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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명장이 부른다’→여전한 KIM 이적설 “사령탑의 꿈은 그의 복귀”

안토니오 콘테 SSC 나폴리 감독이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꿈꾼다는 주장이 나왔다.이탈리아 나폴리 소식을 다루는 ‘아레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루레타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원하는 1순위 수비수는 샘 뵈케마(볼로냐)지만, 콘테 감독은 김민재 혹은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맹)를 원한다”라고 전했다.나폴리는 지난 2024~25시즌 콘테 감독을 선임한 뒤 세리에 A 정상을 차지했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 등이 활약한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하는 만큼, 수비진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나폴리의 타깃으로 언급된 선수 중 김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매체는 “나폴리는 뵈케마와 대략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볼로냐와 협상을 남겨둔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콘테 감독의 꿈은 여전히 김민재다. 김민재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잉글랜드) 시절부터 원했던 인물”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콘테 감독이 특히 마음에 들어 하는 또 다른 선수는 슈크리니아르다. 하지만 그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결국 콘테 감독의 선호도 순으로는 1순위가 김민재”라고 주장했다.김민재는 현재 뮌헨 소속으로 미국으로 향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다만 지난 4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완전히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최초 그의 대회 참가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해 오는 7월 복귀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 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뮌헨이 대회를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타 역시 김민재와 같은 나이. 독일 현지에선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복귀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는데, 이번에는 콘테 감독의 1순위라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끈다.김우중 기자 2025.06.19 09:10
프로야구

'권동진→안현민→배제성' KT에 또 '군필' 천군만마 뜨나…6선발도 가능해졌다

KT 위즈에 '군필' 천군만마가 도착했다. KT 투수 배제성이 지난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했다. 곧바로 1군 경기가 있는 광주로 합류해 선수들과 해후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아니다.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 배제성은 2024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고 올해 실전에 복귀했다. 상무 소속이던 지난 4월 말 LG 트윈스 퓨처스(2군) 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소화한 이닝도 14⅔이닝에 불과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선 4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2실점했다. 당장은 5이닝 이상의 선발 투입은 어렵다. KT는 당분간 대체 선발 등의 실전을 통해 배제성의 투구 수를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 17일 이강철 KT 감독의 이야기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배제성은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배제성은 군 입대 전인 2022년까지 KT의 '강철 선발진'을 이끌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9년에 KT 구단 최초로 국내 투수 10승을 거뒀고, 2020년에도 10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2021년에도 9승(10패)을 거두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KT는 외국인 선수 2명에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 그리고 엄상백(현 한화 이글스)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6선발을 구축해왔다. 이후 배제성의 입대와 소형준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금이 갔지만, 올해 소형준이 돌아오고 배제성이 복귀하면서 다시 '6선발' 완전체를 갖췄다. 배제성의 합류는 KT에 큰 힘이다. 현재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을 눈앞에 둔 만큼, 이들의 체력 유지도 관건이다.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들쭉날쭉하고, 올해 선발 복귀한 소형준의 몸 상태를 고려한다면 번갈아 한 템포 쉬어갈 시기가 필요한데, 이때 배제성과 대체 선발 자원인 조이현 등을 번갈아 투입해 체력 안배를 꾀할 수도 있다. 6선발 운영도 가능해 숨통이 트인다. 올해 KT는 '군필' 새 얼굴의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취사병 출신의 괴물 외야수 안현민이 4월 말 1군 합류 이후 42경기 타율 0.348, 13홈런, 4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한 권동진도 올해 많은 기회를 받으며 차세대 유격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배제성까지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6.18 15:04
프로야구

'기대 승률은 9푼 차이' 접전 잡고 1위도 잡은 독수리 [IS 포커스]

전력만 놓고 보면 분명 열세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가 시즌 절반 시점에서도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한화는 지난 15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승리, 시즌 41승 1무 27패(승률 0.603)를 기록하고 정규시즌 1위를 탈환했다. 한화가 69경기 시점에서 정규시즌 1위에 오른 건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시절 이후 33년 만이다.지난해 성적과 차이가 크다. 한화는 지난해 승률 0.465(66승 2무 76패)로 8위에 머물렀다. 승률만 놓고 보면 약 0.138이 올랐다. 물론 한화는 겨우내 전력 보강에 힘썼다. 자유계약선수(FA)로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했고,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하고 코디 폰세를 영입했다. 폰세는 16일 기준 다승 1위(9승), 와이스는 공동 2위(8승)로 현재 한화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1위를 내준 LG는 지표로는 한화에 크게 앞서는 팀이다. 두 팀은 실점(257점)에서 리그 최소 공동 1위지만, 득점에서는 LG(373점·1위)가 한화(308점·7위)를 크게 앞선다. 득점과 실점을 기준으로 구하는 기대 승률에서도 그만큼 차이가 컸다. '득점²÷(득점²+실점²)' 공식으로 계산하는 피타고리안 승률에서 한화는 16일 기준 0.589를 기록했다. 실제 승률보다 낮지만, 큰 차이가 없는 전체 2위를 지켰다.기대 승률과 차이가 큰 건 LG다. LG는 피타고리안 승률이 무려 0.678에 달한다. 실제 승률(0.597)보다 무려 8푼 1리가 높다. 한화와 비교해도 9푼 가까이(0.89 차) 높다. 지표만 놓고 보면 KBO리그 역대 최고 승률을 노려야 하는데, 결과가 그만큼 따르지 못하는 중이다.단편적으로 해석하긴 어렵지만, 접전 상황에서 LG의 '불운'을 볼 수 있다. 한화는 1점 차 상황에서도 14승 9패(승률 0.609·2위)를 수확, 시즌 전체와 비슷한 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1점 차 상황일 때 5승 10패(승률 0.333)로 이 부문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한 타선 덕에 1점 차 경기가 한화보다 적었지만, 겨우 1점 차로 10경기를 내주면서 득·실점 대비 손해를 봤다. 반대로 한화는 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1점 차 리드를 지키는 데 전력을 다했다. 1점 차 경기 23회는 KT 위즈(24회)에 이어 전체 2위. KT 역시 한화처럼 투수력에 기반한 팀이다. 대량 득점이 안 나와 대승을 거두기 어렵지만, 투수력으로 1점 리드를 어떻게든 지켜내고 있다.피타고리안 승률이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시즌 중반 기록된 피타고리안 승률이 시즌 막판 실제 승률로 회귀하진 않는다. 다만 남은 시즌 성적을 가정해 볼 순 있다. 한화는 특별히 행운이 작용한 게 아니었던 만큼 두 팀 모두 현재 득·실점 페이스를 유지할 때 한화는 최종 6할 승률 안팎을 유지할 수 있다.LG는 비슷한 득·실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남은 시즌엔 피타고리안 승률에 근접한 7할 승률을 거둘 가능성이 생긴다. LG가 잔여 75경기에서 무승부 없이 승률 0.689를 기록한다면 50.85승을 더하고 정규시즌 약 92승(승률 0.648)을 거둘 수 있다. 불운만 깬다면 LG는 1위는 물론, KBO리그 정규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93승)에도 다가서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7 17:05
프로농구

‘두목 호랑이’ 이승현, KCC 떠난다…전준범과 함께 현대모비스행 [공식발표]

프로농구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CC는 이승현(33)과 전준범(34)을 보내고, 빅맨 장재석(34)을 품었다.KCC는 17일 “구단은 이승현, 전준범을 보내고 장재석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이승현의 이탈이 눈에 띈다. 고려대 출신의 이승현은 정규리그 통산 460경기 평균 10.6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한 국가대표 포워드다. 지난 2014년 고양 오리온스에서 지난 2022~23시즌부터 3시즌 동안 KCC에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를 이끌었다. 수비에 능하고,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KC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가드 허훈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빅5’를 이뤘다는 시선을 받았다. 허훈의 형인 허웅을 비롯해,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까지 더해진 슈퍼 팀을 꾸렸다. 이들 모두 국가대표 출신이다.하지만 농구계에선 KCC의 샐러리캡 문제를 지적했다. 차기 시즌 샐러리캡인 30억원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란 지적이었다. 결국 KCC는 이승현과 전준범을 트레이드하며 문제를 해결한 모양새다. 장재석은 정규리그 통산 517경기 평균 6.4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 KT(현 수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오리온스, 현대모비스를 거쳐 KCC에 입단하게 됐다. KCC는 “장재석의 영입을 골밑의 높이 보강,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전준범은 친정팀인 현대모비스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3~14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20~21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다.현대모비스는 “이승현 선수는 KBL 최고의 4번 포지션 선수로서 공격 옵션과 수비 전술 다양화가 가능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골밑 수비와 득점 능력을 모두 갖춰 현대모비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준범 선수는 현재 취약 포지션인 스몰포워드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6.17 11:13
프로야구

'라이브 피칭 45구' 부상자 많은 KIA, 이의리 복귀로 숨통 트이나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왼손 투수 이의리(23·KIA 타이거즈)가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이의리는 지난 15일 2군 구장인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애초 하루 전 열린 퓨처스(2군)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수정, 라이브 피칭으로 대신했다. 실전 등판을 미룬 건 몸 상태의 문제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자'라는 내부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라이브 피칭에서 총 45구를 소화한 이의리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테스트했다. 구단 관계자는 "특이 사항은 없었다. 구속은 따로 체크하지 않았다"며 "향후 스케줄은 코칭스태프 미팅을 통해 결정될 거 같다"라고 밝혔다.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다면 2군 실전 등판 일정을 잡은 뒤 투구 수를 점차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7일 예정된 후반기 일정부터 1군 합류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을 받았다. 지난 4월 이범호 KIA 감독은 "1군에 돌아오는 시점을 6월 중순 정도로 보고 있으니까, 퓨처스리그에는 5월 말 정도면 충분히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수술한 병원에 가서 경과를 봤을 때도 전혀 문제없이 완벽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라. 한 번도 뒤로 백(BACK)하는 거 없이 달려왔으니까 괜찮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복귀 계획이 조금씩 미뤄졌다. 지난달 말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염증이 발견돼 잠시 공을 놓기도 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재활 치료 과정에서 오는 부분 염증"이라며 "2주 정도 딜레이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몸 상태를 추스른 이의리는 라이브 피칭으로 다시 복귀 시계를 움직였다. 현재 KIA는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김도현-양현종으로 이어지는 4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한 상황. 시즌 초반 들쭉날쭉했던 윤영철도 안정감을 회복했다. 2022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이의리까지 복귀하면 말 그대로 천군만마. 상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곽도규의 부상, 최지민의 부진으로 뎁스(선수층)가 얇아진 왼손 계투진의 상황을 고려하면 윤영철을 불펜으로 보직 이동, 선수단을 좀 더 폭넓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앞서 이범호 감독은 "의리가 돌아오는 시점에 가장 지쳐 있는 선수(기존 선발 투수)부터 한 번씩 로테이션을 뺄 생각"이라고 구상을 전하기도 했다. 나성범(종아리) 김도영(햄스트링) 김선빈(종아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KIA가 '부상 복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후반기 키맨'으로 이의리가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6 14:50
해외축구

‘2년 공백’ 포그바, 다이어와 한솥밥 가능성…“모나코와 FA 협상 중”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폴 포그바(32)가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와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그바가 복귀를 위해 모나코와 협상 중”이라면서 “포그바가 약 2년간의 공백을 끝내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포그바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당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 일원이었다. 하지만 2023년 테스토스테론 수치 상승으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4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년 넘게 공식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다가오는 2025~26시즌 포그바의 시계가 다시 돌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징계에 항소했고, 이 징계는 최종 18개월로 감경됐다. 일찌감치 원 소속인 유벤투스(이탈리아)와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3월 징계가 끝난 그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여러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결국 새 시즌에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SNS를 통해 포그바와 모나코의 협상 소식을 다뤘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인 포그바와의 계약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는 보도다. 앞서 포그바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팀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모나코와 협상이 순조롭고, 곧 이적을 확정 지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다. 포그바는 2009년 16세 시절 르 아브르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모나코로 복귀한다면, 무려 16년 만에 프랑스 무대로 복귀하는 셈이다.한편 모나코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동료인 에릭 다이어가 있다. 모나코는 2024~25시즌 리그1 리그 3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었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0:15
프로축구

스페인에서 돌아왔다…포항, 유스 출신 박수빈 영입

포항 스틸러스가 박수빈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윙포워드 박수빈이 임대에서 복귀하며 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탠다. 포철중-포철고를 졸업한 박수빈은 U-14부터 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유망주다.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스페인 라리가 CD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1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수빈의 합류는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2005년생 박수빈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윙포워드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 모두 슈팅 능력을 갖췄고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에 위협을 가하는 스타일이다. 현재 포항의 U22 자원인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미래 자원으로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자라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 볼 스태프를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꿔왔다. 팬분들의 응원이 항상 열정적으로 느껴졌는데,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14 00:31
프로축구

홍정운, 1년 반 만에 대구 복귀…“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뻐”

대구FC가 수비수 홍정운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홍정운은 2016년 대구FC(이하 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3년까지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대구의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주요 순간마다 팀의 중심을 지켰으며,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선수다. 2024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뒤 2025년 상반기에는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국제 경험도 쌓았다.187cm, 76kg의 체격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 선정, 안정적인 제공권 장악력과 커팅 능력을 갖춘 홍정운은 대구의 수비 라인에 리더십과 경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구단은 그의 복귀가 수비 조직력 강화와 경기 운영의 안정감 확보는 물론, 후반기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홍정운은 1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더 큰 책임감과 애정을 안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등번호 6번을 배정받은 그는 “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 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홍정운은 대구FC 공식 지정 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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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국 여섯 멤버 ‘군필’ 된 BTS…슈가 소집해제만 남았다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정국이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날 RM과 뷔의 전역에 이어 두 사람이 연달아 전역하며 일곱 멤버 중 여섯 명이 ‘군필’이 됐다. 오는 21일 슈가가 대체복무를 마치면 완벽한 ‘완전체’가 된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에서 전역했다. 이들은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인근의 연천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취재진을 상대로 전역 및 군 복무 소회 등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지민과 정국은 한 차를 타고 오전 8시께 현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포옹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면서도 전역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민은 “(취재진 여러분)멀리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팬들도 와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부터 해서 우리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계속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역했으니 그동안 계속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그려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국은 “앞서 전역한 형들도 말했지만 고생 많이 하신 간부님들, 그리고 군인 장병들, 우리와 같이 복무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군 생활 소회도 전했다. 지민은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굉장히 힘들고 같이 고생하고 밥 먹고 지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차차 저희가 정리해서 라이브로 재미있게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군대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지나가다 군인들 보시면 가볍게라도 따스한 말씀 해주시면 좋겠다”고 국군 장병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날 전역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지민, 정국의 전역 직후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여든 수백 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이 준비한 애드벌룬이 파란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현장을 정비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하는 마음에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포르투갈에서 온 아니샤 실바(30) 씨는 “5월 말에 한국에 왔다. BTS가 전역해 너무 행복하다. 멤버들을 보면 울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질에서 온 파티마(51) 씨는 “아이 러브 유”라며 “더 높이 날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고, 서울 상암동에서 온 송하와(37) 씨는 “힘들었지만 바람같이 지나갔다. 건강하게 군 생활 하고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공연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에 앞서 지난 10일엔 RM과 뷔가 함께 전역했다.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10일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해 왔다.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은 두 사람은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에 복귀하겠다. 다음엔 ‘부대’가 아닌 ‘무대’에서 인사하고 싶다”고 밝혀 컴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가졌다.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10월 각각 전역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RM과 뷔에 이어 지민과 정국도 이날 전역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결합이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가 오는 21일 소집해제하면 방탄소년단은 전원 국방의 의무를 다 한 ‘방탄’ 그룹이 된다. 흥미롭게도 현재 방탄소년단은 현재 데뷔 기념 행사인 ‘페스타’ 주간이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12주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3, 14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개 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는 트로피 존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애장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 등이 12개 부스에 마련된다. ‘BTS 페스타’와 별개로 13, 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제이홉 월드투어 ‘홉 인 더 스테이지’ 피날레 공연이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솔로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공연으로 방탄소년단 여정의 새 이정표이기도 하다. 전역한 멤버들이 데뷔를 기념해 현장을 찾아 아미들 앞에 설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1 16:29
프로야구

"져도 된다는 게 아냐" 사령탑 쓴 소리, 두산 현실은 '실책 도미노' [IS 냉탕]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킨다고 '오늘은 져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조성환 감독대행이 두산 베어스를 일으키기 위해 쓴소리를 던졌다. 하지만 아직 두산 내야 수비는 '모래성'이다.두산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2-6으로 패했다. 7회가 문제였다. 이날 두산은 2군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선발 콜 어빈이 호투(6이닝 1실점)했으나 7회 초 5실점 해 승기를 내줬다. 0-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1타점 2루타, 폭투,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이어 3루수 박준순이 이재원의 내야 선상 타구를 처리하다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 2명이 추가로 홈을 밟았다.두산은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 때도 수비가 경기 흐름을 뺏어갔다. 당시 두산은 7회 초 1-2 상황에서 투수 박치국이 롯데 선두 타자 김동혁에게 약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으나 여동건이 마지막 바운드를 수기다리다가 공을 옆으로 빠뜨렸다. 롯데는 덕분에 생긴 기회를 살려 추가점을 내고 승기를 가져갔다.결국 조성환 감독대행이 조치를 취했다. 조성환 대행은 10일 경기에 앞서 어빈을 등록하는 대신 여동건을 말소했다. 8일 실책 상황을 두고 "투수가 상대 타자를 완벽하게 이겨, 나온 타구였다. 그 정도는 야수들이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감독대행이 경계하는 건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간절함 없이 뛴다는 점.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사퇴한뒤 베테랑 선수에 의존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대신, 젊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 중이다. 오히려 순위 싸움과 거리가 멀어지고, 경쟁 난이도가 낮아지자 선수들이 나태하게 경기에 임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조 감독대행은 실책 상황에 대해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다. 주전과 비주전을 나눌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강하게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경고했다. 조 대행은 팀 상황에 대해서도 "우리는 리빌딩을 하는 게 아니다. 현재 전력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라인업을 구성한다. 이길 기회를 많이 만들고, 좋은 결과가 나와야 분위기도 더 단단해질 것 같다"고 고삐를 쥐었다.조성환 대행은 "지금 우리 팀이 좀 처져 있다고,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킨다고 '오늘은 져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건 프로 선수와 전혀 맞지 않다. 특히 두산과는 맞지 않다. 그런 식 배려나 양보는 있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메시지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1군이 다소 낯선 선수들이 대거 올라왔고, 합도 급하게 맞추면서 자연히 엇박자가 일고 있다. 3일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시작된 이래 10일까지 7경기 동안 두산은 실책 13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 최다 1위(2위 NC 다이노스 9개)다.기존 1군 자원들이 복귀하면 조성환 감독대행도 고민을 덜 것으로 보인다. 조 대행은 "오명진, 강승호 그리고 주말에 돌아올 수 있는 임종성 등 추가 자원이 있다. (일단) 지금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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