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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월 19일 막 오른다…공식 개막전은 KCC-KT 부산 맞대결

프로농구 새 시즌의 막이 오는 10월 19일 오른다. KBL은 내년 4월 8일까지 이어지는 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일정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월·화·수요일 각 1경기, 목·금 각 2경기, 주말 각 3경기씩 총 270경기가 치러진다.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은 10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 수원 KT의 경기다. 지난 시즌 정규경기 5위 팀으로 사상 첫 플레이오프 우승 신화를 쓴 KCC와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팀 KT의 맞대결로 올 시즌 프로농구의 문을 연다.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상품 ‘농구영신’은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지난 시즌 농구영신에서 맞붙었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으로 장소를 옮겨 맞대결을 펼친다.KBL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개최된다. 장소는 미정이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11월 15일부터 26일, 내년 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휴식기를 갖는다.정규경기 개시 시간은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7.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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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산성' 리더 김주성 감독 "지금 DB 멤버, 공격은 우리 이상"

"내 선수 시절과는 많이 다르다. 지금 선수들은 공격이 강점이다. 그들이 현대 농구에 더 맞는 플레이를 한다."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프로농구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통산 16시즌 동안 DB에서만 뛰며 10288득점(역대 4위) 4425리바운드(역대 3위) 1037 블록슛(역대 1위)의 대기록을 남겼다. 선수 시절 김주성 감독이 뛴 DB를 가리키던 말이 '동부 산성'이다. 2011~12시즌 동부(DB의 전신)는 김주성(2m5㎝)과 윤호영(1m96㎝) 로드 벤슨(2m7㎝)으로 구성된 장신 라인업을 앞세워 강력한 수비를 보여줬다. 팀 평균 실점이 67.9점에 불과했다.그해 정규리그 성적은 44승 10패였다. 김주성 감독은 지도자로서 또 다른 도전 중이다. 지난 시즌 대행으로 출발해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처음 출발한 그는 1월 31일 기준 팀 승률 0.757(28승 9패)로 DB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개막 후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번 시즌도 DB의 강점은 높이다.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2m7㎝)와 포워드 강상재(2m)에 공격력을 갖춘 디드릭 로슨(2m2㎝)이 더해졌다. 세 사람이 중심에 선 DB는 수비보다 공격이 강점이다. 경기당 평균 90.6점(1위)으로 2004~05시즌 대구 오리온스 이후 19년 만에 평균 90점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지난 1월 30일 서울 삼성전이 끝난 후 김주성 감독에게 과거와 현재의 팀을 비교해달라고 묻자 그는 "당시와 지금은 결이 아주 다르다. 그때는 수비, 지금은 공격이 강점"이라며 "그때 동부는 세트 오펜스 기반, 포스트 위주의 공격이 많았다. 지금 선수들은 외곽에서 해준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현대 농구에 더 맞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시즌에도 DB엔 김종규와 강상재가 있었다. 올시즌 핵심은 역시 고양 데이원에서 뛰다 이적한 로슨의 존재다. 김주성 감독은 "로슨을 영입하면서 지향하는 농구가 좀 바뀌었다. 정통 센터가 아닌 로슨과 함께하면 수비 중심의 농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공격 중심의 농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 김주성 감독의 농구를 보고 자란 김종규는 이를 듣고 "감독님의 업적, 커리어와 우리를 어떻게 감히 비교하겠나"라고 웃으며 "그래도 지금이 더 세다고 해야 올 시즌 통합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나도 올 시즌 우리 팀이 더 강하다는 자신감을 가져보겠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겠다"고 웃었다.잠실=차승윤 기자 2024.01.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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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감량·동선 개선으로 만든 '3점 성공 42.6%'…진화한 '캡틴' 강상재

강상재(29·원주 DB)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슈터다. 2m 장신인데 외곽 공격력까지 으뜸이다. 시즌 평균 14.3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3점슛 성공률이 42.6%(3위)에 달한다.이 정도로 잘 쏘던 선수는 아니었다. 3점슛 통산 성공률이 33.6%다. 시즌 40%를 넘긴 건 처음이다. 더 많이 쏘는데 더 예리해졌다. 강상재는 올 시즌 3점슛 시도 횟수도 경기당 평균 3.8회로 역시 통산 기록(2.7회)을 크게 앞선다.진화의 배경에는 김주성 DB 감독이 있었다. 강상재는 본지와 통화에서 "시즌 전 훈련을 시작할 때 감독님께서 '체중과 체지방을 세심하게 관리해 주면 좋겠다. 부상 방지 차원'이라고 하셨다. 나도 마침 오랜만에 대표팀 소집 없이 비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몸을 체계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강상재는 사령탑의 조언대로 시즌 전 106㎏이었던 체중을 97㎏까지, 체지방을 7~8㎏ 줄여 11% 안팎을 만들었다. 자연히 몸이 가벼워졌다. 장신인 그가 상대적으로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자 코트 위 역할도 달라졌다. 그는 "4번이 아닌 3번 역할로 경기를 많이 뛰게 됐다. 외곽 비중이 늘다 보니 3점슛 시도가 늘었고, 슛 밸런스가 좋아져 성공률도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곽에 집중할 수 있는 건 인사이드에서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진 두 사람의 역할이 겹쳤다. 두 선수 모두 대학 시절부터 높이와 슛을 갖춘 자원이었고, 프로에서도 내·외곽을 함께 오갔다. 역할이 겹치니 효율이 높을 리 없었다.강상재는 "아무래도 지난 시즌까지는 종규 형과 동선이 조금 겹쳤다. 이번 시즌은 나와 디드릭 로슨이 외곽에서 슛을 더 던지고, 종규 형이 인사이드 비중을 늘렸다. 동선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니 팀플레이도 유기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강상재는 섬세한 지도도 김주성 감독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감독님께서 항상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정말 세심하게 잘 지도해주셨기에 팀이 전반기 1위를 지켰고 생각한다"며 "훈련 때마다 항상 몸소 시범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선수들도 제대로 익히고,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11일에는 올스타전 합류도 결정됐다. 가드 허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데 대한 대체 선수로다. 대체 선수지만 올 시즌 강상재의 성적, 팀 공헌도는 그 어느 올스타와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다. 주장이 된 첫 시즌 우승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강상재는 2016년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지만, 팀 우승이 우선이라고 했다. 강상재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싶다. 목표는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과 같은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1위를 지키는 것) 통합 우승이다. 그걸 이룰 수 있게 팀을 잘 이끌어 보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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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슈터’ 전성현, 안방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나설까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3점 슈터 고양 소노 전성현(32·1m89㎝)이 안방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석할 수 있을까.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전성현이지만, 그는 올스타전과 3점슛 콘테스트 모두 출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성현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곽슛 능력을 갖춘 포워드다. 커리어 평균 3점슛 성공률이 38.8%에 달하는 수준급 슈터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171개의 3점슛에 성공했다. 단일 시즌 기준, 이 부문 7위이자 현역 2위 기록이다. 현역 1위 기록 역시 전성현이 갖고 있는데, 지난 2021~22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 177개의 3점슛에 성공한 바 있다.하지만 올 시즌 ‘3점 슈터’ 전성현의 페이스는 다소 떨어졌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 탓에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그의 첫 22경기 3점슛 성공률은 33.9%로, 커리어 최저 기록이기도 하다. 득점 역시 지난 시즌 대비 5점 가까이 추락한 12.8득점을 기록 중이다.애초 전성현은 선수층이 얇은 소노 특성상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코트를 밟았지만, 점점 경기력이 악화하자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전을 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이 ‘시즌 아웃’이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였다. 수술보다는 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출전을 강행하다 한계에 부딪힌 모양새였다.이처럼 전력에서 제외된 전성현의 모습을 생각보다 일찍 코트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바로 오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다. KBL 역사상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농구는 올 시즌 2라운드 종료 전년 대비 관중 23%, 입장 수입은 34%가 증가하는 등 뜨거운 농구 열기를 함께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올스타전 예매는 3분 만에 5561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성현은 지난달 공개된 KBL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9위(9만4320표)를 기록, 톱24에 들어 올스타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부상 탓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 것이란 시선이 있었으나, 전성현은 출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인 3점슛 콘테스트 역시 마찬가지. 소노 관계자는 “창단 첫해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전성현 선수의 출전 의지가 강하다. 애초 상태에 따라 직접 출전 여부를 밝히기로 전했는데, 다가오는 올스타전 행사에 모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경기 특성상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진 않겠지만, 소노에서 이정현과 함께 손꼽히는 스타 중 하나인 전성현의 출전 소식은 올스타전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물론 소노가 바라는 건 전성현의 완전한 복귀다. 전성현이 빠진 소노는 이후 1승 3패를 기록, 전반기를 공동 8위(10승 20패)로 마쳤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이 달린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4.5경기까지 벌어진 상태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24경기 동안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김우중 기자 2024.01.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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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전성현 등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명단 확정…아반도‧송교창 등 덩크슛 격돌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KBL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15명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참가 선수 12명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 참가 선수는 구단 추천으로 15명이 격돌한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2위와 3위(25일 기준)에 올라 있는 패리스 배스(KT‧3개)와 전성현(소노‧2.9개)을 비롯해 지난 시즌 우승자 허웅(KCC), 올해 신인 박종하(소노) 유기상(LG) 박무빈(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한다.이번 3점슛 콘테스트는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과 ‘머니볼존’이 각각 신설된다. 딥쓰리존은 좌‧우 45도 구역과 정면 구역 사이에 총 두 곳이 설치되고, 각 구역에 공 한 개씩을 배치해 득점 시 3점이 인정된다. 머니볼존은 2점으로 인정되는 머니볼로만 구성된 구역이다. 선수가 직접 3점슛 5개 구역 중 한 구역을 선택할 수 있다.올스타전 시작 전 예선이 먼저 펼쳐진다. 제한시간 70초 동안 5개 구역과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신설)에서 시도한다. 한 구역당 5개씩(2개)과 딥쓰리존 1개씩 총 27개를 던지고, 머니볼존을 제외한 4개 구역 마지막 공은 2점 머니볼로 배치된다. 예선을 거쳐 상위 4명이 결선에 오르고, 동점이 나오면 동점자 간 1구씩 번갈아 시도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결선은 1쿼터 종료 후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고득점을 획득한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프로농구 최고의 덩커를 선발하는 덩크 콘테스트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을 통합해 진행한다. 구단 추천을 통해 모두 1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서전트와 덩크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렌즈 아반도(정관장)를 비롯해 송교창(KCC) 조준희(삼성) 김건우(SK) 신주영(한국가스공사) 등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덩크 콘테스트 역시 올스타전 시작 전 예선이 먼저 열린다. 참가 순서는 현장 랜덤 추첨을 통해 결정되고, 제한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한다. 심사 점수 상위 5명이 결선에 오르고, 동점이 나오면 동점 선수 간 30초 내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해 재심사를 진행한다.2쿼터 종료 후엔 1, 2라운드를 거쳐 결선이 진행된다. 라운드별 제한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하고, 매 라운드 심사를 통해 최고 점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우승한다. 만약 동점이 나오면 1, 2라운드 점수 합계를 기준으로 고득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이마저도 동점일 경우 3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해 재심사를 진행한다.▲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참가 선수- DB : 디드릭 로슨(올스타)- 삼성 : 신동혁, 이정현(올스타)- 소노 : 박종하, 전성현(올스타)- SK : 오재현- LG : 양홍석, 유기상(이상 올스타)- 정관장 : 최성원- KCC : 이근휘, 허웅(올스타)- KT : 패리스 배스- 한국가스공사 : 앤드류 니콜슨- 현대모비스 : 김국찬, 박무빈▲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참가 선수- DB : 김형준- 삼성 : 조준희- 소노 : 조재우- SK : 김건우- LG : 저스틴 구탕- 정관장 : 렌즈 아반도- KCC : 송교창(올스타)- KT : 패리스 배스, 이두원- 한국가스공사 : 신주영, 듀반 맥스웰- 현대모비스 : 케베 알루마김명석 기자 2023.1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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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허훈 형제 올스타전 맞대결 펼친다…김주성·조상현 감독 드래프트 결과 발표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른 허웅(KCC) 허훈(KT) 형제가 올스타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KBL은 20일 김주성 DB 감독과 조상현 LG 감독이 뽑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드래프트 공개했다. 올스타전 팀명은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크블몽팀(김주성 감독)과 공아지팀(조상현 감독)으로 결정됐다.정규리그 1위 DB를 이끌고 있는 김주성 감독은 크블몽팀 베스트5로 허웅을 비롯해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KT)를 선발했다. 코치 역할은 김재환 SK 코치와 신명호 KCC 코치가 맡는다.김 감독은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선정했다.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허웅이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며 “승리와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는 게 제일 좋다. 승패를 떠나 열심히 뛰면 좋겠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라 못 뽑은 선수들도 있어 아쉽지만 선수 구성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정규리그 2위 LG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공아지팀 베스트5는 허훈과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가 이름을 올렸다. 코치는 김영환 KT 코치와 최승태 정관장 코치다.조 감독은 “최준용과 김종규, 양홍석 등 높이를 생각해서 선수를 뽑았다”며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은 최준용이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같다”며 “올스타전이라 가볍게 뛰다가고 4쿼터엔 다들 승부욕이 발동해서 열심히 뛴다. 퍼포먼스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가면 자연스레 승리도 따라올 것이다.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뽑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KBL의 흥행과 발전을 위해 경기 운영도 잘해서 좋은 하루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고, 콘테스트 참가자 및 올스타전 이벤트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KBL은 올스타전에서 크블몽과 공아지를 활용한 유니폼 패치, 장치장식물, 이벤트 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크블몽팀- 감독 : 김주성(DB) 감독- 코치 : 김재환(SK) 신명호(KCC) 코치- 선수 : 허웅(KCC)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KT‧이상 베스트5)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삼성) 이관희(LG)* 공아지팀- 감독 : 조상현(LG) 감독- 코치 : 김영환(KT) 최승태(정관장) 코치- 선수 : 허훈(KT)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이상 베스트5)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SK)김명석 기자 2023.1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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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막차 탑승? '월드 셀럽' 이관희는 올스타전서 진짜 신스틸러가 될까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가 지난 18일 마감됐다. 올시즌 팬투표 1위는 허웅(부산 KCC)이 차지했다. 허웅은 총 33만9206표 중 16만6616표를 얻어 2위인 동생인 허훈(수원 KT 14만1655표)을 제쳤다. 허웅은 3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 이번 팬투표 결과를 보면, 하위권에 재미있는 주인공이 숨어있다. 이관희(창원 LG)다. 이관희는 8만608표를 받아 올스타 팬투표로 선발하는 24명 중 20위를 기록했다. 이관희는 지난 12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데이트 프로그램 ‘솔로지옥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35세 베테랑 이관희는 리그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로 늘 화제였다. ‘솔로지옥3’에서 등장하자마자 “내 매력 세 가지를 꼽자면 이관희, 이관희, 이관희”라고 말해 MC로 나온 덱스에게 “과하다”는 첫인상 평가를 들었다. 전세계에서 인기있는 OTT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관희지만, 정작 올해 올스타 투표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18일 낮 12에 올스타전 팬투표가 마감됐는데, 마감 이틀 전까지도 그는 26~27위를 맴돌았다. 탈락이 유력해 보였다. LG팬들은 양홍석(11위)과 신인 유기상(12위), 이재도(16위)에게 표를 던졌다. 탈락 위기 상황에서도 이관희는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내가 안 뽑히면 KBL이 손해”라고 큰소리쳤다. 그런데 올스타 투표 과정에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서 일부 팬들이 14세 미만 팬의 명의를 도용해 특정 선수에게 표를 몰아주는 투표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프로농구연맹(KBL)은 부정 투표 정황이 드러난 2만4089표를 무효 처리했다. KBL은 무효표 처리 후 순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관희가 투표 마감이 임박했을 때까지도 24위권 밖에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그는 무효표 처리 결과 20위로 점프하며 올스타에 선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관희가 올스타 막차를 타면서 LG는 이번 올스타 명단에 가장 많은 선수인 4명을 배출한 팀이 됐다. 올스타전을 이끌 두 감독으로는 1위팀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과 2위 LG의 조상현 감독이 선정됐다. 올스타 팀 구성은 추후 드래프트를 따로 진행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에 공개된다.이관희가 어떤 팀에 배정될지, 어떤 활약을 할지가 이번 올스타전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허웅, 이정현(서울 삼성), 전성현(고양 소노), 등 비슷한 포지션인 슈터 역할을 하는 선수들과 두 팀으로 나뉘어질 전망이다. 이관희가 ‘솔로지옥’에 출연하고도 인기 면에서는 여전히 넘지 못하고 있는 스타 허웅과 대결하게 될지, 혹은 오랜 앙숙인 이정현과 같은 팀이 될지, 어떤 조합이 만들어져서도 흥미를 유발할 요소가 많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 (24명)=허웅(KCC), 허훈(KT), 이정현(소노), 최준용(KCC), 송교창(KCC), 박지훈(정관장), 이정현(삼성), 김낙현(한국가스공사), 전성현(소노), 김선형(SK), 양홍석(LG), 유기상(LG), 이원석(삼성), 김종규(DB),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재도(LG), 하윤기(KT), 이대헌(한국가스공사), 문성곤(KT), 이관희(LG), 워니(SK), 먼로(정관장), 로슨(DB), 김시래(삼성) *순서는 팬투표 득표순 2023.1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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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만의 허씨 형제 대결...관전포인트는 '누가 팀에 더 기여하나'

허웅(30·부산 KCC)과 허훈(28·수원 KT)의 형제 맞대결이 1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2023~24 프로농구 KCC와 KT의 2라운드 대결이 있다. 2021~22시즌인 2022년 3월 10일에 허웅(당시 원주 DB)과 허훈의 맞대결이 열린 후 1년 8개월 만에 프로농구에서 열리는 형제 대결이다. 그동안 허훈은 군 복무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는 2022년 봄 입대했다가 지난 18일 전역해 KT에 복귀했다. 이번 맞대결에선 둘의 소속팀에도 변화가 있다. 허웅은 2022년 DB에서 KCC로 이적했다. 허웅과 허훈은 프로농구에서 그동안 11차례 맞대결을 했고, 형 허웅이 6승5패로 맞대결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선다. 허훈은 전역 직후 인터뷰에서 “KCC랑 제대로 붙어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형을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훈은 복귀 후 4경기에서 평균 27분을 소화했다. 식스맨처럼 적은 출전시간이 어색한 것도 사실이지만,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은 프로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체력을 먼저 끌어올리는게 중요하다”며 체력 안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훈은 송영진 감독에게 어필하기 위해 복귀 후 누구보다 수비에 열심이다. 적극적으로 상대 공을 스틸해내고 “요즘은 수비가 더 자신있다”고도 강조한다. KT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반면 허웅이 있는 KCC는 팀 순위 반등이 절박한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최준용을 영입했는데도 순위가 8위로 처져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란 수식어가 무색하다. 허웅은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2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송교창, 최준용이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윤활유처럼 조율하는 역할을 해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허웅이 냉정하게 이타적으로 플레이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KCC에는 공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허웅이 향후 가드로서 팀을 조율하는 역할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열리는 올 시즌 첫 ‘허씨 형제 맞대결’은 슈터 허웅과 승부사 허훈의 득점 대결을 보는 게 가장 기대되지만, 그보다도 이번엔 이들이 팀을 위해 수비와 조율에서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지켜보는 게 더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시작한 2023~24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도 이들 형제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허웅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올스타 팬투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허훈은 그 이전인 2020~21시즌과 2019~20시즌에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했다. 투표 초반인 현재까지 허훈이 근소한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올스타 팬투표에서 허씨 형제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맺을 지도 관심사다. 이은경 기자 2023.11.28 14:36
프로농구

[IS 피플] '베이비 헐크' 수원 KT 하윤기, 올스타전서 2관왕 '슬램덩크'

프로농구 수원 KT 센터 하윤기(24·2m3.5㎝)가 소속팀 홈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1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 1위 허웅(전주 KCC)의 ‘팀 허웅’, 2위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팀 이대성’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가 주장이 돼 함께할 선수들을 드래프트로 뽑았다. 정규리그 1, 3위 팀 사령탑인 김상식(안양 KGC), 조동현(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팀 이대성, 팀 허웅의 지휘봉을 각각 잡았다.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1997년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제1회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한 이래 수원에서 처음 열렸다. 이관희(창원 LG) 최준용(서울 SK) 강상재(원주 DB) 등이 호흡을 맞춘 팀 이대성이 122-117로 승리했다. 올스타전 최다 점수 차는 2018~19시즌 ‘라건아 드림’ 팀이 ‘양홍석 매직’ 팀을 상대로 거둔 26점(129-103)이다. 최우수선수(MVP)는 2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윤기에게 돌아갔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77표 중 67표를 받았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T에 지명받아 프로 데뷔한 하윤기는 2년 차에 프로농구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KT 선수 중에서는 마커스 랜드리(2018~19시즌) 이후 두 번째 올스타전 MVP다.경기 뒤 MVP 트로피를 들고 취재진과 만난 하윤기는 “오늘같이 즐거운 날에 농구를 잘하는 선배들과 뛰었다. 형들이 나보고 ‘MVP 한 번 해보자’라며 (득점 기회를) 엄청 많이 몰아줬다. (최)준용 형, (이)대성 형이 나를 많이 찾아줬다. 소속팀 홈구장에서 받아 더 의미 있다. ‘내가 정말 MVP 받았나’는 생각이 든다. 꿈만 같고, 기분이 좋다. 믿기지 않는다”며 웃었다. 하윤기는 이날 9개의 덩크 슛을 꽂았다. 동료들은 신장이 큰 하윤기가 공을 잡기 편하게 ‘랍 패스(lob pass·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패스)’를 건네는 등 덩크 슛을 편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윤기는 “패스가 많이 와 한 번씩 힘든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올스타전은 1년에 한 번 있는 경기 아닌가. 힘들지만,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하윤기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분 9초를 뛰며 13.9점 6.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KT의 플레이오프(PO) 진출 도전을 이끌고 있다. KT는 현재 7위다. 하윤기는 “상금으로 팀원들한테 커피를 살 생각이다. 올스타전을 뛰면서 즐겼다. 소속팀에 복귀 후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거다.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큰 키에 넘치는 탄력과 높이로 ‘베이비 헐크’라 불리는 하윤기는 덩크 슛 퍼포먼스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하프코트 너머서부터 전력 질주한 뒤 원 핸드 덩크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림에 팔꿈치를 걸치는 덩크로 특유의 높은 타점을 자랑했다. 덩크 슛 콘테스트 결선에서는 1·2라운드 합계 100점(2회 모두 50점 만점)을 받은 필리핀 출신 렌즈 아반도(KGC)가 우승했다.지난해 올스타전 덩크 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하윤기는 ‘2년 연속 덩크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아쉽지 않다고 전했다. 하윤기는 “내심 덩크 슛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승하고자 했던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아반도의 덩크를 보면서 우승 생각이 싹 사라졌다”라며 “내년 올스타전에서도 아반도가 출전한다면 그를 넘지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 허웅은 본 경기에서 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에서 이관희에게 밀려 준우승했던 허웅은 이번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19점을 기록, 김국찬(15점·현대모비스)을 제치고 우승했다. 허웅은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올스타전답게 많은 볼거리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유명 래퍼 비오가 축하 공연을 펼쳤고, 하프 타임 때는 6인조 댄스 크루 훅(HOOK)이 절도 있는 춤으로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올 시즌부터 국내 무대에 모습을 선보이는 필리핀 출신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 간 3대3 농구 대결도 펼쳐졌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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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팀 이대성', 올스타전서 '팀 허웅' 상대로 5점 차 승리... MVP 하윤기

프로농구 수원 KT 센터 하윤기(2m3.5㎝)가 소속팀 홈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이 됐다.1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 1위 허웅(전주 KCC)의 ‘팀 허웅’, 2위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팀 이대성’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가 주장이 돼 함께 할 선수들을 드래프트로 뽑았다. 정규리그 1, 3위 팀 사령탑인 김상식(안양 KGC), 조동현(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각각 팀 이대성, 팀 허웅의 지휘봉을 잡았다.지난 1997년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제1회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한 이래 수원에서 처음 열린 올스타전이다. 이관희(LG) 최준용(서울 SK) 강상재(원주 DB) 등이 호흡을 맞춘 팀 이대성이 122-117로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전 최다 점수 차는 2018~19시즌 ‘라건아 드림’ 팀이 ‘양홍석 매직’ 팀을 상대로 거둔 26점(129-103)이다.최우수선수(MVP)는 2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윤기에게 돌아갔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77표 중 67표를 받았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T에 지명받아 프로 데뷔한 하윤기는 2년 차에 프로농구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KT 선수 중에서는 마커스 랜드리(2018~19시즌) 이후 두 번째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큰 키에 넘치는 탄력과 높이로 ‘베이비 헐크’라 불리는 하윤기는 덩크 슛 퍼포먼스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하프코트 너머서부터 전력 질주한 뒤 원 핸드 덩크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림에 팔꿈치를 걸치는 덩크로 특유의 높은 타점을 자랑했다. 덩크 슛 콘테스트에서는 필리핀 출신 렌즈 아반도(KGC)가 우승했다. 아반도는 결선에서 1·2라운드 합계 100점(2회 모두 50점 만점)을 받았다.허웅은 본 경기에서 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에서 이관희(LG)에 밀려 준우승했던 허웅은 이번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19점을 기록, 김국찬(15점·현대모비스)을 제치고 우승했다. 허웅은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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