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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베니, 안성재 셰프와 메이커스 캠페인… ‘장인 정신’과 ‘미식’의 만남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안성재 셰프와 함께 발베니의 장인 정신을 조명하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안성재 셰프는 발베니의 유구한 역사와 이를 지탱해온 장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안 셰프는 발베니가 세계적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 발베니는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미식 분야의 다양한 장인들과 협업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발베니는 1892년 윌리엄그랜트 가문에 의해 설립 후 130여 년 동안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의 전통을 지켜오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창립 이래 ‘5대 희귀 기술’(5 Rare Crafts)을 고수해온 발베니는 장인들의 탁월한 기술력과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현재도 최고 품질의 위스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발베니 위스키는 약 100만 평 규모의 밭에서 보리를 재배하는 △파머를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보리를 뒤집어 싹을 틔우는 △몰트맨, 증류기의 품질을 유지하며 발베니 고유의 풍미를 완성하는 △코퍼스미스, 오랜 숙성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오크통을 제작하는 △쿠퍼, 위스키의 완성도를 총괄하는 △몰트 마스터까지 다섯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다.특히 전 몰트 마스터이자 현재 발베니 명예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업계 최초로 ‘캐스크 피니싱’(Cask Finishing) 기법을 도입해 100여 종에 달하는 발베니 위스키를 선보였다. 그의 뒤를 이어 세계 최연소 여성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가 발베니의 장인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이번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의 핵심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미식과 위스키의 궁극적인 페어링 경험을 탐구하는 데 있다. 안 셰프는 “같은 발베니 위스키라도 숙성에 따라 전혀 다른 개성과 풍미를 지닌다”며 “각 제품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인상적이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위스키가 음식과 함께할 때, 그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안가현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130여년간 이어온 발베니의 장인 정신과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창의성과 감각을 더해 새로운 위스키 경험을 선사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식과 위스키가 조화를 이루는 풍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발베니는 오는 5월 성수에서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공식 뮤즈 배우 김고은과 안성재 셰프가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스크 피니시 라인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8 16:00
메이저리그

'5명 빠졌는데' 배지환 또 살아남았다, 시범경기 타율 0.381 '개막전 청신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또 살아남았다. 개막 엔트리 합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5 패배. 이로써 배지환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루율(0.422)과 장타율(0.595)을 합한 OPS는 1.017. 이날 미네소타전은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피츠버그의 마지막 시범경기였다. 잭 스윈스키와 피츠버그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배지환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시범경기 13득점을 기록, 팀 내 1위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피츠버그 구단은 토마스 해링턴과 카슨 풀머, 버치 스미스, 태너 레이니(이상 투수), DJ 스튜어트(1루수·외야수) 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엔트리에 남은 선수는 32명. 26인 최종 로스터까지는 아직 단계가 남아있지만, 현재 투수가 18명이라 투수에서 5명 이상이 빠질 확률이 높다. 피츠버그는 이틀 뒤인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윤승재 기자 2025.03.25 11:57
메이저리그

'바늘구멍' 뚫는 한국인 초청선수들, 최지만 4G 만에 안타·박효준 타율 4할 행진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3루 상황서 첫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깔끔한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적립했다.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안타였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삼진, 9회 좌익수 직선타로 추가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성적으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가 됐다. 타점은 4개를 올렸다. 메츠는 6회 4득점과 9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7-6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현재 메츠의 '초청 선수' 신분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최지만은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맺었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주전 경쟁은 그야말로 '바늘 구멍 뚫기'다. 우타자 마크 비엔토스가 주전 지명타자를 자리를 찜한 상황이고, 베테랑 DJ 스튜어트와 우타자 루크 보이트도 경쟁자다.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고, 타점도 올리면서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초청 선수로 뛰고 있는 박효준은 멀티 안타를 휘두르며 4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2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타율을 0.467로 끌어 올렸다. 7회 우전 안타로 기분 좋게 첫 타석을 소화한 박효준은 9회 중전 안타로 두 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생산하며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해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한 박효준은 22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피츠버그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3.18 09:18
메이저리그

'장타 펑펑' 초청선수 최지만, MLB 생존 파란불 "개막 로스터 변수 되나"

최지만이 뉴욕 메츠에서 장타쇼를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이 때려낸 안타는 2루타였다. 2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오넬 블랑코를 상대로 오른쪽 방면으로 뻗어나가는 2루타를 쳐내며 장타를 뽑아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0.333(6타수 2안타)으로 상승했다. 두 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었다.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마이애미 멀린스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프링캠프 첫 장타를 신고한 바 있다. 1일 휴스턴전에도 2루타를 때려내며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현재 메츠의 '초청 선수' 신분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최지만은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맺었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MLB닷컴 메츠 담당 앤서티 디코모 기자는 지난 26일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만한 선수'로 최지만을 지목한 바 있다. 그는 "우타자 마크 비엔토스가 주전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이 메츠의 완벽한 시나리오지만, 비엔토스가 부진하거나 베테랑 DJ 스튜어트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한다면 메츠는 루크 보이트(우타)와 최지만(좌타) 중 한 명을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메츠는 좌타자 스튜어트를 활용한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바꾸는 것)도 고려 중인데, 최지만은 우투수가 등판했을 때 지명타자나 대타 요원으로 나서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자로 평가 받는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장타를 펑펑 쏟아내며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최지만은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1년 연봉 350만 달러(46억7000만원)를 받는다.윤승재 기자 2024.03.01 12:38
연예일반

FNC 2023년 매출 924억원…영업손실 대폭 개선 [공식]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2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3년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4억원으로 전년대비 40.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올해 또한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FNC는 최근 몇 년간 주요 사업인 음악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고 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하는 등 전체적인 구조를 정리해왔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합병된 자회사 FNC더블유와 FNC아카데미는 합병을 통해 회계적·법률적 비용 절감과 효율적 자산관리가 가능해져 연결 기준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이 대폭 개선됐다.주요 사업인 음악사업 부문에서는 가수들의 공연 활동과 피원하모니의 앨범당 음반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공연의 회당 규모 증가와 앨범 원가 관리 등으로 이익률도 개선됐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 SF9 등 기존 그룹들이 음악사업에 집중했으며, 특히 피원하모니 활약이 손익 개선을 주도했으며, 작년에 데뷔한 앰퍼샌드원의 투자비가 반영되었음에도 영업실적이 개선된 점은 주목할 만 하다.피원하모니는 2023년에 국내를 비롯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총 40회의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으며, 미니 6집 ‘HARMONY : ALL IN’이 ‘빌보드 200’ 차트에 51위로 첫 진입하며 괄목한 성장을 보여줬다.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Fall In Love Again’은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40’,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최신 차트에서 각각 12주, 11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때깔(Killin’ It)’은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앨범에 이어 ‘빌보드 200’ 차트에 39위로 진입하며 현재 2주 연속 차트인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 27~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11개 도시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콘서트를 개최하며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와 같이 피원하모니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과 같이 지난해 데뷔한 앰퍼샌드원도 피원하모니의 성공스토리를 보다 빠른 시간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인밴드는 ‘밴드명가’로서의 FNC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해 10월 방영된 KBS2 드라마 ‘혼례대첩’을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사업을 본격화하며 173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으며, FNC 소속 배우인 로운이 주연을 맡고 휘영, 박지원, 박현정이 출연해 드라마 제작과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 시너지로 이익을 극대화했다. 탄탄한 소속 배우와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핵심 아티스트와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장기 계약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활동과 매년 1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여 수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18:59
메이저리그

'홈런포 작렬' 최지만, 메츠 개막 로스터 '변수' 되나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을 노리는 최지만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나가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2-1로 앞선 6회 말,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데클란 크로닌의 몸쪽 슬라이더를 퍼올려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7회 시작과 함께 테일러 콜웨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현재 메츠의 '초청 선수' 신분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최지만은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맺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1년 연봉 350만 달러(46억7000만원)를 받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메이저리그 입성이 보장된 계약은 아니지만, 최지만은 올 시즌 메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MLB닷컴은 지난 26일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만한 선수'로 메츠의 최지만을 소개하면서 "메츠는 루크 보이트와 최지만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우타자 마크 비엔토스가 주전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이 메츠의 완벽한 시나리오지만, 비엔토스가 부진하거나 베테랑 DJ 스튜어트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한다면 메츠는 보이트(우타)와 최지만(좌타) 중 한 명을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메츠의 주전 1루수는 우타 거포 피트 알론소가 맡고 있다. 우타 거포 유망주 비엔토스와 주전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좌타자 스튜어트를 활용한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바꾸는 것)도 고려 중인데, 최지만과 보토도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최지만은 우투수가 등판했을 때 지명타자나 대타 요원으로 나서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자로 평가 받는다. 윤승재 기자 2024.02.28 08:13
연예일반

크리스틴 스튜어트, 애는 여친이 낳을까… “애는 갖고 싶지만 출산 무섭다”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관계, 2세에 대한 생각 등을 공개했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다 보면 ‘아이를 갖고 싶어’라는 생각을 결국 하게 되더라”면서 “나는 임신이 두렵지 않다. 아이가 생기는 게 두렵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스튜어트는 “하지만 출산이 너무 무섭다. 출산이 너무 무서워서 미친 짓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의 아이는 딜런 메이어가 낳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를 찍으며 현재 연인과 만났다. 그는 “그때 교감을 느꼈으나 그때는 각자 만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다”며 “지금 딜런과 내 관계는 최고다. 우리 둘이 매진하고 있는 분야가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있을 때 시너지가 난다”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5 11:47
영화

‘트와일라잇’ 감독 신작 ‘돈 룩 디퍼’ 9월 7일 개봉

SF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돈 룩 디퍼’로 오는 9월 7일 국내 개봉한다.‘트와일라잇’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신작 ‘돈 룩 디퍼’가 오는 9월 7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돈 룩 디퍼’는 고등학생 아이샤가 남자친구와의 다툼 중 자신이 인간이 아닌 로봇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짜 나는 무엇이고 누구인지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숨겨졌던 엄청난 비밀을 파헤쳐 가는 SF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2008년 국내 개봉된 ‘트와일라잇’으로 평범한 17세 소녀 벨라와 매력적인 뱀파이어 애드워드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인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은 이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두 배우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137만 명 관객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이어 그림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이 영화는 빨간 모자를 쓴 아름다운 소녀 발레리의 위험한 삼각관계, 붉은 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마을의 저주,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된 그를 둘러싼 치명적인 비밀을 다루며 판타지 로맨스의 절정을 선보였다. ‘13살의 반란’, ‘트와일라잇’, ‘미스 발라’, ‘레드 라이딩 후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온 그가 영화 ‘돈 룩 디퍼’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돈 룩 디퍼’는 여고생이 로봇과 인공지능 AI가 가득한 세상에 살며 자신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갖는 내용의 영화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어린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내 다른 작품인 ‘13살의 반란’과 다르게 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나면 꽤 놀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주인공인 헬레나 하워드에 대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매들린스 매들린’이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봤다. ‘13살의 반란’ 때 니키 리드라는 배우를 처음 본 뒤 그를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해서 만든 게 ‘13살의 반란’이었는데, ‘매들린스 매들린’의 조세핀 데커 감독도 헬레나 하워드를 만난 뒤 ‘매들린스 매들린’을 만들었다고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 영화에서 헬레나 하워드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날것의 연기를 보여줬다. 나 역시 그가 인간성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배우라 느꼈으며 관객들에게 굉장한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고 많은 사람이 사랑할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또한 “영화를 보면 현대인들이 기술과 얼마나 밀접해 있고 그러한 기술들이 우리 인생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특히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현대 기술과 기술력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현재의 기술력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9 15:31
해외축구

'토트넘, 음바페 영입 제안' 보도 기사에 현지 축구팬들, 댓글로 각종 '폭소 밈' 게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극한의 감정 대립을 보이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유럽 프로축구 여러 구단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음바페는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 중인 PSG의 아시안투어 일정에서 홀로 제외됐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데, 지난달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의 선언은 PSG 구단 입장에선 '괘씸죄'에 해당했다. 2023~24시즌까지는 PSG 유니폼을 입겠지만, 이후 이적료 없이 FA 자격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PSG는 10대의 유망주였던 음바페를 AS모나코로부터 1억8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그런데 이런 초대형 스타를 한푼도 건지지 못한 채 다른 팀으로 보낼 상황이 됐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팔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거액의 오퍼를 했다. 음바페가 그래도 팀을 떠나지 않고 계약 만료 때까지 있겠다고 주장한다면 그를 시즌 내내 벤치에만 앉히는 초강수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PSG와 음바페의 감정 싸움이 선을 넘자 이번에는 음바페 영입 기회를 잡겠다며 다른 팀들도 음바페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미러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이 매체는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잠잠하다. 최근 공격 자원인 레이튼 스튜어트를 프레스턴에 영구이적시키며 내보냈다. 음바페 영입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다는 희망을 공공연하게 말해왔는데, 정작 레알 마드리드는 조용하다.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스페인 매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음바페 이적 문제에 대해) 난 침착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음바페가 내년 여름 FA 자격을 얻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영국 풋볼토크는 이날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토트넘이 음바페 영입 오퍼를 했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건 풋볼토크 공식 SNS 계정에 소개된 이 기사 내용에 달린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이다. 대부분이 토트넘 팬으로 보이는 현지 팬들은 이 기사에 각종 '폭소 밈'을 올리고 있다. 음료를 마시다가 폭소를 터뜨리는 사람의 사진, 비웃는 밈이 가득하고 토트넘 팬으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가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하는 밈도 올라왔다. 일부 팬은 이 기사에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기사를 보도하다니, 마르카 팔로우를 끊어야 겠다"고 시니컬하게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 역시 공격수 해리 케인과 계약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과 연결된 이적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마르카는 토트넘이 케인을 PSG로 보내고 음바페를 영입하는 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은경 기자 2023.07.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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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리포트] 홀란드부터 '살림의 여왕'까지…우리도 몰랐던 삼성 홍보대사들

내달 첫 국내 갤럭시 언팩을 앞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폰의 원조'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해 과감하게 한국 개최를 결정했지만 해외 팬들을 겨냥한 홍보도 게을리할 수 없어서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몰랐던 삼성 홍보대사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눈길을 끈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축구 스타부터 미국의 억만장자 인플루언서까지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하는 대세들로 가득하다.차세대 '축구의 신'도 갤럭시 팬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에 이어 차세대 '축구의 신'으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는 고국인 노르웨이에서 삼성 스마트폰 홍보모델을 맡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홀란드는 2022~23시즌 36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리그·FA컵·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구단의 첫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이다.홀란드는 영국으로 넘어가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부터 '갤럭시S21'과 '갤럭시S22', '갤럭시Z플립·폴드4'의 광고에 등장했다.삼성전자 노르웨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홀란드는 갤럭시Z플립4의 카메라 기능을 소개했다. 캠코더처럼 90도로 접은 상태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멀리서 손동작으로 셀피를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광고는 현지 법인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다. 본사가 컨트롤하는 구조가 아니다"며 "글로벌 마케팅 조직이 해외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 이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최근 홀란드가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축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삼성전자가 광고 계약 연장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현재도 삼성전자 노르웨이 홈페이지에서 홀란드가 갤럭시의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축구와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브라질 월드컵과 '갤럭시S5' 출시가 겹쳤던 2014년 '갤럭시11' 팀을 만들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공략했다.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영국 대표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미국 레전드 랜던 도노반 등 각 나라를 상징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우리나라에서는 EPL 볼튼 원더러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이청용(35·울산 현대)이 출격했다.영상은 갤럭시11과 지구를 노리는 외계인 간의 경기를 콘셉트로 했다. 루니의 경우 따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캠페인 의상을 입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당시 스마트폰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가 애플과 동등한 수준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프로젝트다.미 TV 행사서 '아줌마 스타' 화제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운영하는 홍보대사 '팀 갤럭시'에도 낯익은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가 2010년 론칭한 의류 브랜드 MSFTSrep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구의 달을 맞아 올해 4월 친환경 액세서리를 내놨다.'명승부 제조기'로 잘 알려진 UFC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도 팀 갤럭시의 일원이다. 갤럭시S21로 가족과 영상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갤럭시워치3'로 훈련 성과를 측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삼성전자 미국이 콘텐츠 창작자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지난 3월 개최한 '갤럭시 크리에이터 컬렉티브'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대담에 나서기도 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삼성 가전·TV 홍보를 지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있다.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2023년 TV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었는데, 이 자리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미국 유명 사업가이자 '살림의 여왕'으로 이름을 날린 마사 스튜어트가 그 주인공이다.폴란드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정원 가꾸기 기술을 가진 아버지와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조부모 밑에서 살림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웠다.증권 중개업으로 큰 수익을 올리다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케이터링(출장연회) 사업을 목표로 요리에 다시 집중했다.이후 요리책과 TV 쇼 등이 잇달아 흥행하며 '아줌마 스타'에 등극했고, 자신의 노하우를 녹인 미디어 회사까지 설립한다.2000년대 초반 내부자 거래 위증 혐의 등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현지 주부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팔로워가 각각 412만명, 330만명에 달한다.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그의 모습은 틱톡에서 25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했다.공개석상에서 칵테일의 한 종류인 마르가리타를 계량컵에 담아 홀짝이는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강렬하게 남은 것이다. 해당 영상 게시자는 "나도 81세가 되면 저렇게 당당하게 살겠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많은 공감을 샀다.삼성전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사 스튜어트가 틱톡에서 유명해진 이유를 찾아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사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지난달 최고령 수영복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로벌 톱5' 입지 굳히기이런 전방위 노력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5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소비 심리 회복으로 업황 개선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해외 마케팅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이다.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의 2022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17% 상승하며 5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코라콜라, 메르세데스 벤츠 등 쟁쟁한 브랜드들을 여유롭게 제쳤다.삼성전자는 매년 미국에서 진행했던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내달 말 한국에서 개최하는 승부수를 뒀다.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상황에서 자사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팀을 상징하는 '보라 퍼플'이라는 전용 색상까지 내놓으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K팝 그룹 BTS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기대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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