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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 정수교, 경성 시대 ‘대표 악역’ 맹활약

배우 정수교가 1938년 경성 시대의 악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주말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서 정수교는 종로경찰서의 극악무도한 조선인 형사 정대승으로 분해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앞서 첫 방송에서는 정 형사는 경성역에서 정체를 감춘 독립운동가 선우은호(김용지)에 의해 일어난 조선군사령관을 향한 폭탄 테러 용의자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로 등장했다. 그는 맹렬히 총을 쏘며 은호를 쫓는 과정에서 불쑥 나타난 술에 취한 천무영(류경수)과 만났다. 천무영에 의해 형사들의 몸에 불이 솟아났고, 이에 경악한 정 형사는 총으로 쏜 은호(김용지)를 놓치고 말았다.이내 거리에서 은호를 다시 마주친 정 형사는 바로 멱살을 잡으며 “너, 아까 그년 맞지?”하며 섬찟한 미소를 지었고, 이어 취조를 진행했다. 사람 잘 못 보셨다는 은호의 말에 뺨을 때리며 “중요한 건 니가 아니라, ‘종로서 정대승’ 내가 누구냐는 거지, 내가 너희 같은 것들 어떻게 다룬다던?”라고 물었고, 파랗게 질린 은호는 “온몸의 힘줄을 끊어 놓는다고”라고 답했다.정 형사가 자랑스럽게 “고문 잘한다고 훈장까지 받은 놈이다. 내가” 말하며 은호의 어깨 총상을 확인하려 억지로 옷을 벗기려던 찰나 조선총독부 경무국장인 가토 류헤이(하도권)이 등장해 선우의 신원을 확인해 주면서, 역으로 정형사는 자신의 오른쪽 다리 힘줄이 끊기게 됐다.지난 4회 방송에서는 어느새 가토 류헤이에 수족이 되어, 금광이 터지는 곳마다 나타나는 금맥을 짚는 업신을 잡았다. 정 형사는 “내가 젤 잘하는 게, 너 같은 놈들 힘줄 끊어 놓는 거야”라며 고문과 협박을 했으나 끝내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원하는 걸 말하라는 정 형사의 물음에 업신은 아이를 찾아 달라 답했고, 정형사는 아이를 찾으면 집 한 채 값을 준다는 대자보를 붙이며 아이를 찾기 시작했다. 아이와 함께 외출을 나선 이연(이동욱)과 이랑(김범)도 형사들이 찾은 아이가 그들이 데리고 있는 업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몸을 숨겼다.이처럼 정수교는 권력 앞에서는 한없이 낮아지고 한 줌의 권력으로 약자를 무자비하게 상대하는 정대승 형사로 변신해 몰입감 높이는 연기력으로 등장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차갑고 날 선 눈빛과 서늘한 미소를 장착한 디테일한 표현력을 발휘해 극 중 악역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정수교가 출연하는 ‘구미호뎐 1938’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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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드 앤 크레이지’ 위하준 “K연기하며 연기 틀 깨”

“K를 연기하면서 내가 갖고 있던 틀을 깰 수 있었죠.” 배우 위하준은 다크 히어로를 연기하며 스스로가 가뒀던 틀을 깼다. 위하준은 종영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주인공 류수열(이동욱 분)의 이중인격 K를 맡았다. 화제성은 크지 않았지만, 부패 형사 류수열과 그의 의인화된 양심이자 또 다른 인격인 K가 함께 악을 척결하는 모습을 그린 독특한 소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K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인 류수열과 대비되는 정의로운 미친놈으로 매회 악을 처단했다. 극 중 곡예를 부리듯 오토바이를 몰고 등장해 사악하게 씩 웃은 뒤 폭군처럼 날뛴다. 첫눈에 반한 류수열의 전 연인 이희겸(한지은 분) 앞에서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실실 웃는다. 위하준은 “K는 카리스마가 폭발하기도 하고, 아이같이 순수하기도 한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텐션이 높으면서도 코믹스러운 부분 때문에 부담감이 크고 걱정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K를 연기하면서 내가 갖고 있던 틀을 깰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표현이 과하면 오버스러울 것 같고 덜하면 밋밋할 것 같았다. 그 수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촬영하다 보니 재미가 붙었고 나를 내려놓고 연기하니 표현을 하는 게 자유로워졌다”고 덧붙였다. 위하준은 극 초반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에 부담이 있었지만 연기하면서 점점 빠져들었고 K와 닮고 싶은 점도 찾았다. 그는 “나 자신을 규율, 규칙 같은 틀에 가둬놓고 살아왔다. K는 이성적인 필터링 없이 마음껏 표현하는 인물이다. 연기하면서 내 안에도 그런 모습이 있는걸 느꼈다. K는 단순하지만 긍정적이다. ‘그냥 해’, ‘그냥 해보는 거지’라는 저돌적인 부분을 보면서 닮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K를 맡아 강도 높은 액션 장면도 소화해야 했다. 평소 격투기를 좋아해 주먹을 휘두르는 원리 정도만 알고 촬영에 임했다. 부딪히고, 맞고, 구르는 장면들을 촬영하면서 남다른 고생도 했다. 위하준은 “초반 폐유를 뒤집어쓰는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미끄러워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밤을 꼴딱 새워 촬영했다. 그렇게 맞은 아침이 생일이었는데, 편집된 장면을 보니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고 했다. 위하준은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데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형의 실종을 의심하고 게임에 숨겨진 비밀에 접근하려는 경찰 역으로 전 세계에 존재감을 알렸다. 위하준은 “앞으로 코믹한 캐릭터도 한 번 더 해보고 싶고 순박한 시골 청년도 해보고 싶다”면서 “로맨틱 코미디를 했을 때 좀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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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 “액션 갈증 아직 못풀었어요”

자신보다 더 큰 장정을 단번에 엎어 쳐 바닥에 메어꽂아버리는 모습에서 쉽게 볼만한 상대가 아니다. 펌한 머리카락을 높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도 범상치 않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한지은은 청순한 외모와 달리 걸크러시한 여형사 이희겸으로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이중인격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유능하지만 ‘나쁜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놈’인 또 다른 자아 K(위하준 분)를 만나 겪는 이야기다. 한지은이 맡은 이희겸은 수열의 전 여자친구이자 마약수사대 경위로 정의감 강한 캐릭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리면서 수열, K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다시 수열과 사랑에 빠졌다. 한지은은 “대본에는 희겸이의 개인적인 서사가 많이 드러나 있지 않다. 부잣집에서 아쉬울 것 없이 컸는데 일 많고 위험한 마약수사대에 굳이 들어가서 정의감을 표출하니 사회에 대한 반항심을 가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지은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할리우드의 액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나 제니퍼 로렌스를 롤모델로 삼자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손사래를 쳤다. 대신 보통 여형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꾸미지 않은 수수함보다 짙은 립스틱을 바르고 몸에 붙는 타이트한 옷, 구두를 신은 모습으로 강한 이미지를 심어보고자 했다. 한지은은 액션 연기릏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배드 앤 크레이지’로 액션에 대한 갈증이 풀렸냐고 묻자 “아직 완벽히 풀리지는 않았다”며 배시시 웃었다. 드라마는 이중인격인 수열과 K가 극을 이끌다 보니, 희겸이 납치를 당하거나 교도소에 갇히는 등 주로 당하는 입장이었다. 후반부에서는 용사장(김히어라 분)과 1대1로 몸싸움을 벌였지만, 액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좀 아쉽기는 했다”는 한지은은 “희겸이도 보통 애가 아닌데 늘 실력 발휘를 못 하는 느낌이라 속상했다. 나중에 용사장과 한번 붙긴 하는데 속이 시원하지는 않다. 하하하”라며 웃었다. 한지은은 평소 크라브마가, 절권도 등 무술을 취미로 배울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 달 정도 시간 동안 액션스쿨을 하루도 안 빠지고 출근했다. 한지은은 “희겸이는 운동으로 금메달도 딴 이력이 있는 친구다. 주먹 하나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액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승부욕도 있고 깡도 있는 편인데 액션스쿨 감독님이 발차기를 잘한다더라. 발차기를 잘하는 게 쉽지 않은데 연기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지은은 올해로 13년 차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10년 넘는 세월이 짧지 않은데 계단식으로 한 단계씩 배우인생을 걸어온 것 같다. 조급함도 생기고 답답할 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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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첫 방송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

배우 이동욱이 첫 방송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이동욱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으로 분했다. 바닷속과 격투장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 이동욱은 시청자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동욱은 승진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수열의 속물적인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경찰청장이 신경 쓰는 사건을 취조하며 여유로운 모습에서 단숨에 무섭게 돌변해 취조 대상을 몰아붙이다가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청장을 의식한 듯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동아줄이라고 생각한 국회의원의 신임을 얻기 위해 비즈니스용 리액션을 장착, 능구렁이 같은 아부성 멘트를 날리며 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첫 방송부터 스펙터클하면서도 어딘가 짠내 나는 액션 퍼레이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열은 전 연인 한지은(이희겸)에게는 엎어 치기를 당하는 한편, 사우나에서 쉬던 중 의문의 헬멧남에게 소금 마사지 폭격과 뜨거운 물벼락을 맞은 것.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헬멧남에게 무자비하게 맞고 끌려다닌 것은 물론, 불구덩이 속에 뛰어드는 등 버라이어티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동욱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폭발하는 존재감으로 극을 휘어잡았다. 한편,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늘(18일) 오후 10시 40분에 2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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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X위하준 '배앤크', 첫 방송부터 달렸다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가 첫 방송부터 속도감과 미스터리, 생생한 캐릭터와 몰입감으로 서막을 열었다. ‘배드 앤 크레이지’가 지난 17일 첫 방송됐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6.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세만 쫓는 반부폐수사계 경감 이동욱(류수열)의 버라이어티한 수난쇼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동욱은 경찰청 내부에서도 과거와 현재, 공사 구분없이 쓰레기로 불리는 속물. 마약반 에이스로 불리는 경감 이화룡(김계식)을 심문할 때도 그와 사망한 경위 이주현(탁민수)의 우정을 들먹거리며 이화룡의 우발적인 총기 난사를 실수가 아닌 의도된 것으로 수사를 몰고 갔다. 하지만 그 내막에는 경찰청장의 눈에 띄어 승진을 따내고자 청장 조카를 마약범으로 검거한 이화룡의 정직을 받아내려는 이동욱의 술수가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의 탄탄대로 인생에 브레이크를 거는 정체불명의 헬멧남이 등장해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사우나, 아파트, 욕실, 길거리, 택시 등 장소를 불문하고 이동욱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나타나 그에게 사랑의 회초리 못지않은 분노의 발길질과 주먹 세례를 선물했다. 헬멧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동욱은 신입 순경 차학연(오경태)과 임기홍(도유곤)의 등장으로 변곡점을 맞았다. 문양지역을 쥐락펴락하는 의원 임기홍의 사촌동생이자 강력반 형사 이상홍(도인범)이 맡은 이서안(정윤아) 실종사건을 차학연이 뒷조사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관할이 된 것. 이동욱은 임기홍을 동아줄로 삼아 경찰청장의 눈에 들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지만 이서안의 아파트 욕실에서 피로 엉킨 머리카락이 발견되고 이상홍이 차학연을 구타하며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협박하는 등 파면 팔수록 발견되는 여러 수상한 정황들이 이동욱을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이동욱과 차학연의 신상이 위태로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학연은 이서안의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찾은 곰돌이 인형 눈에 설치된 CCTV 메모리 칩을 발견하며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지만 그의 집에는 차학연의 귀가를 기다리던 이상홍이 있었다. 그 역시 메모리 칩을 찾고 있었던 것. 결국 몸싸움 끝에 이상홍은 차학연에게서 메모리 칩을 빼앗았고 증거 소멸을 위해 그의 집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차학연의 목숨이 위중하던 그때, 이동욱과 헬멧남이 차학연의 집을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문을 연 순간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차학연의 집은 불타올랐고 이동욱은 죽어가는 차학연을 들쳐 엎은 뒤 창문 너머로 몸을 날려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베일에 가려져 있던 헬멧남의 얼굴이 첫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반갑다 류수열”이라는 인사와 함께 벗은 헬멧으로 드러난 얼굴은 미친 정의감의 위하준(K)이었던 것. 폭우 속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이동욱과 위하준은 무슨 관계이며, 이서안 실종사건 내막은 무엇일지 2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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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앤크레이지' 이동욱, 첫방부터 상탈 '맨몸 격투'

시작부터 강렬하다.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본방에 앞서 나쁜 놈 이동욱(류수열)의 강렬한 스파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배드 앤 크레이지’의 서막을 여는 중요한 장면으로 짜릿한 쾌감의 정점을 선사할 액션 맛집의 탄생을 예고한다"고 자신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동욱은 글러브, 장갑, 헬멧 등 별다른 장비없이 맨몸으로 스파링을 벌이고 있다. 의문의 사내가 날리는 강력한 펀치를 맞고 녹다운된 이동욱은 의식이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매서운 눈빛을 빛내고 있다. 이동욱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는 의문의 사내는 누구이며, 두 사람이 관중 앞에서 격투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이동욱은 본 장면에서 탄탄한 상반신 근육과 복싱 실력을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평소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해온 이동욱은 촬영 전부터 베일에 싸인 파트너와 스파링 장면을 연습하며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 합을 보여줬다. 덕분에 극중 출세만 쫓는 속물 형사로 비춰졌던 이동욱의 파격 변신에 스태프들은 호응하며 폭풍 리액션을 펼쳤다는 후문. 제작진은 “이 장면은 ‘배드 앤 크레이지’의 문을 여는 오프닝이다. 이동욱이 첫 방송에서부터 보여줄 배드 앤 크레이지한 활약을 절대 놓치지마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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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위하준, 베커상 노리는 新브로맨스[종합]

"백상예술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위하준이 백상예술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실제로 백상예술대상엔 베스트 커플상 부문이 없지만 이 부문의 상을 만들어달라는 너스레까지 떨며 차진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13일 오후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이동욱(수열)이 정의로운 미친놈 위하준(K)을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극.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가세했다. 유선동 감독은 "세상에 있는 배드 앤 크레이지들에게 일침을 놓는 좋은 배드 앤 크레이지들의 이야기다. 속물적인 인간이 좀 더 나은 인간이 되는 성장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동욱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권력과 결탁한 부정부패도 눈 감아주는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수열로 분한다. "대본이 가장 재밌었고 작가님의 대사가 맛깔스러워서 인상적이었다. 감독님도 연출에 대한 소신이 뚜렷해서 두 분을 믿고 시작하면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이동욱은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와는 다른 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망가짐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날 것처럼 표현할까에 집중했다. 수열이가 얼마큼 속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얼마큼 인간이 쯧쯧하게 할 수 있게 할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다를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위하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피플지가 선정한 섹시한 남자 배우 톱25에 들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고 묻자 "부담감은 전혀 없다. 시청자분들과 빨리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처음 도전해보는 역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설렘이 크다"라고 답했다. 극 중에선 불합리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먹을 날리는 정의의 히어로 케이로 활약한다. 작품 출연 이유와 관련, 위하준은 "작가님의 대본이 재밌었고, 내용과 신이 어떻게 구현이 될까 싶었을 때 유선동 감독님이라면 멋지게 하실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또 케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도전 의식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배드 앤 크레이지'라는 제목처럼 작품이 내세울 브로맨스에 대한 자신감도 남달랐다. 이동욱은 "연기 호흡은 믿고 봐도 된다. 둘 다 디테일하게 촬영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두 의견을 합쳐서 연기하니 자연스럽게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더라"라고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위하준은 "사소한 것까지도 형님이 다 받아준다. 유머러스한 아이디어도 많아 따라가면 신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백상예술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 그 부문이 없다면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만큼 호흡이 좋았다. '찐친 브로맨스'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애정을 담아 표현했다. 유선동 감독이 증인으로 나서 "두 사람의 연기를 보면서 모니터 앞에서 많이 웃고 흥분하고 울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 변천을 보며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스릴러와 액션이 체질인 한지은과 부드럽고 선한 눈빛을 가진 차학연까지 합세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배드 앤 크레이지'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징어 게임'이 부럽지 않다는 '배드 앤 크레이지'는 17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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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X위하준X한지은X차학연 팀플레이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의문의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팀플레이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이동욱(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위하준(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9일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오프닝부터 출세만 쫓으며 부패 형사로 군림하다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위하준의 등장으로 뜻하지 않게 인성 회복에 나선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이동욱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거 단순한 실종사건이 아닐 수도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실종된 엄마를 찾는 어린아이와 이에 얽힌 사건의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이희겸), 차학연(오경태)의 거침없는 팀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추격전의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실종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수상쩍은 움직임과 이동욱의 “(여기서) 그만 두라는 말씀이십니까?”라는 반발에서 엿보이 듯 비밀을 간직한 경찰청 내부자들까지,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미줄처럼 얽힌 이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실종사건 뒤에 숨겨진 내막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속도감 넘치는 오토바이 액션은 물론 건물 폭발과 함께 몸이 날아가고 달리는 대형 트럭 문에 매달리는 등 이동욱과 위하준의 온 몸 내던진 액션 투혼이 긴장감 넘치는 추적 속 강렬한 드라마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우리 여기서 그만두면 진짜 나쁜 놈들인 거야”, “이제부터 믿을 사람은 우리 둘 뿐이야”라는 각오처럼 실종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쫓는 네 사람과 진실을 숨기려는 자들의 격렬한 대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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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캐스팅…이동욱-위하준과 호흡

배우 이상홍이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에 출연한다. 17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이동욱(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위하준(K)을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이다. 이상홍은 문양청 강력계 형사 도인범 역을 맡았다. 도인범은 국회의원 임기홍(도유곤)의 사촌동생으로 임기홍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거침없는 삶을 사는 다혈질의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다. 앞서 이상홍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연극 'X의 비극'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속물, 맨스플레인의 상징적 역할을 소화해내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남자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역시 이상홍만의 강렬한 존재감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1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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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위하준, 미친놈 발동 1초 전 헬멧 난투극

'배드 앤 크레이지' 위하준이 기름 범벅이 된 채 난투극을 벌이는 일촉즉발 현장이 포착됐다. '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그런 가운데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30일 똘끼 부스터를 풀가동시킨 위하준의 미친놈 발동 1초 전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위하준은 극 중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로 분한다. 이 시대의 마지막 히어로를 꿈꾸는 K가 정의가 사라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이동욱(류수열 역)을 첫 번째 타깃으로 선정한 것. 첫 만남부터 상극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와 팀플레이가 어떻게 그려질지 첫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든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범죄의 현장에 둘러싸여 일촉즉발을 맞이한 위하준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기름 범벅이 된 비주얼만으로 위하준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 속 범죄자들을 바라보는 위하준의 눈빛에 누구든 그를 건들면 금방이라도 지옥에 보낼 것 같은 독한 똘끼가 가득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위하준은 자신의 헬멧을 이용한 풀스윙 공격으로 크레이지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언제든지 들어오라는 듯 입꼬리를 한껏 올린 개구진 표정과 두 팔을 활짝 벌린 여유를 보이고 있다. 과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난투극에서 미친놈 위하준을 건드린 범죄자들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기름이 쏟아진 바닥을 뒹굴며 난투극을 벌인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배우들이 열정을 다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해준 덕분에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박진감 그 자체였다. 특히 위하준이 집중력을 발휘해 박수가 터져 나올 만큼 코믹하면서도 강렬한 장면을 완성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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