4득점으로 분투했다. SK의 2쿼터 2점 성공률은 38%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 초반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53-34까지 격차를 벌렸다. 송창용의 3점슛과 오세근의 자유투로 SK가 추격에 나서자 니콜슨이 오세근을 앞에 두고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킨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오세근과 SK 벤치는 공격자 파울을 주장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니콜슨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그러나 3쿼터 중반 이후 SK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워니가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턴오버가 잇따라 나오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신승민 등이 잇따라 던진 외곽포라 림을 빗나갔다. 송창용이 코너에서 던진 3점슛을 성공시키며 48-56, 8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송창용은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SK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은 건 니콜슨이었다. 코너에서 던진 점퍼로 4분 가까이 56점에 묶여있던 흐름을 깼다. SK가 워니를 앞세워 다시 반격에 나서자, 니콜슨이 정확한 외곽포로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최부경의 자유투 2개에 대한 니콜슨의 답은 또 한 번의 외곽포였고, 3쿼터 마지막 공격 상황에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집념의 골밑 득점까지 더한 뒤 벤치 등 동료 선수들과 포효했다. 3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가 67-54로 앞선 채 마쳤다. 니콜슨은 3쿼터에만 13득점 6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고, 벨란겔도 5점을 넣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의 18점은 두 외국인 선수가 모두 넣었다. SK는 워니가 7점, 송창용이 6점을 각각 넣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6-14로 크게 밀렸다.마지막 4쿼터. 승기를 굳히려는 한국가스공사와 마지막 반격에 나서려는 SK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먼저 분위기를 잡은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니콜슨 대신 투입된 듀반 맥스웰이 4쿼터 첫 득점을 만든 데 이어 박지훈이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75-58까지 재차 격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SK도 양우섭이 코너에서 던진 3점슛으로 맞섰다.SK는 빠른 공격을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역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박지훈은 4쿼터 종료 5분 30초를 남겨두고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킨 뒤 포효했다. 이어 맥스웰의 점퍼와 차바위의 외곽포까지 더해 84-65까지 격차를 벌렸다. SK는 마지막까지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이미 크게 기운 승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88-75, 13점 차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잠실=김명석 기자 2024.0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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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아오른 송교창…'슈퍼팀' KCC 반격 시작점 될까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대 고민은 1쿼터 부진이었다. 지난달 30일 수원 KT전부터 7일 고양 소노전까지 4경기 연속 1쿼터부터 뒤진 채 경기를 치렀다.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니, 승부를 뒤집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최근 4경기 중 3경기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그나마 하위권인 고양 소노전만 역전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3연패 흐름을 끊었다. 3연패 전 7연승을 달릴 시기 1쿼터에 리드를 잡은 게 5경기나 됐다는 점을 돌아보면, 최근 1쿼터 부진은 KCC의 분명한 과제였다.지난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은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 이날 KCC는 1쿼터에만 무려 29점의 맹폭을 가했다. 21점을 허용하고도 8점 차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에서 잡은 리드를 KCC는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3연패 뒤 연승을 타느냐, 다시 주춤하느냐 기로에서 결국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그 중심엔 송교창(27·2m)이 있었다. 0-2로 뒤지던 초반 역전 3점슛으로 팀 득점의 포문을 연 그는 박무빈의 외곽포에 똑같이 3점슛으로 답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1쿼터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단독 돌파 후 원핸드 덩크까지 성공,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관중은 물론 팀 동료들도 깜짝 놀란 플레이였다.이날 송교창은 1쿼터에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0점을 책임졌다.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야투율도 80%에 달했다. KCC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던 1쿼터, 송교창이 해결사로 나서 부진을 끊어낸 것이다.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힘을 보탰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4분 30초 동안 뛰었다. 3쿼터 2점, 4쿼터 1점을 각각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3쿼터 어시스트 3개와 리바운드 2개, 4쿼터에도 리바운드 3개와 블록 1개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상대가 막판 무섭게 추격하던 4쿼터엔 이우석의 슛을 결정적인 블록으로 막아내며 흐름도 끊었다. 결국 KCC는 모비스를 91-86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송교창 입장에서도 최근 아쉬웠던 흐름을 바꾼 경기로 남았다. 올시즌 전역 후 부상 여파로 팀 합류가 늦었던 그는 지난달 중순 원주 DB전(22득점) 맹활약으로 완전히 살아난 듯 보였다. 그러나 그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진 못했다. 특히 최근 수원 KT전에선 5득점에 그치거나, 서울 SK전에선 3점슛 11개 중 단 2개만 들어가는 등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졌다. 팀도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1쿼터부터 날아오르며 다시금 부활을 알렸다. 후반 득점력이 크게 떨어지긴 했으나, 전창진 KCC 감독은 그의 부진이 아닌 경기 도중 그의 체력을 제대로 안배해주지 못한 벤치 탓으로 돌렸다. 적절하게 체력 부담만 던다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담겼다.KCC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국가대표급 전력으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KCC지만, 정작 개막 후엔 5위(15승 12패)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엔 3연패 늪까지 빠졌던 상황. 하지만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송교창의 활약과 맞물린 슈퍼팀 반격의 시작점일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1.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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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프림 26득점’…현대모비스, 농구영신 매치서 승리, 한국가스공사전 9연승

울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의 26득점 활약을 앞세워 첫 번째 농구영신 매치에서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한 때 15점까지 달아났음에도 역전을 허용했지만, 재차 리드를 가져와 2023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대구실내체육관은 정규리그 첫 만원 관중 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농구영신’ 매치에서 90-83로 이겼다.농구영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한 단어다. 매년 12월 31일 저녁에 시작해, 새해를 농구장에서 맞이하는 매치다. 지난 2016년 고양 체육관(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처음 시작된 농구영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5차례 모두 매진 기록을 썼다. 지난 2019년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현 수원 KT)와 창원 LG의 경기에선 농구영신 최다 관중인 7833명이 운집했다. 지난해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전주 KCC(현 부산 KCC)의 경기에선 4100석이 매진됐다.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팀이 농구영신을 치르는 건 처음. 대구실내체육관에선 353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미 경기 전부터 ‘매진’이 예고됐다. 실제 운영석인 3461석은 이미 매진된 것. 여기에 시야 방해석인 현장 판매분도 팬들의 지갑을 열었다. 전반 종료 뒤, 공식적인 관중 기록이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금일 경기는 운영 좌석 3461석에, 현장 판매분 72석을 추가한 3533명이 대구실내체육관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현장 판매분의 경우, 시야 방해석임에도 팬들의 구매가 이뤄졌다. 이날 대구의 뜨거운 농기 열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 4승 1패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3년을 마쳤다. 동시에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기록을 ‘9’로 늘렸다. 리그 기록은 13승(14패)째. 5할 승률을 가시권에 뒀다. 5위 KCC와의 격차는 단 2경기다. 승리의 주역은 프림이었다. 그는 2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태 코트를 지배했다. 박무빈(10득점 6어시스트) 김지완(11득점) 이우석(10득점 6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전 9연패라는 악몽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20패(7승)째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3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신승민과 김낙현이 나란히 11득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서 한 끗이 모자랐다. 이날 경기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농구영신 기념 시투를 시작으로 버저가 울렸다. 강혁 감독대행은 김낙현·벨란겔·신승민·이대헌·니콜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조동현 감독은 박무빈·김국찬·최진수·케베 알루마·장재석으로 맞섰다.경기 초반부터 열띤 공방전이 오갔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목소리에 응답한 것일까. 환호도 야유도 대구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포문을 연 건 현대모비스였다. 김국찬과 장재석이 투맨 게임에 성공해 가볍게 림을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에는 김낙현과 박무빈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알루마가 김국찬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에 성공하자, 니콜슨과 이대헌이 연속 득점으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이후 흐름을 탄 건 현대모비스였다. 최진수의 수비 리바운드 이후, 박무빈의 패스를 받은 알루마가 좌중간 3점슛에 성공해 격차를 5로 벌렸다. 이어 2분 59초를 남겨두고는 신승민의 U-파울이 나오며 현대모비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반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건 니콜슨. 그는 골밑 덩크슛에 이어, 장재석을 앞에 두고 득점을 올렸다.1쿼터 두 팀은 야투 성공률 53%을 웃도는 공격 효율을 뽐냈다. 현대모비스가 27-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조동현 감독은 미구엘 옥존을 투입했다. 지난 29일 등록을 마친 그의 KBL 데뷔전이었다. 그는 첫 공격에서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포문을 열었다. 한국가스공사에선 맥스웰이 공격 리바운드 후 림을 갈랐다. 한편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는 이어졌다. 김지완이 레이업을 시도했는데, 차바위가 멋진 블록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중반을 거듭할수록 두 팀의 강한 수비가 오갔다. 프림은 스크린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했고, 신승민은 트래블링을 기록했다.승부의 균열을 낸 건 베테랑 함지훈이었다. 그는 연이은 어시스트로 이우석과 프림의 쉬운 득점을 도왔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릿수 차로 앞선 순간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절반이 막 지난 시점에서 김낙현이 3번째 파울을 범한 것이 변수였다. 이어 프림은 맥스웰을 상대로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니콜슨을 다시 투입해 맞섰다.니콜슨은 투입 후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이어 함지훈으로부터 공을 뺏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원대의 턴오버가 나와 공격 흐름이 끊겼다.이후 현대모비스의 질주가 이어졌다. 프림이 니콜슨 앞에서 덩크슛에 성공하더니, 함지훈의 패스를 받아 쉬운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프림의 골밑 존재감은 김지완의 레이업 득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이대헌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프림의 골밑 공략은 이어졌다. 2쿼터에만 16득점. 야투 성공률은 83%에 달했다. 함지훈 역시 4득점 6어시스트를 보태 공격 조립 능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시점 56-45으로 달아났다. 정비를 마친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 초반부터 힘을 냈다. 차바위의 블록 이후, 니콜슨이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첫 야투 3개에 모두 성공하며 홀로 8득점을 몰아쳤다.현대모비스에선 이우석과 박무빈이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홈팀은 이대헌, 신승민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이후 김준일이 턴오버를 범하며 현대모비스의 공격 흐름이 끊겼다. 이어진 공격권에서 김낙현은 정면 3점슛에 성공하며 격차를 4까지 좁혔다. 수비까지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센스 있는 패스에 이어 신승민의 레이업 득점까지 나왔다.3쿼터 기세는 분명 한국가스공사의 몫이었다. 신승민이 공을 놓쳐 공격권을 내줬지만, 사이드라인에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이는 니콜슨이 우중간 2점슛으로 이어져 동점을 만들더니, 신승민이 속공 레이업 득점으로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이어진 공격권에서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공격이 무산됐다. 옥존의 3점슛 마저 림을 외면했다.반면 맥스웰은 프림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을 올려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69% 동반 24득점을 몰아쳤다. 반면 상대 야투는 29%로 억제하는 뛰어난 팀 디펜스를 선보였다. 3쿼터 종료 시점 한국가스공사가 71-69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프림의 득점과 옥존의 자유투로 역전했다. 다만 김준일이 턴오버를 범했고, 7분 16초만에 팀 파울에 걸려 어려움을 맞이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니콜슨은 이날 경기 6번째 동점을 이뤘다.현대모비스는 6분 48초를 남겨두고 이우석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됐다. 여전히 팽팽한 흐름 싸움이 이어졌다.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현대모비스였다.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던 이우석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4로 벌렸다.이어 김지완이 4쿼터 3분 40초를 남겨두고 프림의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터뜨렸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연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하지만 현대모비스가 프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8점까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1분 54초를 남겨두고 차바위가 코너 3점슛을 터뜨려 마지막 추격전에 나섰다. 하지만 김낙현의 레이업 시도는 불발됐고, 무릎 통증을 코트를 떠났다. 결국 프림이 쐐기 자유투에 성공해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김우중 기자 2024.01.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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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만의 허씨 형제 대결...관전포인트는 '누가 팀에 더 기여하나'

허웅(30·부산 KCC)과 허훈(28·수원 KT)의 형제 맞대결이 1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2023~24 프로농구 KCC와 KT의 2라운드 대결이 있다. 2021~22시즌인 2022년 3월 10일에 허웅(당시 원주 DB)과 허훈의 맞대결이 열린 후 1년 8개월 만에 프로농구에서 열리는 형제 대결이다. 그동안 허훈은 군 복무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는 2022년 봄 입대했다가 지난 18일 전역해 KT에 복귀했다. 이번 맞대결에선 둘의 소속팀에도 변화가 있다. 허웅은 2022년 DB에서 KCC로 이적했다. 허웅과 허훈은 프로농구에서 그동안 11차례 맞대결을 했고, 형 허웅이 6승5패로 맞대결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선다. 허훈은 전역 직후 인터뷰에서 “KCC랑 제대로 붙어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형을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훈은 복귀 후 4경기에서 평균 27분을 소화했다. 식스맨처럼 적은 출전시간이 어색한 것도 사실이지만,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은 프로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체력을 먼저 끌어올리는게 중요하다”며 체력 안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훈은 송영진 감독에게 어필하기 위해 복귀 후 누구보다 수비에 열심이다. 적극적으로 상대 공을 스틸해내고 “요즘은 수비가 더 자신있다”고도 강조한다. KT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반면 허웅이 있는 KCC는 팀 순위 반등이 절박한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최준용을 영입했는데도 순위가 8위로 처져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란 수식어가 무색하다. 허웅은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2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송교창, 최준용이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윤활유처럼 조율하는 역할을 해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허웅이 냉정하게 이타적으로 플레이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KCC에는 공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허웅이 향후 가드로서 팀을 조율하는 역할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열리는 올 시즌 첫 ‘허씨 형제 맞대결’은 슈터 허웅과 승부사 허훈의 득점 대결을 보는 게 가장 기대되지만, 그보다도 이번엔 이들이 팀을 위해 수비와 조율에서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지켜보는 게 더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시작한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도 이들 형제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허웅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올스타 팬투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허훈은 그 이전인 2020~21시즌과 2019~20시즌에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했다. 투표 초반인 현재까지 허훈이 근소한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올스타 팬투표에서 허씨 형제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맺을 지도 관심사다. 이은경 기자 2023.11.28 14:36
프로농구

더 이상 ‘작지 않은’ 이정현, 그가 만든 창단 첫 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드디어 창단 후 첫 승에 성공했다. 지난봄 에이스로 발돋움한 이정현(24)이 드디어 터졌다.소노는 지난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9-88로 이겼다. 창단 후 정규리그에서 거둔 첫 승이다. 이정현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이날 그는 37분 9초 동안 3점 슛 7개(성공률 100%)를 포함해 34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소노의 '양궁 농구'를 이끌었다. 지난봄 플레이오프(PO) 9경기에서 경기당 20.1점(3.9 어시스트)을 기록, 4위 현대모비스를 꺾고 챔피언 안양 KGC(현 정관장)까지 위협했던 모습 그대로였다.이정현은 프로 입단 후 단 한 차례도 이적하지 않았지만, 유니폼은 두 번이나 갈아입었다. 그는 연세대 졸업 후 지난 2021~22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데뷔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 중 한 명인 이정현(서울 삼성)과 같은 이름 덕에 신인 때부터 '작정현(작은 이정현)'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다. 이제 프로 3년 차에 불과하지만, 많은 일을 겪었다. 이정현은 2년 차 때 오리온이 구단을 매각하면서 고양 데이원 소속이 됐다. 데이원은 임금 체불 등 논란으로 단 한 시즌 만에 리그에서 제명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이 구단을 인수해 창단하면서 팀은 지켰지만, 데뷔 때 빨간색(오리온)이었던 유니폼은 주황색(데이원)을 거쳐 하늘색(소노)으로 변했다.유니폼보다 기량이 더 극적으로 변했다. 오리온 때만 해도 그는 강을준 감독이 기대하는 유망주 정도였지만, 지난 시즌 김승기 감독의 집중 지도 속에서 팀 주축이 됐다.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된 전성현이 "너도 슈터야"라며 그를 격려하며 자극했다. 덕분에 이정현은 리딩과 득점 능력을 모두 갖춘 가드로 성장했다. 시즌 후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도 참가,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가드로 올라섰다.다만 이번 시즌 초반 주춤했다. 첫 3경기에서 각각 7점-15점-20점을 기록했다. 27일 삼성전(20점)에 득점은 회복했으나, 필요한 3점 성공은 여전히 1개(성공률 25%)에 그쳤다. 준비 과정에서 논란을 샀던 AG 대회 기간 컨디션과 기량이 떨어진 탓이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에서는 그 우려를 모두 씻어냈다. 1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한 그는 골 밑을 파고드는 돌파력에 3점 능력은 물론 디욘타 데이비스·전성현·김강선에게 연결되는 어시스트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이정현의 성장이 필수적인 소노로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해 부족한 모기업 지원 속에 시즌 내내 선수층 문제에 시달렸다. 디드릭 로슨-전성현-이정현 삼각 편대를 앞세워 '봄 농구'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3명의 체력 문제가 있었다. 설상가상 로슨은 임금 체불 논란 후 모기업이 바뀌는 과정에서 원주 DB로 이적했다. 남은 두 선수의 부담은 더 커졌다. 더 이상 작지 않아진 이정현이 더 커져야 할 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30 18:12
프로농구

[IS 피플] 반등 필요한 KCC, 허웅 부활이 반갑다

프로농구 전주 KCC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리그 복병으로 떠오른 울산 현대모비스에 4점 차 패배(79-83)를 당하기 전까지 3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어느덧 7위(8승 12패)까지 올라갔다. 5위 서울 SK(10승 10패)와 승차는 2경기다. KCC는 상위권에 치고 올라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가드 허웅(29·1m85㎝)이 KCC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허웅은 지난 3일 수원 KT와 2라운드 홈 경기(109-88 승)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KCC는 올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허웅이 KT전에서 기록한 26득점은 10월 29일 원주 DB와 1라운드 홈 경기(82-87 패)에서 올린 27득점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최근 4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21.75점을 기록 중이다. 허웅은 전성현(고양 캐롯)과 함께 국내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로 인정받는다. 통산 3점 슛 성공률이 36.9%(520개 성공/1410개 시도)다. 올 시즌에도 38.1%(45개 성공/118개 시도)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점 슛 성공률 53.6%(15개 성공/28개 시도)다. 허웅의 최고 장점인 외곽 중거리 슛이 터지자 KCC도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이적 초기인 시즌 초반 동료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던 허웅은 이제 달라졌다. 현대모비스전 초반 빅맨 이승현과 투맨 게임으로 상대 골 밑을 흔들었다. 수비 두 명을 뚫어내고서는 포워드 라건아의 원 핸드 덩크를 돕기도 했다. 허웅, 이승현, 라건아의 공격 조합은 막기 힘들다. 허웅은 주된 임무인 공격뿐 아니라 볼 핸들링과 패싱 게임 등 팀의 경기 운영을 도맡는 역할까지 척척 소화해내고 있다. 허웅은 11월 말 부진을 겪었다. 지난달 23일 안양 KGC와 2라운드 홈 경기(82-84 패)에서 33분 41초를 뛰면서 11득점을 기록했다. 3점 슛은 7개 던져 1개만 성공했다. 이후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도 각각 10득점과 4득점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야투성공률 0%(0개 성공/6개 시도)를 기록했다. 허웅의 지속된 부진에 이 기간 KCC는 올 시즌 두 번째 3연패에 빠졌다. 반등이 필요한 KCC는 허웅의 부활이 반갑다. 허웅의 매서운 공격이 줄곧 유지되기를 바란다. 현대모비스전에서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허웅은 4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특유의 ‘클러치 능력’을 자랑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문제를 보였던 움직임도 팀 동료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극복했다. 큰 기대를 받고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허웅의 맹활약이 있어야 KCC의 공격이 활력을 띈다. 이상윤 농구 해설위원은 “허웅이 먼 거리에서도 난사가 아닌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볼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알고 경기에 임한다. 팀의 리더가 됐지 않나. 보조 볼 핸들러 역할을 하면서 어시스트 능력도 향상되고 있다. 성숙해졌다”라며 “11월 말 부진을 겪었을 때는 상대의 터프한 수비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참는 모습도 보인다”고 짚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4 05:27
프로농구

KBL 대상, 농구토토 매치 2개 회차 연속 발매

‘시즌 초반부터 열기가 뜨거운 KBL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가 이번 주 스포츠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 벌어지는 한국프로농구(KBL) 경기들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 42회차 및 43회차를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농구토토 매치 42회차는 20일 오후 7시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KGC-울산현대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하며, 43회차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고양캐롯-창원LG전을 대상으로 게임이 발매된다.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한 경기의 전반 득점대(1+2쿼터)와 연장전을 포함한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며, 이번 주 진행되는 두 개 회차는 모두 해당 경기 시작 10분 전에 마감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초반부터 매우 흥미로운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는 KBL 경기들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 2개 회차가 이번 주 연속으로 발매된다”며 “프로농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토토 구매 및 각종 정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0.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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