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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페이크 뉴스" 메시, 인터밀란행 가짜뉴스에 뿔났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가짜뉴스에 뿔났다. 메시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르헨티나 언론 TNT스포츠 트위터를 캡처해 올리며 ‘FAKE NEWS(가짜뉴스)’라고 적었다. 메시는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로 향할 것이라는 이적설에 ‘거짓말 1’, FC바르셀로나 동료였던 호나우지뉴 석방을 위해 보석금을 대신 지불했다는 설에 ‘거짓말 2’라고 붙였다. 최근 인터 밀란이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끼고 메시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 호나우지뉴가 위조여권 혐의로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다가 보석금 160만 달러(19억5000만원)를 내고 풀려났는데, 메시가 대신 내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메시는 두 가지 ‘설’ 모두 정면반박했다. 평소 신중한 메시가 직접 입장을 낸걸 보면 화가 단단히 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몇주 전 뉴웰스 관련 소식도 잘못됐다. 아무도 믿지 않아 다행”이라고 적었다. 메시가 친정팀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도 역시 부인했다. 메시는 팔로워수가 1억4700만명에 달한다. 박린 기자 rpakr7@joongang.co.kr 2020.04.10 08:11
축구

호나우지뉴 한 달 만에 석방...보석금 19억원 지불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브라질)가 거액의 보석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수감 생활을 마무리한다. 로이터 통신은 “여권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구속된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가 조만간 석방된다”면서 “가택 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호나우지뉴 형제가 수감 생활을 끝내기 위해 지불한 보석금은 160만 달러(19억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파라과이 법원은 “호나우지뉴 형제는 거액의 보석금을 지불했다”면서 “파라과이를 떠나지만 않는다면 굳이 교도소에 수감할 필요가 없다”고 보석을 허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호나우지뉴 형제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 머물며 향후 열릴 재판에 대비할 예정이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4일 형과 함께 파라과이 국적으로 위조하 여권을 가지고 입국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틀 뒤 아순시온의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교도소내에서 열린 풋살대회에 참가하고 다른 수감자들과 족구를 하는 등 무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4.08 08:34
축구

'바보' 호나우지뉴의 거짓말

'바보' 호나우지뉴가 연일 화제다. 한때 '외계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했던 그가 지금은 재소자다. 위조 여권으로 파라과이에 입국하다 체포됐다. 체포 당시 호나우지뉴 변호인이 "호나우지뉴는 바보다. 바보라서 위조 여권인지도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모른다. 법을 어겼다는 인식이 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보석 요청이 기각되면서 호나우지뉴의 교도소 생활은 이슈가 됐다. 교도소 안에서 찍은 호나우지뉴 특유의 '잇몸미소'가 드러난 사진이 화제가 됐으며, 재소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역시 주목을 받았다. 축구팬들은 호나우지뉴의 '슬기로운 감방생활'이라며 교도소 내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대회가 열렸다. 교도소 내 축구대회다. 외신들은 'Prisoners' Tournament'라고 표현했다. 호나우지뉴는 이 풋살대회에 참가했고,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호나우지뉴는 '거짓말'을 했다. 스페인의 '마르카', 파라과이의 'ABC TV' 등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들을 풀어 호나우지뉴의 대회 참가부터 결과 그리고 '거짓말'까지 소개한다. 재소자 축구대회가 개막하기 전 호나우지뉴는 대회 참가를 원하지 않았다. 풋살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교도소 측에서 신발을 제공한다고 하자 호나우지뉴의 생각이 바뀌었다. 호나우지뉴가 뛰고 싶다고 마음을 바꾸었다고 해도 큰 변수가 있었다. 재소자들 모두가 호나우지뉴 참가를 원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 호나우지뉴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을 차지한 슈퍼스타 출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런 선수가 아무리 은퇴를 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인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았다. 은퇴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결과는 뻔했다. 그렇지만 호나우지뉴의 경기력을 직접 보고 싶었던 많은 재소자들과 교도소 관계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호나우지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호나우지뉴 당신이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면 골을 넣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패스만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하는 것을 돕기만 해야 한다. 이 제안에 동의를 한다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호나우지뉴가 답했다. "나는 이 엄격한 룰을 받아들이겠다." 이 제안에 호나우지뉴는 동의했다. 그냥 동의한 것이 아니다. 고민은 없었다. 흔쾌히 동의했다. 그때 그의 표정은, '잇몸미소' 만개였다. '잇몸미소'를 지으며 동의한 모습을 본 목격자가 존재한다. 세계 축구팬들을 녹인 미소다. 그 미소를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호나우지뉴의 미소를 믿었다. 대회는 시작됐고, 결승에서 호나우지뉴는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11-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호나우지뉴의 팀은 16kg 돼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바보'의 거짓말에 모두 당했다. 파라과이 법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6개월 정도 복역해야 한다. 호나우지뉴는 '바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축구 역사상 호나우지뉴와 같은 천재를 보기 어렵다." 파라과이 수사기관이 호나우지뉴 '바보설'을 부정하면서 던진 논리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3.16 06:00
경제

“도주 우려 있어”…‘위조여권소지 혐의’ 호나우지뉴 보석 요청 거부

위조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붙잡힌 브라질 전 축구선수 호나우지뉴(39)의 보석 요청이 거부됐다. 1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법원은 이날 보석 또는 가택 연금을 조건으로 석방해달라는 호나우지뉴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구스타보 아마리야 판사는 “호나우지뉴의 석방은 수사 방해나 도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가 파라과이 내에 머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 측이 석방 보증금 명목으로 제시한 77만 달러(약 9억2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아마리야 판사는 “피의자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주역인 호나우지뉴는 지난 4일 형 호베르투와 함께 파라과이 국적의 위조 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엔 위조 사실이 발각되지 않았다가 몇 시간 뒤 적발돼 호텔에 들이닥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6일 구속돼 수도 아순시온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자신들을 초청한 자선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문제의 여권을 받았으며, 여권이 가짜인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라과이 수사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브라질 사업가 1명을 체포하고, 파라과이 여성 두 명을 가택 연금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현재 당국은 돈세탁 등이 관련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르셀로 페치 검사는 “수사가 초기 단계”라며 “이와 연관된 다른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3.11 11:05
축구

월드컵 말말말…

“승부차기는 마치 러시안 룰렛 같았다.”올레흐 블로힌(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스위스와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을 합친 120분간의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갔을 때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요즘은 경기장에서 넘어져 벌칙을 유도하고 프리킥을 얻어내기 위해 사는 것만 같다.”팀 케이힐(호주 미드필더)=추가 시간을 12초 남기고 페널티긱을 내주는 바람에 이탈리아에 1-0으로 패한 뒤 “정직하게 플레이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다 바쳤는데 화가 나고 믿을 수 없다”며.“브라질이 알려진 명성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가나를 넘어서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 수비수)=16강전을 앞두고 “가나가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몇 번이나 되느냐”며.“축구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들 덕택에 200%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바덴바덴의 한 보석상 관계자=이들이 고급 손목시계를 구입하는 데 최소 50만 파운드의 돈을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수염을 깎지 않겠다.”크리스토프 메첼더(독일 수비수)=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상대선수가 실축한 것이 수염을 깎지 않은 덕분?라며.“어느 감독이 오더라도 중요한 것은 선수다.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정신력과 체력을 지니지 않으면 2010년도 어렵다.”지쿠(전 일본 감독)=고별 인터뷰에서 선수자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나보다 더 멋진 이빨을 가진 사람은 없다.”호나우지뉴(브라질 미드필드)=자신의 턱에 관해 한 얘기로 “누구든 나의 아름다운 이빨을 보면 웃어야 하는 이유”라고.“우리도 갈 수 있었지만 그럼 우리 아이들은 누가 돌보겠는 게르마니아 레아스코(에콰도르의 대표선수인 네이세르 레아스코의 아내)=자신이 남편을 따라 독일로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2006.06.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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