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827건
연예일반

‘태국 출신’ 리나, 영화 ‘리플레이 OST 참여... 매력적인 힙합 곡

태국 출신 신예 가수 리나가 영화 OST로 ‘케이팝 드림’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2011년생인 리나는 태국 현지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11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플레이’ OST ‘디지’의 가창자로 깜짝 발탁됐다.영화 ‘리플레이’는 희망 없는 20대 청춘 끄트머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두 남녀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미션으로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꿈을 포기한 남자 최희찬(김동한)과 다시 꿈을 되찾고자 하는 손은채(조수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OST 타이틀곡 ‘디지’는 극중 손은채가 소속된 걸그룹의 첫 인기순위 1위곡으로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힙합비트가 믹스된 댄스곡이다. 파워풀한 비트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힙합 댄스곡이다.연인과의 이별 끝에 헝클어지고 어지러운 심경을 그린 ‘내 맘 속 어디에도 / 넌 이젠 없어 …… 영화 속 킬빌 우마서먼처럼 / 산산이 부셔’라는 노랫말에서 자존심 당당한 여성상이 그려진다. 신예 리나는 랩과 보컬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보여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음원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어린 나이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발표하는 데뷔곡에 대한 리나의 각오는 남달랐다”며 “이번 OST 가창을 시작으로 향후 태국에서도 활약을 예고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영화 ‘리플레이’ OST 타이틀곡 가수 리나의 ‘디지’는 10월 30일 오후 6시 음악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4:53
뮤직

앤팀, 韓 데뷔 첫날 113만 장… 음반·음원 싹쓸이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 의 한국 데뷔앨범이 발매 첫날에만 100만 장 넘게 팔리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일본 현지 차트를 장악한 뒤 K팝 본진에 상륙한 이들의 거침없는 기세가 주목된다. 2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앤팀의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는 지난 28일 113만 9,988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일본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이다. 이로써 앤팀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며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음원 부문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6개 트랙 전곡이 멜론 ‘핫100’(30일 기준) 에 진입했고,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앤팀이 발표한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의 기록이다. 록 힙합 장르인 이 곡은 거칠고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 큰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아홉 멤버의 의지와 긍정 에너지가 곡 전반을 관통하며, 여러 도전 속 감정의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안무가 압권이다. 앤팀은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열린 팬 쇼케이스를 통해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아홉 멤버는 ‘백 투 라이프’, ‘루나틱’, ‘미스매치’, ‘하트브레이크 타임머신’ 등 신곡 무대를 약 70분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은 전 세계 158개국 팬이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시청했다. 앤팀의 한국 데뷔를 기념한 오프라인 캠페인도 화제다. 하이브 사옥 외벽은 ‘늑대 DNA’를 연상케 하는 발톱 자국과 ‘&TEAM KR DEBUT’ 문구로 장식됐고, 남산서울타워·김포공항·더현대서울 디지털갤러리·주요 지하철 전광판 등 서울 전역이 앤팀의 얼굴과 메시지로 물들었다. 앤팀은 향후 음악방송과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9 15:34
해외축구

손흥민·김민재가 없다니…'亞 전멸' FIFPRO 베스트11 후보 공개, 메시·호날두는 포함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에 손흥민(LAFC)의 이름이 빠졌다.FIFPRO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남자 26명·여자 26명)을 공개했다.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한국 간판스타들은 이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국 외 아시아 선수가 전멸했다.한국 선수가 남녀부 최종 후보 명단에 들었던 것은 2020년 손흥민과 지소연이 마지막이다. 당시 최종 후보는 남녀 각각 55명씩이었다. 이번 남녀 후보 최종 명단은 68개국 2만 6000명 이상 남녀 프로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됐다.남자 후보는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의 활약을 기준(30경기 이상 출전)으로 삼았고, 여자 후보는 2024년 8월 11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활약을 기준(20경기 이상 출전)으로 투표가 진행됐다.현지시간으로 11월 3일 발표되는 '월드 베스트11'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 각각 3명씩 먼저 선정되고, 이들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은 필드 플레이어가 나머지 한자리를 꿰찬다.대체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제외하면, 남자 선수 후보 명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심지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 2025 FIFPRO 월드 베스트11 남자 선수 최종 후보골키퍼=알리송 베커(리버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체스터 시티)수비수=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레알 마드리드),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이상 PSG), 윌리엄 살리바(아스널)미드필더=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AC밀란), 주앙 네베스, 비티냐(이상 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공격수=우스만 뎀벨레(PSG),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김희웅 기자 2025.10.28 16:26
연예일반

日이어 韓점령하러 온 ‘늑대 소년’들… 앤팀 “음악방송 1위, 우리 것” [종합]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이 한국에 정식 데뷔한다. 일본에서 방송 출연만 300회 이상, 지난 5월 ‘K팝·글로벌 그룹 조사’에서 인지도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던 이들이 K팝 본진에 상륙한다.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오늘은 앤팀에게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를 발매했다.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하루아는 “우리에게 한국 데뷔는 큰 도전이다. 앤팀의 색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앤팀은 2022년 하이브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앤 오디션 – 더 하울링-’을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국내에선 ‘혼또니 휩크림 짤’(일본 예능에서 케이크를 먹고 내뱉은 감탄사가 담긴 짧은 영상)로 유명하다. 이들은 첫 앨범 ‘퍼스트 하울링: 미’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최근 발매한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는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2025년 7월 기준)을 획득했다.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지만, 멤버들은 “꾸준히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열정이 담긴 한국 데뷔곡 ‘백 투 라이프’는 록 힙합 장르로,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가 특징이다. “되살아난 본능을 믿고,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키는 “저희가 지난 3년간 쌓아온 성장과 팀워크를 담았다. ‘다시 살아난다’는 제목처럼 더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미니 1집에는 ‘루나틱’, ‘미스매치’, ‘러시’, ‘하트브레이크 타임 머신’, ‘후 엠 아이’ 등 앤팀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 이날 최초 공개된 ‘백 투 라이프’ 무대는 날 것 그 자체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홉 멤버의 군무는 하나의 ‘늑대 무리’처럼 휘몰아쳤고, 생생한 표정 연기는 ‘되살아난 본능’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특히 늑대의 발톱을 형상화한 제스처와 심장을 꺼내는 듯한 안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마는 “어떤 목표에 도전하면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아픔의 감정을 안무로 풀어냈다. 무엇보다 군무 파트에서는 9명의 멤버들이 최고의 호흡을 위해 엄청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앤팀의 한국 데뷔 후 첫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멤버들은 “3년간 우리가 쌓아온 팀워크와 노하우를 발휘해 1위를 꼭 하고 싶다”면서 “특히 한국 음악방송은 일본과 달리 직캠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그래서 다양한 엔딩포즈와 표정을 연습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어쩌면 앤팀에게 음악방송 1위는 그리 먼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지난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들은 이미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한국 데뷔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도 도전하고 싶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8 15:07
스포츠일반

‘정찬성 픽’ 韓서 태극기 펄럭이고 UFC 입성→데뷔전 2R 패배, 경기 취소 ‘대형 악재’까지…“이해가 안 돼” 억울한 카밀루

한국에서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선택을 받은 마테우스 카밀루(브라질)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엔 상대 선수의 사정으로 경기가 갑작스레 취소되는 ‘악재’가 터졌다.UFC 라이트급(70.3kg) 파이터인 카밀루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에서 압둘 카림 알 셀와디(미국)와 맞붙기로 했다.‘코리안 파이터’ 박준용 역시 언더카드 세 번째 경기에 배치됐는데, 카밀루와 알 셀와디는 언더카드의 포문을 열 예정이었다.그러나 UFC는 대회 전날 공식 계체 행사를 앞두고 카밀루와 알 셀와디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알 셀와디의 ‘개인 사정’이라고 부연했다.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MMA 마니아는 “알 셀와디가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로 대회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결국 옥타곤 출격을 노렸던 카밀루는 또 한 번 UFC 첫 승을 미루게 됐다. 카밀루는 이미 계체를 위해 체중 감량을 한 상태였다. 아울러 파이터들은 경기가 잡히면 상대 선수를 이기기 위한 맞춤 전략을 짜고 수개월 간 훈련한다. 카밀루 입장에서는 그간 흘린 땀, 훈련을 위해 들인 비용 등 모든 게 물거품이 된 것이다.카밀루는 경기 취소 소식을 접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25일(현지시간)에 싸울 준비가 돼 있었고 완벽한 캠프를 치렀다. 막 체중을 재려던 순간, 상대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해가 안 된다. 큰 충격이었지만, 신의 뜻이라고 받아들였다”고 적었다.그는 “좌절은 일시적이다. 곧 케이지에서 만나자”라며 다음을 기약했다.카밀루는 지난해 12월 정찬성 대표의 ZFN 02 메인카드 3경기 라이트급 매치에 나서 도르보쇼흐 나보토프(타지키스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내고 UFC 계약서를 손에 넣었다. 당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미국에서 생중계로 ZFN 02를 지켜봤고, 좋은 경기력을 뽐낸 카밀루가 옥타곤에 입성했다. 카밀루는 경기 전후로 태극기를 흔들며 국내 MMA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아직까진 그의 UFC 커리어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형세다. 지난 5월 UFC 데뷔전을 치른 카밀루는 ‘UFC 파이트 나잇: 번즈 vs 모랄레스’ 언더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절치부심해 첫 승을 노렸지만, 상대의 이탈이란 변고를 마주했다.카밀루의 상대였던 알 셀와디 역시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지난해 UFC에 입성한 알 셀와디는 2024년 8월 옥타곤 데뷔전을 치르려고 했으나 지금껏 첫선을 보이지 못했다. 이때부터 카밀루전까지 UFC 경기가 네 번 잡혔지만, 모두 취소됐다.알 셀와디도 SNS에 “내가 아는 건 내가 완벽하게 준비됐고, 내 커리어 최고의 캠프에서 체중 조절을 하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나한테 묻지 말라. (경기 취소 이유를) 나도 모른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8 00:27
연예일반

“템페스트는 잠재력이 보인다”… 이유있는 변신, ‘인 더 다크’ [종합]

그룹 템페스트가 물씬 다가온 가을처럼 성숙해졌다. 올해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이들은 데뷔 초 밝고 에너제틱한 이미지 대신, 절제된 카리스마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태래)는 27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애즈 아이 엠’을 발매한다. ‘애즈 아이 엠’은 템페스트가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6집 ‘리: 풀 오브 유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나’를 향한 믿음과 모두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서울 강남구 알지이트홀에서 템페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세상이 정한 결과의 틀에 갇히지 않고 진짜 ‘나’를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먼저, 비주얼 변화가 두드러진다. 멤버들은 애쉬 계열로 염색하거나, 빈티지한 의상을 입는 등 외적으로도 ‘성숙함’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인 더 다크 (어둠 속에서)’는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루는 “저희가 연습하고 데뷔했을 때가 코로나 시기였다. 마스크를 끼고 새벽까지 연습해도 전혀 힘들지 않았고, 그저 행복했다”면서 “그런 순간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우리 안에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서서히 마음의 벽을 만들더라. 그럼에도 ‘나’를 잃지 않는 용기를 가지며 이겨냈고, 이를 이야기하는 노래가 ‘인 더 다크’”라고 설명했다. ‘인 더 다크’ 무대는 시계 초점을 나타내는 안무부터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군무까지 마치 현대무용을 보는 듯했다. 한빈은 “섬세한 동작과 눈빛, 시선 등 작은 디테일에도 감정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 태래는 “멤버들이 다 같이 멈추는 안무가 있는데 ‘마네킹 챌린지’라고 이름 지었다”며 “꼭, 유행하길 바란다”고 웃었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유니크하면서도 다크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장면과 이를 바라보며 웃는 의문의 인물, 그리고 스산하게 울리는 자명종 소리가 이어지며 불안과 각성의 순간을 극적으로 포착했다. ‘인 더 다크’ 뮤직비디오는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홀리데이 캠페인 영상으로 주목받았던 김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적인 미장센을 완성했다.루는 “김건 감독님을 만나게 된 건 행운이다. 우리가 첫 아이돌 작업이라고 하더라. ‘왜 템페스트지?’하고 궁금했다. 감독님 답변이 감동이었는데, ‘템페스트한테는 잠재력이 보인다’고 하시더라”면서 “우리를 믿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시티팝 장르 ‘녹터널’, 멤머 루와 혁이 작사에 참여한 ‘칠’,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인 ‘실리 키드’, 템페스트가 처음 시도하는 트로피컬 장르의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사실 템페스트는 해외에의 인기가 두드러지는 팀이다. 지난 6월, 일본 디지털 싱글 ‘마이 웨이’가 현지 TV 애니메이션 ‘추남 진성 파이터’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선정됐고, 일본 첫 미니앨범 ‘뱅!’과 두 번째 미니앨범 ‘버블 검’ 역시 현지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24일과 26일에는 오사카 제프 난바, 도쿄 제프 하네다 에서 ‘마이 웨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났다. 템페스트는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템페스트는 오는 11월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워터밤 호찌민 2025’ 무대에도 오른다. 앞서 약 4만 석 규모의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더 스파크 인 베트남 2025’에서 멤버 한빈이 MC를 맡아 무대를 이끈 바 있어, 이번 공연 역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빈은 “저는 베트남 사람으로서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워터밤 호찌민’ 무대가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루 역시 “저희가 많은 글로벌 무대를 섰는데, 다양한 곳에 계신 팬분들을 대하는 태도와 매너가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덧붙였다.한편 템페스트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템페스트 콘서트 ‘애즈 아이 엠’을 개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7 16:56
연예일반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 모델 떠났다…비요른 안드레센 별세 [IS해외연예]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스웨덴 배우 겸 뮤지션 비요른 안드레센이 세상을 떠났다.2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비요른 안드레센은 향년 70세 나이로 사망했다. 비요른의 사망은 그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을 공동 연출한 크리스티안 페트리 감독에 의해 알려졌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지난 1970년 ‘스웨덴 러브 스토리’를 통해 데뷔한 비에른은 이듬해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예술영화로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지만, 비에른은 이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이란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이후 그는 ‘천사의 분노, 복수의 천사들’, ‘펠리칸맨’, ‘셜리’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9년에는 ‘미드소마’에 카메오로 등장, 모처럼 관객을 만났다. 비요른은 생전 음악 교사로도 활동했으며, 스벤 에릭스(Sven Erics) 연주자로 투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유족으로는 전처 수잔나 로만 사이에서 낳은 딸 한 명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15:53
영화

이병헌,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수훈 “K콘텐츠 위상, 자부심 느껴”

배우 이병헌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화훈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했다.이병헌은 이날 시상식에서 선배 정동환과 함께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보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문화 및 예술 발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3등급 문화훈장으로 금관, 은관 다음으로 높은 위상을 지닌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이병헌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깊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그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굵직한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대중과 평단의 신뢰를 동시에 얻었다.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에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작품과 연기 모두 현지의 호평을 받았으며,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 공로상,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는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병헌은 “좋은 작품을 만나며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험은 여러 번 있었지만, 훈장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이상했다. 거창한 사명감을 갖고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라 그저 영화와 제가 하는 일이 좋아서 달려왔을 뿐인데 너무 큰 영예와 영광을 안게 되어 겸연쩍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한 해는 특히 해외에서 많은 관객과 팬들을 직접 만나며 K콘텐츠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피부로 느꼈다. 한국인으로서,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 한 해였다”며 “이 훈장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15:26
뮤직

넥스지, 국내 첫 단독 콘서트 성료…올림픽홀 달군 일곱 ‘비트복서’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보이그룹 넥스지가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넥스지는 지난 25, 26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스페셜 콘서트 ‘원 비트’를 개최했다. 넥스지와 넥스티(팬덤명)가 무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은 이번 공연은 모든 음악이 첫 박자(ONE BEAT)에서 시작되듯 넥스지 새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국내 단독 콘서트로써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국내 첫 단독 콘서트 포문 활짝! 강렬 + 청량 무한 매력 발산팽팽한 긴장감 속 점점 고조되는 텐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힙합 트랙 ‘시머’와 미니 1집 수록곡 ‘하드’로 강렬하게 포문을 연 넥스지는 일본 두 번째 EP 앨범 타이틀곡 ‘원 바이트’의 한국어 버전, 미니 1집 타이틀곡 ‘난리나’ 퍼포먼스를 연이어 펼치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한국에서의 첫 콘서트라 긴장이 많이 됐는데 객석을 채워준 넥스티를 보니 힘이 난다. 오늘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달라”고 벅찬 마음을 표했다. 이들은 이어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부터 ‘스타라이트’, ‘미라클 (한국어 버전)’까지 2024년 봄 데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청량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물들였고 ‘비코즈 오브 유’, ‘메이크 잇 베터’ ‘왓에버 웬에버’ 등 다채로운 수록곡 스테이지를 탄탄한 라이브로 선사하고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NEXZ~ 찢어버려!” 아드레날린 폭발 ‘무대 맛집’ 에너지27일 발매되는 미니 3집 ‘비트복서’ 신곡 최초 공개 무대는 이번 공연의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박진감 넘치는 인트로로 팬들을 단숨에 압도한 일곱 멤버는 타이틀곡 ‘비트복서’ 퍼포먼스 풀버전을 펼치며 열띤 함성을 이끌어냈다. 가사 “뜨거워지는 Sneakers”에 맞춰 발을 뻗는 포인트 안무와 넥스지의 특장점인 아크로바틱한 구성, 파워풀한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포부 그대로 찢어버렸고, 지난 3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수록곡 ‘아임 힘’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거침없는 태도로 표현하며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터뜨렸다.‘차세대 퍼포먼스 맛집’다운 탁월한 안무 합과 완벽한 팀워크,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했다. ‘버닝 블랙’과 ‘원트 모어? 원 모어!’로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들은 그룹 자체 프로젝트 ‘넥스지 아카이브’에서 선보인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팬들을 환호케 했다. JYP 선배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의 ‘워킨 온 워터 (힙 버전)’을 직접 만든 오리지널 안무를 덧입힌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공연 1일 차에는 카일 ‘헤이 줄리! (피처링 릴 야티)’, 2일 차에는 켄드릭 라마의 ‘피카부 (피처링 에이지차이크)’ 퍼포먼스로 발랄하고 힙한 매력을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및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미니 2집 타이틀곡 ‘오 리얼리?’와 멤버 토모야, 하루, 휴이가 직접 작사한 ‘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에너제틱한 텐션으로 활기를 더했다.◇ NEXZ ♡ NEX2Y, 함께 완성한 꿈의 무대!보는 재미가 있는 VCR도 공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일곱 멤버가 음악과 비트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한 감각적인 영상이 몰입도를 높였고, 멤버들을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 넥스주 인형탈을 쓰고 ‘비트복서’ 안무를 소화한 넥스주 버전 신곡 퍼포먼스 비디오가 깜짝 공개되자 팬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게다가 26일 오후에는 그룹 공식 SNS 채널에 해당 영상의 티저가 오픈되며 열기를 이어갔다. 불꽃, 레이저, 조명 등 다채로운 시각 효과와 마치 복싱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 연출 역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하는 ‘넥스티바라기’답게 앙코르에서는 ‘킵 온 무빙(한국어 버전)’, ‘히어 앤 나우’를 노래하며 객석 곳곳을 누비고 팬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또 ‘아이 투 아이’, ‘슬로모’, ‘런 위드 미’ 등으로 따스한 여운을 남겼고 넥스티는 넥스지를 향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을 들어 보이며 감동적인 순간을 완성했다.공연을 마치며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홀에서 무대를 하는 것이 큰 꿈 중 하나였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 오늘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모두 NEX2Y 덕분이다. 컴백 전 너무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우리 NEX2Y와 NEXZ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자. 항상 응원해 주는 NEX2Y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관객 한 명 한 명과 시선을 맞추고 교감하며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전했다.2024년 5월 글로벌 데뷔한 넥스지는 ‘새로운 세대와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에 걸맞은 눈부신 성장세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일본 15개 도시 총 18회 공연 규모의 첫 라이브 투어로 3개월간 5만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현지 정식 데뷔 1년 만에 ‘일본 공연의 성지’ 도쿄 부도칸에 입성했다. 다양한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이들은 2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비트복서’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12:10
연예일반

“더 이상 귀엽지 않아!”… 아일릿, 11월 24일 싱글 1집으로 컴백

그룹 아일릿이 내달 첫 싱글로 컴백한다.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은 27일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오는 11월 24일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를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보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3집 ‘밤’ 이후 약 5개월 만이다.‘더 이상 귀엽지 않아’라는 의미를 담은 싱글명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낫 큐트 애니모어’는 세상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바라보는 나는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솔직한 ‘나’의 이야기다. 아일릿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미니 1집(‘슈퍼 리얼 미’)과 미니 2집(‘아일 라이크 유’)을 지나 타인과 관계를 맺은 미니 3집 이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트렌디한 감성과 밝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아일릿이 이번 싱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아일릿은 올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미니 3집 ‘밤’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전작의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해 아일릿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여전히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 붙박이로 머물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일릿은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원제 時よ止まれ)’로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음반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현지 인기 음악 방송과 예능, 대규모 페스티벌에 연달아 출격하고, 각종 광고 모델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아일릿의 데뷔 첫 단독 공연도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공연에 이어 8~9월 일본 가나가와, 오사카에서 열린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뽐냈다. 11월 컴백을 앞두고 같은 달 8~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앙코르 공연 또한 선예매 첫날 완판됐다.한편 ‘낫 큐트 애니모어’의 예약 판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7 10: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