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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세계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600억원 조기 지급

신세계그룹이 2024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5개 사가 참여하며, 2000여 개 협력회사에 2600억원 규모로 지급된다.대금 지급을 앞당긴 것은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 10일에서 13일 사이 지급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임금, 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14:05
산업

삼성·현대차 2조, LG 1조 설날 앞두고 내수경기 활성화 앞장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29일 협력회사 물품대금 2조원가량을 앞당겨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여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총 2조1400억원으로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규모다.삼성전자가 1조40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물품대금은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아울러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사로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과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현대차그룹도 최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개 협력사가 그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기 지급이 상여금을 포함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에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현대차그룹은 또 1차 협력사들이 설 이전에 2차,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3766억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해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 1조2000억원가량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LG는 작년에도 설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각 1조2000억원의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했다.LG 계열사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29 15:30
산업

LG생활건강, 협력사에 납품대금 ‘제값’ 준다..'납품대금 연동제'

LG생활건강은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한다.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값 변동으로 협력회사가 공급하는 재화 및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 위탁기업이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통해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실제 운영 사례를 예로 들어 제도 전반을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본사와 자회사, 협력회사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LG생활건강 강완석 구매부문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협력회사의 안정적인 물품 공급으로 위탁기업이 차질 없이 완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생 제도”라면서 “대·중소기업간 보다 공정한 거래 문화가 조성되고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31 10:37
경제

"코로나 함께 이겨내야"…유통가 설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유통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천억 원대의 중소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서다. 임금·상여금·원자재 대금 등이 필요한 협력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파트너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6400억원을 조기에 지급기로 했다. 납품 대금은 설 연휴 3일 전인 오는 8일까지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롯데e커머스 등 30개 계열사, 약 1만8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도 중소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오는 5~10일 사이 조기 지급한다. 대상은 1만3220개 협력사다. 이마트가 750여 개 협력사에 140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3800여 개에 28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370여 개에 200억원을 지급한다. 쓱(SSG)닷컴은 작년 추석 처음으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설에도 8300여 개 협력사에 500억원의 조기 대금 지급을 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2000억원 수준이던 명절 조기 지급 대금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0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긴 오는 8일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10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4500여 중소 협력업체다. 대형마트·편의점·홈쇼핑 업체들도 설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중소협력회사 220여 곳을 대상으로 약 500억원의 결제대금을 미리 지불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국 가맹점주와 1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2000억원을 오는 8일 조기 지급한다. 홈앤쇼핑은 약 15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데, 타 유통채널의 경우와 달리 협력사의 예상 매출을 조기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같다면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판매대금에 대한 부분을 18일 지급하지만, 이번 설에는 2월 1~10일까지의 매출을 예상해 예상 매출대금을 오는 8일 지급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용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 "중소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4 07:01
경제

홈플러스, 추석 맞아 협력회사 대금 조기 지급…813억원 규모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약 3400개사로 약 813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25일 일괄 지급키로 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사상 최악의 실적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고통분담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3 14:39
경제

포스코건설,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활동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해왔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활동 영역인 ▲ 비즈니스(Business) ▲ 소사이어티(Society) ▲ 피플(People)에서 실천활동 성과들이 상세히 담겨 있다. 먼저, 비즈니스(Business) 영역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비롯해 고객만족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등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소사이어티(Society) 영역에는 환경,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이 담겨있고, 피플(People) 영역에는 임직원의 행복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관련 활동 성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성과,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중요하게 다뤘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설업의 본질에 특화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선순환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기업시민 활동에 추진력을 한층 높이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무국 조직을 신설했다. 또, 건설업 특성을 살린 경영활동으로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와 공생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업시민 활동으로 중소기업간의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업계 최초로 폐지하고, `저가제한 기준금액`을 설정해 이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를 배제하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중소기업은 적정이윤 확보로 장기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무비 등 지급완료확인서를 받는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업체에 납품대금을 모두 지불했음에도 사내외 하청업체 근로자에게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올해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기업 대상 구매우대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협력회사 신규 등록 평가에서 해당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입찰가격 평가 등에서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3 13:06
경제

대림산업·HDC현산…건설업계, 재택에서 정상근무 전환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재택근무를 택했던 일부 건설사들이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로 출근하기 시작했고, 나머지 건설사들도 4월 둘째주부터 정상 출근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초 시작한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출근을 시작했다. 임산부나 재택이 필요한 직원은 제외됐지만, 직원 대부분은 본사로 출근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4월 초 이후 정상 출근을 고려 중이다. SK건설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은 경우 연장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교대 재택근무를 마치고 다음달 9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GS건설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생각을 수렴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정부의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건설 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는 전염병 때문에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건설협회 등은 정부의 2차 추경에 SOC 예산 포함, 한시적 예비 타당성 조사(면제) 면제, 주택규제 완화 등을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신규 투자 분석, 예산관리, 유동성 관리 등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대림산업 역시 앞선 주주총회에서 외형 키우기가 아닌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건설업계는 월말과 월초에 일이 몰리는 근무 특성이 있다. 협력회사 대금 지금과 지방 현장 보고, 각종 집행이 월말과 월초에 많다는 것이다. 각 건설사는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했으나 완벽하게 과거와 같은 업무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대면 회의와 부서 간은 물론 층별 이동을 금지하고 직원들을 나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 또 임산부와 아이 돌봄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시행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01 07:00
경제

삼성, 코로나19 극복에 300억원 지원…이재용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 다하자”

삼성은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들은 26일 임시이사회 및 경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지급을 의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물품 대금 1조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또 중국 정부의 지침이나 중국 내 물류·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3일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26 18:10
경제

오리온, 올해 윤리경영 실행력 대폭 강화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달 31일 ‘그룹 윤리경영 임원 워크숍 및 윤리규범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2019년을 윤리경영 실행력을 강화하는 한 해로 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온그룹의 국내외 전 임원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워크숍에서 최근 4년간 추진해온 윤리경영의 성과를 점검하고, 각 부문에서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했다.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 협력회사 동반성장, 주주가치 증대, 임직원 중시, 사회에 대한 책임 등 기업 본연의 책무를 담은 ‘오리온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우선 2019년에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한편, 가격 대비 만족도를 더 높인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품이력시스템’을 통한 재고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협력회사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술개발, 해외 수출 지원 등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수익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 활동도 강화한다.지난 2017년 11월 중소협력회사 잉크제조사 ‘성보잉크’, 인쇄용 동판제조사 ‘한두패키지’와 함께 개발해 녹색인증을 획득한 환경친화적 포장재 적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환경을 구축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잠정영업실적 공시를 지속하면서 경영 성과 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4월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준법과 윤리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중장기 윤리경영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다.고객 만족을 위해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4년 넘게 이어오면서, 전 제품의 가격은 동결하고 초코파이, 포카칩,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대표 제품의 양을 늘렸다.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 현금 지급,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 도입, 품질 관리 노하우 전수 및 기술 개발 지원, 성과공유제 등을 시행하며 상생 협력 활동도 적극 전개해 왔다. 2017년에는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협력회사와 함께 개발해 식품용 포장재로는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7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내부적으로도 윤리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그룹 내 국내외 법인에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만들고, 정기 교육 및 윤리실천 테마활동, 윤리실천리더 양성 등을 진행하며 그룹차원의 글로벌 윤리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중점 추진해온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어 올 수 있었다”며 “회사와 이해관계자가 상호 win-win 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02 07:00
연예

아모레퍼시픽그룹 설맞이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7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대금 지급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1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은 1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장 12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협력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해소하고자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에도 8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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