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6건
연예일반

[TVis] 박보검, 아일랜드 환불 요정 등극 “오렌지 10개 2유로 구매, 뿌듯” (가브리엘)

‘가브리엘’ 박보검이 아일랜드에서 타인인 루드리아이의 삶을 살아본다.24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박보검과 박명수가 각각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에서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어두운 밤 홀로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현지 택배 기사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살아가야 할 집 주소와 열쇠를 건네받은 박보검은 행선지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 기사가 이름을 물어보자 박보검은 머뭇거리더니 “가브리엘”이라고 둘러댔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박보검은 “거짓말 하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보검이 파악한 자신이 살 ‘가브리엘’의 이름은 루아이드리. 하는 일은 합창단 단장이다. 눈을 뜬 박보검은 루아이드리의 모닝루틴을 차근차근 소화했다. 박보검은 바나나와 아몬드 20알을 먹으면서 ‘폴링 슬로우리’를 들었다. 스튜디오에서 그 모습을 보던 패널 다비치는 “원래 박보검 씨의 느낌이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식사가 모자랐는지 박보검은 셰어하우스 공용 주방에서 주인 모를 식재료를 사용해 달걀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다. 박보검은 “어떻게 아침에 바나나와 아몬드만 먹고 하루를 견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거리로 나선 박보검은 스튜디오에서 “이게 또 다른 삶의 여행인 것 같아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이를 지켜본 박명수는 “도대체 일은 언제 하는 거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보검은 현지 마트에서 오렌지 4개를 4유로에 구매했다가 길거리 청과물 매대에서 파는 훨씬 저렴한 오렌지 가격을 보고 환불을 감행한다. 박보검은 “저도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보니 안 해 줄까봐”라고 걱정하지만, 무사히 환불 후 2유로에 오렌지 10개를 구매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박보검은 같은 자랑만 다섯 번을 하며 “이거는 정말 신이 났습니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21:33
연예일반

‘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 CEO로 변신…눈빛+목소리→환상 수트핏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윤지온이 상반된 감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3, 4회에서 윤지온은 다정한 눈빛과 환상적인 수트핏까지, 젊은 CEO 조득찬 캐릭터와 동화됐다. ‘스타 메이커’ 조득찬으로 엔터 대표다운 처세술을 펼치고 있는 윤지온은 이번 주 방송에서 김도하(황민현)와의 케미와 함께 자신의 회사 톱스타인 샤온(이시우)과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조득찬은 자신 때문에 박무진(송진우)과 만나고 돌아온 김도하에게 “박무진이 너 뭐 어떻게 했어?”라며 호들갑을 떨며 걱정하면서도 계속 얼굴을 숨기고 살아가고 싶다는 도하에게 형으로서 따끔한 충고도 건넸다. 도하를 끔찍이 아끼는 득찬의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장면 속 윤지온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 윤지온은 지금껏 보여 왔던 조득찬의 젠틀함과는 다른 차가운 눈빛, 낮은 목소리 톤의 카리스마 또한 뽐냈다. 친동생 조재찬이 도하의 옮긴 거처를 샤온에게 몰래 발설했고, 이 사실을 안 득찬이 그런 재찬에게 불같이 화내며 날 선 모습을 보여준 것. 윤지온의 반전된 표정과 말투가 조득찬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욱 높이기 충분했다. 4회 득찬은 목솔희(김소현)와 처음 대면했다. 그녀를 향한 득찬의 서글서글한 미소가 안방극장에 심쿵을 유발했지만 곧 자신을 꿰뚫는 듯한 그녀의 행동에 득찬은 서둘러 도망치는 등 그가 앞으로 솔희에게 어떤 속마음을 들키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다정함과 냉랭함을 오가는 윤지온의 열연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성격뿐만 아니라 패션스타일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한 캐릭터 해석력 또한 극적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9 16:08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 모험] 벙커 정리하는 고무래가 없는 골프장, 명문 자부심을 버린 곳

독자는 혹시 벙커 주변에 고무래가 없는 골프장을 본 적이 있는가? 고무래가 뭐냐고? 곡식을 그러모으고 펼 때 쓰는 도구 말이다. 긴 ‘T’자처럼 생긴 물건이다. 골프장에서는 벙커 속 모래를 고를 때 고무래를 쓴다. 고무래를 영어로 ‘레이크(rake)’라고 부른다. 레이크라는 단어는 카지노에서 떼는 수수료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카지노 딜러가 손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놓인 플레이어의 칩을 가져갈 때 고무래를 쓰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카지노 포커 룸에 ‘레이크가 5%이고 최대 금액은 20달러’라고 쓴 안내문이 붙어있다고 치자. 판마다 판돈의 5%를 카지노가 가져간다는 얘기이다. 판이 크든 작든 상관 없이 말이다. 판돈의 5%가 20달러를 넘으면 20달러만 뗀다는 뜻이고. 어떻게 잘 아느냐고? 아차 골프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엉뚱한 곳으로 샜다. 다시 골프장으로 돌아가자. 벙커 주변에 고무래가 아예 없는 골프장이 있었다. 고무래를 전부 다 치운 것이다. 아주 최근 이야기이다. 코비드-19로 남이 쓰던 물건만 만져도 감염될까 봐 걱정하던 시절이었다. 코비드-19 감염을 줄이기 위해 골프장도 온갖 꾀를 냈다. 그 중 하나는 고무래 손잡이를 항균 필름으로 감싸는 것이었다. 항균 필름을 붙인 고무래는 미끄러워서 불편했다. 이슬에 젖기라도 하면 더 그랬다. 손도 많이 갔을 터이다. 필름이 얼마 못 가고 떨어졌을 테니. 조금 지나자 고무래로 벙커 정리를 하지 말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벙커에서 샷을 하고 나서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 문이 골프장에 붙은 것이다. 벙커나 디봇 정리를 잘 하자는 캠페인을 하던 일이 무색해졌다. 고무래를 만지지 않으면 감염 걱정이 없는 것 아니냐는 발상이었다. 고무래에 항균 필름을 붙이는 수고도 덜고. 그래도 진정한 골퍼들은 벙커 정리를 계속 했다. 감염 때문에 찜찜해도 어쩔 수 없었다. 발자국을 남긴 채로 벙커를 떠나는 것이 머쓱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벙커 속에 가득한 발자국은 진정한 골퍼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숙제였다. 내가 만든 발자국만 정리할 것인가? 남이 만든 발자국까지 정리할 것인가? 내가 만든 것이든 남이 남긴 것이든 벙커 속 발자국은 꼭 정리하라고 배웠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발자국이 어디 한 두 개여야 다 정리하지. 이런 하소연을 여러 골퍼에게 듣고 뱁새 김 프로도 어떻게 답해야 하나 하고 고심을 하던 차였다. 고무래가 아예 없는 골프장을 만난 것이다. 명문이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골프장이었다. 처음 빠진 벙커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벙커마다 고무래가 없었다. 벙커 속에는 이미 지나간 플레이어의 발자국이 가득했다. 애초에 고무래가 없으니 내가 만든 발자국도 정리할 수 없었다. 혼란스러웠다. 너무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발로 대충 비벼놓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 뭐하겠는가? 드나든 발자국은 그대로 남았는데. 그 골프장은 과연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고무래를 전부 치웠을까? 아니면 내친김에 벙커를 정리하는 수고와 비용까지 줄이려고 그랬을까? 품격을 지키는 골프장은 하루에 한 두 번씩은 꼭 벙커를 정리한다. 장비로 훑은 다음에 벙커 구석을 사람 손으로 꼼꼼히 손질하는 골프장도 있다. 진짜 품격이 느껴지는 골프장이다. 그런데 고무래 만지지 말기 운동은 골프 문화를 후퇴시켰다. 벙커 정리를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벙커를 정리하면 유난을 떠는 것처럼 보일까 멈칫하게 되고.펜데믹 시기에 골퍼가 크게 늘었다. 시뮬레이션 골프장 영업을 제한하자 필드로 몰려든 것이 계기였다. 벙커 정리를 꼭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 적이 없는 골퍼가 무더기로 필드에 들어온 것이다. 골프 연습장에서야 어디 벙커 정리할 일이 있는가? 먼저 배운 골퍼가 잔소리를 하기에도 민망한 시절이었고. 여기에 더해서 벙커 정리를 하지 마라고 골프장까지 안내를 했으니. 이제 펜데믹은 끝났다. 벙커 샷을 하고 나서는 발자국을 꼭 정리해야 한다. 골프장도 다시 예전처럼 벙커를 잘 정리한 채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고. 벙커에서 그냥 나오면 예전처럼 알려줘야 한다. 발자국 정리를 꼭 하라고. 발자국이 저렇게 많은데 나만 해서 무엇하느냐고 따지면? 당신이 만든 발자국이라도 꼭 정리하라고 알려줘야 한다. 벙커에서 샷을 하고 나면 정리를 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의무이다. 다른 사람이 친 공이 내 발자국에 빠지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 발자국에서 꺼내 놓고 치겠지 무슨 호들갑이냐고? 고개를 끄덕인다면 절대 뱁새 칼럼 애독자가 아니다. 벙커 속 발자국에 빠져도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는 없다. 규칙대로 골프를 치는 골퍼가 뒤에 따라오고 있을 수도 있다. 정통파 골퍼끼리 팀 룰(로컬 룰)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벙커 발자국에 공이 빠졌다고 상상해 보라.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 그래서 팀 룰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몇 회 전 칼럼에서 이야기했다. 매끈한 벙커를 다시 보는 날이 빨리 오기 바란다. 고무래를 치웠던 그 골프장도 고무래를 다시 제자리에 비치하리라고 믿는다. 다시 갔을 때 여전히 고무래가 없다면? 명문이라는 자부심을 버린 것으로 알겠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3.07.19 08:11
연예일반

‘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X박진영, 세포들도 반응하는 로맨틱 케미

‘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과 박진영의 세포들이 총집합했다. 다음 달 10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가 19일 유미(김고은 분)와 바비(박진영 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포즈’의 만남을 담은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유미와 바비의 달콤한 케미스트리와 세포들의 발랄한 모습이 담겨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정한 손길로 유미와 바비를 감싸고 있는 바비의 사랑세포다. 마치 큐피드가 된 듯 두 사람의 거리를 좁히는 사랑세포의 존재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다시 돌아온 유미의 세포들과 베일을 벗은 바비의 세포들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미의 사랑세포는 치맛자락을 붙들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그 곁으로 이번 시즌에서 맹활약을 예고한 작가세포와 이성세포, 감성세포, 유미수비대까지 출격했다. 특히 귀여운 호들갑을 떠는 감성세포와 유미수비대의 모습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어딘지 걱정스러운 눈길로 이들을 바라보는 이성세포는 시즌 2에서 펼쳐질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예감케 한다. 유미 혀세포와 바비 혀세포의 아찔한 만남도 웃음을 유발한다. 무아지경 커플 댄스를 추고 있는 두 세포를 지나면 한껏 흥에 취한 바비의 감성세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바비의 곁에서 힘을 불어넣는 이성세포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개성 충만한 ‘세포즈’에게 둘러싸인 김고은과 박진영의 투샷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직은 어색한 듯 떨어져 있는 미묘한 거리감마저도 설렘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높인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제작진은 “유미와 바비가 가까워지는 과정이 시즌 1과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유미의 세포들과 바비의 세포마을도 기대해 달라. 개성이 뚜렷한 세포들이 유미의 일상을 더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다음 달 10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9 10:21
연예

'선녀들' 김종민 "제주도 사는 효리 어떡하냐" 호들갑 걱정

가수 김종민이 호들갑을 떨며 이효리를 걱정한 사연은 무엇일까. 내일(5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에는 인류 최후의 날을 불러올 재앙 중 하나인 화산 폭발의 역사를 알아가는 배움 여행을 펼친다. 영화나 다른 나라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닌, 실제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지구의 시한 폭탄 백두산이 보내는 폭발 시그널을 실감나게 전한다. 이날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가장 최근에 벌어진 화산 폭발 이야기에 놀란다. 불과 3달 전 아프리카 니라공고 화산 폭발은 3000여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를 야기했다. 여기에 현재 세계 곳곳에서 분화 활동 중인 산은 약 47개라고 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화산 폭발에 있어서 대한민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백두산이 여전히 활동을 멈추지 않은 활화산이라는 것. 북한 핵실험이 백두산 화산 폭발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과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위력의 16만배 파괴력을 가진 과거 백두산 화산 폭발의 역사는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전현무는 상상초월 위력을 지닌 백두산이 보내는 폭발 시그널에 기겁한다.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백두산뿐만이 아니다.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 제주도, 울릉도 역시 현재 진행형인 활화산으로, '선을 넘는 녀석들'을 놀라게 한다. 김종민은 제주도 한라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아! 이거 어떡하냐. 효리가 거기 사는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장이라도 이효리에게 연락할 듯(?) 과몰입한 김종민의 모습이 본 배움 여행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4 12:14
연예

예원 "'미쓰리는 알고 있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종영소감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머리채가 잡힌 엔딩으로 웃음을 선사한 배우 예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예원은 MBC 4부작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궁 아파트의 총무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푼수 떼기로 변신, 리얼한 생활 연기로 미스터리 속 유쾌한 웃음을 담당했다. 극 중 예원(총무)은 전수경(부녀회장) 옆에 찰싹 붙어 아파트 내부 일들에 한 마디씩 거들며 얄미움을 적립했다. 재개발 시위에 나가면서도 사실 학군, 교통에 좋고 있는 척 하기에도 좋은 이 아파트를 떠나고 싶지 않은 천연덕스러운 태도까지 찰떡같은 연기로 살려냈다. 16일 최종회에는 바람이 들통날까 걱정하며 CCTV를 조작하려 했던 예원과 관리소장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특히 그녀는 유치장에 갇히고도 손목에 수갑을 채운 강성연(미쓰리)의 등장을 보고 수군거리는가 하면, 분노한 관리소장을 향해 "어머 회장님, 회장님! 저기 봤어요? 미쓰리가 범인인가 봐요! 봐 봐요, 저기!"라고 눈치 없이 호들갑을 떨었다. 못 말리는 푼수미를 폭발했다. 기어코 관리소장의 매서운 손에 머리채가 잡혔을 때도 "오빠, 어떻게 좀 해봐!"라는 속 터지는 소리를 늘어놔 분노를 유발했다. "어머, 저 좀 살려주세요! 나 죽어"라며 태연하게 곡소리를 내며 헝클어진 머리를 매만질 땐 웃음을 선사했다. 예원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 웰메이드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기존 드라마보다 호흡이 짧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님, 배우들과 팀워크가 정말 최고였다. 늘 촬영장 가기 전에 설렘 가득이었고 현장도 너무 재밌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완성된 방송을 보면서 또 한 번 이동현 감독님의 연출력에 놀랐다. 기회가 된다면 감독님과 꼭 한 번 더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귀여운 바람을 내비쳤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예원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08:20
연예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이민정-알렉스 키스 1초전 목격

'한번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민정에 남은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윤규진(이상엽)이 송나희(이민정)과 이정록(알렉스)가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정록은 송나희에 키스를 하려고 다가갔고, 윤규진은 그 모습에 곧장 뒤돌아 자리를 떴다. 송나희는 키스하려는 이정록에 고개를 돌리고 "마안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모르는 윤규진은 멍한 표정으로 복도를 걸었다. 또 송나희가 말을 거는데도 모른 척 퇴근해 버렸다. 윤규진은 이튿날부터 감기에 걸려 힘들어했다. 송나희는 그를 걱정했지만 이내 "감기로 죽진 않겠지"라고 넘겼다. 윤규진의 집을 찾아온 어머니(김보연)는 그의 모습에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걱정했고 윤규진은 "내가 의사다, 멀쩡하다"며 어머니의 호들갑을 잠재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jtbc.co.kr 2020.06.28 21:10
연예

[인터뷰①] 타이거JK "코로나19 위기 상황, 회사 운영 어려움 느껴"

가수 타이거JK가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비대면 인터뷰로 취재진을 만났다. 불치병인 척수염을 고백한 그에게 이번 바이러스 창궐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아내 윤와 한동안 떨어져야만 했고, 아들은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으며 연로하신 어머니 건강까지 염려됐다. 행사를 할 수 없으니 운영 중인 회사 필굿뮤직 경영도 어려워졌다. 가장이자 사업가로서 타이거JK는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그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며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도했다. -같은 노래를 클린 버전인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와 욕설을 그대로 담은 'kiss kiss bang bang'(키스 키스 뱅 뱅) 두 가지로 낸 이유는."회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필굿쨈스'라는 음원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음악들을 꾸준히 내보기로 했다.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았다. 다만 특정한 기간 없이 자유롭게 내는 형태다. 이미 만들어 둔 노래들이 많아서 일주일에 두 곡이 나올 수도 있다." -코로나 19 시국에 회사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솔직히 어렵다. 다른 회사들보다 빠르게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돌렸는데, 올초엔 필굿뮤직을 없애야 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고민했다. 공연 수익으로만 운영이 되는 회사인데 공연이 없어지니까 예산이 바닥나더라. 건물주도 나가라는 상황이 됐고 돈 때문에 고소도 당한 상황이다. 아티스트 JK였다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을 텐데 비지니스맨이 된 지금은 오히려 대범하다. 좋은 의미를 찾아 여러가지 돌파구를 찾아가려 한다." -아티스트로서 무대가 그립다는 것이 제일 힘들 것 같다."그게 진짜 힘들다. 아무 힘들어도 무대에 올라가면 바보처럼 하는 스타일이고, 사람들과 교류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더욱 힘들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용납해야 한다. 다시는 코로나 19 이전으로는 갈 수 없으니까." -척수염을 고백했는데 불치병 환자의 입장에서도 걱정이 크지 않나."그런 것 때문에 이번 사태가 더욱 크게 와닿았고 겁에 질렸다. 그래서 일찍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호들갑을 떨었다. 지금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도 비슷한 의미다. 우리 모두가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켜나가면서 이 병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알리고 싶었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아들 조단이는 온라인 수업을 받았겠다."옆에서 지켜보니 초반에는 조금 어설프고 그랬다. 점점 나아지더라. 사회가 성장통 혹은 시행착오을 겪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아이들은 자꾸 나가서 놀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을 텐데, 이 아이들이 크면 또 어떤 바이러스가 생길지 보장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더욱 아들에게 상황을 잘 이해시키려 노력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타이거JK "코로나19 위기 상황, 회사 운영 어려움 느껴"[인터뷰②] 타이거JK "재능 사고파는 음악계 당근마켓 만들고 싶어"[인터뷰③] 타이거JK "펭수 연예인 보는 줄, 덕분에 즐기는 법 배워" 2020.06.03 12:00
연예

"머리 아플 때, 두통약만 찾고 있다면?"

‘평생, 한 번은 앓게 되는 통증은?’ 이 질문에 대해 열에 아홉은 이 통증을 떠올리지 않을까 한다. 바로 전 인류가 경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통’을 두고 하는 말이다. 누구나 겪는 익숙한 증상이면서 자주 우리의 일상을 흔들기도 한다. 머리가 아프다고 호들갑을 떨며 불안해하는 이는 별로 없다. 익숙한 증상이고,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일 테니 두통약 먹고 잠깐 쉬면 곧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진통제를 먹어도 잠시뿐 금세 다시 머리가 지끈지끈거리고 찌릿찌릿하다면 어떨까. 슬슬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다. ‘혹시, 머리가 아픈 이유가 뇌 질환 때문은 아닐까’ 이와 관련하여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오랜 시간 심한 두통에 시달리면 뇌종양 같은 뇌질환 때문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때문에 mri, ct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위협적인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괜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들 검사의 의미는 충분하다. 다만 뇌 질환이 문제가 되어 아픈 경우는 전체 두통 환자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낮은 수치는 분명 하지만 99%는 뇌에 이상이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만일 여러 검사에서 두통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임에도 계속 통증에 시달린다면 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두통의 이유를 뇌혈액순환 장애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어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어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더럽고 탁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도 알려진 어혈은 스트레스나 피로, 외상 후유증, 근육, 골격계 이상, 장부의 기능 저하 등 갖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생성된 어혈이 혈관 내에 정체되거나 뇌혈관으로 침입하면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 과정에서 혈액을 통해 전달돼야 할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이유 없는 어깨나 팔 쑤심, 허리 통증도 어혈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노폐물을 없애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고 재발을 막는데 집중한다. 탁한 혈액 제거로 위기능 문제나 간장의 열, 대장 독소, 신장 무력 등 저하된 장부 기능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 같은 처방은 왼쪽 오른쪽 편두통 심할 때나 소화불량 두통, 뒷머리 통증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 완화에 도움은 준다. 여기에 높아진 뇌압은 침을 통해 낮추고 전신 경락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 등을 개인에 따라 적용할 수도 있다. 김 원장은 “흔하다는 말에는 쉽다는 말이 포함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선지 가볍게 여겨질 때가 많다. 두통이 그 중 하나다. 흔하고 익숙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대처에도 소극적이다. 이런 가운데 악화된 통증은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크기가 되어 일상을 무겁게 억누른다. 소중한 하루가 통증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좀 더 현명한 대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승한기자 2019.12.20 12:20
연예

'서핑하우스' 조여정, 첫 파도의 감격→아쉬운 작별 새로운 만남[종합]

조여정이 첫 파도를 느꼈다. 아쉬운 작별과 새로운 만남이 교차되며 또 다른 하루를 예고했다.4일 방송된 JTBC '서핑하우스'에서는 오픈 두 번째 날 새로운 손님들이 체크인했다.바다에 들어가기 전 조여정은 모래사장에서 연습했다. 하지만 실전은 쉽지 않았다. 조여정은 계속 테이크오프에 실패하며 여러 차례 물에 빠졌다. 반면 체대 삼총사는 쉽게 쉽게 성공했다.조여정은 포기하지 않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파도를 타는 데 성공했다. 조여정은 "너무 좋았다. 못 일어나도 바다에서 계속 넘어지고 파도를 잡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다른 생각을 전혀 못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송재림은 거친 바람에 높아진 파도를 걱정하며 출근했다. 손님들의 도움으로 14인분 조식을 무사히 마친 송재림. 그런데 곤대장으로부터 강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파도가 너무 심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서핑을 할 수 있게 됐고, 모두가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송재림이 서핑 강습에 나섰다. 솔지도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며 기본자세를 배웠다. 송재림은 손님들을 한 명 한 명씩 찾아다니며 친절하게 알려줬다. 비록 체력 고갈로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조금씩 성공하는 강습생들을 보며 제 일처럼 기뻐하고 뿌듯함을 느꼈다.솔지와 장진희는 싱싱한 성게를 넣은 라면을 끓였다. 장진희는 솔지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왜 호들갑 안 떠냐"고 섭섭해했다. 그러자 솔지는 바로 콧소리를 섞은 예능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장진희는 "서핑도 더 하고 싶고 뭔가 아쉽다"며 작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솔지는 전성우에게 "너무 좋았다. 서핑을 완전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다"고 말했다.혼자 온 취준생 손님은 휴휴암에 간다는 마농에게 수줍게 동행을 제안했다. 김슬기는 "게스트하우스의 맛 아니겠냐"며 두 사람의 동행을 반가워했다. 마농 역시 흔쾌히 수락했다.결혼 2개월 차 신혼부부, 가족 손님도 서핑하우스에 체크인했다. 전성우의 팬이라고 밝힌 손님은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반찬을 싸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지낼 손님들을 생각한 마음이 훈훈했다.저녁 식사는 손님이 손맛으로 준비한 김치찜 덕에 푸짐하게 즐겼다. 기가 죽은 조여정은 "내일 조식 당번이 저라서 해산물 카레를 하려는데 괜찮냐"며 긴장했다. "부담된다"고 말했다.장군이와 장군이 누나가 체크아웃하게 됐다. 정이 들었기 때문에 장군이도 손님들도 서핑하우스 스태프들도 모두 아쉬워했다. 약속한 것처럼 새 손님이 체크인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4 10: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