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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유망주 발굴부터 뜻깊은 재능기부까지, KT 퓨처스 기장캠프 알차게 보냈다

KT 위즈가 2024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월 1일부터 21일간 전북 익산 퓨처스 구장에서 1차 캠프를 치른 KT 퓨처스(2군) 팀은 지난 2월 21일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 시즌 전 담금질에 나섰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퓨처스 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상위 라운드 출신인 김정운(2023시즌 1라운드 전체 10순위)과 육청명(2024시즌 2라운드 전체 17순위)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수에선 외야수 홍현빈과 내야수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캠프 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지난겨울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긴 김철호가 수상했고, 우수 투수는 한민우가 선정됐다. 캠프 MVP로 선정된 김정운은 “캠프 기간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동료들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한 퓨처스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라면서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퓨처스팀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T’를 가슴에 새기고 이기는 경기를 하자고 강조하셨다”면서 “선수단 모두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1군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스팀은 부산 기장에서 뜻깊은 재능기부도 함께 한 바 있다. 지난 15일 훈련 후에 기장군 야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티칭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캠프 훈련 환경 조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장군에 감사를 표하고 야구 저변 확대 기여와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퓨처스 코치진 전원과 선수 3명(류현진, 윤준혁, 최성민)이 참가, 기장군 리틀 야구단과 신정중학교 야구부 등 약 30명의 어린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행사는 외야 및 내야, 투수, 포수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싶은 파트를 골라 자유롭게 배우는 쌍방향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정중 주장인 최현성은 "포수 수업을 희망해 이준수 코치님과 훈련했는데, (프로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면서 "KT에 지명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꼭 장성우 선배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리틀야구단 주장 유시원도 "투수 코치님들과 캐치볼하면서 중심 이동 방법, 효율적으로 힘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배웠다. 정말 재밌고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환 코치도 "아이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먼저 물어보고 배워가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나중에 좋은 선수로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내야 수비 및 타격 수업을 진행한 류현인도 "어렸을 적 야구 배울 때가 생각났다. 그때의 간절함과 열망이 생각나면서 초심을 다졌다"라면서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게 될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18 14:37
연예일반

‘불트’ 손태진, 본선 3차전 1라운드 1위…준결승 청신호 밝혔다

가수 손태진이 하이클래스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다.손태진은 지난 3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본선 3차전 1라운드 팀 메들리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손태진이 속한 트롯파이브 팀은 부모님들의 추억 여행을 주제로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무대를 펼쳤다. 팀 내 맏형인 손태진은 팀원들의 화음 연습을 돕는가 하면 음악 편곡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무대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특히 손태진은 춤 연습에도 몰두하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트로트 원석’인 팀원들을 ‘트로트 보석’으로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트롯파이브 팀은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시작으로 배일호의 ‘당신이 원하신다면’을 통해 전설의 의자 CF를 재연한 퍼포먼스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손태진은 매력적인 저음으로 오프닝을 연 데 이어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으로 분위기를 달궜다.또한 객석에 내려간 손태진은 국민대표단과 눈을 맞추며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호응을 유도했다.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퍼포먼스의 중심을 잡으면서도 이제껏 볼 수 없던 화려한 무대 매너로 존재감을 뽐냈다.이석훈은 “손태진 씨가 노래를 딱 뱉는데 ‘아 됐다! 이제 완전히 (트로트에) 넘어오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으며, 박현빈은 “손태진 씨는 원래 그렇게 춤을 잘 추셨냐. 정말 놀랐다. 다음 무대를 준비하셔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그 결과 트롯파이브 팀은 연예인판정단과 국민대표단의 호응에 힘입어 최종점수 345점으로 본선 3차전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팀 내 주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 손태진이 최강자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진다.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1 14:15
연예일반

‘우리들의 트로트’ 9월 7일·14일 첫방 확정 “장민호·정동원 찰떡 케미”

“당신을 혹하게 할 환상의 ‘트로트 빅쇼’가 온다.” MBN ‘우리들의 트로트’ 측은 26일 오는 9월 7일, 14일 첫 방송을 전격 확정 지으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추석 특집 ‘우리들의 트로트’는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주도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힘을 합쳐 제작하는 세대 대통합 빅쇼. 대한민국 레전드급 트로트 가수는 물론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트로트계 신성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2인 트로트 가수가 총출동해 역대급 스케일의 ‘트로트 페스티벌’을 선사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강혜연, 김나희, 허찬미와 김희재, 나태주, 황윤성이 어우러져 짜릿한 안무를 선보이는 가운데, “당신을 혹하게 할 환상의 트로트 빅 쇼”, “우리들의 진짜 트로트 축제가 시작된다”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포문을 연다. 이어 ‘트롯 샛별’ 전유진이 상큼한 자태로 노래를 불러 시선을 사로잡고 나태주는 전매 특허 태권 발차기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한층 성숙해진 정동원, 머리에 커다란 리본을 단 김유하까지 무대 위에 올라 그야말로 트로트 황홀경을 선보이는 터. K트로트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의 무대가 현장의 열기를 치솟게 한다. 뒤따라 설운도, 김수희, 김용임, 강진, 박현빈 등 관록의 트로트 가수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보내는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모습과 함께 “클래스는 영원하다! 당신의 마음을 울릴 레전드의 고품격 무대”라는 문구가 내걸린다. 이후 국민이 사랑하는 올드, 뉴 트로트 스타 22인이 듀엣으로 또는 트리오로 호흡을 맞추며 세대 대통합의 의미를 빛내는 무대를 예고한 상황. 조정민, 진성, 장민호의 짧고 강렬한 모습 위로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우리의 축제”라는 글자들이 펼쳐진 데 이어 마지막으로 붐이 “우리들의 트로트!”라고 힘찬 멘트를 외치면서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제작진은 “추석을 앞두고 22인의 스타들이 시청자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명곡의 감동과 신선한 흥이 어우러진 멋진 쇼가 탄생했다”며 “특히 MC 붐의 쫄깃한 진행과 장민호, 정동원의 찰떡 케미가 어우러져 완벽한 트로트계의 대축제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우리들의 트로트’는 오는 9월 7일, 14일 양일간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6 16:24
무비위크

'천재 아역' 박소이, 티빙 '괴이' 출연..연상호 유니버스 합류

배우 박소이가 티빙 오리지널 '괴이'에 합류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2일 전했다. 박소이는 티빙 오리지널 '괴이'에서 하영 역을 맡았다. 하영은 정기훈(구교환)과 이수진(신현빈)의 사랑스러운 딸이다. 박소이는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하영 캐릭터를 대체 불가한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괴이'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쓴 작품이다. 2022년 상반기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편 박소이는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 오리지널 공포 옴니버스 시리즈 '똑 딱 똑 딱'의 촬영을 마치고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9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황재인 역을 맡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2 13:46
축구

'진짜' 해병대 출신 김원일 "흥민아, 해병대는 말이야…"

손흥민(28·토트넘)은 20일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앞두고 있다. 과거를 회상하며 “흥민아, 라떼는 말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축구선수가 있다. 1037기로 2년 만기제대한 ‘진짜 해병대’ 출신 김원일(34·김포시민축구단)이다. 김원일은 해병대 정신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선수다. 숭실대 2학년 때 주전경쟁에 밀리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2007년 1월 포항 해병 1사단에 입대했다. 오히려 군대에서 축구가 늘었다. ‘해병대 메시’라 불리며 삼군축구대회에서 MVP를 받았다. 짤막한 관련 기사를 본 윤성효 당시 숭실대 감독이 제대한 김원일을 다시 불렀다. 김원일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2010년부터 7시즌간 핵심수비수로 활약했다. 2013년 울산 현대와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버저비터골을 터트렸다. ㅡ그 골로 ‘쓰리스타’ 해병대 사령관에게 축전을 받았다. 해병대에서 강연도 했다.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37번을 달았는데, 해병 1037기에서 따온 숫자다.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면서, 제주 9해병여단 후배들을 초청해 축구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고향팀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 소속이다. 12일 전화인터뷰에서 김원일은 “월드클래스인 손흥민 선수와 친분이 없는데다, 난 전역한지 오래돼 여러가지가 많이 바뀌었을거다. 그래도 손흥민 선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이라며 훈련소 팁을 전했다. 손흥민은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의 해병 9여단에서 훈련받는데, 김원일은 해병대 시절 같은 곳에 한달간 5분대기로 파견간 적이 있다. 김원일은 “난 2~3월쯤 갔는데, 포항이나 논산보다 제주 날씨가 따뜻하다. 아마 손흥민 선수가 훈련 받기 좋은 날씨일 것”이라고 했다.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서 7주간 훈련을 받은 김원일은 “자대배치 후 해병대 트레이드마크 돌격머리를 했지만, 앞서 훈련소에는 머리를 완전 빡빡 깎고 들어갔다. 아마 손흥민 선수도 그러지 않을까”라고 했다. 학창시절 선배들과 합숙훈련을 해본 김원일은 훈련소 생활이 쉬울 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김원일은 “난 평소 밥을 많이 먹는데 배식이 정해져있어 늘 배고팠다. 총검술, 군가, 도수체조를 외우기 어렵고, 불침번도 쉽지 않았다. 난 사격을 잘하지는 못했지만, 시야와 정확도를 겸비한 손흥민 선수는 슛만큼 사격 솜씨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손흥민 선수가 최근 팔수술을 받은 만큼 격발할 때나 각개전투를 받을 때 신경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외신은 ‘한국에서 유명인은 훈련을 덜 힘들게 받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원일은 “아마 해병대에서 예외는 없을 것이다. 조교도 처음에는 손흥민 선수를 보고 신기하겠지만 본분을 다하기 위해 군기를 잡을 것 같다. 기초체력이 좋은 손흥민 선수는 모든 훈련을 잘 소화해낼거다. 훈련을 앞장서서 받는다면 좋은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병역혜택을 받은 기성용(31·마요르카) 역시 훈련소에서 수류탄을 던졌고, 완전군장으로 20㎞ 행군을 했고, 화생방 훈련도 했다. 김원일은 “화생방 훈련을 하면 온갖 구멍으로 물이 나오는데, 나와서 절대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수류탄 투척은 돈주고도 못해볼 소중한 경험이니, 한번 도전해봤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김원일은 군대에서 축구를 잘해 사랑받았다. 김원일은 “자대 배치 다음날 축구를 했다. 내가 5골~10골 넣는 것보다, 계급이 높은 분에게 패스를 찔러주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병 때 사단체육대회에서 우승해 14박15일 휴가를 다녀왔다. 하루는 축구하다 발목을 다쳤는데, 연대장님 배려로 레토나를 타고 병원에 다녀온 적도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훈련소에 축구를 할까’란 질문에 그는 “나도 그랬듯, 훈련소에서는 다른 훈련병들처럼 축구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3주만 훈련받아서 무늬만 해병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김원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어렵게 땄지만, 어떻게 보면 병역혜택을 받은거다. 또래 남자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대한민국 군인들이 얼마나 애쓰는지 느낄 수 있을거다. 난 해병대가 아니었다면 축구인생이 일찍 끝났을거다. 손흥민 선수는 훈련을 받고 영국에 돌아가면 애국심과 정신력이 더 강해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에서 강하고 두려운 상대를 만나면 해병정신이 도움이 될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일은 “배우 현빈, 가수 샤이니 민호처럼 손흥민 선수가 해병대를 선택해줘 고맙다. 덕분에 해병대 이미지도 좋아질 수 있다. 축구선수는 몸이 재산인 만큼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나왔으면 한다. 해병대 기를 받아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13 14:11
연예

오만석·양경원, '수미네반찬' 출격 "현빈X손예진 비하인드 공개"

'수미네 반찬'이 '반찬의 불시착' 특집으로 오만석·양경원·장소연을 초대한다. 4일 tvN '수미네 반찬' 측은 "오늘 방송될 91회에는 김수미의 반찬 클래스에 새로운 특강생들이 등장한다. 최근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활약한 배우 오만석·양경원·장소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만석은 현빈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양경원도 이에 질세라 손예진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얘기한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300만을 돌파한 양경원은 '수미네 반찬'에 노래 선물까지 한다. 김수미가 준비한 첫 번째 반찬은 제철 식재료인 삼치를 이용한 삼치 묵은지 찜과 삼치구이다. 삼치 살을 묵은지로 싼 삼치 묵은지 찜은 출연진 모두가 감탄한 메뉴다. 양경원은 짭조름하고 쫄깃한 맛의 삼치구이에 홀딱 반해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한다. 두 번째 반찬은 도시락 반찬 계의 베스트셀러 옛날 소시지가 간장을 만나 변신한 옛날 소시지 간장 조림이다. 계란 물을 묻혀 부쳐 먹던 분홍 소시지를 달콤 짭짤한 양념에 조려내 새로운 반찬으로 탄생시킨 옛날 소시지 간장 조림은 풍성한 맛이 담긴 메뉴다. 봄동을 고소한 소고기와 푹 끓여낸 봄동 소고깃국도 구수하고 건강한 맛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봄동 소고깃국을 맛본 출연진들은 진한 국물이 마치 '보양 음식을 먹는 것 같다'며 지금 꼭 먹어야 할 반찬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한편 북한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두부밥도 김수미표 레시피로 재탄생한다. 두부를 기름에 지져 밥을 넣고 양념장을 얹어 먹는 두부밥은 중독성이 강해 간식이나 간편한 한 끼 식사로도 유용하다. 방송은 4일 오후 8시 1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14:32
무비위크

'사랑의 불시착' 남한의 현빈, 클래스 다른 블랙 수트 카리스마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 속 현빈의 명품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월 1일 방송되는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 11회에서는 대한민국에 도착한 현빈(리정혁)이 그를 노리는 위협적인 손길에 본격적으로 맞설 예정이다. 앞서 현빈은 김영민(정만복)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오만석(조철강)이 저질러 왔던 악행을 고발했다. 결국 오만석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오랫동안 얽혀 있던 현빈과의 갈등도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호송 중 의문의 폭발 사고와 함께 사라진 오만석이 손예진(윤세리)을 노리고 서울에 나타난 것. 이를 알아챈 현빈은 손예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향했고, 지난 10회 말미에서는 두 사람의 아련한 재회가 그려져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은 현빈이 서울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가운데, 어둠 속에서 누군가와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 수트를 차려입은 현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완벽한 핏으로 수트를 소화하며 북한군 중대장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현빈 표 액션 씬’을 선보일 그의 남다른 활약에 기대가 집중된다. 또한 누군가와 통화하며 주위를 잔뜩 경계하는 현빈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져, 대한민국에서 그가 완수할 임무는 무엇인지 궁금증과 긴장감이 함께 고조된다. 과연 대한민국에 도착한 현빈을 위협하는 세력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가 위기를 이겨내고 오만석을 찾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월 1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31 08:59
연예

"얼굴 완전 내 취향" 첫방 '사랑의불시착' 현빈♥손예진 운명의 서막

'사랑의 불시착'이 절대 극비 로맨스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14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1%, 최고 7.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0%, 최고 4.7%를 나타냈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돌풍에 휩쓸리는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설레는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안방극장에 입성했다. 북한군 장교 리정혁의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며 또 한 번의 ‘인생캐’ 탄생을 예고한 현빈과, 당당하고 똑똑하지만 어딘가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 윤세리 역을 찰떡 소화한 손예진의 눈을 뗄 수 없는 조합은 특별한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첫 방송에서는 등장부터 차별화된 아우라를 풍기며 시선을 강탈한 윤세리의 모습이 드러났다. 윤세리는 대한민국 최고 셀럽이자 재벌 3세 하이클래스로,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오히려 파파라치 컷에서 착용한 귀걸이와 가방, 구두 등을 적극 홍보하는 뛰어난 사업 수완을 자랑했다. 기업을 물려받게 돼 기세등등하던 윤세리는 스포츠웨어 신제품 출시 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직접 나섰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케 하는 돌풍을 만나 위기를 겪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다행히 비무장지대 나무 위에 불시착한 윤세리는 북한군 대위 리정혁의 품에 안겨 구조됐다. 우연과 운명 사이의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보여준 현빈과 손예진은 '멜로 장인'의 연기력을 뽐내며 첫 만남부터 쫀쫀한 케미를 발동시켰다. 또 비무장지대에서 추격전을 벌이다 유실지뢰를 밟고 꼼짝하지 못하는 리정혁과 그런 그와 대치하는 윤세리의 상황은 팽팽한 긴장감과 웃음을 함께 전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리정혁을 향해 “얼굴 완전 내 취향이에요”라고 말하는 윤세리의 엉뚱함이 예측 불허의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날렵한 치타처럼 비무장지대를 뛰는 윤세리와 이로 인한 해프닝도 눈에 띄었다. 북쪽을 향해 달리는 윤세리를 막으려다 오히려 낭패를 보는 북한군인들의 모습은 폭소의 연속. 비무장지대 자연 풍광도 보는 맛을 높였다. 한편 1회 말미에는 비무장지대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북한 땅에 발을 내딛은 윤세리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낯선 상황 속 공포에 떠는 윤세리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되고, 이때 극적으로 나타난 리정혁이 구원의 손길을 뻗어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에서 인연으로 이어졌음을 암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5 08:18
연예

손예진, 고급미 더한 '하이클래스' 재벌 상속녀 변신

손예진이 사랑스러운 0.001% 하이클래스 재벌 상속녀로 변신한다. 손예진은 12월 14일 첫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재벌 상속녀 윤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손예진(윤세리)과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현빈(리정혁)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손예진은 미모와 능력을 다 갖춘 패션 브랜드 CEO이자 재벌 3세 윤세리를 맡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상속녀의 인생을 타고났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패션 브랜드를 구축, 사업가로서의 성공도 거둔 당당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완벽했던 그가 뜻하지 않은 사건을 통해 현빈을 대면하게 되면서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려나간다고 해 '사랑의 불시착'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는 재벌 사교계를 휘어잡은 아름다운 미모의 패션 브랜드 대표 윤세리로 완벽 변신해 앞으로 보여줄 예측불허 캐릭터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방송은 12월 14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7 08:54
야구

[프리미어12] 고우석, 대표팀서 가을 아픔을 지운다

고우석(21·LG)이 가을 무대에서의 아픔을 털고, 생애 처음 발탁된 성인 대표팀에서 다시 출격을 준비한다. 출발은 좋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오는 6일 C조 예선 호주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10월 29일 가진 상무와 연습경기에 불펜진을 시험했다. 문경찬(KIA)을 시작으로 원종현(NC)-고우석-하재훈(SK)까지 4개 구단 마무리 투수를 잇달아 투입했다. 고우석이 가장 깔끔했다. 4-1로 앞선 7회 등판해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박성한은 외야 뜬공, 홍현빈과 권정웅은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마운드에 선 5명의 투수 중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투수는 고우석이 유일했다. 고우석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건 처음이라 살짝 긴장했다. 한동안 실전 경기에 나서지 않아 컨디션이 궁금했는데 느낌이 좋다"고 웃었다. '프로 3년 차' 고우석은 올해 65경기에서 8승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LG가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있어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과 호투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생애 처음 밟은 포스트시즌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아픈 기억이 생겼다. 10월 6일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9회 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고, 다음날 2차전에서는 9회 말 등판해 2사 이후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LG는 두 경기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슬아슬한 세이브를 올린 그는 9일 준PO 3차전에서 4사구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세이브를 챙겼다. LG의 포스트시즌 마감 후 보름여가 지난 뒤 고우석은 "처음부터 잘 풀렸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모두 지나간 경기다"고 얘기했다. 아픈 경험이다. 하지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한 그는 좌절보단 발전의 계기로 삼으려 애쓰고, 또 노력했다. 마음가짐도 단단하게 먹었다. 고우석은 "왜 맞았는지 스스로 계속 물어보고, 팀 선배들로부터 좋은 조언도 들었다"며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으니) 내년에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런 책임감과 의지가 이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직구의 최고 구속이 152㎞까지 나왔다. 김경문 감독은 "고우석이 좋은 공을 갖고 있다. 변화구 하나만 제대로 갖추면 클래스가 달라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표팀에서 활약은 그에게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고우석을 비롯해 하재훈·문경찬·원종현, 또 포스트시즌에서 무서운 위력을 떨친 조상우(키움) 등 마무리 투수 자원이 넘쳐난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마무리 투수를 특별히 정하지 않았다.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를 위급한 순간에 먼저 기용한다는 구상이다. 고우석은 "대표팀에서 마무리 투수 보직에 큰 욕심은 없다"라며 "KBO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등판 기회가 오면 내 역할을 잘하고, 우리나라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19.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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