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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있을 뻔’…2025년 FA 베스트 11 공개…호날두·네이마르·KDB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꾸린 이색적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물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산투스)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뒤 FA가 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선수들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원소속팀과의 계약이 끝나며 FA가 된다. 즉, 여름 이적시장부터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전방에는 조너선 데이비드(릴) 네이마르, 호날두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사네,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맨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 올리비에 보스칼리(PSV) 조나단 타(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로 꾸려졌다. 매체 기준 이들의 몸값 합계는 무려 3억 300만 유로(약 4909억원)에 달한다. 애초 이 명단에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릴뻔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전 기준으로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 소속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와의 동행을 2026년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전망이다.최근에는 재계약 가능성도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라고 전했다.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연장 계약 이후 새로운 계약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연장 옵션을 행사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사안들은 적절한 시점에 논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이어 “확실히 시즌 종료 후에는 스쿼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 수립의 시간이 있을 거다. 내가 그 자리에 계속 있다면 말이다. 그런 시점에 우리가 다음 시즌, 그리고 그 이후를 어떻게 구상할지 논의할 거다. 그 논의에는 당연히 손흥민도 포함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4.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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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방출설’ 이강인 ‘또’ 사우디 이적설…구체적 이적료까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 방출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24)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의 중동 이적설은 이미 지난해 8월에도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였다. 이번엔 구체적인 이적료 수준까지 공개됐다. 8일(한국시간) 풋네이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샤밥 구단은 최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알샤밥 구단이 PSG 구단에 제안할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87억원).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 구단에 줬던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46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72억원)다.공교롭게도 최근 이강인이 PSG를 떠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등장한 중동 러브콜이다. 풋01 등 현지에선 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이강인의 팀 내 입지 속 올여름 결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실제 이강인은 최근 7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선 아예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는 등 점차 존재감이 줄고 있다.다만 풋01은 올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과정에서 몸값과 이적료를 ‘걸림돌’로 봤다. 이강인의 연봉이 다른 구단에서는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것. 그러나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 중동 구단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우디 등 중동 구단들은 이미 막대한 이적료에 연봉까지 더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현 산투스)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중동에서 뛰고 있거나 중동을 거쳤다. 사실 이강인의 중동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위한 야심 찬 제안을 할 것”이라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매우 큰 제안을 할 것이고, 사우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엔 PSG 구단이 이강인의 이적을 원치 않으면서 이적 협상 자체가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러브콜도 있었고, 나폴리 구단이 빅터 오시멘의 트레이드 카드에 이강인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 역시 PSG 구단 차원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2년 전 이강인 영입에 들였던 이적료의 두 배가 넘는 이적료 제안이라면 PSG 구단도 점차 입지가 줄어드는 이강인과 동행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관건은 이강인의 의지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빅리그만 누비고 있고, 실제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 스스로 많은 연봉만 좇지 않는다면, 앞서 EPL 구단들의 러브콜 등 이적시장에만 나오면 충분히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3.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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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매체 선정 ‘역대 최고 몸값’, 메시가 아닌 음·비·홀…무려 2950억원

역대 최고의 몸값을 기록한 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니었다. 한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단일 선수의 최고 몸값은 2억 유로(약 2950억원)에 달했는데, 그 주인공은 차세대 ‘메날두(메시+호날두)’로 꼽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였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11일(한국시간) 역대 축구 선수 몸값 톱5를 공개했다. 매체는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선수별 최고 몸값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매체가 집계한 최고 몸값은 2억 유로로, 주인공은 2024년의 비니시우스와 홀란이었다. 나란히 2000년생인 두 선수는 올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몸값 2억 유로 고지를 밟았다. 매체 기준 최고 수치다.매체가 집계하는 몸값은 최근 활약상·나이·잔여 계약 기간 등이 영향을 미친다. 최근 활약은 두 선수 모두 빼어나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서 4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 24골 11도움으로 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과의 계약은 2027년까지로 3년이나 남았다.홀란은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서 11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기록(45경기 38골 5도움)보다 빠른 득점 페이스다. 홀란 역시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이들의 뒤를 이은 게 2018년의 음바페다. 음바페는 당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다. 2017~18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21골 16도움을 올렸고, 시즌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음바페의 몸값은 현재 1억 8000만 유로(약 2660억원)로 소폭 하락했다.이어 메시와 네이마르(알 힐랄)가 나란히 2018년 1억 8000만 유로의 몸값을 기록한 바 있다. 메시는 2017~18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54경기 45골 20도움을 올렸다. 당시 PSG 유니폼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공식전 30경기 28골 16도움을 기록했다.한편 매체 기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최고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이들과 차이가 있었다. 1985년생인 호날두의 최고 몸값은 2013~15년과 2018년 레알 시절 기록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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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없었다…사우디 리그 몸값 베스트11 공개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이름은 없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여름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 많은 유럽 출신 스타들이 즐비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무사 디아비(알 이티하드) 이반 토니(알 아흘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디아비와 토니는 매체 선정 몸값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가 공개한 3-5-2 전형에서, 토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 힐랄)와 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비는 네이마르·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이상 알 힐랄)와 2선을 책임졌다.이외 후벵 네베스(알 힐랄) 파비뉴(알 이티하드)가 3선을, 수비진은 에므리크 라포르트(알 나스르) 퀴르 주마(알 오로바) 모하메드 시마칸·벤투(이상 알 나스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 중 최고 몸값은 디아비였다. 디아비는 이번 여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떠나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90억원). 이는 현재 네이마르의 시장 가치보다 2배 많다. 디아비의 몸값은 5500만 유로(약 815억원)로 평가받는다.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던 토니의 몸값도 눈에 띈다. 스쿼드 중 두 번째로 높은 5000만 유로(약 740억원)에 달한다. 이외 이번 여름에는 주앙 칸셀루(알 힐랄) 스티븐 베르바인(알 이티하드) 등도 사우디행에 몸을 실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매체는 호날두의 몸값을 1500만 유로(약 222억원)라 책정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44골 13도움, 올해도 4경기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잔여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1985년생인 만큼 가치 집계에서 다소 손해를 본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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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입성 그 후, 몸값은 대폭락? “벤제마가 150억원”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변방’ 취급일까. 최근 한 축구 콘텐츠 매체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몸값 하락 추이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 하락을 집계했다. 매체는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집계를 인용, 선수들의 2023년과 2024년 몸값 변화를 짚었다.가장 먼저 소개된 게 벤제마였다. 지난 2022~23시즌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알 이티하드에 입성한 그의 시장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로 크게 떨어져 있었다. 종전 그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70억원)였다. 부상으로 시즌을 날린 네이마르는 아예 반토막이 났다. 네이마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알 힐랄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사우디 프로 리그 역대 1위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국가대표 기간 무릎 부상을 입어 장기 이탈해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6000만 유로(약 900억원)에 달했던 몸값은 올해 3000만 유로(약 450억원)로 추락했다. 역시 2023~24시즌을 앞두고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사디오 마네도 마찬가지였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사우디에 입성했다. 그는 공식전 46경기 19골 11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지만, 팀은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마네의 몸값은 25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약 220억원)로 하락했다.한편 이들보다 앞서 사우디에 입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2024년 몸값은 1500만 유로다. 이는 2023년 1월 알 나스르 입성 당시 몸값과 같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45경기 44골 1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 활약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중 기자 2024.08.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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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득점 1위’ 호날두, 리그 몸값 순위는 ‘18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역대 단일 시즌 득점 신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값은 전체 18위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선수들의 새 몸값을 갱신해 공개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마다 각 주요 리그 대표 선수들의 몸값을 재집계하는데, 이번에는 사우디 프로리그 차례였다.사우디 프로리그 몸값 상위 5명은 모두 알 힐랄 소속 선수들이었다. 과거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한솥밥을 먹은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가 3200만 유로(약 477억원)로 가장 가치가 높았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네이마르(이상 3000만 유로·약 447억원) 말콤·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이상 2800만 유로·약 417억원)가 뒤를 이었다. 네이마르의 경우 6개월 전 몸값이 4500만 유로(약 670억원)에 달했으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추락을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 합류 뒤 공식전 5경기 만에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했다.반면 사우디 프로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35골)에 성공한 호날두의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23억원)로, 전체 18위에 그쳤다. 사우디 프로리그 2년 차인 호날두는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44골 13도움을 올려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리그 2위, 킹스컵 준우승 등 ‘무관’으로 시즌을 마쳐 자존심을 구겼다. 몸값은 1년 동안 변동이 없었다.다만 매체가 책정하는 몸값은, 현재 활약상 외에도 나이·계약 기간 등 여러 변수를 계산해 메기는 수치다. 주로 나이가 어리고,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을수록 몸값이 높게 책정된다. 39세의 호날두는 사실 은퇴에 더욱 가까울뿐더러, 그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 단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매체 기준상 몸값이 낮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한편 매체 기준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에 달한다. 다만 메시는 호날두보다 2살 어리고,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에 만료돼 잔여기간이 더 길다. 메시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 14골 1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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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초호화 공격진 구축' 음바페까지 합류, 챔스 우승팀이 더 강해진다

드디어 킬리안 음바페(26)를 품은 레알 마드리드가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시즌 유럽 최정상에 올랐던 전력이 다음 시즌엔 더 강력해지는 셈이다.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4일(한국시간) “음바페와 계약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될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에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를 받고, 초상권 일정 비율을 음바페가 갖는다.오랫동안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도 번번이 실패하다 마침내 영입에 성공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그야말로 초호화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오르고도 최전방 공격수는 늘 고민의 대상이었는데, 그 마지막 퍼즐을 다름 아닌 음바페로 맞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새 시즌 예상 공격진 구성 역시도 화려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은 음바페를 중심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전방 공격수 세 명의 현재 시장가치만 무려 4억 3000만 유로, 약 6500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원)로 음바페와 시장가치가 같은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포진하는 중원 역시도 더없이 화려하다. 영입설이 돌고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수미라인,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는 게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전망이다. 예상 선발 라인업 11명의 몸값만 9억 8700만 유로(약 1조 4800억원)에 달한다. 수비진 보강이 더 이뤄지게 되면 몸값은 10억 유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 내 꿈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트레이닝 키트를 입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했던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알 나스르)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리며 자신이 동경했던 구단에 합류한 기쁨을 표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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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비웃는 오닐 머니...호날두, 포브스 추산 스포츠 선수 '몸값 1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지난 1년(2023년 5월 1일~2024년 5월 1일)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추산해 '2024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3512억원)을 벌어 들여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오일 머니' 흐름에 탑승한 그는 연봉으로만 2억 달러를 받고, 각종 스폰서로 6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골프 선수 존 람(스페인)이 올랐다. 추산 수입은 총 2억 1800만 달러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T)가 후원하는 골프 투어 LIV 소속 선수다. 3위는 호날두의 라이벌이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올랐다. 추산 수입은 1억3500만 달러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1억2800만 달러로 4위, 같은 리그 소속 스타 플레이어 야니스 에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1억11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이강인 절친' 킬리안 음바페는 1억1000만 달러로 6위, 사우디 리그로 합류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1억800만 달러로 7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이 돌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 리그 소속 선수 중엔 볼티모어 레이븐스 쿼터백 라마 잭슨만 1억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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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패스→호날두가 마무리?’ 사우디 지갑 또 열리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23일 “알 나스르가 다가오는 여름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현대 축구 선수들에게는 돈이 최고인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사우디 프로 리그가 우수한 선수들을 모은 배경”이라며 “이적시장이 다가올 때마다 사우디의 존재감은 커진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 영입에 오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 나스르에는 이미 호날두, 사디오 마네, 다비드 오스피나, 오타비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유럽에서 이름을 떨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지난겨울에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노렸을 정도로 막대한 자금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더 브라위너 역시 타깃 중 하나였다. 그는 지난시즌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리며 다소 존재감이 옅어진 상황이기도 했다. 마침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데, 만약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24~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통해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적기인 셈이다. 물론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지는 미지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여러 차례 더 브라위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기를 날렸음에도 공식전 19경기 5골 14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비록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탈락했지만, 그는 2차전에서 0-1로 뒤진 상황에 천금 같은 동점 골을 기록해 팀의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75경기 101골 166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그가, 과연 팀을 떠나게 될지가 관심사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91년생인 그의 몸값을 6000만 유로(약 880억원)로 평가했다. 여전히 전성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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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6년 이후 최저…‘축신’도 세월 맞았다, 몸값 세계 250위로↓

세월 앞에 장사는 없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시장 가치가 또 하락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6일(한국시간) 메시가 활약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들의 기량, 최근 활약, 나이 등을 고려해 시장 가치를 책정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메시의 몸값은 3000만 유로(435억원)로 매겨졌다. 종전보다 500만 유로(72억원) 떨어진 수치다. 만 36세인 메시의 나이를 고려하면, 시장 가치 하락은 필연적이다.다만 메시라서 이 정도의 수치를 지켰다고 볼 수 있다. 메시는 현재 세계 축구선수 중 250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MLS에서는 으뜸이다. 아르헨티나 선수 중에는 11번째, 세계 전체 오른쪽 윙어 중에서는 22번째로 높다. 1987년생인 그는 동갑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다. 메시는 2006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몸값 최저치를 찍었다. 2006년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메시의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218억원)였다. 당시 메시가 18세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금액이다. 2006년 이후 메시의 몸값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정점을 찍은 2018년 5월까지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이 없다. 메시의 시장 가치는 그가 만 30세이던 2018년, 1억 8000만 유로(2617억원)로 정점을 찍고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메시가 2018년에 기록한 1억 8000만 유로의 몸값은 현재 축구계 ‘삼대장’으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시장 가치와 같다.‘라이벌’로 꼽혔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현재 시장 가치는 메시의 반절인 1500만 유로(218억원). 호날두 역시 메시보다 두 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의 몸값은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1억 2000만 유로(1744억원)가 커리어 최고치였다.김희웅 기자 2024.03.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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