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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내년엔 ‘0원’?…이 베스트11에 뽑힐 가능성↑, 호날두·네이마르·KDB가 ‘공짜’라니

올여름에도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이적시장에 공짜로 나올 전망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4일(한국시간) 오는 6월부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각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최전방에는 네이마르(산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파티(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수비진에는 타이릭 미첼(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비에 보스칼리(PSV에인트호번),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이 포함됐고, 골키퍼 자리에는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가 위치했다.이들 모두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30일이 되면 이적료가 ‘0원’이 된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와 아놀드다.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는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 만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아놀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한참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여럿 나왔다.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요나단 타는 뮌헨, FC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호날두, 거듭 부상에 신음하는 네이마르의 거취에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역시 내년에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30일 만료된다. 토트넘은 올해 초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을 뿐, 아직 새 계약서를 내밀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내년에 이적료 없이 적을 옮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0:25
해외축구

“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해외축구

맨시티 레전드의 새 파트너는 메시 or 호날두?…유력 행선지 너무 많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향후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최근 한 현지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이적할 수 있는 다수의 클럽 후보군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2024~25시즌 뒤 맨시티를 떠나기로 확정했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매우 많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그의 차기 행선지들을 꼽았다.매체가 먼저 언급한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매체는 뉴욕 시티, 인터 마이애미, 샬럿FC 등이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가졌거나, 추진 중이라 주장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경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구단이다. 한때 행선지로 꼽힌 샌디에이고 FC도 후보군 중 하나로 꼽혔다.또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역시 더 브라위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거라 내다봤다. 자금력이 풍부한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이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구단.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 알 나스르 이적설을 두고 “내 나이에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야 한다. 경력 말기에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수준의 돈이다. 15년 동안 축구했는데, 그보다 큰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이상 튀르키예) 등도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활약 중이다. 그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14경기 106골 17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맨시티는 EPL 6회·잉글랜드 풋볼리그 컵 5회·잉글랜드 축구협회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트레블(3관왕)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가 UCL에서 우승한 건 2022~23시즌이 처음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5.04.08 12:50
프로축구

K리그의 자존심 지킨 광주의 특별한 여정, 다음 상대는 서아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도전 중인 K리그1 광주FC의 특별한 여정은 계속된다. 광주는 지난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5 ACLE 16강 2차전에서 90분 동안 2-0으로 앞서며 합계 스코어를 2-2로 맞춘 뒤 연장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연장 후반 아사니(알바니아)의 결승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1차전 0-2 패배를 3-2로 뒤집는 기적을 연출했다.광주는 이번 ACLE 토너먼트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K리그팀이다. 함께 대회에 나선 기업구단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는 조별리그 격인 리그스테이지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시도민구단인 광주는 창단 첫 ACLE 도전기에서 토너먼트까지 오르더니,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어갔다.광주는 이번 ACLE에서 압도적 ‘언더독’으로 평가받는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광주의 지난 시즌 팀 연봉은 약 96억원(7위)이었다. 2023시즌(59억원)보다 몸집을 키웠으나, 수익 대비 지출이 커져 연맹의 재정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그 결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기도 했다.시장 가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ACLE에 나선 동아시아 12개 팀 중 광주의 팀 가치는 11위(124억원)에 그쳤다. 이번에 16강에서 만난 고베는 2위(257억원)에 달했다.이런 악재에도 광주는 특유의 공격 축구를 유지했다. 12일 2차전에서는 한 수 위 전력인 고베를 상대로 6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술가 이정효 감독은 적절한 교체 카드 투입으로 효과를 보며 이름값을 했다. AFC에 따르면 광주는 이번 대회에 참가 수당으로 80만 달러(11억원)를 받았다. 여기에 리그스테이지 승리·16강 진출·8강 진출 수당을 합쳐 총 180만 달러(26억원)를 확보했다.광주의 다음 전장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올 시즌 개편된 ACLE에선 리그스테이지부터 16강까지만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나눠 격돌했다. 8강부터 결승전은 중립 지역인 사우디에서 단판전으로 열린다. 대진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의 대결로 구성된다. 선수단 규모에서 광주보다 몇 배는 큰 팀들이 다음 상대다. 8강부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마주할 수도 있다. ACLE 8강 대진은 오는 14일 결정된다.김우중 기자 2025.03.13 13:00
해외축구

‘PSG 방출설’ 이강인 ‘또’ 사우디 이적설…구체적 이적료까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 방출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24)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의 중동 이적설은 이미 지난해 8월에도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였다. 이번엔 구체적인 이적료 수준까지 공개됐다. 8일(한국시간) 풋네이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샤밥 구단은 최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알샤밥 구단이 PSG 구단에 제안할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87억원).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 구단에 줬던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46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72억원)다.공교롭게도 최근 이강인이 PSG를 떠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등장한 중동 러브콜이다. 풋01 등 현지에선 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이강인의 팀 내 입지 속 올여름 결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실제 이강인은 최근 7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선 아예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는 등 점차 존재감이 줄고 있다.다만 풋01은 올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과정에서 몸값과 이적료를 ‘걸림돌’로 봤다. 이강인의 연봉이 다른 구단에서는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것. 그러나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 중동 구단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우디 등 중동 구단들은 이미 막대한 이적료에 연봉까지 더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현 산투스)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중동에서 뛰고 있거나 중동을 거쳤다. 사실 이강인의 중동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위한 야심 찬 제안을 할 것”이라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매우 큰 제안을 할 것이고, 사우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엔 PSG 구단이 이강인의 이적을 원치 않으면서 이적 협상 자체가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러브콜도 있었고, 나폴리 구단이 빅터 오시멘의 트레이드 카드에 이강인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 역시 PSG 구단 차원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2년 전 이강인 영입에 들였던 이적료의 두 배가 넘는 이적료 제안이라면 PSG 구단도 점차 입지가 줄어드는 이강인과 동행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관건은 이강인의 의지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빅리그만 누비고 있고, 실제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 스스로 많은 연봉만 좇지 않는다면, 앞서 EPL 구단들의 러브콜 등 이적시장에만 나오면 충분히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3.08 11:14
해외축구

'무려 1628억원' 미토마에게 빠진 '오일머니'…호날두와 한솥밥, 경쟁자 마네는 밀어낼 '조짐'

일본 출신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오일머니'의 구애를 받고 있다.미국 CBS스포츠는 '알 나스르가 미토마에게 1억1200만 달러(1628억원) 상당의 패키지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큰 알 나스르는 6700만 달러(974억원)의 초기 제안을 거절당한 상태. 영입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갑을 더 크게 열 계획이다.이적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CBS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을 잃는 걸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이적료가 브라이튼의 입장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미토마와 브라이튼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CBS스포츠는 '미토마는 2021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합류했다. 이후 벨기에 입대를 거쳐 브라이튼에 입단했다'며 '모든 대회에서 92경기에 출전해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왼쪽 윙어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얻었다'라고 부연했다. 미토마는 올해 EPL 23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일본 간판이다. 성인 대표로도 26경기 출전, 8골을 집어넣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기대와 우려가 교체한 EPL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가치가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에이메릭 라포르트 등이 소속돼 있다. CBS스포츠는 '미토마가 이적하면 마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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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맨유 NO’…SON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선수가 구단에 역제안”

손흥민(32·토트넘)이 결국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게 될까.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자신의 영입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한국시간)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합류 의사를 밝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라며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재건 중인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럭셔리한 선수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핵심이자 EPL 아이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자 스스로 제안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30일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4년 계약이 곧 만료된다. 애초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발동한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과 달리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이대로 간다면 손흥민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며, 6월 이후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이 때문에 손흥민의 거취는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대형 구단이 영입할 수 있는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후보로 꼽혔다. 실제로 스페인 피차헤스는 6일 “레알은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주장하며 공격진 후보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당시 매체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루 뒤 풋볼 런던은 “현재 상황으로 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맨유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레알과 맨유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가 ‘역제안’했다는 주장에 눈길이 간다. 엘 나시오날은 이전에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을 주장한 바 있다. 지난 10월엔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주요 FA 영입 후보로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날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상업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공격진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손흥민은 팀에 신선함을 더해줄 수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원할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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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연장 계약 NO?’ 토트넘 비상→“레알 레이더에 SON 포착”

손흥민(32·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이더망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레알의 영입 대상 후보에 포함됐다. 레알은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품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4년 계약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턴 모든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애초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1년 더 이어지는 듯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별한 발동 조건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으나, 원만히 연장을 이어갈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1달 넘도록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아직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클럽에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과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레알이 손흥민을 노리는 이유는 최근 구단의 영입 기조 때문이다. 피차헤스는 “레알이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레알 공격진은 이미 강력하지만, 시장에는 매력적인 옵션이 존재한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물론 매체의 공신력을 감안하면 그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을 나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하드 태클은 “32세의 손흥민은 EPL에서 검증된 선수다. 레알 입장에선 뛰어난 보강이 될 수 있다. 그는 팀에 득점력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레알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도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기에, 레알에 합류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최근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은 레알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FA가 될 손흥민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같은 매체에서 나온 주장이다. 최근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손흥민을 내년 여름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토트넘이 몇 달 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지도 관심사”라고 짚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23경기 166골 88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EPL 득점왕에 한 차례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아직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2.07 15:10
해외축구

‘이거 진짜예요?’ 스페인 매체, 레알의 FA 영입 후보 10인 공개→공격수 SON 포함

FC바르셀로나에 이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다. 주인공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얘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가 꾸준히 빅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레알이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각 포지션별 영입 후보들을 소개했다.사실 레알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공백은 수비진이다. 다니 카르바할·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알라바는 1년 넘게 휴식 중이다. 하지만 FA 영입 시 당장 팀으로 합류하는 게 아닌 터라, 올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를 위한 영입으로 분류된다. 매체는 먼저 레알이 영입해야 할 수비수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언급했다.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카스가 모두 30대 중반을 향하는 터라 오른쪽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의 활약 역시 기대 이하다. 또 중앙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조나단 타(레버쿠젠) 역시 영입 후보로 꼽았다.미드필더로는 딱 한 명이 언급됐다. 바로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키미히 영입을 시도 중인 가운데, 레알은 이 선수를 FA 영입해 유럽 축구 무대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눈길을 끈 건 공격진이다.매체는 “현 레알 공격진은 이미 강력하지만, 시장에는 매력적인 옵션이 존재한다”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냈다.끝으로 매체는 “레알은 미래를 위해 자유계약 시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신중하고도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팀을 강화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다음 이적 시장에서 클럽의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검증된 품질의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해 팀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이 보도를 인용하며 “레알은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을 FA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계약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레알로 이적할 기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0:00
스포츠일반

텐 백은 콩글리시, '파킹 더 버스'가 맞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전력이 약한 팀이 강팀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목표로 수비만 할 때가 있다. 국내에서는 흔히 이런 상황을 골키퍼를 제외한 열 명의 선수가 전부 수비를 한다는 의미로 ‘텐 백(ten back)’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텐 백은 콩글리시로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쓰이지 않는다.텐 백과 비슷한 의미의 영어 관용구는 ‘Put eleven men behind the ball(공 뒤에 11명을 배치)’이다. 예문으로 이를 살펴보자. “Chelsea is making very little effort to score. Their manager, Jose Mourinho, seems to have put eleven men behind the ball again(첼시는 득점을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감독 조제 모리뉴는 11명의 선수를 다시 공 뒤에 배치한 것 같다).” 2004년 9월 19일 조제 모리뉴의 첼시는 자크 상티니 감독의 토트넘을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불만에 가득 찬 모리뉴는 토트넘을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As we say in Portugal, they brought the bus and they left the bus in front of the goal(포르투갈에서 말하는 것처럼, 토트넘은 버스를 가져와서 골대 앞에 버스를 세웠다).” 그는 이어 "I'm really frustrated because there was only one team looking to win, they only came not to concede(이기고자 하는 팀은 오직 한 팀(첼시)이었고, 그들(토트넘)은 단지 실점하지 않으려고 왔기 때문에 정말 좌절했다).” ‘Frustrated’는 좌절감을 느낀다는 뜻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이니 기억해두자. ‘concede’는 ‘(골을) 허용하다’는 의미로 여기서는 ‘골을 실점하기 않기(not to concede a goal)’라는 의미로 쓰였다.이렇게 포르투갈에서 쓰이던 ‘파킹 더 버스(parking the bus, 버스 세우기)’라는 전술 용어는 모리뉴에 의해 잉글랜드에 처음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리뉴가 비판한 이 파킹 더 버스는 이후 그가 가장 선호하는 전술 중 하나가 된다. 모리뉴는 자신과 동의어가 된 파킹 더 버스 전술을 이용해 첼시의 첫 감독 시절(2004년~2007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EPL) 2시즌 연속 우승, FA컵 1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을 첼시에 선사한 것이다. 특히 첼시는 2004~05시즌 38번의 리그 경기 중 단일 시즌 최다 ‘클린 시트(clean sheet, 무실점 경기)’ 기록(25회)을 세웠고, 단 한 번의 패배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모리뉴는 첼시 감독에서 물러난 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갈망하던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09~10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당대 최강이었던 바르셀로나를 만나 버스보다 더 강력한 수비가 필요했다. 이에 모리뉴는 비행기를 내세웠다.그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We didn't park the bus, we parked the plane(우리는 버스를 주차한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세웠다).” 비행기를 세운 이유로 모리뉴는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밀란은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했고, 이미 준결승 1차전에서 버스나 비행기를 세우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기 때문이다. 밀란은 결국 합계 스코어 3-2로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UCL 결승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카테나치오(Catenaccio, 빗장수비)’와 파킹 더 버스는 ‘Defend first, attack second(방어 우선, 공격 후)’라는 같은 본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카테나치오와 달리 파킹 더 버스에는 경멸과 조롱이 섞여 있다. 심지어 이 전술을 ‘범죄(crime)’, ‘안티 풋볼(Anti-football, 한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수비적이고 경우에 따라 폭력적인 경우를 말함)’로 깎아내리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파킹 더 버스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파킹 더 버스는 단지 축구 전술 중 하나로, 어떠한 규칙도 위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폭력적이거나 비열한 방법과도 거리가 멀다.인생과 마찬가지로 축구의 세계도 공정하지는 않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클럽이 있는가 하면,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축구의 하위 계층에 갇힌 이러한 ‘언더독(underdog, 약체)’들이 빅 클럽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칠 수는 없다. 파킹 더 버스는 이러한 언더독들이 강팀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파킹 더 버스는 강팀에게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빅 클럽도 모든 것이 걸려있고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를 종종 치른다. 이럴 때 버스를 세우는 것이 유일한 수단이라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버스를 주차하는 것이 맞다. 누구나 화려한 공격 축구를 좋아하지만 수비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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