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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HN, 1분기 실적 선방…신작으로 게임사 입지 다진다

불황을 버틴 NHN이 올해 신작 게임을 앞세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NHN은 2025년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6001억원으로 0.7% 올랐다.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196억원이다.'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 개최와 '한게임포커클래식' 길드전 고도화 효과가 설 연휴와 맞물려 웹보드 게임 매출이 7% 늘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11주년 이벤트로 iOS 매출 2위 성과를 거뒀고,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인기 IP '홀로라이브'와 협업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 금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03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1분기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이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한다.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달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서비스 첫날 1만4000여 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으며, 6월 대규모 업데이트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오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인기 IP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스타'는 퍼즐 게임 개발 노하우와 IP 팬덤 파워를 결합해 하반기 일본 시장 흥행을 노린다.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로 더욱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3 18:01
산업

메디큐브, 미국 울타 뷰티 전지점 판매 개시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거대 뷰티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가한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울타 뷰티와 메디큐브의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등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이다. 초도 발주 물량은 이미 선적 작업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될 예정이다.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지난해 113억 달러(한화 약 16조 2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600개가 넘는 뷰티 브랜드들이 약 3만 개에 달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엔 현지에서 K뷰티의 열기에 발맞춰 여러 한국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있다.이번 입점 계약은 초도 물량부터 울타 뷰티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 지점에 제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울타 뷰티는 통상 온라인 판매 성과가 검증된 브랜드에 한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진행하고, 그 중 판매 결과가 우수한 브랜드만 선별해 전 지점 입점을 진행해왔다. 이같은 기준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K뷰티 및 메디큐브 브랜드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반영했다.이번 울타 뷰티 입점 라인업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메디큐브 대표 제품들과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특별히 서구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콜라겐 젤리 크림’, 딥라인의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이 포함되었으며, 신규 스킨케어 라인인 PDRN 제품들이 포함됐다.에이피알의 뷰티 테크 기술이 집약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100만 대가 넘는 판매 기록을 가진 ‘부스터 프로’와 1020 젊은 세대의 유입에 공헌한 ‘부스터 프로 미니’는 SNS 등을 타고 미국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에 뷰티 디바이스를 위한 매장 내 별도 판매대 설치도 논의되고 있다.이번 입점을 바탕으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브랜드가 글로벌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메디큐브는 ‘CES 2025’를 비롯,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 전개, LA 팝업 흥행 성공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현지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찾는 뷰티 편집숍에 제품을 유통해 소비자 접점을 더욱 늘리며 매출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 지역 고객 접점 확대와 관련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유통 채널로의 판로 및 해외 발생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3 17:34
e스포츠(게임)

넷마블,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데이 성료…'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

넷마블은 지난 10일 서울 구로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넷마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타워를 찾은 6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은 넷마블 및 유튜브 관계자들과 Q&A 시간을 가진 뒤 지난 3월 개장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을 방문했다.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유튜브 코리아 담당자의 강연을 시작으로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을 운영 중인 김성회씨가 유튜버 실전 조언을 공유했다.이후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소개 및 1차 비공개 테스트 안내 세션이 진행됐다. '몬길: 스타 다이브' 사업부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토리 모드, 실시간 태그 전투 시스템 등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현장에서는 '몬길: 스타 다이브'를 사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도 주어졌다.'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차 CBT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중 '몬길: 스타 다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3 15:42
NBA

3년간 1순위→4순위→2순위…드래프트 승자로 꼽힌 SAS ‘아데토쿤보 드라마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신인 드래프트 추첨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일각에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영입을 노릴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13일(한국시간) 2025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스포트라이트는 단 1.8%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댈러스 매버릭스에 향했다. 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며 팬들로부터 비난받았는데,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넥스트 래리 버드’ 쿠퍼 플래그(듀크대)다. 포워드인 플래그는 NBA 미국 출신의 백인 슈퍼스타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댈러스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활짝 웃은 팀이 바로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역시 6%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탱킹’ 레이스를 벌인 샬럿 호니츠,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는 각각 4~6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쳤기에 더욱 비교됐다. 애초 이 세 팀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은 14%에 달했다.샌안토니오는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1순위와 4순위 지명권으로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을 지명했다. 이들은 나란히 신인왕을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플래그 다음으로 주목받는 건 딜런 하퍼(럿거스대)다. 딜런 하퍼는 과거 시카고 불스,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론 하퍼의 차남이다. 차남인 딜런 하퍼는 피지컬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드래프트 비교 대상이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으로 꼽히는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대학 무대에서 평균 19.4점 4.6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렸다. 일각에선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같은 날 “샌안토니오는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의 승자”라며 “그러나 이번에도 스퍼스가 또 하나의 올해의 신인 후보가 될 만한 선수를 지명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아데토쿤보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마침 이날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단과 논의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비시즌 ‘아데토쿤보 드라마’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지명권을 보유한 샌안토니오가 트레이드를 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마침 샌안토니오에는 디애런 팍스-캐슬이라는 확고한 주전 가드가 있다.매체는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이나 캐슬을 트레이드 협상에 포함시키든 그렇지 않든. 현재 시장에 나온 슈퍼스타를 위한 최고의 ‘패키지’를 보유한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4:43
생활문화

매운 맛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불닭, 코첼라부터 유튜브까지 대세 브랜드의 행보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 ‘불닭’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부터 소셜 미디어, 유튜브 콘텐츠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불닭의 인기는 문화 현상처럼 확산되며 브랜드 존재감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삼양식품은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품 이색 페어링 시식과 QR연계 디지털 체험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불닭부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관련 브랜드 콘텐츠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7억 5천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의 콘텐츠에서도 불닭의 글로벌 인기가 돋보인다. 유튜브 대세로 떠오른 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자신의 채널에서 코첼라 현장을 방문해 불닭 부스를 직접 체험하고 불닭 소스를 즐기는 모습들을 선보이며 현지에서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 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3일만에 조회수 160만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의 한 마트에서 불닭볶음면을 발견하고 반가워하는 장면은 불닭이 현지 소비자 일상에 깊이 스며들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해외 시장의 호응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의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특히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37%나 급증했고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망 입점을 통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이러한 불닭의 전 세계적 인기는 단순한 K-푸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현상이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브랜드와 문화가 결합된 마케팅 전략이 실질적인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이제 단순한 식품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견고히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제품 혁신과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3:21
생활문화

“나도 파크골프 시작해볼까?” 데이비드 팝업스토어 열기 후끈

네이버 쇼핑 파크골프채 카테고리에서 판매 및 리뷰 수 1위를 기록한 ㈜데이비드(대표 구건우)가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5월 22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다양한 제품 할인과 함께 9만 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백화점 내에 설치된 퍼팅존에서는 다양한 파크골프채를 직접 시타해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파크골프 동호회원은 “파크골프장이 아닌 백화점에서 다양한 제품을 지인들과 시타해보며 나에게 맞는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데이비드골프는 신제품 ‘시그니처 700’을 포함한 총 4가지 라인업의 파크골프채를 선보였다. 제품 구성은 입문자를 위한 30만 원대 모델부터 상위 1%를 위한 100만 원대 하이엔드 에디션까지 다양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 할인과 함께 볼마커, 만보기, 헤드 보호 필름, 스포츠 보틀, 볼집게, 장갑 등으로 구성된 웰빙키트가 제공된다.부산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며 현재 300홀 이상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다. 부산시는 향후 500홀까지 파크골프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파크골프의 인기는 70대 이상 시니어층을 넘어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골프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적고 자연 속에서 건강한 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부산에서 처음 열린 이번 파크골프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파크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하듯 지역 동호회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 시타 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데이비드골프는 파크골프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준비 중인 다양한 기업들 사이에서 협업 1순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35년간 골프 클럽 제조 경험을 보유한 데이비드골프는 높은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1990년 설립된 데이비드골프는 “쉽고 편안한 클럽이 골퍼의 잠재된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개발 이념 아래 고품질 소재와 최신 공정을 통해 다양한 골프 클럽을 선보여왔다.특히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결합한 ‘우디아이언’은 국내 골프 클럽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유틸리티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비드골프는 비거리, 관용성, 디자인을 고루 갖춘 파크골프채를 선보이며 네이버 쇼핑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 중이다. 2025년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출시된 하이엔드 에디션 ‘시그니처 700’을 중심으로 롯데·현대백화점 및 아울렛 팝업스토어, GS·롯데·CJ·현대 등 홈쇼핑 판매, 칠성사이다 제휴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 행사를 통해 파크골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5.05.13 11:07
산업

스타벅스, 6월 5일 환경의 날 맞춰 제주서 그린 시네마 개최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제주세화DT점에서 영화를 상영한다.스타벅스와 환경재단이 함께 개최하는 그린 시네마 행사는 참여할 고객들의 사전 참석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스타벅스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상영 당일 음료와 팝콘, 기념 선물 등을 증정하고, 영화 관람 후기를 SNS 작성 후 인증하면 스타벅스 판매용 원두팩을 업사이클링한 파우치를 추가로 증정한다.그린 시네마 행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소개했던 영화 중 엄선한 전체 관람가 환경영화 3편을 상영한다. 6월 6일에는 박민수, 안건형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일과 날’, 7일에는 이큰별 감독의 ‘고래와 나’, 6월 8일에는 아키 미즈타니 감독의 ‘토키토:요리 거장의 540일’을 각각 당일 오전 10시에 회당 50명씩을 초청해 상영한다.스타벅스는 음식,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의 주제를 담은 이번 상영 영화를 통해 고객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헤드셋을 착용해 관람하는 무소음 상영회로 진행되며, 영화 관람을 위해 제주세화DT점 내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환경 영화제가 진행되는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2023년 11월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주제 강연, 플로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9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오픈했으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2억 원에 달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3 08:52
프로야구

FA 꼴찌 계약→부상→부진→부상, 프로 19년 차 베테랑 투수의 시련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용찬(36)의 시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NC 구단은 “이용찬이 어깨에 통증을 느껴 4월 말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돼 재활군에 합류했다”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물리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용찬은 4월 말 손톱 들림 증세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최근 어깨 통증으로 검진한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2007년 프로 입단한 이용찬은 최근 몇 달 동안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다. 지난겨울에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이용찬은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자신이 기대했던 만큼 시장의 평가를 받진 못했다. 1월 말 원소속팀 NC와 2+1년 최대 10억원에 사인했다. 오프시즌 FA 계약한 19명 중 가장 늦은 계약. 이용찬이 지난해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했던 탓이다.그래도 신임 이호준 NC 감독은 이용찬을 선발 투수 후보로 포함하며 믿을을 드러냈다. 최근 5시즌 동안 마무리 투수로 뛴 이용찬이 선발 전환하면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찬의 통산 성적은 560경기(선발 105회)에서 64승 71패 9홀드 173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이다. 이용찬의 변신은 쉽지 않다. 시범경기 막판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이탈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이용찬은 4월 중순 1군에 올라왔다. 그러나 세 차례 1군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4로 부진했다. 이용찬은 선발 전환 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정규시즌까지 단 한 번도 5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이용찬은 또 한 번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가 빠진 사이 외국인 투수 로건과 라일리, 국내 투수 최성영과 목지훈 등이 안정감을 보이며 NC는 최근 7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다. 선발진에 경험 많은 베테랑 투수가 없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NC는 "이용찬이 5월 말 또는 6월 초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찬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전반기 막판 복귀가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5.05.13 06:03
뮤직

[IS포커스] 보넥도→라이즈. ‘폼 좋은’ 소년들이 온다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폼 좋은’ 보이그룹 두 팀이 나란히 5월 가요계에 출격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3일 미니 4집 ‘노 장르’를 발매한다. 올해 초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이후 약 4개월 만의 신곡 컴백이다. 6일 뒤인 오는 19일엔 라이즈가 데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발매, 올해 첫 컴백 활동에 나선다.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 모두 2023년 데뷔한 뒤 현재 국내외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대세 그룹인 만큼 이들의 동시기 컴백으로 K팝 시장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두 팀 모두 팬덤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음원 강자이기도 해 음원차트 역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 ‘노 장르’ 보넥도, 고점 아직 멀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3집 ‘19.99’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특히 1월 6일 발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발매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며 데뷔 2년 만에 팬덤과 대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완벽하게 성공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연간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들이 신보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미니 4집 ‘노 장르’는 장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녹여낸 앨범. 이들은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통해 어떤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는 그들만의 당당한 태도를 노래한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지코와 팝타임 등이 프로듀싱을 맡았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담긴다. 데뷔 초부터 자신들의 가치관을 녹여낸 음악으로 진정성을 더한 보이넥스트도어의 다음 스텝이 대중에게 통할지 주목된다. 이미 직전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줄세우기에 성공한 전적이 있고, ‘오늘만 아이 러브 유’의 대히트로 음악적 신뢰를 얻은 만큼 이번 컴백 전망도 밝다. ◇ 라이즈, ‘논스톱 성장사’ 잇는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실패를 모르는 여정을 달려온 명실상부 현 가요계 ‘톱 티어’다. 지난해 ‘러브 119’, ‘임파서블’, ‘사이렌’,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들은 2025년 첫 컴백이자 데뷔 첫 정규 앨범인 ‘오디세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명성에 걸맞은 걸작을 내놓는다는 각오다. ‘오디세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라이징’과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로 대표되는 지난 챕터를 성공적으로 마친 라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쉼 없는 활동을 이어왔으나 신곡 활동으로는 결코 짧지 않은 공백을 딛고 돌아오는 만큼 팬들 역시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준비 중이다. 지난 활동으로 쌓인 팬덤 화력은 가히 압도적인 분위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라이 업’을 비롯해 ‘백 배드 백’, ‘잉걸’ 등 총 10트랙이 수록된다. 멤버 앤톤의 아버지인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참여한 ‘패시지’와 데뷔 2주년을 앞둔 라이즈의 다짐을 담은 ‘어나더 라이프’ 등도 주목받는 트랙이다. 기존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의 색채와 차별화된 이모셔널 팝으로 승부하고 있는 라이즈의 논스톱 성장사를 관통하는 음악은 물론,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의 내면의 고민 등도 담길 예정이다. 2023~24년 데뷔한 5세대 K팝 보이그룹들이 가요계 중심에서 맹활약하며 팬덤과 대중성 모두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친근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가 이번 활동을 통해 2년간 쌓아온 내공을 본격적으로 터뜨리고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이넥스트도어는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고, 라이즈는 데뷔 초부터 대중과 팬덤의 지지를 탄탄하게 확보하고 2년차를 보낸 만큼 각각 이번 활동을 통해 스노우볼 이펙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5:45
스포츠일반

[SMSA] 유현종 NHN링크 이사 “1000만 관중 호황 계속될 것…빅 이벤트 위한 베뉴 필요”

"프로야구가 지난해 고점을 찍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한국 프로 스포츠 흥행은 현재진행형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있던 2022년 약 608만 관중을 기록했던 KBO리그는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지난해 최초 1000만 관중 고지를 돌파했다. 호황은 K리그(344만명) 한국프로농구(84만명) 한국프로배구(64만 관중) 모두 마찬가지다.올해도 흥행이 이어진다. 유현종 NHN링크 이사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13층에서 열린 '2025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티켓 세일즈를 통한 팬 데이터 분석 및 방향'을 전하면서 "여러 지표로 볼 때 올해도 상황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2025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 강사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팬덤이 이끄는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총 25회 강연이 알차게 구성됐다. 유현종 이사는 "여러 지표로 볼 때 올해도 프로 스포츠 시장 상황이 너무 좋다. 티켓 판매에서 스포츠 점유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에 대해 그는 "지난해 고점을 찍었다는 말이 무색하게 잘 되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도 지금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해 스포츠 티켓 구매자 중 여성의 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앞섰다. 특히 KBO리그에서 여성 고객은 55.5%에 달했고, 장기 고객층이 되어줄 20대 고객 비율도 53.1%를 기록했다. 유 이사는 "젊은 층은 MD(머천다이징) 구매에서도 거부감이 없다. 스포츠 MD 시장도 훨씬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MD 시장이 티켓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지난해 호황을 이끈 '가성비'는 여전히 프로 스포츠의 최고 유인이다. 유현종 이사는 "경기장에 와 음식을 사 먹고, MD까지 사도 뮤지컬이나 콘서트 티켓 1장 수준 가격이다. 이는 분명 여러 유입 요인 중 하나"라고 비교했다. 유 이사는 그러면서도 "(체감 비용이 적다고) 막연히 입장 금액을 높일 수 없다. 저평가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해도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콘텐츠로 고객 유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봤다. 해외 구단을 초청,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대형 이벤트도 스포츠 시장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 중요한 건 이에 걸맞은 베뉴(venue·시설)다. 유현종 이사는 "사업 수익을 고려하면 해외 빅 클럽이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는 국내 구장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뿐"이라며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했을 때는 반대로 작은 규모(약 1만 5000석)가 문제였다"고 비교했다.유현종 이사는 고척돔의 3배 이상 규모인 도쿄돔(5만 5000석)을 비롯해 사업성을 갖춘 대형 구장, 신축 구장이 즐비한 일본을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많은 빅 이벤트를 유치해 왔다. 베뉴의 사업성이 받쳐주기 때문"이라며 "(일본과 같은 환경이라면) 빅 이벤트 객단가를 낮춰 고객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도 이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현종 이사에 앞서서는 강세훈 TLOG 이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스포츠 팬덤의 트렌드를 분석해 소개했다. 강 이사는 2024년 KBO리그에 유입된 팬층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친구, 가족의 영향,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는 등 이유로 유입됐다고 봤다. 또 소셜미디어, 최강야구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선수를 인지하게 됐고, 이게 흥행의 트리거가 됐다고 설명했다.유현종 이사에 이어서는 김정윤 웨슬리퀘스트 상무가 '데이터 기반 팬 중심 구단 운영 전략'에 대해 다뤘다. 김 상무는 스포츠 밸류(승리)와 비즈니스 밸류(사업성)를 구분, 브랜드 단순 노출에 그치던 과거와 달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스포츠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팬들을 동일한 집단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구성해 로열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2025.05.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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