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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파르나스호텔 제주, 봄방학 맞아 가족 콘텐츠 강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봄방학과 삼일절 연휴 여행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키캉스 콘텐츠와 미식 호캉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패밀리 라운지’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인 ‘제주 쿠키 만들기’ 클래스에 이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환경 보존 가치를 일깨워주는 ‘모루 인형 & 키링 만들기’ 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대 5명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키즈 클래스는 형형색색의 모루를 활용해 나만의 핸드메이드 인형 만들기, 알록달록한 비즈와 업사이클링 키링을 함께 연결해 개성 넘치는 컬러 키링 만들기 등 두 가지로 준비됐다.클래스 참여 고객들에게는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호텔 로고 키링도 선물로 제공된다. ‘모루 인형 & 키링 만들기’ 클래스는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28일까지 파르나스 리워즈 회원 전용 ‘리워즈 다이닝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박 이상 투숙 시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의 주중 및 주말 조식, 주중 점심, 주중 저녁 뷔페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투숙 기간 중 2인 1회 이용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 전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 리워즈 바우처도 지급된다.‘리워즈 다이닝 프로모션’ 투숙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조식 옵션 선택 후 일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체크인하거나 점심 및 저녁 뷔페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객실 업그레이드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봄방학과 삼일절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다이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키즈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키즈 클래스를 강화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시즌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키즈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14:59
드라마

‘독수리 5형제’ 최대철-김동완-윤박-이석기, 찐형제 케미에 흐뭇 ‘훈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포스터 메이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첫 방송 예정인 KBS 2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앞서 공개된 포스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이날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먼저 강렬한 레드 슈트를 입고 등장한 엄지원(마광숙 역)은 촬영이 시작되자 한순간에 몰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엄지원은 촬영이 끝난 뒤 “오랜만에 형제들이랑 촬영하고 있는데 호흡도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안재욱(한동석 역) 역시 웃음기 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냈다.최대철(오천수 역)은 포즈와 관련해 스태프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비상구 표시를 연상케 하는 그의 역동적인 동작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또한 김동완(오흥수 역)은 아이돌 출신답게 재치 만점 포즈를 취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이석기(오강수 역)는 김동완의 호응을 받으며 과감한 포즈를 지었다. 그는 중간중간 촬영 감독과 포즈 연구를 하며 더 나은 자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이어 윤준원(한결 역), 신슬기(독고세리 역), 최병모(독고탁 역), 배해선(장미애 역), 박준금(공주실 역), 김준배(고자동 역) 등 각자 맡은 캐릭터의 특색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본방송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이들의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한편 야외를 배경으로 한 6인 포스터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윤박은 자신 포함 최대철, 김동완, 이석기의 형형색색의 의상을 보고 김밥 속 재료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특히 박, 대파, 배춧잎 등 소품을 활용한 촬영은 독수리술도가 형제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엄지원과 안재욱 등 배우들의 파이팅을 외치는 릴레이로 방송 전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사하는 이들이 그려낼 새로운 가족을 향한 관심이 치솟는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6:14
드라마

‘문짝남’ 나인우vs‘직진남’ 김태형…‘모텔캘리’ 남주들 극과극 매력 대결 [줌인]

배우 나인우와 김태형이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극과 극 매력 대결을 펼치고 있다. 나인우는 문짝처럼 넓직한 어깨를 가진 든든한 남자를 뜻하는 이른바 ‘문짝남’ 계보를 잇는 포근한 매력을 과시하는 반면 김태형은 저돌적이고 개성 넘치는 서브남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하나읍의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 나인우가 연기하는 천연수는 하나읍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로, 학창 시절부터 지강희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다. 나인우는 특유의 선한 이미지로 천연수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빚어내고 있다. 천연수는 고등학생 때까지 120kg의 뚱뚱한 체격으로 등장해 극초반 지강희에게 ‘곰탱이’라고 불린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나인우는 특수분장을 감행, 수더분한 순정남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려하고 멋진 이미지는 아니지만 거구의 체격으로 지강희를 뒤뚱뒤뚱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든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반전 매력도 뽐낸다. 20살이 된 지강희가 하나읍을 떠나 서울로 간 뒤 천연수는 다이어트에 돌입, 훤칠하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탈바꿈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송아지 같은 선한 눈은 변함없어 설렘을 안긴다. 나인우는 자신의 무기인 똘망똘망한 큼직한 눈에 지강희를 향한 애절한 감정을 담아 사랑의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호흡을 맞춘 이세영은 제작발표회에서 나인우에 대해 “정말 섬세하다. 눈이 너무 예쁘다. 원작에도 송아지 같은 눈이라고 나와 있다”며 “나인우를 ‘연수’라고 부르는데 정말 연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인우는 전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비롯해 ‘징크스의 연인’, 영화 ‘동감’ 등에 출연하며 주로 다정다감한 남주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도 나인우의 이런 특장기가 백분 발휘됐다는 평이다. 뚜렷한 개성이 돋보이진 않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호감형 캐릭터로 만들어내며 호불호 갈리지 않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인우의 어리숙하면서도 순수한 면모가 이번 작품 속 캐릭터에도 잘 녹아든 것 같다. 다만 앞으로의 회차가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려면 캐릭터의 또 다른 이면이나 신선한 부분들도 동시에 발견되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김태형은 나인우와 정반대 성향으로 서브남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태형이 연기하는 금석경은 호텔의 상속자, 숙박앱 창업자로 성공한 영앤리치다. 형형색색의 선글라스,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등장하는 금석경은 다소 가벼워 보이지만 성격은 전혀 아니다. 거만하고 예의 없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쇠 목줄에 묶여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모를 가졌다. 금석경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지강희와 클라이언트 관계로 만난 후 그를 좋아하게 되는데, 기존 로맨틱 코미디 속 서브남주처럼 서서히 다가가며 아련함을 내비치기보다는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이란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금석경은 자신에겐 관심이 없는 지강희에게 “‘나한테 이렇게 막 대하는 여자 네가 처음이야’라고 할 뻔”이라고 고백인 듯 아닌 듯한 말하는 유머와 여유도 갖췄다. 첫사랑인데도 선뜻 지강희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천연수와는 다른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형은 시크하면서도 능글맞은 표정, 다정한 면모로 ‘서브앓이’를 유발하고 있다.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을 통해 데뷔한 김태형은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리갈하이’, ‘하자있는 인간들’, ‘미끼’ 등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그동안 눈에 띌만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는데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전형성에서 벗어난 캐릭터로 그만의 독특한 감성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김 평론가는 “금석경은 가진게 많은 캐릭터지만 왠지 모르게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매력을 가졌다. 로맨틱 코미디 속 남녀 주인공들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뻔하지만 이런 결말을 알고도 시청자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는 역할을 김태형이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06:05
뮤직

K팝 아이돌 응원봉, 광장의 물결이 되다 [IS포커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제2의 촛불’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7일, 표결은 무산됐지만 국회 앞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1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에 입을 모았다. 세대, 성별 불문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집회 풍경 중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촛불만큼이나 뜨겁게 빛난 아이돌 응원봉 그리고 현장을 물들인 K팝이다. 빅뱅,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의 응원봉이 곳곳에서 빛났다. 현장에는 민중가요 외에도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로제 ‘아파트’, 부석순(세븐틴 유닛) ‘파이팅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이 떼창과 함께 울려 퍼졌다. 각기 다른 컬러의 응원봉이 광장의 물결을 이뤘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드림 콘서트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K팝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집회에 대거 나서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외신도 아이돌 응원봉을 비롯해 K팝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를 앞다퉈 보도했다. 8일 BBC는 탄핵 집회 현장 스케치 보도에서 “(집회) 주최 측이 K팝을 틀자 군중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기 시작했다. 일부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파도타기를 했다”며 “갑자기 집회가 즐거운 팝 콘서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집회 참가자들이 K팝을 들으며 즐겁게 뛰고,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집회는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다. 응원봉이 이번 탄핵 집회의 중심으로 떠오른 데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엄군이 폭력적으로 국회를 진압하는 행위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아이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이에 팬들이 자신들의 언어로서 그들을 거부하는 행동에 나선 것”이라 짚었다. 이어 “콘서트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만끽한 팬들이 집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나가는데, 그러한 정체성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친 촛불 집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김 평론가는 “촛불은 민주주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불빛을 보여줬지만 다원주의적이고 개성 있는 대한민국의 일면을 담잔 못했다. 지금은 촛불이 (민주주의)정체성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봉으로 진화했다. 중장년층도 딸, 아들 같은 이들의 행동을 특이하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고 동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이 되는 분위기 속,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응원봉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응원봉 접근성이 낮던 중·장년층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김 평론가는 “다양한 가수의 응원봉이 존재하는 집회 현장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상징한다. 수많은 색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하나의 구호를 외치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존재하면서도 배려와 존중, 공동체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시위 문화와 K팝 팬들의 공연 관람 문화가 융합된 것에서 시위 연령층의 변화와 형태의 변화를 실감한다”며 “(기획사도)팬들이 자신이 어느 아이돌 그룹의 팬인지 밝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는 커녕 어느 그룹 응원봉이 더 많이 나왔나를 살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팬덤뿐 아니라 스타들도 시위에 참여한 팬들에게 온라인 쿠폰을 선물하는 등 팬 소통 메시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수 정세운은 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커다란 행운들(팬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 우영,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엔믹스 규진, 루셈블 혜주, 이채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남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6:04
연예일반

‘이것이 바비다’ 마고 로비부터 공작 같던 앨리 웡까지… 30th SAGA 베스트 드레서

올해도 수많은 스타들이 형형색색 의상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 레드카펫을 빛냈다.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 각자 개성을 드러낸 배우들 가운데서도 특히 남달랐던 의상을 모아봤다. 마고 로비는 영화 ‘바비’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룩으로 눈길을 모았다. 바비 핑크인 듯한 색상의 거대한 리본은 단연 레드카펫에서 시선을 압도했다. 드레스와 깔맞춤한 네일도 눈길을 끌었다.‘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고 로비는 타이틀 롤인 바비를 연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이날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앨리 웡은 수상 전부터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날개를 펼친 듯한 한 마리의 공작 같은 자태에 레드카펫 사회자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미국 배우 조합상뿐 아니라 미국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 계열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는 매거진 출근 첫날부터 자신이 입은 옷이 어떤 블루인지 정확하게 말하지 못 해 욕을 들어먹는다. 이후 앤 해서웨이와 블루 사이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함께 출연했던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가 자리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로 미국 배우 조합상 현장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다른 커팅의 슈트로 시선몰이를 했다. 슈트는 단조롭다는 선입견을 깬 패셔너블한 의상이었다. 안에는 스킨톤의 셔츠를 매치해 패셔니스타의 감각을 뽐냈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영화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영화 ‘더 마블스’의 타이틀 롤 캡틴 마블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브리 라슨은 이날 애플TV+ 시리즈 ‘레슨 인 케미스트리’로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 현장을 찾았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리 라슨은 선명한 복근을 드러낸 과감한 커팅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브리 라슨이 출연한 ‘레슨 인 케미스트리’는 1950년대 과학자가 되고자 하는 엘리자베스 조트(브리 라슨)가 여자의 역할은 가사라고 말하는 사회에 의해 난항을 겪으면서도 주부들로 가득한 국가에 요리 이상의 것을 가르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8부작이다. 국내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는 우아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쇄골 부분이 드러난 드레스에 검정색 장갑을 매치, 우아하면서도 단정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레타 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에게 남자연기상을 시상하기도 했다.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내 모든 배우들이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행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7:19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3월 20일 日 첫 싱글 발표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이 꽃 피는 봄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3월 20일 첫 싱글을 발매하고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인 블룸 일본어 버전', '크러쉬 일본어 버전‘ 등 총 3개 트랙이 수록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공식 SNS에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의 단체 및 개인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게재했다.단체 콘셉트 포토 속 제로베이스원은 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밭 위, 몽환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홉 멤버는 모든 것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세상, 각자의 개성을 살린 설렘 가득한 스타일링으로 봄의 기운을 전해주고 있다. 개인별 콘셉트 포토는 ‘변화’라는 키워드를 감각적인 비주얼로 녹여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손길 등이 닿은 곳만 꽃의 색깔이 물든 가운데 ‘너에게 닿은 지금 이 순간, 변화하는 세계’를 마치 패션 화보의 한 장면처럼 담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4 10:57
연예일반

‘보호자’ 정우성-김남길-박성웅-김준한-박유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쫓고 쫓기는 추격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보호자’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1일 공개된 ‘보호자’의 캐릭터 포스터 5종은 서로 다른 것을 지키고자 했던 다섯 캐릭터의 개성을 확연히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먼저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정우성)은 결의에 찬 눈빛과 “살면서 내가 선택했던 모든 것을 다 후회했어” 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모습을 예고한다. 여기에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눈 성공률 100% 해결사, 일명 세탁기 우진(김남길),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현재 보스이자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수혁’을 의심하고 배신감을 느끼는 응국(박성웅), ‘수혁’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며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조직의 2인자 성준(김준한), 한번 목표한 타깃은 절대 놓치지 않는,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박유나)까지. 수혁의 평범한 삶을 위협하는 형형색색의 빌런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신선한 앙상블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5인 5색 캐릭터의 면면을 더욱 자세히 엿보게 한다.터널에서 불기둥을 뚫으면서 차를 몰고 나오는 동시에 ”저 그냥 평범하게만 살게 해주세요” 라고 외치는 ‘수혁’의 담담한 대사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자책으로 뒤섞인 그가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측할 수 없는 대사와 행동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는 ‘우진’ 역시 잔혹함과 천진난만함을 동시에 선보이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재미를 더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혁과 추격전을 벌이는 우진에게 경비원이 뭐하냐고 묻자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아저씨 게임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대목은 우진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다. 한편 응국은 수혁이 수하로 들어오기를 거부하고 평범하게 살겠다고 하자 배신감을 느끼는 동시에 의심을 품고 오른팔 성준에게 수혁의 감시를 명한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뭉쳐진 성준은 이를 계기로 수혁을 협박하며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끌고 나가 몰입도를 높일 것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우진의 파트너이자 복잡한 건 딱 싫은 진아는 말도 행동도 쿨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이처럼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선보일 형형색색의 캐릭터는 이들이 만들어 낼 앙상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보호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1 16:45
영화

‘런닝맨: 리벤져스’ 8월 10일 개봉… 메인 포스터 공개

애니메이션 영화 ‘런닝맨: 리벤져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런닝맨: 리벤져스’(이하 ‘런닝맨’)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악당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런닝맨들의 슈퍼벨트 쟁탈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형형색색의 레이싱카를 타고 새로운 히어로 슈트를 장착한 런닝맨 멤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히어로TV의 BJ ‘팡팡’은 셀프 카메라를 든 채 런닝맨 챔피언십의 생중계를 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중에 뜬 트리시티를 배경으로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나타난 악당 티라노사우루스와 해골 해적단, 최첨단 로봇의 모습은 런닝맨과의 역대급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전설의 아이템 슈퍼벨트를 찾아라!’라는 카피는 더욱 스펙터클한 모험을 기대케 한다.2017년 처음 시작해 시즌2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속도감을 살린 액션 레이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SBS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동아시아, 호주, 필리핀, 대만까지 사로잡으며 K애니의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애니메이션 영화 ‘런닝맨: 리벤져스’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3 14:35
연예일반

박나래, 허니제이와 산모요가 중 포착된 '치명적 뒤태'..."숨 막혀" 기안84도 감탄

박나래의 치명적 뒤태가 화제다.연예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10일 ' 오늘자 박나래 치명적인 뒤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이 글의 작성자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 박나래의 모습을 캡처해 올리면서 '허니제이랑 산모요가 중, 스튜디오에서는 다들 뒷모습이 든든하다 했는데 나래 아가 아니냐고옄ㅋㅋ 쪼꾸맣고 소듕해..'라는 내용을 덧붙여 네티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이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귀여워", "우리 조카 보는 줄...", "완전 심쿵했다", "기안84랑 코쿤도 반한 것 같아"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한편 박나래는 이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든든한 언니미(美를) 대방출하며 안방극장에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전 '헬E포터' 멤버 허니제이를 '나래 하우스'로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우선 박나래는 '무스키아' 전현무의 제자가 된 이후 그림에 푹 빠져 있는 근황과 집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형형색색 그림들로 가득 채워진 집에서 박나래는 여러 미술 장비를 갖춘 작업 공간에서 허니제니의 순산을 기원하는 그림을 그려 의리를 과시했다. 잠시 후 허니제이와 조우한 박나래는 임신 기간 동안 꾸미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던 허니제이를 위해 블링블링한 잇템들을 꺼내기 시작,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허니제이를 힙한 산모로 변신시켰다.또한 본격적인 만삭 촬영에 나선 열정 넘치는 '박 포토'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얼마 뒤, 박나래는 산모와 러브(태명)의 건강을 위해 산모 요가 수업을 함께 받으러 갔다. '대변이 엄마'로 빙의한 박나래는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대변아 엄마에게 와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하는 등 유쾌한 입담으로 빅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본 코드쿤스트, 기안84는 넋을 잃고 빠져들어 박나래의 치명적인 매력을 실감케 했다. 이어 허니제이와 함께 뷔페를 찾은 박나래는 자리에 앉자마자 먹동선을 체크, 뷔페 메뉴들을 섭렵하며 먹방 예열을 마쳤다. 게와 로브스터가 나오자 그녀는 "행복은 뷔페에 있어"라는 명언을 남긴 채 역대급 먹방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먹방을 마친 박나래는 서프라이즈 선물로 허니제이와 러브의 커플 수트를 선물하며 마지막까지 폭풍 감동을 안겼다. 박나래는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저런 마음이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성격이 똑같은 여동생 같아서 더 잘해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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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신보 ‘마이크 온’ 콘셉트 포토…스트릿 무드+힙 에너지 발산

그룹 마마무가 더 힙하게 돌아온다. 소속사 RBW는 5일 마마무 공식 SNS에 열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크 온’(MIC ON) 단체 및 개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마마무는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핑크 패션과 퍼가 장식된 플로리 햇으로 멋을 폭발시킨 솔라부터 처피뱅 헤어와 블루 컬러 바시티 재킷으로 펑키한 매력을 뽐낸 문별, 화이트와 레드가 조화를 이룬 패션과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 휘인, 보석 뷔스티에와 유니크한 데님 진으로 힙한 매력을 자랑한 화사까지 4인 4색 개성을 드러낸 패션은 이목을 끈다. 여기에 마마무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마마무만의 당당한 매력을 가감 없이 표현해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이크 온’은 마이크를 켠 마마무가 일내러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일낼라’(ILLELLA)는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는 강렬한 세레나데로 마마무의 매혹적인 보컬이 팬들을 또 한 번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이크 온’은 오는 11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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