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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 영국 매체도 인정했다

한 영국 매체가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어수선한 상황을 조명하며 “손흥민(LAFC)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커져가는 팬들의 불만 속에서 한 주를 맞이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6 EPL 13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5패(5승3무)째를 안으며 10위(승점 18)가 됐다.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같은 연고지를 둔 첼시, 아스널, 풀럼에 내리 졌다. 올 시즌 토트넘의 EPL 홈경기 승리는 단 1승이다.풀럼전에선 이미 실망감으로 가득 챈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한 토트넘은 2분 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황당한 실수까지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당시 비카리오는 빠른 판단으로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하지만 이 과정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소유권을 되찾은 풀럼 공격수 해리 윌슨은 비어 있는 골문에 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모하메드 쿠두스의 만회 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경기 뒤 후폭풍은 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다.심지어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팬들의 야유에 대해 “그들은 진정한 팬이 아닐 거”라고 발언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스카이스포츠는 이를 두고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다시 한 번의 홈 패배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 내다봤다.특히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스포트라이트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사실을 이제 이해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이전 브렌트퍼드에선 몇 번의 패배가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떤 발언도 헤드라인이 된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이후 ‘토트넘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고, 위고 요리스(LAFC)도 떠났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2025~26시즌을 앞둔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매체는 구단의 전설적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안타깝게도 프랭크 감독에게는 그런 일이 이번 시즌 일어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게 느껴지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끝으로 매체는 “현재 문제에 대해 감독을 포함한 모두가 일정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투지와 열정이다. 현재로서는 매우 지루하게 시즌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1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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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vs 바르셀로나'...프로토 승부식 139회차, 게임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에서 UCL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아약스-SL벤피카 ▲갈라타사라이-위니옹SG ▲맨체스터시티-레버쿠젠 ▲첼시-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비야레알 ▲나폴리-카라바흐 ▲슬라비아프라하-빌바오 ▲보되글림트-유벤투스 ▲마르세유-뉴캐슬유나이티드전이다. 각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는 36개의 팀들이 승부를 펼쳐 1~8위는 상위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하고, 9~24위는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각 팀들은 4경기를 치렀으며, 그 중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인테르가 4승(승점 12점), 맨시티가 3승1무(승점 10점), PSG, 뉴캐슬, 레알마드리드, 리버풀, 갈라타사라이가 3승1패(승점9점)로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11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릴 첼시-바르셀로나전이다.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리그페이즈에서 2승1무1패로 동일하게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며, 각각 11위와 12위에 위치해 있어 치열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중 UCL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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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 게임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에서 UCL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카라바흐-첼시 ▲파포스FC-비야레알 ▲맨체스터시티-도르트문트 ▲인테르-FC카이라트 ▲SL벤피카-레버쿠젠 ▲클뤼브뤼(클럽브뤼헤)-바르셀로나 ▲아약스-갈라타사이 ▲마르세유-아탈란타 ▲뉴캐슬-빌바오전이다. 각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는 36개의 팀들이 승부를 펼쳐 1~8위는 상위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하고, 9~24위는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각 팀들은 3~4경기를 치렀으며, 그 중 뮌헨, 아스널이 4승(승점 12점), PSG, 인테르, 레알마드리드, 리버풀이 3승(승점 9점)으로 패배 없이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11월 6일(목) 오전 5시(한국시간)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체스터시티-도르트문트전이다. 리그페이즈에서 맨체스터시티는 5일 현재 9위(2승1패, 승점 7점)에 위치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8위(2승1패, 승점 7점)에 위치해 있어 양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EPL 2위(승점 19점)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고, 분데스리가 3위(승점 20점) 도르트문트도 최근 진행된 리그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양 팀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중 UCL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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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야말과 함께 뛸까…‘뜬금’ 바르셀로나 이적설 왜 나왔나

손흥민(LAFC)이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지난 8월 LAFC 유니폼을 입은 터라 다소 뜬금없는 이적설로 여겨지지만, 임대 이적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베컴룰’을 통해 손흥민을 임대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베컴룰’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2007년 7월 LA 갤럭시에 입단하면서 삽입한 특별 조항을 뜻한다. MLS 비시즌 기간 유럽 등 시즌이 한창인 리그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실제 베컴은 2009년 1월과 2010년 1월 두 차례 AC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 이적해서 뛴 바 있다. 과거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프랑스)도 2012년 ‘친정’ 아스널(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잠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다시 누볐다.손흥민 역시 LAFC에 입단하면서 ‘베컴룰’을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매년 2월 시즌이 시작되는 MLS는 그해 12월 초에 모든 일정이 끝난다. 2~3개월가량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텀이 있는데, 이때 단기 임대를 택하면 리그가 한창 돌아가는 유럽 무대에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는 이 옵션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임대를 통해 즉각적인 (완전) 영입 없이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다”며 “바르셀로나에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국제무대 경험, 득점력, 변화의 시기에 카리스마를 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관측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임대 영입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고,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피차헤스는 “손흥민은 LAFC에서 계속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현재 폼은 바르셀로나에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손흥민은 앞서 언급한 LAFC 조항 덕에 임대 영입될 수 있으며 그는 월드컵을 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만약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 라민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세계 최고의 공격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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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겨울 이적설 재점화…AV 유력 후보로 부상

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을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애스턴 빌라가 다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프랑스 매체 미디어풋은 5일(한국시간) “PSG의 ‘조커’ 카드 중 하나가 빌라로 향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교체 자원 중 한 명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빌라의 관심을 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이 선수의 다재다능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거론된 교체 카드가 바로 이강인이다. 미디어풋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빌라 구단과 에메리 감독이 그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버밍엄을 연고로 하는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16위(승점 6)에 머무른 상태다. 빌라는 지난 시즌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올 시즌엔 다소 잠잠하다. 이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차헤스는 “다재다능한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흥미로운 영입 대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루이스 엔리케 체제 아래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 다만 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며, 선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디어풋은 “PSG도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길 원하는 선수를 온전히 붙잡긴 어렵다. 이강인 본인 역시 더 많은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날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월드 역시 빌라의 겨울 보강 대상 목록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설은 올여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들어 구체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으며, 리그1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다만 빅 매치에선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에메리 감독에게는 우측 측면 카드로서 매력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외신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있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Talk는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빌라 쪽에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PSG Talk 이 매체는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 등 유럽 주요 구단들도 이강인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더 남았다. 이적이 현실화 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이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빌라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번리와 2025~26 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5.10.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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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적중’ 아스널, 비결은 럭비?…아르테타 감독 “확신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잉글랜드) 감독이 탁월한 교체 전술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판에서 웃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뒤 ‘럭비’에서의 용어를 떠올리며 교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아스널 벤치에서 완성된 승리. 럭비에서 받은 영감”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이날 아스널은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나란히 골 맛을 봤다.무기력한 경기력을 교체 카드로 전환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발로 나선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등이 침묵하자 이들을 조기에 교체했다. 대신 투입된 마르티넬리는 투입 36초 만에 아틀레틱의 골망을 흔들며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42분에는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박스 안 슈팅으로 이어가 쐐기를 박았다.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교체 선수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럭비에서 쓰이는 용어인 ‘피니셔’를 떠올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벤치에 앉은 선수들은 최소한 선발 선수만큼, 어쩌면 더 중요하다. 피니셔들은 선발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거다. 상대가 체력이 떨어질 때, 그 순간이 경기를 바꾸는 지점이 될 수 있다. 그 장면을 보게 돼 기쁘다”고 했다.현재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적생들은 물론, 벤치 자원의 분전이 절실하다.아르테타 감독은 “라인업을 발표할 때마다 선수들을 실망하게 한다. 하지만 벤치를 보니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의 눈빛에서 준비된 상태를 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우리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음을 보였다.끝으로 “나는 마르티넬리가 반드시 이런 반응을 보여줄 거라 확신했다. 그가 수준을 끌어올리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기에, 앞으로 더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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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마이콘·박주호’에게 일격…벵거 감독 “다음에 기회 온다면 이길 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수비수로만 구성된 ‘쉴드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뒤 두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이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 꾸려진 ‘쉴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이날 열린 본경기에선 쉴드가 마이콘의 동점 골, 이어 박주호의 역전 득점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애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쉴드에 1-4로 완패한 스피어의 복수극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1년 뒤에도 결과는 같았다.한편 이날 공격수로만 구성된 스피어를 이끈 건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다. 현재는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디렉터로 활약 중인 그가 머나먼 한국 땅을 밟아 이색적인 매치를 지휘했다.벵거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굉장히 흥미로운 경기였다”며 “최고의 22인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수비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한 부분은 있지만, 마지막 10분 동안 분위기를 내주고 실점을 해 패한 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도 마찬가지로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상대 팀에 승리에 대한 축하를 전하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이기도록 노력할 거”라고 말했다.벵거 감독은 국내 아스널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에 온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스널을 이끌며 운 좋게도 전 세계적인 응원을 받았다. 덕분에 내가 생각한 창의적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팬들이 사랑하는 공격적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한국 팬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90분 동안 초호화 공격진을 지휘한 벵거 감독은 “경기를 바라보며 과거 이 선수들을 모두 지도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기분 좋은 상상을 펼쳤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과거 무패 우승을 합작한 애슐리 콜, 지우베르투 실바, 로베르 피레스, 티에리 앙리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벵거 감독은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등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가 많았다.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9.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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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기대된다, 제라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퍼디난드가 보는 아이콘매치 [IS 상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아이콘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퍼디난드는 1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라며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두 팀 모두 정식 사령탑을 선임했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 실드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이끈다.스타 선수들도 대거 가세했다. 특히 브라질 레전드인 FC 스피어의 호나우지뉴는 선수들조차 기대하는 선수다.퍼디난드도 “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라며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 ▲다음은 리오 퍼디난드와 일문일답.-FC온라인 모바일 플레이를 해봤는가. 자신의 능력치에 만족하는지.실제 게임을 해본 적은 있는데 내 스텟을 보진 못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내 스텟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번 게임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스텟을 향상하겠다.-현역 시절 라이벌로 맞붙은 감독들의 지도를 받는데, 기분이 어떤가.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다.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새로 합류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는.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 말고 또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생각한 게 있는지.현재 콘셉트에 만족한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적시장이 있는 게 아닌데 선수단을 갈아엎으면서 많은 영입을 한 게 옳은지, 반칙이 아닌가 싶다. 작년 MOM을 받은 세도르프를 FC 스피어에서 영입한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 다만 경기는 훌륭할 것이며 내일 경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싶다. -내년에도 이 매치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오고 싶다.-패배 시 벌칙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실드 유나이티드가 지면 코트디부아르에 방문해 저녁을 사기로 했다.-이 매치가 축구 문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경기를 실제로 보면 뛰고 싶어지는데, 요즘 어린 세대들이 드로그바 앙리, 호나우지뉴를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 현역 때보다 빠르진 않겠지만, 어린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도 선물이 될 것이다. 내 자녀들도 한 세대를 풍미했던 선수를 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기대한다.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와 1대1로 마주칠 텐데, 꺾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그라운드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는 드로그바, 앙리, 루니, 테베스, 호나우지뉴는 웬만하면 만나고 싶지 않다. 이들을 만나는 건 악몽이다. 스피어뿐만 아니라 양 팀 모두 한 세대를 풍미한 선수들이다. 이 경기에 초대된 것이 영광이다. 현역 시절보다 스피드는 떨어졌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의 재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작년과 올해의 큰 차이는 감독의 존재다. 감독들이 강조한 점은.베니테스 감독이 선임되고 훈련하지 않았지만, 전술에 집중하는 감독이다. 내일 경기 전 미팅에서 베티네스 감독이 구체적인 전술을 준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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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또 연다’ 토트넘-첼시,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이적료 1500억원 장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영입을 위해 최대 8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과 첼시가 이적시장 막바지 8000만 파운드 영입 레이스에 대비하고 있다”며 “두 팀은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으며, 그 결과 빌라 소속 로저스에게 눈길을 돌렸다”라고 전했다.2002년생 로저스는 지난 시즌 빌라에서만 공식전 54경기 출전해 14골 16도움을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12경기 4골 3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대회 8강행을 이끌었다.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로저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지만, 최소 8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2선 미드필더 공백을 채워야 하는 첼시와 토트넘이 다시 지갑을 열지가 관심사다. 첼시의 경우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상태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로저스로 시선을 돌릴 전망이다. 토트넘 역시 장기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저스에게 관심을 보인다. 또 다른 행선지로는 아스널도 언급됐으나, 최근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면서 이번 레이스서 철수한 거로 알려졌다.끝으로 매체는 “빌라 팬들은 여전히 구단이 선수 판매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에 분명히 불만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는 로저스의 이적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어떤 구단과도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건 없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이 국가대표 선수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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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럽파 BIG3’ 김민재·황희찬은 잔류 확실시…‘토트넘 이적설’ 이강인은 변수 존재

한국축구가 자랑하는 ‘판타스틱4’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막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만 변수가 존재한다.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막상 적을 옮긴 건 손흥민뿐이다.계속해서 좁아진 입지를 언급하며 이적설에 시달린 나머지 셋은 여전히 팀을 옮기지 않았다. 27일(한국시간) 기준 유럽 주요 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단 5일 남았다. 현재로서는 셋 다 잔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김민재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확 줄었다.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팀 우승에 이바지한 김민재는 현지에서 방출 가능 대상으로 분류됐다. 무조건 내보낸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해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도움까지 올렸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100%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김민재를 내보내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2024~25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돌았다. 출전 시간이 필요한 황희찬과 공격수가 급했던 팰리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보였다.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두 차례 접촉 끝에 황희찬 방출을 막기로 했다”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경쟁자가 넘치는 이강인은 우선 PSG와 새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26일 “PSG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내달 1일까지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한 팀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준다면, 이강인은 PSG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스 호킨스 RMC 스포르트 기자도 ‘이적료’만 맞춰진다면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리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현재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에 실패한 뒤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811억원)를 원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5억원)로 평가된다. PSG가 5000만 유로를 고수하면 이강인의 이적은 성사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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