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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아이돌' 몬스타엑스 기현·아이엠, 6개월 여정 마무리 "매 순간 소중"
'심야아이돌'의 호스트로 활약했던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과 아이엠이 여운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몬스타엑스 기현과 아이엠은 지난 12일 방송된 네이버 NOW. '다정하게, 안녕히 심돌과 인사해요'라는 영상으로 마지막 방송을 꾸몄다. 이날 오프닝에는 기현과 아이엠의 첫 방송 영상이 담기면서 마지막 방송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두 멤버는 6개월 전인 첫 방송 당시 의상을 입고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기현과 아이엠은 이날 미리 첫 방송 의상을 입고 나오기로 약속했던 비하인드를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평일 내내 '심야아이돌'로 팬들을 만났던 두 멤버는 막방에 대한 아쉬움을 길게 토로했다. 먼저 아이엠은 "'심야아이돌'은 기현 형과 저에게 큰 의미로 남았다. 매일 만나니 팬들이 더 많이 아쉬워하시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심야아이돌'을 오롯이 두 사람의 감성으로 꽉 채웠던 만큼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아이엠과 기현도 추억에 젖어 지나갔던 순간들을 복기했다. 아이엠은 "많은 추억을 촘촘하게 쌓았다. 150회라는 숫자가 적지 않지만 짧게 느껴진다. 그간 소소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깊이가 남다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6개월 만에 어른이 된 기분을 느꼈다는 기현은 "라디오라는 존재가 큰 힘이 된다. 저희가 그런 존재라니 감사하다. 언젠가 좋은 기회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항상 즐거움을 선사했던 기현과 아이엠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로 화답했다. 그간 팬들의 대학 진학부터 연애까지 응원했던 기현의 메시지를 비롯해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이 남았다. 기현과 아이엠의 사연 전달과 고민 상담은 가수와 팬 이상의 교감으로 남을 수 있었던 순간이다. 아울러 매 회차를 꽉 채웠던 두 멤버의 다양한 케미스트리도 엿볼 수 있었다. 서로 더욱 돈독해진 우애를 언급한 아이엠은 "기현과 호스트를 하게 돼 생각보다 좋았다"라면서 기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기현과 아이엠에게도 성장의 시간으로 남았다. 라이브 말미 "우리의 평일을 책임져줬던 '심돌', 매 순간이 소중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기현과 아이엠에게도 '심야아이돌'은 한 편의 일기장 같은 특별한 콘텐츠였다. 매 순간 따스함과 소통의 순간을 선물한 '심야아이돌'은 팬들에게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예정이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열한 번째 미니앨범 'SHAPE of LOVE'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또한 몬스타엑스 팬콘 'MX AGENT'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19:25