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대표팀 허웅. 사진=대한체조협회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 허웅(제천시청)과 문건영(충남체육회)이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조협회는 8일 “전날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남자 시니어 종목별 결승 1일 차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두 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라고 전했다.
먼저 안마 결승에선 허웅이 14.633점을 기록, 나리만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14.933점)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쿠르바노프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같은 날 마루운동 결승에선 문건영이 14.033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14.600점), 카자흐스탄의 밀라드 카리미(14.400점)가 1,2위를 나눠가졌다.
7일 기계체조 대표팀 문건영이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마루운동 경기를 소화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조협회
링 결승에 나선 이정효(포스코이앤씨)는 12.733점을 기록, 전체 8위에 올랐다.
8일엔 도마, 평행봉, 철봉 종목 결승이 열린다.
김재호(제천시청)는 세 종목 모두 결승에 올랐고, 문건영은 평행봉에 출전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