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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야구 인생 최고의 날...50-50 달성+10타점·17루타+첫 PS 진출 확정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0클럽-50도루 달성과 함께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까지 기록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6안타 3홈런 2도루 10타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괴물같은 활약이었다. 오타니는 기어코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해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어진 1·2루 기회에서 벤치의 더블 스틸 작전을 수행해 성공했고, 2회도 적시타로 출루한 뒤 무키 베츠 타석 앞에서 51호 도루를 해냈다. 홈런 2개도 바로 채웠다.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마이애미 투수 호르헤 소리아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다저스 선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면서, 개인 49호를 마크했다. 이제 역대 최초 기록까지 남은 기록은 홈런 1개. 오타니는 다음 타석이었던 7회 초, 다저스가 12-3으로 앞선 2사 3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섰고, 투수 마이크 바우만의 너클 커브를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결국 50호 홈런까지 채웠다. 원정 경기였지만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오타니도 비로소 편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다저스는 14-3로 앞선 채 9회 초를 맞이했다. 마이애미는 야수 비달 브루안을 마운드에 세웠다. 그가 맥스 먼시에게 사구를 내준 뒤 개빈 럭스와 앤디 파헤스를 범타 처리하며 오타니까지 타석이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안타를 치며 여섯 번째 타석에 나설 수 있었고, 배팅볼 같은 높은 공을 우중간 외야석 상단에 보내며 이 경기 세 번째 홈런, 시즌 51호 홈런까지 마크했다. 앞서 2루타-단타-홈런을 차례로 친 오타니는 50-50 가입을 해낸 이날, 사이클링 히트까지 도전했다. 오타니는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며 더 많은 루타를 기록했다. 6타수 6안타 10타점 17루타. 한 경기 10타점은 MLB 역대 16호 기록이다. 오타니 개인 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91승(62패)째를 거두며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12년 연속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뉴욕 양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이어 4번째다. 2018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지난 시즌까지 6시즌 동안 한 번도 PS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 월드시리즈 우승 의지를 드러낸 오타니가 비로소 가을야구에 나선다. 9월 20일은 오타니의 날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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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수아레스, 인터 마이애미 입단…‘절친’ 메시와 재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루이스 수아레스(36)를 품으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 결과 리오넬 메시·조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케스에 이어, 또 한 명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출신이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코파 아메리카 우승자이자 스페인 라리가 5회 우승에 빛나는 수아레스와 2024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그레미우(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선수, 공격수로 선정된 우루과이의 상징적인 스트라이커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구단을 통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수아레스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그는 치열한 경쟁자이자,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다. 우리는 팬들에게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수준급 선수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브라질에서 빛나는 시즌을 보낸 그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 역시 “수아레스와 같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선수가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그는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다. 팀 동료, 젊은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수아레스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이 위대한 클럽과 함께 많은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친구, 선수와 재회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아레스는 2010년대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나시오날(우루과이)을 거쳐,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발을 디딘 그는 이후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이 기간 7번이나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하이라이트는 2015~16시즌 바르셀로나 시절이었다. 그는 당시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라리가 득점왕(40골)에 오르기도 했다. 그보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회를 품었다.개인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009~10시즌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 선수·2011 코파 아메리카 최우수 선수(MVP)·2013~14시즌 EPL 올해의 선수 등을 거머쥐었다.선수 생활 막바지에 접어든 수아레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친정팀 나시오날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16경기 8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보여줬고,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화려한 ‘홈 커밍’을 이루기도 했다. 월드컵에서는 3경기 1도움을 올렸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그레미우에 합류한 수아레스는 53경기 2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한편 수아레스의 합류로, 메시와의 재회가 다시 실현됐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 네이마르(알 힐랄)와 함께 ‘MSN’ 조합을 구축, 파괴적인 공격진 조합으로 활약한 기억이 있다. 수아레스의 클럽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함께 뛴 선수가 바로 메시다. 그는 메시와 함께 258경기를 함께 뛰었고, 99개의 골을 합작했다. 그라운드를 함께 밟은 시간 동안, 수아레스는 43골을 넣으면서 메시의 56골을 도왔다.김우중 기자 2023.12.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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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 통산 8번째 발롱도르 수상…누구도 넘볼 수 없는 ‘GOAT’

리오넬 메시(35·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품었다. 그는 이미 축구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잡고 있는데, 다시 한번 자신이 ‘GOAT(The Greatest Of the All Time)’임을 인정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그는 감동적인 연설까지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67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이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렸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956년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축구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세계 100개국의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건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 2022~23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 인터 마이애미(미국), 그리고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시상대에 오른 메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자 역사상 최고의 팀(바르셀로나)에 있었다. 그런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은 디에고를 언급하고 싶다. 여기는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이다.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는 없다. 디에고, 어디에 있든 생일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시간으로 시상식이 열린 날짜는 10월 30일. 이는 세상을 떠난 故디에고 마라도나의 생일이다. 메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감동적인 연설을 남기며 왜 자신이 ‘GOAT’라 평가받는지를 입증했다.한편 메시는 2022~23시즌 PSG에서 공식전 41경기 21골 20도움으로 ‘20-20’을 달성했다. 해당 시즌 PSG는 리그1·프랑스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시즌 뒤 휴식 없이 미국으로 적을 옮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7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월드컵 우승 선수’ 메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당시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스페인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000만 달러~6000만 달러(약 675억원~810억원)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메시는 PSG와 계약이 종료된 뒤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다.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만큼, 사우디 프로리그가 메시를 품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미국을 택했다. 메시는 구단을 통해 “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환상적인 기회이며,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미국 땅을 밟은 메시의 첫 시험대는 2023 리그스컵이었다. 이 대회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 소속 47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 형식을 거쳐 우승을 가린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이 아메리카 지역의 챔피언스리그 격인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메시는 지난 7월 크루즈 아줄(멕시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전 교체 투입돼 출전 시간은 36분에 불과했지만, 차이를 만드는 데엔 충분한 시간대였다. 그는 팀이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추가시간 4분, 놀라운 프리킥 결승 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당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가 함박웃음을 지은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후 메시는 연일 승리를 이끌었다. 애탈란타 유나이티드(2골 1도움)와의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올랜도 시티(2골) FC댈러스(2골) 샬롯FC(1골) 필라델피아 유니온(1골) 내슈빌 SC(1골)를 상대로 연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내슈빌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대회 기간 7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 대회 최수우선수상과 득점왕 트로피를 품었다.이후 메시는 US 오픈컵, MLS에서 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보탰다. 비록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무산됐지만, 미국 팬은 열띤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메시가 발롱도르를 품을 수 있는 결정적인 사건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메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카타르 무대를 밟았다. 이는 그의 통산 5번째 월드컵이기도 했다.전망은 밝지 않았다. 메시의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과, 동료들의 실력이 지난 대회보다 못하다는 시선도 있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1-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더욱 전망은 어두워졌다. 메시는 페널티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그 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위기를 극복한 건 메시 자신이었다. 그는 이어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도 풀타임 소화하며 16강 토너먼트 자리를 예약했다.이후 메시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었다. 16강 호주전 1골·8강 네덜란드전 1골 1도움·4강 크로아티아전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이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메시와 앙헹 디 마리아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35분과 36분 음바페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 메시가 대회 7호 골을 터뜨렸는데, 이윽고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치열한 결승전 무대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인 찬스는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막아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1번 키커로 나선 음바페와 메시는 모두 성공했는데, 결국 프랑스에서 2개의 실축이 나왔다. 메시가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메시는 월드컵 대회기간 7경기 7골 3도움으로 생애 두 번째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품었다. 골든볼이 1982년 제정된 이래 두 번 이상 수상한 건 메시가 처음이었다. 특히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씻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혔다. 메시의 개인 성적이 뛰어났으며, 국가대항전에서의 성적이 더 비중 있게 다뤄진 이전 사례도 그의 수상이 점쳐진 배경이었다. 이외 음바페, 엘링 홀란도 격전을 벌였다. 음바페는 2022~23시즌 PSG에서 공식전 43경기 41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성적은 메시와 같으나,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에게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홀란은 2022~23시즌 공식전 53경기 52골 9도움으로 메시와 음바페에 앞섰다. 소속 클럽에서 이룬 성과도 마찬가지였다. 홀란의 맨체스터 시티는 사상 최초의 유러피안 트레블(3관왕)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2022~23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12골)에 오르는 등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성적에서 다소 밀렸다. 노르웨이가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기 때문이다. 결국 메시가 2023년 최고 선수로 꼽혔다. 메시의 통산 8번째 수상이다. 메시는 이날 전까지 2009~12·2015·2019·2021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누구도 깰 수 없는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위 기록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기록한 5회인데, 그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멀어졌다. 현역 선수 중엔 음바페, 홀란 등이 메시를 추격하고 있지만, 당분간 GOAT의 기록을 깨기엔 어려워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10.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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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탈락 메시, 유럽 무대 복귀설?…BBC “이적도, 임대도 없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시즌이 사실상 마감됐다. 휴식기를 앞둔 그를 둘러싸고 임대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BBC는 그의 이적은 없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메시는 MLS 시즌이 끝나도 다른 팀에 임대로 합류하지 않는다. 인터 마이애미의 주장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그도 다른 선수들처럼 휴가를 보낼 것이다”라고 전했다.메시의 이적설이 나온 배경은 바로 인터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PO)에 탈락했기 때문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신시내티와의 2023 MLS 경기에서 0-1로 지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무산됐다. 동·서부로 나뉜 MLS는 9위까지 PO 진출권을 얻는데,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17패(9승6무·승점 33)째를 기록했다. 남은 2경기서 모두 이기더라도 9위에 오를 수 없다. 지난달 21일 토론토전 이후 휴식기를 가진 메시는 이날 후반 10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햇다. 인터 마이애미의 잔여 일정은 오는 19일과 22일 샬롯FC과의 2연전을 끝으로 끝난다.이후 MLS의 다음 시즌 개막은 내년 2월이다. 휴식기가 긴 만큼, 메시의 단기 임대설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나오기도 했다. 당장 인터 마이애미의 PO 가능성이 남아 있던 지난 6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인터 마이애미가 PO에 진출하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그를 임대할 수도 있다.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과거 메시에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작별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지금 당장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과거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베컴 등이 시즌을 마친 뒤 단기 임대돼 유럽으로 향한 사례가 떠오른 장면이다.8일 신시내티전 패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타타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을 향해 메시의 거취 관련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MLS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르티노 감독은 “그가 바르셀로나에 갈 수도 있으나, 휴가를 가는 것일 것이다. 그 외 다른 가능성이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메시의 잔류가 점쳐지는 이유는 그가 지난 2022~23시즌을 시작으로 휴식기 없이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PSG·인터 마이애미는 물론, 아르헨티나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공식전 기준으로 무려 68경기(PSG 41경기·인터 마이애미 13경기·국가대표 14경기)에 달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탓에 일정이 빡빡했고, PSG를 떠난 뒤 시즌 중인 미국으로 합류해 경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중간중간 휴식을 갖긴 했으나, 사실상 이번이 오랜만에 갖는 긴 휴식기인 셈이다.한편 지난 7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메시는 공식전 13경기서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첫 무대였던 리그스컵에선 7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우승을 이끌었다. MLS에선 근육 부상 문제로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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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 오게 돼 기쁘다” 팬들 앞 성대한 입단식 마친 메시…베컴 구단주와 포옹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밟은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홈팬들 앞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마쳤다. 행사 중에는 메시가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와 포옹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같은 날 공식 입단한 ‘단짝’ 세르히오 부스케츠 역시 함께 자리를 빛냈다.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DRV PNK스타디움에서 메시의 입단식을 열었다. 폭우 속에도 1만8000여명의 관중이 이날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 가버 MLS 총재, 베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역시 함께 자리를 빛냈다.MLS 홈페이지는 이날 인터 마이애미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메시의 모습을 전했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면서 “호르헤 마스, 베컴 구단주와 구단 관계자가 보여준 환영과 친절에 감사하다. 빨리 훈련을 시작해 경기에 나서고 싶다. 클럽이 계속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 구단주인 베컴 역시 “우리는 마이애미에서 특별한 클럽을 만들고 있다. 나도 메시가 우리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 우리 구단의 새로운 챕터가 여기서 시작될 것이다”며 웃었다.행사를 함께한 가버 MLS 총재는 메시와 부스케츠 영입에 대해 “MLS의 최고의 날은 아직 남아 있으며, 모두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끝으로 메시는 “우리 가족이 이 도시로 오기에 결정하고, 인터 마이애미의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돼 기쁘다.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많은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우승 선수’ 메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스페인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000만 달러~6000만 달러(약 636억원~763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구단은 “지난 2018년 우리는 세계 최고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믿음을 멈추지 않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역시 “10년 전 마이애미에 새 팀을 창단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며 “MLS의 성장을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인 메시와 그의 가족이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부터 ‘전설’을 써 내려간 메시가 미국에서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 672골을 터뜨려 현대 축구계 최고 선수로 꼽힌다.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상 3회·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3회·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 6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 라리가 10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7회 등 클럽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이어 메시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모든 이정표에 마침표를 찍었다. 먼저 월드컵에선 7경기 동안 7골 3개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생애 두 번째 골든볼(대회 최우수 선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 골든볼이 1982년 제정된 이래 두 번 이상 수상한 건 메시가 처음이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제는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단짝’ 부스케츠의 합류도 메시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시와 부스케츠는 13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두 선수는 무려 566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기가 722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메시와 보낸 셈이다.부스케츠는 입단식 행사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일원이 돼 기쁘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팀 동료들과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스케츠의 데뷔전 역시 메시와 마찬가지로 오는 21일 열리는 크루즈 아술(멕시코)과의 리그컵 대회일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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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GOAT’ 메시 입단 발표…“환상적인 기회”

축구계 ‘GOAT’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공식 입단했다. 그의 데뷔전은 오는 22일 컵 대회에서 열릴 전망이다.인터 마이애미는 16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우승 선수’ 메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스페인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000만 달러~6000만 달러(약 636억원~763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구단은 “지난 2018년 우리는 세계 최고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믿음을 멈추지 않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역시 “10년 전 마이애미에 새 팀을 창단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때 이 도시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며 “미국 축구의 성장을 돕고 우리가 사랑하는 스포츠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 메시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클럽에 합류하게 돼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인 메시와 그의 가족이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환상적인 기회이며, 우리는 함께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부터 ‘전설’을 써 내려간 메시가 미국에서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 672골을 터뜨려 현대 축구계 최고 선수로 꼽힌다.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선수상 3회·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3회·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 6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 라리가 10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7회 등 클럽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이어 메시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모든 이정표에 마침표를 찍었다. 먼저 월드컵에선 7경기 동안 7골 3개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생애 두 번째 골든볼(대회 최우수 선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 골든볼이 1982년 제정된 이래 두 번 이상 수상한 건 메시가 처음이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한편 구단은 메시의 데뷔전이 오는 22일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 경기는 오는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컵 대회 출전권이 달린 리그컵이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 인터 마이애미는 이달 말 컵대회 2경기를 마친 뒤, 내달 21일 리그 레이스를 이어간다. 김우중 기자 2023.07.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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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 예상 뒤엎은 ‘깜짝 이적’… 사우디 아닌 미국행→바르셀로나는 “행운을 빌어”

리오넬 메시(36)의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친정’ FC바르셀로나도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였다.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 관련 영상을 올렸다. 이적과 관련된 소식이 담긴 내용들이 영상에 여럿 나왔는데, 구단은 이 게시물을 통해 메시의 합류를 암시한 것이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히 메시 이적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MLS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MLS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며 “메시가 올여름 인터 마이애미와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기쁘다. 공식적인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이 남아있지만, 역사상 위대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을 리그에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2000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뛴 메시는 전설을 써 내려갔다. 분위기는 자연히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방향으로 흘렀지만, 2021년 팀의 재정난으로 이적을 해야만 했다. 그의 다음 팀은 스타 군단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메시는 PSG에서 녹록치 않은 생활을 했다. 이적 초반에는 프랑스 적응에 애먹으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내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뽐냈지만,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아울러 메시는 지난달 시즌 중 구단과 협의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오는 등 물의를 일으켜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PSG와는 2년 계약을 끝으로 결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행선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친정’ 바르셀로나가 2년 만에 메시의 복귀를 공개적으로 추진했다. 막대한 부를 제안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전부터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던 인터 마이애미 역시 손을 뻗었고, 삼파전 양상이었다. 메시가 30대 중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유럽 정상급 기량을 갖춰 바르셀로나와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선이 적잖았다. 그러나 영국 BBC는 “메시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를 원했지만,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시행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때문에 야심 찬 복귀 계획을 이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구단은 메시가 새로운 프로 무대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선수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길 바라는 팬들의 염원을 고려했지만,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알렸다.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받아온 스포트라이트와 압박감에서 벗어나 부담이 적은 리그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메시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했다”고 성명을 냈다. 결국 ‘메시 모시기’ 승자는 인터 마이애미였다. 앞으로 메시가 뛰게 될 인터 마이애미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스타 플레이어를 모으길 원하는 인터 마이애미와 MLS가 메시 영입에 힘을 합친 것으로 알려졌다.MLS는 과거 유럽에서 명성을 떨쳤던 스타들을 모아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수많은 스타가 앞서 미국으로 향했다. 대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미국을 택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메시 영입은 스케일이 다르다. MLS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BBC는 “마이애미와의 메시의 계약에는 아디다스, 애플과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이 포함돼 있다”며 “메시는 라이프 스타일, 축구를 넘어선 대형 브랜드와의 계약 등 다양한 이유로 MLS 팀인 인터 마이애미를 택했다”고 짚었다.미국 스포츠지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MLS는 애플이 출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가 올 시즌부터 중계를 10년간 맡는데, ‘시즌 패스’(한 시즌 중계 패키지 이용권) 수익 일부를 메시에게 주는 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역시 MLS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메시와 공유하는 제안을 고심했다고 한다. MLS는 메시가 미국에서 계속 뛴다면, 은퇴 당시 몸담은 구단의 지분을 주는 조건도 제안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미국으로 향하면서, MLS는 더욱더 뜨거운 축구 열기와 리그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LS는 “메시의 이적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경기장은 물론, 애플 TV 앱의 시즌 패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꼭 봐야 할 선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화려한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월드컵 우승’이란 숙원을 푸는 동시에 8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한발 다가섰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올 시즌에도 메시는 유럽 무대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희웅 기자 2023.06.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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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불화설+사우디 이적설' 메시, 복귀전서 선발 출전 "우승 의욕 넘친다"

구단과의 불화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불거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복귀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선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12일(현지시간) 아작시오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선발 출전을 언급했다. 메시는 구단 징계 후 처음으로 나선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하게 됐다. 메시는 5월 초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PSG로부터 2주 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메시는 "팀 훈련이 있는 줄 몰랐다"라는 해명과 함께 사과영상까지 찍었지만, 구단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사우디 리그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하지만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성명을 통해 "아직 어떤 구단과 계약한 바 없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메시는 이적 없이 PSG에 정상 복귀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팀에 돌아오자마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는데 아주 평온하더라"라며 "뛰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다. 프랑스 리그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결심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갈티에 감독은 "징계에 대해서 따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라면서 "메시가 돌아와서 우리는 기쁘다. 메시는 한주 내내 팀을 위해 뛰겠다는 열망으로 훈련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PSG는 현재 25승 3무 6패 승점 7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RC 랑스(22승 9무 4패·승점 75)와 승점 차는 3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윤승재 기자 2023.05.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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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다음 팀은 어딜까… 사우디행 가짜 뉴스→행선지 3곳 거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만료가 한 달 반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소문만 무성하다. AFP통신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메시의 계약이 완료됐다. 그는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고 전했다. 연봉만 5억 유로(7265억원)라는 엄청난 계약 규모가 밝혀졌고, 세부 조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가 메시의 사우디행을 묻자 PSG 관계자는 “만약 우리가 메시와 재계약하려고 했다면, 이미 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메시의 사우디행에 힘이 실렸다.그러나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즉각 반박했다. 인스타그램에 성명문을 게시한 호르헤는 “어떤 클럽과도 합의한 바가 전혀 없다. 리오넬이 PSG에서 리그를 마치기 전에는 (다음 팀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즌이 끝난 후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결정을 내릴 때가 될 것”이라며 “진실은 하나다. 우리는 그 누구와 어떤 것도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구두로도, 문서로도 합의한 바 없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메시와 PSG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사우디행 소문은 일축했지만, 메시가 새 팀을 물색할 것이 확실하다. 파리 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탓이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 28경기에 출전해 15골 15도움을 기록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제 기량을 뽐냈지만, PSG는 메시와 함께한 지난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졌다. 그 여파로 일부 팬은 메시에게 야유를 퍼붓기도 했고 갈등의 골이 생겼다. 구단 허가 없이 사우디 일정을 소화해 잡음을 만들면서 메시와 PSG의 결별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메시는 최근 관광 홍보 광고 촬영 일정을 이유로 팀 훈련에 불참, PSG는 훈련 및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사실상 계약 만료를 앞두고 관계가 틀어지면서 재계약을 예측하는 시선은 없다. 메시를 데려갈 팀은 여럿 있다. 이적료 없이 품을 수 있기에 메리트가 있지만, 막대한 연봉은 감당할 수준의 팀이어야 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10일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는 3개 팀을 짚었다. ‘친정’ FC바르셀로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의 알힐랄이다. 바르셀로나는 공개적으로 메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고위 임원들이 메시의 귀환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 상황이 넉넉지 않은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선수 여럿을 매각해야 메시의 복귀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이다. 또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메시는 PSG에서보다 적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원하는 생활 환경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도록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알힐랄은 유럽에서만 지낸 메시에게 낯설 수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돈을 쥐여줄 수 있는 구단 중 하나다.김희웅 기자 2023.05.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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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이 사우디를? 메시 父 “진실은 하나야, 합의된 것 없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활약 무대를 옮긴다는 소식이 세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곧장 ‘거짓’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AFP 통신은 메시가 사우디 클럽과 초대형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연봉 5억 유로(약 7,270억 원)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계약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AFP에 “메시의 계약이 완료됐다. 메시는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 계약 규모가 엄청나다. 세부 사항을 조율만 남았다”고 했다. 마침 메시는 얼마 전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에 방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PSG와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되는 것도 맞아떨어졌다. 다수 매체가 메시의 사우디행이 확정된 듯 보도했다.그러나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명문을 올렸다. 그는 “어떤 클럽과도 합의한 바가 전혀 없다. 리오넬이 PSG에서 리그를 마치기 전에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시즌이 끝난 후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결정을 내릴 때가 될 것”이라며 “소문은 항상 존재하고 많은 사람이 리오넬의 이름을 이용해 악명을 떨치지만, 진실은 하나뿐이다. 우리는 그 누구와 아무것도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구두로도, 문서로도, 합의된 바 없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1년 PSG와 2년 계약을 맺은 메시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친정’ FC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의 귀환을 원한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동행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복귀부터 아시아행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2년 전 PSG 유니폼을 입을 때처럼 시즌을 마친 뒤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꾸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3.05.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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