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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남자 배구 레전드' 장윤창 교수, 지병으로 별세...향년 65세

1980∼90년대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년의 '명스파이커' 장윤창 경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3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장윤창 교수는 한국 남자배구 최고의 스타였다. 1978년 인창고 2학년 때 최연소(17세)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이어 그해 방콕 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을 주도했고,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장윤창은 1983년 '조직력 배구'의 대명사인 고려증권의 창단 멤버로 참가해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함께 실업 배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프로배구의 발판이 된 대통령배 원년 대회(1984년) 때 인기 선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활약을 앞세워 고려증권은 초대 챔피언을 비롯해 최다인 6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특히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그는 남자배구 처음으로 '스카이 서브'(스파이크 서브)를 선보였고, 활처럼 휘어지는 유연한 허리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으로 '돌고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장 교수가 남자 배구 '왼손 거포'의 원조로 이름을 날렸고, 이후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운영본부장과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계보를 이었다.현역 은퇴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인 경기대에서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활동해왔다. 또 대한배구협회 강화이사를 거쳐 2011년 출범한 대한민국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 회장과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을 역임했다.장윤창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몸 관리로 유명했지만, 병마를 피해가지 못했다.고려증권 멤버였던 박주점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장은 "장윤창 교수가 작년 말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자택에서 투병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 교수는 1980년 한국 남자배구를 풍미했던 최고의 스타였다"고 회고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6월 1일 오전 5시 30분 발인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5.30 17:18
세계

미국 법원 1심서 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트럼프 "판사들 몫 아니야"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과한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1심 판단을 내렸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부과한 10∼25% 관세와 지난 4월 2일 일명 '해방의 날' 발표한 상호관세를 막아달라며 미국 소재 5개 기업과 오리건 등 12개 주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인단 청구를 인용했다.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상품에 무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이의 제기된 관세들을 무효로 한다"라고 밝혔다.재판부는 IEEPA에서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의회가 대통령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무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되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경제를 마비시키고 이례적이며 특별한 위협을 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조성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현 무역 적자가 법률상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 수십년간 지속돼온 만성적인 문제라고 게 재판부의 결론이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의제기가 된 관세 명령을 무효로 하면서 해당 관세의 시행도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이 같은 법원 결정의 효력이 원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미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10일 이내에 이 같은 법원 결정을 반영한 새 행정명령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이날 결정은 원고 측이 위법성을 주장한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와 상호관세 및 뒤이은 보복관세 등을 대상으로 한다.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해 별도의 법적 근거에 따라 내려진 25% 품목 관세는 이번 결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앞서 미국 소재 5개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결정 권한을 가진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고 위법하게 관세 정책을 펼쳤다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뒤이어 오리건주 등 12개 주도 지난달 말 같은 내용으로 연방국제통상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연방국제통상법원은 관세 및 통상분쟁과 관련해 미국에서 전국적인 관할권을 갖는다. 원고 기업과 12개 주는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권한 없이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포괄적인 관세 부과의 근거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부과 직후부터 적법성 논란이 제기돼왔다.이날 1심 법원의 결정 직후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은 즉각 항소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단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IEEPA에 따르면 의회가 대통령에게 특정 상황에서 관세 부과를 통해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합법적으로 위임했다고 주장해왔다.백악관도 이번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선출직이 아닌 판사들의 몫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권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2심 재판은 특별법원인 연방항소법원에서 이뤄지며 항소법원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양쪽 모두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결국 최종 판단은 연방대법원에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두용 기자 2025.05.29 14:30
자동차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아이오닉9' 탄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현대차는 27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 박세국 현대차 아산공장장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덜란드대사관은 이러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9은 향후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 및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네덜란드대사관에서 도입하는 아이오닉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9은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로 선정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이 탁월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 공식 전용 차량으로 채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외교 현장에서 아이오닉9을 비롯한 친환경차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 효율성 등 뛰어난 친환경성과 실용적인 성능을 고려해 공식 관용차로 직접 선택하게 되었다”며 “주한 공관 최초로 현대차의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아이오닉 9을 공식 차량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8 13:32
산업

현대건설 창립 78주년 임직원 참여행사

현대건설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일대에서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더 원(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벗어나 현대건설 일원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사옥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본부대항 배구대전’은 임직원들이 매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현대건설 배구단이 임직원 서포터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 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는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 등 경기 전반에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F&B(식음료) 케이터링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 '치얼스 파티'까지 남아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78주년 기념영상으로 공개된 ‘레전드 of 현대건설’은 2500명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이 건설한 자랑스러운 역작 10선을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1400표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정교한 기술력과 비정형의 조형미가 빛난 걸작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완공 후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2위는 극지건설의 도전정신이 돋보였던 남극 장보고기지가, 3위는 중동신화의 서막을 알린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이 각각 차지했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 각지에서 밤낮없이 달려온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현대건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온 78년의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소감을 밝혔다.1947년 5월 25일 서울시 중구의 현대자동차공업사 내에 현대토건사(現代土建社) 간판을 세우며 첫발을 내딛은 현대건설은 78년의 세월 동안 한강인도교, 경부고속도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리 원전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주요 랜드마크와 국가 기간시설을 건설해왔다.1965년 태국의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국내 최초 해외 진출을 기록한 이후 60여 개국 850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수주 1조 달러 수주 기념행사에서 ‘해외건설의 탑(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에너지 사업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6 14:31
산업

현대차 전기차 글로벌 누적 50만대 돌파...아이오닉5 비중 80%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섰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 아이오닉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달까지 총 51만4588대로 집계됐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2021년 이 시리즈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기 출시된 지 4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아이오닉 시리즈는 2021년 6만5906대, 2022년 11만4548대, 2023년 16만9812대로 매년 판매량이 늘며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12만1375대 판매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아이오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1만63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늘었다.또 아이오닉 시리즈의 해외와 내수 판매 비중은 각각 77.8%(40만545대), 22.2%(11만4043대)였다. 아이오닉 시리즈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가장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였다. 아이오닉5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8729대)을 포함해 총 40만7607대가 팔렸다. 이는 아이오닉 시리즈 누적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이 밖에도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9이 각각 10만4458대, 2523대가 판매됐다.아이오닉 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높은 경쟁력이 꼽힌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E-GMP가 탑재돼 동급 차량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 18분 만에 배터리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등을 즐길 수 있다.이러한 상품성에 기반해 아이오닉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차'에 올랐다. 아이오닉6는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가 승용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상품성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이오닉6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와 고성능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 N라인'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또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아이오닉9을 향후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김두용 기자 2025.05.25 11:26
자동차

현대차, 초∙중등 대상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자동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올해로 10년째 진행중인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지금까지 전 세계 2720개 학교, 약 11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 9개국(중국,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추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현대차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미래 라이프 스타일 기획서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특히 이번 2학기에는 교육자료 개편을 통해 수소 에너지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또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 관련 내용도 추가됐다. 국내 및 재외한국학교에서 진행되는 2025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등 단기 프로그램인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중등 정규 프로그램인 ‘모빌리티와 함께 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는 관련 교구재를 교과 연계(범교과 학습, 융합 수업 등), 자유학기제, 진로연계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중등 정규 및 초등 프로그램 운영 교사에게는 온라인 연수를 통해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한다.2025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5월 26일(월)부터 6월 20일(금)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성장 세대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를 계기로 진로를 넓게 모색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세대 교육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13:04
금융·보험·재테크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세계경제포럼 2025 영 글로벌 리더 선정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세계경제포럼(WEF)의 2025년 영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5년 116명의 YGL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으로 비지니스 분야의 리더로 선정되며 글로벌 기업가 정신과 경영 혁신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김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 설립을 목표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끌며 대한민국 금융의 포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고 있다.김 대표는 앞으로 3년간 YG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교육기관의 아카데믹 모듈, 몰입형 리더십 프로그램,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행사 등에 참여해 보다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세계 각국의 정·관·재계 인사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사회·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 행사로 유명한 WEF는 매해 만 38세 이하 차세대 유망주로 ‘영 글로벌 리더(YGL)’를 선정하고 있다. YGL 출신 기업인으로서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이, 정치인으로는 제임스 캐머런 전 영국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선정된 바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5 14:29
자동차

현대차·기아, 채용 연계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

현대차·기아는 오는 28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 프론트엔드(front-end) ▲웹 백엔드(back-end)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User Interface) 디자인 등 5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모집 대상은 올해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현대차·기아는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 전형 이후 면접을 통해 기초 직무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오는 7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참가자들은 1개월 간의 이론 교육을 수강한 이후 실전형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팀 프로젝트는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또, 현대차·기아는 재직 중인 실무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밋업(meet-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 소개, 진로 상담 등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기회도 마련한다.교육생들에게는 고사양 노트북 및 개발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은 별도 포상도 받을 수 있다.교육 수료 후에는 최종 면접전형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이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노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13 15:47
산업

SK하이닉스 25위 → 7위, '매출 톱10' 2개 기업 신규 진입

지난해 국내 매출 톱10 기업 중 2곳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는 매출 '톱10'에 신규 진입했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293억원으로 전년(1조2969억원)보다 324억원(2.5%) 증가했다.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4110조8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도 283조3173억원으로 40.3% 늘었다.지난해 매출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00조8709억원으로, 2022년 이후 다시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매출 175조2312억원과 107조4488억원으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두 회사의 합산 매출액은 282조6800억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와는 18조1909억원 가량 차이가 났다. 한국전력공사(4위·93조3989억원)와 LG전자(5위·87조7282억원)의 매출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산업은행은 지난해 영업수익 71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7.2%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가 12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SK하이닉스(66조1930억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매출이 전년(33조4273억원)의 2배로 늘며 기존 25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LG화학은 업황 악화로 지난해 매출이 하락하면서 기존 7위에서 12위로 5계단 내려왔다.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하나캐피탈, OCI, 우아한청년들, 동국씨엠, LS네트웍스, 대방건설 등 33곳으로 전년(42곳)보다 9곳 줄었다.500대 기업 중 씨에스윈드(428위→238위), 한국금거래소쓰리엠(357위→193위), 우미건설(483위→325위) 등 7곳은 매출 순위가 전년 대비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반면 엘앤에프(158위→350위), SK에코엔지니어링(252위→415위), 볼보그룹코리아(313위→467위) 등 9곳은 순위가 100계단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두용 기자 2025.05.11 10:34
경제일반

현대차, 잔나비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음원 '아름다운 꿈' 공개

현대차는 밴드 '잔나비'와 다시 한번 손잡고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으로 현대자동차와 잔나비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연장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현대차와 잔나비는 밴드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이기도 한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미래 세대를 어우르는 신곡 '아름다운 꿈'을 선보였다.'아름다운 꿈'은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되었으며,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 곳곳에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에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함께 제작한 '캐치! 티니핑' 스핀 오프 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아름다운 꿈'을 선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영상에서 현대차 소속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힘을 합쳐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꿈'의 긍정적인 멜로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면으로 연출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두 번째 협업은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번째 협업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세대 간 연결과 지속 가능한 소통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만의 유스 마케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잔나비의 최정훈은 "이번에 선보인 '아름다운 꿈'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 어른들도 함께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순간 잠시나마 따뜻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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