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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무소유 아닌 풀소유 논란..현각 스님 "사업자, 배우 뿐이다"
혜민 스님이 일상 생활을 공개한 뒤 건물주 논란까지 휩싸였다. 혜민 스님이 강조하는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를 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혜민 스님이 미국 시민권자로 서울 삼청동 한 단독 주택을 본인 명의로 샀다가 1억원 시세 차익을 남기며 9억원에 건물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타워가 보이는 뷰의 집에서 맥북, 에어팟 등을 사용하며 사는 일상에도 지적이 쏟아졌다. '무소유'를 강조했던 혜민 스님이 일상에선 '풀소유'를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 부제에도 '스님의 스마트한 이중생활'이라고 달렸다. 이에 현각 스님은 15일 페이스북에 혜민스님 사진과 함께 "석지마(속지마) 연애인(연예인 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 그는 단지 사업자, 배우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도 지적했다. 현각 스님은 그러면서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