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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SI, 시애틀-폴랑코 재결합 전망...김혜성 영입→"먼 얘기로 느껴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4시즌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재결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베테랑 호르헤 폴랑코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영입전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이 폴랑코의 팀 옵션(2025시즌 연속 1200만 달러)을 행사하지 않은 이유를 선수에게 부여한 가치보다 몸값이 높은 점을 꼽으며 "검소한 매리너스도 원하는 숫자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폴랑코가 몸값을 낮추면 재결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대목에서 김혜성도 등장했다. 스토브리그 개막 전부터 시애틀과 자주 연결됐던 상황. 하지만 이 매체는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시애틀이 접촉했지만, 실제로 영입이 성사되기에는 아직 먼 얘기로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어 "최고 유망주 내야수 콜 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결고리(임시방편)으로 폴랑코와 계약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 수상자 딜런 무어, 다른 유망주 라이언 블리스를 2루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폴랑코가 2루를 지키는 게 두 선수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폴랑코는 2024시즌 타율 0.213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무릎 부상이 생긴 게 그 이유라고 봤다. SI는 "폴랑코는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년 33홈런을 치기도 했다. 부상 뒤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팀(시애틀)이 왜 팀 옵션을 생사하지 않았는 지 가늠할 수 있지만, 무릎 부상만 다스리면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애틀과 폴랑코의 동행 걸림돌은 오직 돈이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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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2루수 공석' 최대 10팀...빅리그 도전 김혜성, 주가 상승 기대 [IS 포커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는 '주전급' 2루수 이동이 유독 많다.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김혜성(25)에겐 유리한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스토브리그 개막 초부터 김혜성을 주목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발표하며 그를 26위에 올려 뒀고, MLB닷컴은 "주전 2루수·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필요한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지난 14일, 김혜성을 주전급 2루수로 평가하며 "최상급 주루 능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미국 매체들이 김혜성의 행선지로 가장 많이 꼽은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다. 2024 정규시즌 주전이었던 호르헤 폴랑코와의 상호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주전 2루수가 비었다. 매체 뉴스위크는 '공격형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자격을 얻어 이탈한 뉴욕 양키스도 김혜성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 달 사이 기존 주전 2루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며 새 얼굴을 찾아야 하는 팀도 많아졌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지난 11일, 아메리칸리그(AL) 2루수 부문 3년(2022~2024)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했다. FA 시장에서 유격수를 영입하고, 신예 내야수 브라이언 로키오를 2루수로 쓰는 대안을 갖고 있지만, '투자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김혜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둘 만하다. 신시내티 레즈도 지난달 23일, 2021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이자 주전 2루수였던 조나단 인디아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트레이드 협상에 활용했다. 신시내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전급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도 2024시즌 주전으로 쓴 브랜든 로저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빅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뛴 베테랑 내야수 카일 파머,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루수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영입했지만, 주전 자리를 채웠다고 보기는 어렵다.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2024시즌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한 엔마누엘 발데스를 지난달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보냈다. 현재 보스턴 2루수 뎁스 차트엔 본 그리솜·데이비드 해밀턴 등 20대 초·중반 유망주들이 대부분이다.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3819타석을 소화한 김혜성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는 없다.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계약 경험이 있는 (김)하성의 형과 (이)정후로부터 (협상하는 팀의) 유망주들 포지션을 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선호하는 지역은 없고, 그저 나와 같은 포지션 선수들이 얼마나 있는지 보려 한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야수 FA 최대어였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며 주전 유격수를 채웠지만, 여전히 2루수는 비어 있다. 2024시즌 15홈런을 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2025시즌 2루수로 쓸 계획이지만, 그를 확실한 주전급 선수로 보긴 어렵다. 마이애미 말린스·미네소타 트윈스·시카고 화이트삭스도 2024시즌 주전으로 뛴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팀들이다. 김혜성의 최종 행선지는 알렉스 브레그먼·김하성 등 빅리그에서 검증된 다른 FA 내야수들의 계약이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을 고려해도 그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MLB 30개 팀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이 공시된 김혜성의 협상 마감 시한은 내달 4일 오전 7시까지다. 19일 기준으로 이제 17일 남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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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스윙이 필요해"...포스팅 신청 김혜성, 약점 지적도 등장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이 공시된 김혜성(25)은 내달 4일(한국시간)까지 빅리그 도전을 향해 운명의 한 달을 보낸다.포스팅을 하기 전에도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김혜성을 주시했다. 수준급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 주루 능력을 갖춘 선수로 투자 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특히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자주 연결됐다. 시애틀이 2024시즌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팀 옵션을 포기했고, 팀 대표 유망주 콜 영의 콜업은 2025시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연결고리'로 김혜성을 주시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시애틀은 김혜성의 경기에 스카우트들을 자주 투입했다.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스토브리그 개막 직후 김혜성을 FA 전체 순위 26위로 올려뒀다. 3년 총액 28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하지만 좋은 평가만 있는 건 아니다. 같은 매체 다른 기사에서는 김혜성의 타격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이미 빅리그 정상급 내야수가 된 김하성과 비교하며 "(KBO리그 시절) 타율과 출루율은 비슷하지만, 장타력은 확실히 김하성이 우위에 있다. 김혜성이 어느 정도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대형 계약을 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평가했다. 김혜성의 KBO리그 단일시즌 홈런 커리어하이가 11개(2024시즌)에 불과한 점도 짚었다.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도 마찬가지다. 김혜성의 포스팅 소식을 전하며 KBO리그 성적과 강점, 수상 그리고 국가대표 이력을 두루 소개하는 등 다른 매체들과 비슷한 정보를 전하면서도 "MLB에서 풀타임 2루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강한 스윙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KBO리그에서 30홈런을 친 김하성(2020)도 빅리그 데뷔 시즌(2021) 홈런 8개에 그쳤다. 김혜성에게 홈런을 기대하는 팀은 드물 전망이다. 김혜성은 빅리그 도전에 나서며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동력을 꼽은 바 있다. 매체 CBS스포츠는 "김혜성이 시애틀에 가면 다른 외야 자원 빅터 로블레스와 함께 발이 빠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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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포스팅 신청 첫 날부터 악재...시애틀, 2루수 GG 수상자 영입 추진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로 내야 보강을 노리고 있다. 김혜성(25)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식이다. 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5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이번 오프시전 내야수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 아담 주드 기자는 시애틀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내야수 알렉 봄, 시카고 컵스 내야수 니코 호너에 대해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시애틀은 지난해 1·3루 자원이었던 타이 프랜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국내 MLB팬에게도 익숙한 저스틴 터너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에겐 클럽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MLBTR은 시애틀이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도 포수 미치 가버를 영입하며 2400만 달러(2년 기준) 밖에 쓰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내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시애틀은 FA 시장에서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이 원래 트레이드 협상을 잘 하는 편이기 때문에 로스터 개편을 추진 중인 팀에서 검증된 내야수를 영입할 것으로 봤다. 봄과 호너가 레이더에 들어온 것. 2020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봄은 최근 4시즌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다. 2023시즌 20홈런, 타율 0.274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도 타율(0.280)과 홈런(15개) 모두 좋은 성적을 남겼다. 주 포지션은 3루수다. 올 시즌도 총 128경기(126선발)에 선발로 나선 1096이닝을 소화했다. 호너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2022시즌에는 컵스의 주전 유격수였지만, 리그 대표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FA 이적한 뒤 2루수로 옮겼다. 컵스 내야진의 리더로 기대받은 선수로 통산 548경기 타율이 0.278에 이를 만큼 콘택트 능력이 준수한 선수다. 2023시즌에는 43도루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이다. 시애틀의 움직임은 이날(5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지되는 김혜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애틀은 올 시즌 내내 김혜성에게 스카우트를 보낸 팀이다. 미국 매체들도 시애틀이 김혜성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봄은 중·장거리형 타자다. 수비 위치도 코너 내야수다. 반면 호너는 주 포지션이 겹치고 타격 성향도 비슷하다. 호너는 이미 빅리그에서 6시즌을 뛴 주전급 선수이기도 하다. 필라델피아는 봄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며 현재 시애틀에서 선발진 한 자리를 맡고 있는 조지 커비나 로건 길버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그런 출혈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 컵스도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 원하고 있다. 반면 시애틀은 콜트 에머슨, 라자로 몬테스, 조니 파멜로, 해리 포드 등 팜 대표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생각이다. 시애틀이 트레이드로 내야진을 보강할 의지가 있는 건 분명하다. 김혜성의 빅리그 입성에 유의미한 소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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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달 시작...포스팅 신청 김혜성, 유력 행선지는 시애틀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김혜성(25)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키움 히어로즈의 요청에 따라 김혜성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김혜성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2시부터 내달 4일 오전 7시까지다. 김혜성은 지난달 26일 열린 KBO 시상식이 끝난 뒤 "미국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국내 취재진의 기사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함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혜성의 사진을 게재했고, KBO리그 통산 성적,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MLB 스토브리그가 개막한 뒤 꾸준히 김혜성을 언급했다. 내야수 자유계약선수(FA) 중 대어급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각 구단들이 해외 리그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수비력과 주루 능력이 좋은 김혜성은 '투자 대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게 핵심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등 김혜성 영입이 필요한 팀을 소개하기도 했다.김혜성의 예상 행선지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팀은 시애틀이다. 호르헤 폴랑코와 재계약을 하지 않아, 김혜성의 주 포지션 주전 2루수가 비었기 때문이다. 시애틀은 올해 김혜성 경기에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한 구단이기도 하다.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혜성 영입이 시애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글을 통해 타당성을 밝히기도 했다. 구단 대표 유망주 콜 영은 내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라이언 블리스가 2루수를 맡을 수도 있지만 김혜성이 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딜런 무어가 202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이적할 상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선수로도 김혜성을 꼽았다.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포스팅으로 MLB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 달 뒤 소속 구단 키움의 동의를 얻은 김혜성은 6월엔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CAA 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까지 했다. MLB 사무국은 10월 31일 KBO에 김혜성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김혜성은 2024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뒤 기초군사훈련까지 소화하며 도전을 위한 만반의 주비를 마쳤다. 키움은 2015년 강정호(은퇴)를 시작으로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 김하성(MLB FA) 그리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빅리거 4명을 배출했다. 김혜성이 '히어로즈산' 5호 빅리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에이전시에서 마련한 시설에서 일찌감치 몸을 만들면서, 포스팅도 준비하기 위해서다. 김혜성은 출국 전 마지막 공식 자리였던 KBO 시상식에서 김하성·이정후에게 받은 조언을 소개하며 "(각 구단의 유망주 상황을 고려해) 뛸 수 있는 상황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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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공백 메울 후보...양키스와 연결된 김혜성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김헤성(25)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대표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연결하는 매체도 등장했다. 김혜성은 지난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를 탔다. 아직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전이지만, 미리 출국해 몸을 만들고, 빅리그 입성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는 의지였다. MLB닷컴은 다수 매체들은 김혜성의 유력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결별했고, 유망주들은 아직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경기에 스카우트를 가장 자주 파견한 팀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매체 '뉴스위크'가 흥미로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후안 소토와 재계약 협상에 매진 중인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시장에 나가며 공석이 된 2루수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 매체 팬사이디드 제이콥 마운츠가 쓴 글을 인용해 김혜성이 양키스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미 MLB 정상급 내야수가 된 김하성과 다른 선수라는 점,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소화하며 빼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헐거운 내야 수비력에 고전했던 양키스에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팬사이디드 김혜성의 수비력뿐 아니라, 3819타석에서 삼진율이 16.3%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콘택트 능력을 갖춘 점, 통산 도루 시도 248번 중 211번 성공하며 증명한 수준급 주루 능력을 두루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양키스가 소토 영입전에서 승리하면 지출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계약을 선호할 것이며 김혜성 영입이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양키스가 소토를 놓치면 멀티 포지션 소화를 염두에 두고 MLB에서 검증된 내야수를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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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로빈슨 카노 후계자?..SI "시애틀, 합리적인 영입될 것"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들기는 김혜성(25)이 시애틀 매리너스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SI는 11일(한국시간) '김혜성 영입이 시애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How Would Introducing Hye-Seong Kim Play Out For Seattle Mariners)라는 분석 글을 게재했다. MLB 네트워트 존 모로시가 시애틀이 김혜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했고,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3년·24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SI는 김혜성의 전망과 소문을 전제로 현재 시애틀의 내야 상황을 분석하고 김혜성 영입 효과를 예상했다. 일단 SI는 시애틀이 레전드 내야수 로빈슨 카노가 떠난 뒤 맞이한 2019시즌부터 좋은 2루수를 찾지 못했다고 봤다. 콜튼 웡, 아담 프레이저, 호르헤 폴랑코 모두 "카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거쳐간 선수"라고 평가했다. MLB닷컴 내부자 다니엘 크레이머의 취재를 빌려 현재 시애틀 유망주 2위 내야수 콜 영은 2025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이언 블리스, 딜런 무어 등 2루에서 뛸 수 있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김혜성을 영입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4시즌 성적(타율 0.326·75타점·11홈런·30도루)를 소개한 SI는 "스피드가 있고, 괜찮은 수비수이기도 하다. 또한 (MLB 2루수 자원) 글레이버 토레스 같은 오픈 마켓 옵션보다 낮은 몸값에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했다. 시카고 컵스 주전 2루수 니코 호너를 언급하며 "시애틀이 다른 2루수를 트레이드하면서 유망주를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SI는 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무어가 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고, 시애틀에 남을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하며 장기적으로는 유망주 영, 2025년은 김하성이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유망주 블리스가 성장한다면, 김혜성의 입지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SI는 글을 마치면서 다시 한번 시애틀이 김혜성을 영입하는 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가 MLB에 잘 정착한다면, 다른 외야 자원 빅터 로블레스와 함께 발이 빠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이 3년 뒤에도 서른 살이 되지 않을 만큼 젊은 선수라는 점도 재차 상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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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랑코 떠난 시애틀, 포스팅 앞둔 김혜성 행선지로 거론…MLB닷컴 '평가 구단 중 하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김혜성의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언급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스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가 시애틀'이라며 '이번 오프시즌에도 2루는 시애틀의 (포지션 보강)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올 시즌 시애틀의 주전 2루수는 호르헤 폴랑코(31)였다. 시즌 타격 성적은 118경기 타율 0.213(417타수 89안타) 16홈런 45타점. 시즌 뒤 FA로 팀을 떠나면서 포지션 공백이 생겼고 이를 채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MLB닷컴은 'MLB 네트워크 전문가인 존 모로시에 따르면 시애틀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혜성을 자세히 평가한 구단 중 하나'라며 '올해 25세인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통산 8시즌 타율이 0.304. 최근 두 시즌 동안 타율 0.331, 도루 55개를 기록했고 수비도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김혜성은 아직 포스팅 시스템 절차를 밟고 있지 않으나 지난달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분조회는 해당 선수를 영입하기 전 진행하는 사전 절차에 해당한다. MLB닷컴은 '아직 키움 구단이 그를 포스팅하지 않아 MLB 팀과 협상할 수 없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시는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등 2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김혜성 영입 시장에 나설 수 있다고 썼다'라고 전했다. LA 다저스의 움직임도 흥미롭다. MLB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서울시리즈로 리그 개막을 알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 스카우트들이 김혜성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2017년 프로 데뷔한 김혜성은 '1군 등록일수 7년'을 채워 포스팅 자격을 갖췄다. 공·수·주를 겸비한 국가대표 내야수. 20대 중반으로 비교적 나이가 적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1월 구단의 해외 진출 동의를 구한 김혜성은 당시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자체가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다. 팀에서 지지해 주시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늘 하던 대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07 09:08
메이저리그

FA 랭킹 10위권 진입+유격수 2위...정상급 평가 받는 김하성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29)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췄다. 이미 시장에서 정상급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800만 달러(110억4000만원) 규모 상호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FA가 된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538억3950만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엔 구단과 선수가 모두 동의해야 발효되는 상호 옵션이 있었는데, 김하성은 8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는 대신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 길을 선택했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초, '악마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를 기용하며 FA 자격 취득을 예고한 바 있다.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MLB에서도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시즌엔 타율 0.202·8홈런에 그쳤지만, 3년 차였던 2023시즌엔 17홈런·38도루를 기록하며 향상된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8월 중순 당한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수술까지 받은 탓에 이전보다 몸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가 갖춘 강점은 저평가 받지 않았다. MLB닷컴은 3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랭킹을 소개하며 김하성을 17위로 올려뒀다. 그러면서 "2023년 NL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유격수 중 윌리 아다메스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CBS스포츠과 NBC 스포츠 보스턴은 각각 8위와 9위, 최상위권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FA 최상위급이 8위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7위가 아다메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력이 없고, 20홈런 또는 타율 2할 6푼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과한 순위(8위)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서도 "그의 플레이를 분석하면 수 년 동안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 플러스 수비형 내야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력을 갖춘 선수가 야구 트렌드에 뒤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을 슬러거로 보긴 어렵지만, 2023시즌 38도루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 득점 기여 능력이 뛰어난 점도 언급했다. 한편 김혜성(26·키움 히어로즈)도 빅리그 도전 첫 발을 내디뎠다. MLB 사무국이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그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MLB닷컴은 지난 1일 'MLB 팬이 알아야 할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MLB 관계자들은 김혜성을 잠재적인 주전 2루수 또는 콘택트 기술을 갖춘 고급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그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LA 에인절스가 이번 오프시즌 2루수 보강을 노린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시애틀은 김혜성의 경기에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한 팀이다. 2일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와의 상호 옵션을 거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3 19:17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등판' 야마모토 4.2이닝 4실점 또 부진, 시범경기 ERA 8.38 우려

'3억 2500만 달러(4280억원)의 사나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부진으로 우려를 낳았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에 탈삼진 7개를 뽑았지만 두 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다. 야마모토의 시범경기 성적은 총 3경기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하다. 야마모토는 빅리그 진출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이던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순조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선 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야마모토는 14일 시애틀전에서 부진으로 5회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1회 J.P. 크로포드-훌리오 로드리게스-호르헤 폴랑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미치 가버를 3루수 파울플라이, 후속 미치 해니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야마모토는 이후 볼넷을 내줬으나 조쉬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 야마모토는 3회 2사 후 리드오프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드리게스를 외야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순이 한 바퀴를 돈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호르헤 폴랑코를 시작으로 미치 가버와 미치 해니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야마모토는 타이 프랜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야마모토는 5회에도 연속 안타에 이은 폭투로 무사 2, 3루에 몰린 뒤 1사 후 미치 가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2사 3루, 투구 수 73개에서 교체됐다. 야마모토는 이번 오프시즌 큰 관심 속에 빅리그에 진출했다. 다저스와 12년 총 3억 2500만 달러, 역대 투수로는 최고 보장 금액에 계약했다. 야마모토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NPB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사와무라상(최고투수상)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독차지한 일본 최고 투수였다. NPB 통산 성적은 172경기에서 70승 29패 32홀드 평균자책점 1.82이다. 스프링캠프에 돌입하자마자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선수단은 "야마모토의 모든 투구에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내가 본 적 없는 투구"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그러나 정작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투구 시 습관이 노출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야마모토는 오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내정된 가운데, 연이은 부진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3.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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