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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백사장도 주목한 ‘韓 호랑이’ 이정영 vs ‘사자’ 아밀…“100% 피니시” 장담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사자’ 하이더 아밀(34∙필리핀)을 상대로 UFC 본무대 2연승에 도전한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11승 1패)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언더카드 메인 이벤트에서 아밀(9승)과 격돌한다.사장님도 주목하는 경기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미국)는 UFC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정영은 공격적인 한국 스타일로 싸운다. 굉장히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정영 대 아밀’을 이번 대회 추천 경기로 소개했다. 누가 백수의 왕인지 가린다. 이정영은 한국 호랑이를 자처한다. 호랑이처럼 타고난 스피드와 파워로 상대를 덮쳐 KO나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한다. 1분 안에 경기를 끝낸 초살승도 네 번이나 있다. 반면 아밀은 ‘사자’를 표방한다. ‘하이더’는 타밀어로 사자를 뜻한다. 인도 혈통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름처럼 저돌적으로 돌진해 상대의 숨통을 끊으려 한다. 그는 누가 “최강의 고양이과 동물인지 가리자”며 이정영에게 선전포고했다. 아밀은 다소 늦은 나이에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길버트 멜렌데즈, UFC 간판스타 네이트 디아즈, 닉 디아즈 형제와 훈련하며 강하게 성장했다. 이들처럼 타격을 허용해도 절대 주눅 들지 않고 끝없이 전진 압박해 끝내 역전해 낸다. 이정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파이트레디 팀에서 훈련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스승인 에디 차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정영은 “상대만 버텨준다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미국 훈련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100% 피니시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정영을 포함 네 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UFC 미니 코리안 데이라 할 수 있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은 조선 하와이 이주민의 후예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와 맞붙는다. 타바레스는 UFC 미들급(83.9kg) 최다출전(24) 기록 보유자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안드레 무니즈전 아쉬운 패배로 랭킹 진입 기회를 놓친 박준용(17승 6패)은 심기일전해 재기를 노린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는 ‘세뇨르 페르펙토’ 빌 알지오(35∙미국)를 상대로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지난해 2월 치른 카일 넬슨전이 유튜브 45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팬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자녀 출산과 무릎 부상, 재활 훈련으로 인해 복귀가 늦어졌다. 최근엔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을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최두호(14승 1무 4패)는 “내가 먼저 상대를 둘 다 힘든, 필사적인 영역까지 물아붙이겠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상대를 끝내기 위해 싸우겠다”고 페더급 결전 출사표를 던졌다. ‘스팅’ 최승우(31)는 스티브 가르시아(32∙미국)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3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최승우는 지난해 야르노 에렌스를 꺾으며 부활했다. 정찬성의 팀에 합류한 후 침착하게 자신의 긴 신체를 살리며 싸울 수 있게 됐다. 페더급 경기에 나서는 최승우(11승 6패)는 “준비는 너무 잘 됐다”며 “굉장히 터프한 상대라 그에 맞는 전략을 짰다. 내 스타일과 상대 스타일이 만나면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3위 아만다 레모스와 5위 비르나 잔디로바가 주먹을 맞댄다. 박준용, 이정영, 최두호,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는 오는 7월 21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3 아만다 레모스 vs #5 비르나 잔디로바 브래드 타바레스 vs 박준용 스티브 가르시아 vs 최승우 커트 홀로보 vs 카이난 크루솁스키 코디 더든 vs 브루누 실바 최두호 vs 빌 알지오 이정영 vs 하이더 아밀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6시) 이정영 vs 하이더 아밀 브라이언 켈러허 vs 코디 깁슨 미란다 매버릭 vs 지오니 바르보자 로익 라즈하보프 vs 트레이 오그던 루아나 카롤리나 vs 루시 푸딜로바 모하메드 우스만 vs 토마스 피터슨김희웅 기자 2024.07.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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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김재중 동생으로 변신…랭킹 1위 ‘테니스 왕자’ (‘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 출연하는 배우 이종원의 테니스 경기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출연한다.이종원은 하나밖에 없는 형 이군(김재중)이 이루지 못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맡았다.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대세의 아이콘 이신은 청량한 미소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함께 간직한 인물. 이신은 테니스 왕자의 폭풍 카리스마와 함께 형 이군과의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선보인다고 전해져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이신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이와 관련 코트 위를 누비는 테니스 왕자 이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신은 긴장감 가득한 경기장을 바라보며 호랑이 같은 포효를 뿜어내 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한다. 특히 라켓을 힘껏 쥔 팔의 꿈틀거리는 파워와 흐트러진 머리가 청량한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그런가 하면 경기 도중 돌연 관중석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던지고 있어 그의 감춰진 스토리에도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제작진은 “이종원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와 에너지 덕에 실제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촬영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종원의 모든 매력이 총망라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이종원의 파워풀한 모습과 더불어 김재중과 펼칠 티격태격 형제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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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이필모, 子 담호·도호와 함께하는 일상…“주방 잡고 있어” 주부 인증

배우 이필모가 5살 담호, 13개월 도호 형제와 새롭게 등장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8회는 이필모와 그의 아들 5살 담호, 13개월 도호 형제가 새롭게 합류했다.이날 두 아들과 첫 등장한 배우 이필모는 아내 없는 하루의 시작부터 “저에게 육아는 일상이다. 숨 쉬는 것처럼 하는 것. 와이 낫?”이라며 위풍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를 증명하듯 이필모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새벽 4시에 귀가를 했음에도 두 아들과 아내 서수연을 위한 밥을 준비했다. 이필모는 “제가 주방을 잡고 있어요”라며 집안 내 실질적 주부를 주장하며 능숙한 칼질로 사골 달걀국과 볶음밥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어렸을 때 계란을 많이 먹어서 키가 크다”며 달걀 예찬론을 선보여 확고한 식단관리를 예고했다. 더해 이필모는 계란, 콩나물, 고등어를 먹어야 건강하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삼시세끼에 이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이필모의 자신만의 확고한 육아 철학을 뽐내며 ‘육아의 신’을 노리기도 했다. 이필모는 식사 전 젤리를 먹고 싶어하는 담호를 엄격하게 제지하며 호랑이 같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이필모는 담호가 등원길에 나비 관찰에 정신이 팔리자, 유치원 지각을 감수한 채 담호가 나비를 충분히 관찰할 시간을 주며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순두부 같은 아빠의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담호는 호기심 가득한 장난꾸러기의 모습으로 아빠 이필모와 달리기 경주를 하고, 천진난만하게 공원을 뛰어다녀 자동 미소를 선사했다.이후 이필모는 둘째 아들 도호와 시간을 보냈다. 겨우 돌이 지난 생후 13개월 도호는 아빠 이필모의 도움없이 장난감을 잡고 스스로 기립했고, 이어 곧바로 첫 걸음마를 무려 서른 걸음이나 내디디며 이필모를 깜짝 놀라게 했다. 뒤이어 유치원에서 돌아온 담호는 이필모와 함께 장보기에 나섰는데 확실한 의사로 자신이 원하는 고등어를 가져오는가 하면, 섬세한 관찰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나아가 담호는 ‘영상 시청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는 의젓함을 보이기도 했다.이어진 저녁 식사는 아빠와 담호가 좋아하는 고등어 반찬이 올라왔다. 그러나 즐겁게 생선을 흡입하던 담호의 얼굴이 일순간 빨개져 이필모를 당황하게 했다. 가시가 목에 걸린 것.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이필모는 담호에게 밥을 한 숟가락 삼키게 했다. 이필모는 삼킬 수 없다는 담호의 말에 식은땀을 흘렸지만, 이내 담호는 밥 한 숟가락과 물 한모금으로 무사히 가시를 넘겨 아빠를 안도하게 했다. 그러나 고등어를 사랑하는 만큼 그 안에 가시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담호는 “아빠 나 이제 고등어 안 먹어요”라며 울먹여 이필모를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했다. 이로써 아내 없는 첫 하루를 알차게 보낸 이필모는 “육체는 힘들지만 마음은 좋아”라며 고된 일상 속에서도 두 아들 덕분에 웃을 수 있는 육아의 참맛을 느껴 안방극장에도 훈훈함을 가득 채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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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 이필모, 5살·13개월 두 아들 공개 ‘육아의 신’ 노린다 (슈돌)

배우 이필모의 첫째 아들 5살 담호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17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8회는 ‘우리의 만남은 필연이다’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이필모가 자신만의 확고한 육아 철학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이필모의 첫째 아들 5살 담호는 호기심 가득한 장난꾸러기의 탄생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담호는 깨자마자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호기심 레이더를 발동시킨다. 더해 아빠 이필모의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멈추지 않는 질문으로 쫑알쫑알 대화를 시도한다.둘째 아들 도호는 울지 않는 순한 모습으로 인생 2회차를 의심하게 한다. 특히 겨우 돌을 지난 생후 13개월임에도 스스로 기립, 첫걸음마를 세차게 내딛는 막강 에너지로 아빠 이필모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호호형제(담호+도호)의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이 가운데 이필모는 자신만의 확고한 육아 개론을 펼치며 ‘육아의 신’을 노린다. 이필모는 첫째 아들 담호가 밥을 먹기 전 젤리를 먹으려고 하자 이를 제지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훈육한다. 더욱이 이필모는 젤리의 맛만 보겠다는 담으로의 귀여운 꾀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며 호랑이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 그도 잠시, 이필모는 엄격한 호랑이 아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순두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고. 등원길에 나비를 발견한 담호가 나비를 관찰하느라 유치원에 지각할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 주는 등 순두부 아빠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이에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지닌 ‘육아의 신 지망생’ 이필모와 호기심 가득한 장난꾸러기 담호의 첫 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498회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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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레전드 유승민 “두 아들 탁구 시키고 싶지 않다, 나와 비교 불가피”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인 유승민이 축구 선수를 꿈꾸는 두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 출연, 유승민과 달리 축구를 택한 아들 성혁, 성공이의 실력과 가능성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승민은 방송에서 “두 아들은 탁구 선수를 시키고 싶지 않다. 내가 탁구를 했기 때문에 아무리 잘해도 나와 비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담감을 느낄 수 있고 시선을 받을 수도 있다”며 두 아들을 아끼는 마음을 고백했다. 유승민은 또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아들들을 위해 전 축구선수 이동국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유승민은 이동국의 지도 아래 테스트를 펼치는 성혁, 성공 형제를 보며 호랑이 코치 모드로 돌변, 스포츠 레전드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승민은 축구를 사랑하는 두 아들을 위해 깊게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유승민은 6월 현재 국내 최초 탁구 예능 프로그램인 tvN ‘올 탁구나!’의 감독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포테이너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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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꿈장' 벤틀리, "똥 치우는 게 체질인가" 사육사 도전 대성공!

샘총사가 두 번째 모험인 ‘사육사’ 도전도 재미와 공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지난 13일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된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2회에서는 꿈의 옷장에서 ‘사자옷’을 꺼내 입고 사육사로 변신해 모험을 다녀온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샘총사는 “동물원에 빨리 가고 싶어!”라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막상 코끼리 우리 앞에 도착하자 진한 ‘응가 스멜’이 풍겨 당황했다. 윌&벤은 “누가 여기 똥 쌌어?”라며 코를 쥐었다. 그러던 중 사육사가 등장해 샘총사가 도전해야할 과제를 담은 미션북을 건넸다. 첫 번째 미션은 ‘코끼리 방 치워주기’였다. 샘총사는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코끼리는 없고 배설물만 가득해 멘붕에 빠졌다. 이내 마음을 추스른 샘총사는 폭풍 삽질로 열일 모드에 임했다. 특히 벤틀리는 냄새로 꽉 찬 공간에서도 흥을 폭발시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데 잠시 후, “이제 안 해”라며 ‘캡틴 벤’으로 돌변, 오직 지시만 내렸다. 작업을 마친 윌&벤은 코끼리 ‘코식이’를 만나 “너 좀 많이 싸더라”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내 코식이 나이가 많다는 걸 알게 되자, ‘급’ 공손하게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다음으로 샘총사는 사파리에서 맹수에게 먹이주기 체험에 나섰다. 벤틀리는 남다른 ASMR로 열심히 먹는 호랑이를 유심히 관찰하다가 “멋있다”고 말했고, 사육사는 ‘여자’ 호랑이라고 알려줬다. 그러자 벤틀리는 단 1초 만에 “예뻐요~”라고 태세를 전환해 ‘여심 킬러’로 등극했다. 이후 벤틀리는 점심 식사로 라면을 고르며 ‘맵부심’을 드러냈고,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햄버거를 맛있게 먹어치웠다. 식사 후에는 펭귄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윌&벤은 먼저, 펭귄이 좋아하는 ‘양미리(생선) 장난감’ 만들기로 했다. 형제는 망설임이라곤 1도 없이 양미리를 들어, 부표에 꽂으며 열일을 했다. 이때 벤틀리는 “아악! 얼굴이 없어”라며 몸통만 남은 양미리의 출현에 괴성을 질렀다. 하지만 곧바로 얼굴 있는(?) 고퀄리티 양미리를 엄선해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장난감을 완성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윌&벤은 펭귄 하우스에 입성했다. 이후 덩실 춤까지 추며 “재밌어”를 연발했다. ‘배려심 대장’ 윌리엄은 “뒤에 있는 펭귄들도 줄 거야”라며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펭귄들도 살뜰히 챙겼다. 막간을 이용한 ‘동물 퀴즈쇼’도 진행됐는데, 여기서는 개그맨 김성원이 나서 진행자로 나서 ‘드리머’(꿈 실현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윌&벤은 영어로 퀴즈를 내는 김성원과 완벽하게 소통해 “역시 원어민 2세!”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샘총사는 아마존 놀이기구에 도전했다. 윌리엄은 용감하게 혼자서 탑승했지만, 들이닥치는 물 폭탄으로 영혼이 털렸다. 결국 윌리엄은 “옷 다 젖었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벤틀리와 샘 해밍턴은 “쉬 쌌어? 오줌 쌌지요~”라고 노래해 윌리엄을 다시 웃게 만들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 샘 해밍턴은 “맥주 한 캔 하고 싶다”며 기진맥진했다. 이후 꽃밭에서 힐링에 취했는데, 윌&벤은 즉각 아빠에게 항의해 짠내 웃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꿈 모험을 성공리에 마친 벤틀리는 “코끼리 똥 치우는 거 재밌었어. 나 체질인가 봐”라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 역시, 동물을 위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용기를 키운 하루를 유창한 영어로 일기에 담으며 ‘영어 팁’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도 진짜 유익했네요”, “아이랑 같이 봤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윌&벤, 동물 친구들과도 케미 짱!”, “양미리 장난감 만들기, 맹수 먹이주기 등 모든 일을 씩씩하게 해낸 윌&벤, 이대로만 커다오!” 등 폭풍 응원을 보냈다. 한편 샘총사가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가족 예능 ‘해밍턴가 꿈의 옷장’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 2022.05.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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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그리 "이상형은 박보영, 28살에 결혼하고파"

래퍼 그리가 이상형으로 배우 박보영을 꼽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2022년 호랑이띠의 해를 맞아 '범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범띠 연예인 가수 김종진, 배우 원기준, 변정수, 래퍼 그리가 총출동해 시청자들에게 호랑이 기운을 전했다. 그리는 2006년 '폭소클럽2', 2007년 '스타골든벨' 등에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래퍼 산이의 '모두가 내 발 아래'에 피처링을 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6년에는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앨범을 발매해 음원사이트 5위를 기록하며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MC 김용만은 그리에게 "기사를 보니 늘 연상만 만난다고 하더라. 혹시 꿈꾸는 결혼 생활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28살에 결혼하고 싶다. 얼마 전에 점을 봤는데 28살에 결혼할 여자가 나타난다고 했다. 이제 3년 남았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용만이 "아이는 몇 명 낳고 싶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그리는 "아이는 2명 낳고 싶다"라며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청순한 스타일이 좋다. 연예인으로 꼽자면 박보영"이라고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외국인' 두 번째 출연인 그리는 과거 존&맥 형제에게 3단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결에 앞서 그리는 "그날 3단계에서 탈락해 혼자 속으로 삭였었는데, 오늘은 2층까지 올라가 보겠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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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유니폼 입고 6년 만에 뭉친 '호랑이 형제'

12일 고양실내체육관.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포워드 이승현(28·1m97㎝)과 센터 이종현(26·2m3㎝)이 붉은색 33번, 32번 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얼핏보면 고려대 유니폼 같았다. 둘은 2013년과 14년 고려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2년 선후배다. 별명은 학교 상징 호랑이에 빗대 이승현은 ‘두목 호랑이’, 이종현은 ‘동생 호랑이’. 33번과 32번은 고대 시절 등번호와 같다. 전날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전주 KCC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이종현이 현대모비스를 떠나 이승현이 있는 오리온에 왔다. 2017년 농구대표팀에서 함께 뛴게 마지막이고, 대표팀을 제외하고 한 팀에서 재회한건 6년 만이다. 둘은 고려대 시절이던 2013년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그 때와 같은 사진포즈를 요청하자, 두 사람은 “와~ 이 때 기억도 안난다”면서도 똑같이 재현해줬다. 이종현은 “형이랑 은퇴하기 전에는 꼭 한 팀에서 뛰자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승현은 “(최)진수 형이 현대모비스로 가서 아쉬움 반, 종현이가 와서 좋은 기분 반이다. 제가 40분 풀타임을 뛸 수 없기에 든든한 아군을 얻었다. 종현이가 빨리 팀에 녹아들고 팬들 사이에서 안좋은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종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2016년 신인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기대와 달리 아킬레스건과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해서 오랜기간 재활했다. 올 시즌도 현대모비스에서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승현은 “내가 상무에서 뛰던 2017년, 종현이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군에서 걱정돼 전화를 걸었다. 이듬해에는 무릎을 다쳐 안타깝고 짠했다. 종현이가 ‘여기서 끝내는게 맞냐’고 하길래, ‘너가 농구한 세월이 있고 걸어온 길이 있는데 주저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고 말해줬다”고 했다. ‘호랑이 형제’는 올해 비시즌에 합동 훈련하고, 지난해 우정반지를 맞춘 각별한 사이다. 집도 팀 연고지 경기도 고양시로, 차로 10분 거리에 산다. 이승현은 “어제도 저녁식사를 같이했다. 제 생일날 ‘10년 우정’ 기념으로 반지를 맞췄다. 내가 고1, 종현이가 중2때 ‘형과 친해지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종현은 “고려대도 형 때문에 진학한 것”이라고 했다. 둘은 청소년대표팀에서 룸메이트를 하며 가까워졌다. 이종현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를 좋아한다. 요즘 구하기 어려운데, 승현이 형이 그 어려운걸 해줬다”며 웃었다. 꼬북칩은 오리온 모기업 오리온의 과자다. 이종현은 “지금 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저만 잘하면 옛날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감각이나 체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팬들의) 걱정을 깰 자신이 있다”며 “강을준 감독님이 ‘종현이는 종횡무진 뛰어다녀라’고 조언해주셨다. 승현이 형 별명이 ‘고양의 수호신’인데, 제가 ‘수호신의 보좌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지난해 우리팀이 꼴찌였는데 6강 드는게 목표다. 종현이가 적응하고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야하는데, 안되면 제가 멱살이라도 잡고 끌고가겠다”며 웃었다. 고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1.12 16:21
스포츠일반

'아기 호랑이' 이종현-'두목 호랑이' 이승현, 오리온서 뭉쳤다

‘동생 호랑이’ 이종현(26·2m3㎝)과 ‘두목 호랑이’ 이승현(28·1m97㎝)이 고양 오리온에서 뭉쳤다. 11일 프로농구 오리온, 울산 현대모비스, 전주 KCC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다. 3팀이 낀 복잡한 딜인데, 현대모비스 센터 이종현과 오리온 포워드 최진수(31·2m3㎝)가 팀을 맞바꾸는게 골자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에 최진수와 가드 강병현,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우선 지명권을 주고, 현대모비스로부터 이종현과 가드 김세창을 받는다. 오리온은 KCC 포워드 최현민(1m95㎝)도 얻었다. 대신 KCC는 현대모비스에서 포워드 김상규(2m1㎝)과 임대했던 박지훈을 받고, 가드 권혁준을 내준다. 6위 오리온은 이승현을 받쳐줄 ‘국내 빅맨’이 필요했다. 줄부상에 제프 위디가 기대 이하다. 이번에 이종현과 최현민을 영입해 숨통이 트였다. 김국찬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5위 현대모비스는 득점력과 외곽수비를 겸비한 포워드가 필요했다. 2011년부터 오리온에서 뛴 최진수는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다만 최진수는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 중이다. 세 팀 모두 윈(win)-윈 가능한 트레이드다. KCC는 간판 포워드 송교창의 백업멤버로 김상규를 얻었다. 세 팀은 전날 트레이드에 합의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25억원) 계산을 착오해 내용이 조금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이대성과 라건아를 KCC에 보내는 2대4 트레이드를 했는데, 또 한 번 빅 딜로 농구판을 흔들었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이종현이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2016년 신인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KBL 두목호랑이을 잡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두목호랑이’는 이승현의 별명이다. 이종현과 이승현은 고려대 전성기를 함께한 2년 선후배다. 하지만 ‘동생 호랑이’ 이종현은 아킬레스건과 무릎십자인대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도 함지훈과 장재석에 밀려 5경기 출전(평균 0.4점, 1.2리바운드)에 그쳤다. 이종현은 형제처럼 친한 이승현과 한 팀에서 부활을 꾼꾼다. ‘호랑이 형제’는 팀이 다른 팀인데도 비시즌에 합동훈련을 하고 우정반지를 맞춰 낄 정도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1.11 15:51
연예

'위대한 배태랑' 김호중, 평생 소원 성취…기성복 쇼핑行

'호호형제' 정호영, 김호중이 버킷리스트였던 기성복 쇼핑을 만끽한다. 내일(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위대한 배태랑'에는 셰프 정호영, 가수 김호중이 다이어트 후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호영, 김호중은 홍대 인근에서 만나 쇼핑에 돌입한다. "살 빼면 기성복 매장에서 마음껏 옷을 골라보고 싶다"라고 했던 김호중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뭉친 것. 이날 옷 매장을 이곳저곳 둘러보던 두 사람은 동시에 "취향에 꼭 맞는 것을 찾았다"라며 옷 한 벌을 꺼내든다. 이들이 선택한 커플룩은 매장 직원도 깜짝 놀랄 정도로 파격적이라는 전언. 김호중의 두 번째 버킷리스트가 이어진다. 방송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몸치로 '김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가 오명을 벗기 위해 댄스 교실을 찾는다. 반면 함께 나선 정호영은 "내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댄싱머신이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댄스를 가르쳐주기 위해 유명 안무가 배윤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 방송에서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얻은 그녀는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뽐낸다. 이어 배윤정은 뱃살이 고민인 호호형제를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든 '뱃살타파 다이어트 댄스'를 전수한다. 두 사람은 '안 되면 될 때까지'를 모토로 삼은 배윤정 선생님의 지휘 아래 댄스지옥에 갇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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